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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 작품 중 제일 통통 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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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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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에마는 제인 오스틴 작품 중 확실히 톤이 좋은 작품입니다. 봄날 느낌? 전 제인 오스틴 시리즈 중 노생거 사원의 분위기를 좋아하는데, 에마는 노생거 사원과 그 특유의 온도가 비슷하면서 노생거 사원보다 훨씬 더 섬세하게 잘 다듬어지고 내용도 풍성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제인 오스틴 시리즈 통틀어 여주는 에마 우드하우스가 단연 최고라고 생각해요. 다른 제인 오스틴 시리즈 여주들에 비해 호불호가 갈릴 유형이지만, 그만큼 독보적인 매력을 갖춘 여주죠. 제인 오스틴 작품들을 읽어볼 생각이 있다면, (물론 다 읽어봐야 하지만ㅋㅋ) 특히 이 에마는 진짜 꼭 봐야 하는 작품입니다.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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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도장깨기 - 운명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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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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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토미 앤 터펜스 시리즈입니다. 토미 앤 터펜스에서 다들 짐작가시겠지만, 이 부부가 등장하는 작품답게 첩보 쪽? 장르고요.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크리스티표 첩보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실 토미 앤 터펜스 시리즈도 크리스티 메인 캐릭터 시리즈 중에서는 제일... 별로라고 생각하는데, 뭐 그래도 마지막이니까요. 기왕 전작들 다 읽었는데 마무리는 지어야...ㅎㅎ 순수하게 재미로 치면 엄지손가락의 아픔, 그리고 거슬러 올라가 초기작인 비밀결사가 더 재밌었던 거 같네요. 그래도 나름 여운이 남습니다. 그래도 개취로 <N 또는 M>보다는 이게 좀 더 재밌었어요. 기왕 크리스티 도장깨기 할 거라면, 굳이 패스할 필요까지는 없는 작품? 마지막 마무리인 만큼 토미 앤 터펜스의 전작들은 필수적으로 다 읽고 나서 읽어야 하는 작품이고요. 특히 N 또는 M은 꼭 보고 나서 보시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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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도장깨기 - 빛이 있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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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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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일단 단편집입니다... 사실 크리스티의 완전 초기작들도 있고 해서 황금가지 전집에서도 1번을 차지하고 있긴 한데, 저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크리스티의 다른 책들을 다 읽고 난 후에 보기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되네요. 작품 자체로는 약간 밋밋한 것도 있고 어수선한 면도 있고 그런데, 뭔가 크리스티가 상업적으로 다듬어지기 전의 어떤 원형이 느껴지거든요. 재능을 타고난 작가가 자기가 쓰고 싶은 글을 펜이 움직이는대로 쭉쭉 써내려본 그런 날것의 느낌. 그래서 크리스티 작품들을 다 읽고 나서 봤을 때 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크리스티의 주요 작품들이 출발한 기원을 더듬어 보는 느낌이 있어서... 저는 <꿈의 집>이 제일 마음에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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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도장깨기 - 쥐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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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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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단편집 중에서 제일 퀄리티가 좋은 듯합니다. 특히 이 단편집의 제목이기도 한 <쥐덫> 이 진짜로 볼 만합니다. 직관적으로 재밌고, 단편치고 분량도 상당히 넉넉하고, 스토리 완결성도 높아요. 명성이 아깝지 않은 훌륭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이 수록된 것만으로 이 단편집의 가치가 쭉 올라간다 싶을 만큼... 단편 형식과 그렇게 잘 맞지 않는 편이라서 단편 보고 딱히 감흥을 받은 적이 잘 없는데, 이 쥐덫만큼은 진짜 재밌었습니다. 추천추천. 그 외 작품들도 그럭저럭 괜찮습니다만 그래도 쥐덫이 진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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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도장깨기 - 크리스마스 푸딩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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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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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단편집을 읽어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하라면 이 <크리스마스 푸딩의 모험>을 추천하겠습니다. 읽는 맛이 꽤 좋은 작품입니다. 이런저런 묘사도 자세하고 설정도 풍성하고 재밌고. 특히 이 크리스마스 푸딩의 모험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계절감을 맞추어 읽어볼 걸... 싶은데 지금 이 여름에 연말 크리스마스까지 무작정 기다릴 순 없으니... 그리고 여기 수록된 작품들은 대개 어느 정도 분량이 넉넉합니다. 그래서 읽는 보람이 있달까요. 단편 특유의 벌써 끝이야? 느낌이 없고 어떤 이야기의 꽉 찬 전체를 느껴보는 만족감이 있습니다. 수록된 작품 중에는 푸아로가 나오는 작품도 있고 마플이 나오는 작품도 있습니다. 두루두루 맛보기 좋은 단편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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