추석이라 부침개를 만들어 보았다. 달걀이라도 넣으면 더 맛있을것 같지만 달걀 1개만 구입하기도 쉽지 않을 듯해서 그냥 넣지 않았다.
재료 : 양배추, 적양배추 적당량, 감자 3개, 두부 1모, 양파1개, 마늘 6쪽(더 많이 넣어도 됨), 백색 느타리 1봉지(*마트의 990원 짜리), 밀가루 적당량, 찹쌀가루 2큰술, 간장 적당량
적채가 아닌 부추를 넣고 싶었으나 근처의 슈퍼에 갔더니 다 팔리고 없었다. ㅠ
집에 있는 야채를 이용했다. 간은 간장으로 했다.
조리법 : 두부를 으깨고 채소를 가위로 잘라 넣는다. 감자와 마늘, 양파는 얇게 썬다. 밀가루와 찹쌀가루를 넣고 적당량의 물을 넣어가며 섞어 준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부쳐 낸다.
백색느타리와 마늘이 감칠맛을 담당했고 적채와 양배추가 아삭한 식감을 주었다. 저며 넣은 감자가 쫀득하게 씹혔다.
내가 만들었지만 맛있었다. ^^
편의점에서 사 온 유자 막걸리와 같이 먹었다. 유자향과 탄산이 어우러진 달달한 막걸리와 찰떡궁합으로 잘 어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