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jo작가님의 나와 함께 달까지리뷰입니다
스포가 포함되어있을수 있으며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동생의 죽음후 그 죽음에 죄책감을 가진 도경은 잘 다니던 명문대도 그만두고 은둔형외톨이가 되어버립니다
언제나처럼 가족들을 피해 새벽에 라면을 끓이던 도경은 죽기로 결심하고 한강으로 향합니다
한강다리에서 몸을 던지려는 순간 누군가가 도경을 붙잡는데요
도경을 구해준것은 하진작가 수호였고 수호는 도경에게 자신의 모델이 되어줄것을 제안합니다. 잠자리도 덧붙여서 말이죠
결과적으로는 수호에 의해 도경이 구원받게되는 그런 이야기인데요
도경이 수호와의 만남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고 자신감도 회복해가는 이야기자체는 좋았지만 초반 조금 어두운 느낌의 스토리전개에 비해 수호가 너무 가볍게 느껴지고 처음만남부터 잠자리를 권하는것도 살짝 응? 싶기는 했어요
그 시작자체에서의 수호의 마음이 사실 좀 가볍기도 했구요
그래도 수호가 점점 도경에게 진심이되어가고 수호에게 헌신적이 되어가는것은 좋았어요
도경에게 큰 도움이 되는 인물인것도 맞고 말이죠
이야기자체는 솔직히 좀 가벼운데 바탕이 되는 배경이랑이 꽤나 무거운 편이어서 그 갭이 살짝 신경쓰이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따뜻한 마음으로 끝낼수있는 내용이었던것같아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