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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고 싶은 영화 시리즈 (2) [데몰리션] 슬픔으로 내 인생을 파괴하라 | 영화 2017-09-1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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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데몰리션

장 마크 발레
미국 | 2016년 07월

영화     구매하기

 




영화: 데몰리션 (Demolition)

 

감독: 장 마크 발레

 

출연진: 제이크 질렌할 (데이비스), 나오미 왓츠 (캐런),

            헤더 랜드 (아내 줄리아)

 




 

이 영화는 딱 제 취향이라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만, 그래도 3번 보았습니다.

 

작년에 개봉했지만 상영관 숫자가 너무 적고 짧은 기간 상영하고 내려서 못 보신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요즘 IPTV로 다시 두 번 보았는데 good movie로 나올 것 같은 예감이 들더니 엊그제부터 CGV 채널에서도 상영합니다. 괜히 돈 내고 봤지요? ㅎㅎㅎ

 

출연 배우들이 화려합니다.

 

제이크 질렌할, 그리고 나오미 왓츠

 

제이크 질렌할은 평론가들의 좋은 평을 받은 다양성 영화에 많이 출연했지요. 최근에는 <옥자> 그 바로 전에도 <녹터널 애니멀스>, 그리고 <사우스 포>..우리 관객들에게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진 <소스코드>에도 출연했습니다.

 

나오미 왓츠는 설명이 거의 필요 없을만큼 유명한 배우지요. <더 임파서블> <버드맨><멀홀랜드 드라이브>,10여년전에 <킹콩)에도 출연했습니다.

 

장 마크 발레 감독의 작품들은 좀 특별하지요.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던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제가 좋아하는 배우 매튜 맥커너히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작품이지요.., 그리고 <와일드>와 <데몰리션>.

 

이 세 영화의 공통점은 처절하게 좌절한 주인공이 스스로를 파괴하듯 끝까지 가다가 스스로 일어난다는 점입니다.

 

 




 

아내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가던 데이비스는 아내와 이야기 하다가 마주오는 차를 보지 못해 교통사고가 나고 아내 줄리아는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합니다.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했던 데이비스가 다니는 회사의 사장인 장인과 장모는 아내의 이름으로 장학재단을 만들고 싶어하지만 데이비스는 그저 정신이 없습니다. 아내가 죽었는데 슬프지도 않고 눈물도 안 납니다.

 

슬프지도 않은데 혼란 투성이고 통근열차 안에서 모르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아내가 사망한 병원에서 1불 25센트를 삼킨 자판기 관리회사에 자기의 심정을 편지로 씁니다. 아내와 결혼한 이야기, 아내가 사망한 이야기 등등 구구절절 자신의 인생을 편지로 씁니다.

 

결국 자판기 관리회사 고객센터 담당이라고 하는 캐런 (나오미 왓츠)을 만나게 되고 그녀와 친구가 됩니다. 웬지 그녀와는 마음이 편해집니다. 그녀의 아들과도 친구가 되지요.

 

 




그러나, 데이비스는 위험합니다.

 

데이비스는 아무것도 느낄 수가 없습니다. 슬프지도, 화나지도, 아프지도 않은데 아내와 살던 집을 분해하고 결국 중장비까지 동원해서 파괴합니다. 카렌의 아들에게 사격을 가르쳐주다가 방탄조끼를 입고 자신에게 총을 쏘게 해서 죽을만큼의 고통도 겪습니다.

 

아내가 간 후 삶은 혼동 속으로 휘말려 들어가는 듯 합니다. 집에 있는 물건을 다 부수고 자신의 인생까지 박살냈는데도 삶이 허무합니다. 그녀를 사랑했는지 기억도 잘 안 납니다. 무념무상...자기도 없고 인생도 없고 일도 없고 부도 허무합니다.

 

그저 모든 것을 버리고 내려놓고 부수고 자기 인생까지 완전히 내려놓습니다.

아내가 임신했던 사실을 왜 자기한테만 숨겼을까. 내연남이 있었을까..그러나, 그건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결국 그는 아내가 쓴 포스트 잇을 찾아내고 물이 새는 냉장고를 고쳐달라던 아내의 포스트 잇을 기억합니다. 그녀와의 사랑은 포스트 잇처럼 여기저기에 남아있었고 그는 결국 울면서 장인에게 말합니다.

 

아내와 사랑했지만 그 사랑을 돌보지 않았을 뿐이라고..

 

어쩌면 우리 사랑이나 인생은 그렇게 증명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우는게 슬픈게 아니고 울지 못할 정도의 슬픔도 깨닫지 못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사랑할 때는 그 가치와 중요성을 깨닫지 못할 수 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내 사랑이 사라지자 그녀가, 그 사랑이 얼마나 내게 큰 것이었는지 깨닫게 되는지 모릅니다.

 

데이비스가 자신을 다 부수고 자신의 소유를 다 부수고 관계도 부수면서 사랑을 다시 깨달은 것처럼 우리 자신들도 소중한 그 무엇들이 사라지거나 망가질 때 절실하게 소중함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인생은 참 어렵습니다. 사랑도 어렵습니다. 매일 매일 살아내지만 인생도 사랑도 이해하기 참 어렵나 봅니다.

 

나만의 평점: 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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