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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샤론의 꽃 영화 이야기 2023-09-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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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규 감독의 8년만의 신작이다.

 

영화의 오프닝 타이틀이 길게 이어지다 끝나며  문구가 나온다.

영화는 실제의 사건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이야기이다.”

 

1936 일제 강점기에 ‘손기태라는 이름으로 베를린 올림픽에서

마라톤 금메달을  손기정 선수.

 

그는 1947년에 다시 육상 감독이 되었고 ‘서윤복이라는 스무살 에이스를 발굴한다.

 

마라톤 계에서 서윤복은 무명이었고,

코리아’ KOREA 라는 나라는 전세계에서 역시 무명이었다.

 

아무도 서윤복이라는 마라토너를 모르고

단지 한국의 지지자들의 성원 속에서 미국 보스톤 마라톤에 참가하게 

윤복과 코치진.

그런데 놀랍게도 서윤복은 1위로 피니쉬 라인을 들어온다.

그것도 세계 신기록으로.

 

이런 사건이 있었는지 나는 몰랐다.

아니 정확히는 어렴풋이 하나의 ‘팩트 알고는 있었는데

그게 무슨 의미나 가치를 지닌 건지는 전혀 몰랐다.

관심이 없었다.

 

손기정 감독과 서윤복, 남승룡 선수는

보스톤에 도착했을  유니폼을 배당 받고 놀랐다.

이름  자는 영어로 적혀 있었지만, 성조기가 박혀 있는 유니폼.

 

식민지 시기에 ‘일장기 달고 1 단상에 섰던 손기정.

그는 다시는 그런 치욕과 불행을 겪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국제 마라톤 협회에서는

KOREA 독립 국가로 인정하지 않았다.

당시 우리나라 명칭은 Unite states in Korea 인가 그랬다.

 군정이 통치하는 코리아 라는 .

 

영화의 중반부에  사건을 접할  나도 발끈했다.

저건, 미국 50여개 주의 하나가 한국이라는 뜻이나 마찬가지로 들렸다.

 

영화는 한편의 뛰어난 스포츠 영화,

정통 마라톤 영화기도 했다.

 

나는 장르를 가리지 않는 편이라 종종 스포츠 영화를 봤는데

극장에서 보기는  오랜만인 느낌이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낯설었던  사실이다.

게다가 수십년전의 마라톤 초창기 이야기라니.

딱히 마라톤 덕후인 것도 아니었어서 적응이 필요했던  같다.

 

그런데 영화는 캐릭터의 힘으로 몰입도를 쌓아 간다.

감독으로 11년만에 육상에 복귀한 손기정.

1947 가난한 날품팔이 청년인 서윤복이 마라톤의 길로 들어서는 모습.

 

  역을 착실하게 연기한 하정우, 임시완의 연기는

영화를 전혀 지루하지 않게 했다.

 

천신만고, 우여곡절 끝에 보스톤 땅에 발은 딛은 손기정, 서윤복, 남승룡.

후반부는 경기 장면을, 역사에 기반하여 올곧이 재현했다.

 

정공법.  正攻法

멋부리지 않고, 복잡하지 않고 간결하게,

강제규 감독은 마라톤 경기를 연출했고 그게  좋았다.

 

엔딩의 절정의 장면에서

나는  영화의 정체성을 파악하고 소름 돋았다.

손기정과 서윤복은,

<태극기 휘날리며> 이진석과 이진태의  다른 버전이었던 거다.

 

얼마전에 <태극기 휘날리며> 다시 보면서

 감동에 울컥했는데

거기서의 ‘원빈 2023  영화의 ‘임시완으로 완벽히 겹쳐 졌다.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으로 뭉친  남자.

순수했던 원빈의 눈망울은, 임시완의 순정한 눈망울로 보였고

그래서 가슴 뭉클 했다.

 

극장에서 영화를 본다는 것의 의미가 비하받는 요즘,

쇠락한 줄만 알았던 스포츠 장르까지

 가지를 오히려 과감하게 시도한 강제규 감독.

 

나는 감독님의 선택을 격하게 支持 한다.

 

부라보! 서윤복 선수!

나이스~ <1947 보스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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