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옥상 정원을 빌려 채소를 심는 것이 취미였던 타케야는 자신의 취미를 회사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고 싶어 하지만, 많이 자란 채소를 누군가에 나누고 싶어하는 마음도 가지고 있다.
그는 자신의 채소를 나눠줄 사람으로 이이누마를 낙점하고, 토마토를 먹으러 오라고 이이누마를 초대하여, 이이누마는 타케야가 기른 싱싱한 토마토를 바로 따서 먹으며 행복해 한다.
여행을 자주 갈 수는 없지만 각 지역의 에키벤을 먹어보고 싶었던 이이누마는 에키벤도 주문이 된다는 것을 알고 먹어보고 싶었던 여러 가지 에키벤을 시켜 한동안 실컷 먹는다.
여동생인 나츠하가 본가에서 보내줬다며 이이누마에게 샤인 머스캣을 주고, 한 알을 맛본 이이누마는 너무 맛있는 샤인 머스캣에 충격을 받는다.
샤인 머스캣에 관해 검색을 하다 과일 한 송이의 값이 너무 비싸다는 것을 알게 된 이이누마는 한 알 한 알 조금씩 먹게 되고, 마지막 남은 한 알을 먹으면서는 아쉬움의 눈물을 흘린다.
사장님이 밥을 먹자 해서 거절하지 않은 이이누마는 어쩐지 다른 회사 사장님들이 가득한 곳에 도착해서 당황한다.
사장님들은 이이누마가 왜 자신들의 자리에 있는 건지 궁금해 하지만, 곧 자신들만의 ‘최애 발표 대회’를 하기 시작하고, 이이누마는 사장님들의 최애 발표 대회에 왜 자신이 있는 건지 궁금해 하지만 다른 사장님들의 최애 발표에 열심히 호응해 준다.
하나야마 사장의 발표 시간이 되고, 그는 일단 바다참게 샤브샤브를 시켜 이이누마에게 먹으라고 권해주고, 이이누마는 영문은 모르겠지만 맛있어 보이는 고급 음식 앞에서 주저함 없이 황홀하게 음식을 먹기 시작한다.
하나야마 사장은 그 동안은 자신의 최애는 아들이었으나, 요즈음에는 그 최애가 바뀌었다며, 자신의 최애는 ‘이이누마가 황홀하게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는 것’이라고 발표하고, 그 의견에 다른 사장님들도 동의하며 이이누마에게 더 많은 음식을 먹으라고 권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