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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마와 루이스〉 | 샤론의 꽃 영화 이야기 2023-03-2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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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이 영화를 보지 않았다.

오래전에 보고는

'여성의 삶을 주체적으로 표현'한 영화로 기억하고 있던 작품.

 

나중에 비디오테잎으로 처음 봤었는데

그 때 나는 별반 페미니스트가 아니었다.

 

<델마와 루이즈>가 왜 작품성이 높은 영화라는 건지 온전히 알지 못했던 것 같다.

 

지나 데이비스, 수잔 서랜든은 어찌 됐든 헐리웃의 잘 나가는 스타들인데

델마, 루이스 같은 여성들하고 거리가 먼 사람들 아닌가.

이런 시니컬한 생각도 했었다.

 

근데 지금 되짚어보니

남자 배우들에 대해선 그런 잣대를 들이댄 적이 한번도 없었다.

혁명적인 인물, 사회 밑바닥 계층을 연기한 남자배우들을 보며

참 의식있다, 존경스럽다 평했다.

 

그 남성배우들도 헐리웃 스타들인데

작품 속의 인물하고는 동떨어졌다 그런 야박한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

 

그런데

여성의 현실을 묘사하는 영화들의 여자 배우들에 대해선

한층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무튼 그 동안에

<델마와 루이즈>를 다시 들여다 볼 엄두를 못 냈었다.

 

혹시나 실망하지 않을까.

옛날영화이니 지금의 '페미니즘'보다는 수준이 낮지 않을까

등등 여러 노파심을 갖고 있었다.

 

와 그런데 지금 보는 <델마와 루이스>는

고맙게도 전혀 고루하지 않았다.

 


 

 

주인공들이

무슨 교수나 지식인, 재력가 여성이 아니고

극히 평범한 미국의 여성들이란 게

영화의 메세지를 느끼는 데 큰 일조를 하였다.

 

델마와 루이스는 투사가 아니었고 사회 활동가도 아니었지만,

 

길 위에서 맞닥트리는 남자들,

점차 자기들을 옥죄어 오는 공권력에 반항하면서 파이터가 되어 간다.

 

영화의 엔딩은 여태까지는 머리로만 이해했는데 이번에 처음 뭉클한 감정을 느꼈다.

 

결말의 선택에 여전히 아쉬움이 진하게 있긴 하다.

살아서 재판을 받으면서

또 다시 자신들만의 싸움을 시작했으면 싶었기 때문에.

 

하지만

이번에 감상하면서, 델마와 루이즈가 저런 길을 택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도

마음 한구석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

 


 

<델마와 루이스>는 엔딩이 신의 한수였다.

 

리들리 스콧의 감각적인 연출,

지나 수잔 두 배우의 순수한 연기,

90년대 감성의 전자 음악 싸운드,

 

이 요소들의 삼위일체로

가슴을 벅차게 했다.

 

선구자, 개척자의 커리어를 갖고 있다는 건

또 은근히 부담이 되었을 텐데

 

지나 데이비스, 수잔 서랜든 배우가

30년간 어떤 물의도 빚지 않고 성실히 업계에서

든든하게 버티고 있다는 게  처음으로 감사하단 생각이 들었다.

 

얼마전에 <프라미싱 영 우먼>에 감동했었는데

여성 버디무비도 앞으로 종종 나와주면 좋겠다 바라며 감상을 마쳤다.  Aslan

 

 

 

https://www.youtube.com/watch?v=66CP-pq7Cx0

 아련한 엔딩 장면  3분 52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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