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오늘을 사는 평범한 우리들은 생각보다는 검색에 더 익숙해져 있다. 어떠한 문제가 발생했을때 해결책을 찾는 방법, 궁금한 사항이나, 길찾기 등에 휴대폰으로 컴퓨터로 검색을 하는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당황스러운 것은 나의 선택의 문제까지 생각보다는 검색으로 의견을 구하는 것 같다. 오죽하면 생각하지말고 고민하지말고 검색하라는 멘트가 흔하게 들린다. 뭐하러 고민하냐는 것이다. 검색으로 찾아낸 정보, 아이디어 등이 더 쉽게 문제를 해결해준다는 것이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이런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면 나의 생각은 전혀없고, 남들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 맞춰놓은 알고리즘으로 인하여 모두가 똑같은 결정을 하고, 똑같은 행동을 하는게 과연 정상적인 것인가?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하여 인공지능의 생각이 마치 나의 생각인양 거기에 맞춰서 행동하는 올바른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 역설적으로 검색이 쉽지 않았던 세상에는 생각할 일이 더 많았는데, 요즘은 휴대폰부터 꺼내든다. 생각하지 말고, 고민하지말고 검색하라고
저자는 생각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남과 달라지기위해서, 남들보다 창의적이기 위해서는 항상 생각을 해야 하며, 생각이 생각으로만 그치면 안되고, 반드시 표현되고, 기록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창의적인 모든(?) 사람들은 모두 생각을 기록으로 옮겨 구체화 시켜서 성공했다는 것이다.
잠을 자면서 꿈에서 본 내용을 기록하기 위해서 항상 머리맡에 수첩과 필기도구를 두었다는 유명인들이 너무 많다. 저자는 생각은 휘발되기 쉬우니 항상 기록하라고 한다, 거창하게 매사를 기록하라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내용, 불현듯 떠오르는 기발한 생각은 반드시 메모로 옮기라고 한다. 과거 레오나르도다빈치, 에디슨처럼, 생각을 기록으로 표현해야 구체화 되고, 보다 실현에 가깝다. 머리속에만 멤도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그 생각을 기록하고, 쉽게 설명할 수 있어야 내것이되고 남을 이해 시킬수 있으며, 비로소 세상으로 내보낼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기록하고, 설명할 수 있으면 실제하는 것이라는 뜻이다.
그런 생각을 보다 구체화 하는 여러 훈련으로 한입으로 두말하는 1구2언의 훈련, 4분법훈련, 이미지 표현, 연상표현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복잡한 생각을 단순하게 기록하는 여러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특이점은 검색, 인공지능이 보편화 된 세상에서 적절한 질문법에 대해서 구체적인 예를 제시해가며 사용법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좋은 질문, 적절한 질문이 생각을 키우는 2번째 열쇠라고 한다. 정확한 질문을 한다는 것은 그 내용을 이해한다는 것이며, 그 내용을 생각을 더욱 확장시켜 새로운 아이디어와 그 아이디어를 구체화 할 수있다는 것이다. 또한 여러 사례를 들면서 생각을 표현 기록하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생각을 기록하고 표현하며, 그과정에 다시 또 생각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생각하고, 기록하고, 다시 생각하고 표현하기를 반복하다 보면 구체화된다. 무엇을 생각하는게 중요한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방식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을 이렇게 또 한번은 저렇게, 그리고 요렇게도 생각하고, 기록하는 생활습관은 인공지능의 세상에서 보다 앞서가는 삶을 살게 해줄것이다. 생각하자 그리고 기록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