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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우리 아이를 지켜주세요] | ㄴ 부모 교육 2023-10-2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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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학교 폭력, 우리 아이를 지켜 주세요

최우성 저
성안당 | 2023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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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선생님과 학부모들이 봐야 할

학교 폭력의 모든 것

학교 폭력,

우리 아이를 지켜주세요

최우성 지음 / (주) 도서출판 성안당

 


 

가장 합리적인 대응 방법을 찾아

우리 아이를 지킨다!

 

88문 88답,

학교 폭력에 대한 사례를 통해 해결책을 찾다!

 

 

 


 

서문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글쓴이가 23년 차 교사라는 점과 현재 전담 장학사로 많은 학교 폭력에 관해 해결을 돕고, 강연과 인터뷰 등을 해왔다고 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 믿고 바로 볼 수 있는 전문가의 이야기라는 사실에 좋은 방법을 배울 수 있겠단 생각도 들었지만, 반면에 이러한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는다는 것이 참 마음 아프게 느껴졌어요.

 

학창 시절 때는 전혀 알지도 못했고, 생각하지도 못했던 일들이 부모가 되면서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자녀를 양육하면서 하루하루 건강하고 무탈하게 지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감사한 일인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어떤 것을 [학교 폭력]이라고 부르는지 저자는 차근차근,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책을 한 장 한 장 넘겨 읽어보면서 조금 힘들기도 했어요. '사실'만 이야기하고 있지만, 어쩌면 내 아이가 피해자나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에 무서워지기도 했어요. 또 이런 것도 '폭력'에 해당되는지 처음 제대로 마주 읽어보게 되었어요.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던 나날들을 떠올려보며 우리 아이가 당했던 것도 하나의 '학폭'이 맞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더라고요. 그때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저도 몰라 서투르게 해결했었어요. 이 책을 좀 더 일찍 출간되고 읽었더라면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지 않았나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학교 폭력의 유형]에는 신체폭력, 언어폭력, 금품 갈취, 강요, 따돌림, 성폭력, 사이버 폭력 등이 있으며, 구분이 모호한 경우도 많습니다.


 

단순히 단어로 표현한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예시 상황 등이 나와있어 어떤 언행들이 폭력이 되는지를 알 수 있어요. 그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질 수도 있는데 이런 예시 표현이 있다는 사실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희 아이가 과거에 당했던 일들이 '학교 폭력'이 맞았구나란 생각이 들어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이는 그 당시에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지금은 괜찮아졌지만, 아이 마음은 어땠을지 다시 전해져와 조금은 읽기 힘들었어요.

그렇지만 알아야 문제시에 대응을 지혜롭게 할 수 있기에 배워가는 마음으로 읽었어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연령대가 다양하지만 만약 겪고 있다면 보일 수 있다는 징후에 대해서도 체크해 볼 수 있어요. 부모에게 말하기 어려워하는 성향의 자녀라면, 이러한 모습들을 통해 혹시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닌지 파악해 볼 수 있어요.

 

평소에도 자녀와의 많은 대화와 안정적인 애착형성이 잘 되어 있어야 어려움을 겪을 때 바로 알아차리고 도와줄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전에는 인터넷이 발달하기 전이고 스마트폰이 없던 시대라 만났을 때의 폭력이 가해졌다면, 요즘 추세는 인터넷의 발달로 스마트폰 및 온라인상에서 사이버 폭력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저희 아이도 피해자로 당했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글을 보면서도 머리카락이 쭈뼛 서고, 등골이 서늘해졌습니다. 알다마다 얼마나 심해졌는지 겪고 나니, 울컥하더라고요. 자식 일이기에 부모로서 제정신으로 이성적인 판단하기도 어려웠습니다. 정말 겪어보니 그렇더라고요. 그렇기에 미리 이 책을 읽어보고, 아이가 겪는다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배울 필요가 있는 듯합니다.

 

학교 폭력 사안이 접수되면 어떤 절차를 통해 진행되고, 어떻게 진행되는지 한눈에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속이 시원하지는 않더라고요. 이러한 과정을 아이와 부모가 고스란히 겪어 나가야 하는 사실에 부디 성인이 될 때까지 무탈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라면, 굉장히 궁금한 점이 많을 텐데요. 그러한 궁금증에 대해 현직 교사인 지은이가 하나하나 답해줍니다. 실제 사례를 가상으로 바꿔 어떤 일이 있었고, 어떻게 해결했는지 알려줍니다.

 

질문이 88가지나 되다 보니, 88가지의 답을 볼 수 있어요. 초등 저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현실적으로 느끼는 질문이자 궁금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읽으면서도 마음이 뻐근한 것이 내 아이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아이들도 마음의 근심 걱정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느꼈습니다.

 

 

 


 

학부모로서 읽기에 조금은 어려운 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라면, 그 외에도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라면 읽어보시면 굉장히 도움 되실 것이라 생각해요.

요즘 아이들의 현실과 대응 방법, 그리고 어떻게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유쾌한 책은 아니지만, 현실에 맞게 잘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아이가 학교 졸업하는 그 순간까지 가지고 있으면서 필요 시마다 꺼내 읽어봐야겠어요. (부디 솔직히 학부모로서 꺼내볼 일이 안 생겼으면 좋겠단 마음이 가장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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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상처 주고 싶은 부모는 없다] | ㄴ 부모 교육 2023-07-0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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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이에게 상처주고 싶은 부모는 없다

성진숙(우리쌤) 저
서사원 | 2023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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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에 가려진 아이들의 진짜 고민과 마주하기

아이에게

상처 주고 싶은 부모는 없다

성진숙(우리쌤) 지음 / 서사원

 


 

당신은 아이의 이야기를 끊지 않고

온전히 들어주는 부모인가?

 

18년 경력에 고학년 담임만 9년,

초등 교사의 사춘기 아이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는 방법!

 

 


처음 봤을 때부터 책 제목이 와닿았어요. 부모라면 아마도 대부분 저와 같은 마음이실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이에게 상처 주고 싶은 부모는 없다」!

 

정말 강렬하면서도 그 마음을 온전히 담아내고 있는 것 같다고 느껴졌어요. 이 전에는 아이가 영유아기부터 성장하는 발달 과정에 초점을 맞춰서 양육을 했었더라면, 초등 고학년부터 찾아오는 이전과는 다른 사춘기의 모습에 다시 한번 머리가 지끈 해옵니다.

 

 


 


이 세상에 아이를 상처 주기 위해 양육하는 부모는 없다.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육아를 나름의 방식으로 풀어가고자 노력하는 부모가 있을 뿐이다. 정답이 없기에, 누구도 알려주지 않기에 육아의 무게를 힘들고 외롭게 버텨내는 부모, 밤잠을 설치며 아이를 위해 고민하는 부모, 밤잠을 설치며 아이를 위해 고민하는 부모, 돌이킬 수 없고 내 의지로 끝낼 수도 없는 양육이라는 외롭고 고독한 터널을 지나는 부모에게 최선을 다하셨다고, 수고했다고, 함께 더 좋은 방법을 찾아보자고 이야기하고 싶다.

- 프롤로그 중에서 p.7 -


 

책의 첫 부분에 등장하는 진희와 진희 어머니의 이야기는 저자가 겪었던 일이면서, 진희와 진희를 위해 선생님으로서 상담을 했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진정성을 가지고 학생들을 대해주는 학교 선생님이기에 할 수 있는 따스한 조언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어요. 선생님마다 다 다르고, 상담 기간에 상담을 받다 보면 직업적으로 있는 사실에 대해서 말해주시는 분도 계시고, 또 저자처럼 진심을 담은 조언과 더 나은 방향성을 제시해 주시는 선생님들도 계셨던 것들을 생각해 보면 진심으로 대해주시는 선생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느끼게 되면서 저자의 말들이 어떤 마음으로 학부모에게 대해주고, 학생들에게 이야기를 해주었을지 짐작이 되면서 더 와닿았습니다.

 

 



책을 한 장 한 장 읽어가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에서의 모습과 학교에서의 모습이 다를 수밖에 없는 아이들을 나무랄 것이 아니라 엄연하게 하나의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인식을 먼저 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집에서와 밖에서의 아이 모습이 다르더라도 부모로서 어떻게 도와주고 대화해야 할지 갈피가 잡히더라고요.

 

게다가 자녀와의 대화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물론 가정에서 자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눠야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그 적절한 선이 어디인가 고민이 되었거든요. '어떻게' 대화를 나눠야 자녀에게 '잔소리'로 들리지 않으며 '간섭'이라고 느끼지 않고 '온전한 대화'라고 느낄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어른만큼의 생각이 깊거나 다양하게 생각하는 힘이 아직은 미숙할지 몰라도 '엄연한 인격체'로 존중해 주고,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 보고 들어줘야 한다는 말은 마음 깊숙이 닿았습니다.


아이도 엄연한 인격체다. 부모의 삶이 혼란스럽고 쌓인 숙제가 많지만 그 속에서 아이는 더 상처를 받는다. 부모 입장에서 느끼는 아이에 대한 죄책감을 갚으려고만 하지 말고, 아이 이야기를 들어주었으면 좋겠다. 부모의 죄책감을 물질적으로 갚으려 하기보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부모의 이야기를 늘어놓으며 아이의 마음을 꼼짝 못 하게 옭아매어 아이에게 이해를 강요하기보다, 먼저 아이 손을 잡고 눈을 맞추며 그동안 상처받고 힘들었을 아이의 진짜 마음속 이야기를 들으려고 노력했으면 좋겠다. / p.26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에게 미안해서 그 죄책감을 덜어내려고 부모가 바라본 좋다고 생각한 것을 아이에게 불쑥 건네기 십상입니다. 그런 점을 지적하며 부모가 보기에 좋은 것이 아니라 아이의 진짜 마음속 이야기를 들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려줍니다. 아이를 사랑한다면, 부모의 입장이 이랬기에 이해해라 보다는 아이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고 이해해 주며 부모인 우리가 먼저 인정해 줘야 한다는 점을 잊어버리지 말하고 말하는 것 같았어요.

 

 

 


장난기가 많고 친구들과의 문제 상황이 많은 아이들도 고쳐줘야 할 점이 많지만, 반대로 모범적이면서 말하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있을 거예요.

사회에서도 다양한 성향을 지닌 사람들이 모였듯이 학교도 하나의 작은 사회기에 다양한 성향의 아이들이 모여있는 것은 당연한 거죠. 그렇기에 자신의 마음을 말하기 어려워하고, 모범적인 아이들도 살아가면서 속상함이나 억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람이기에 당연하죠.

 

착한 아이라는 프레임에 씌우며 대견하고, 어른스럽다고 포장하고 감당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건강하고 솔직하게 표현할 줄 아는 방법 또한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부분을 보면서 무척이나 공감했어요. 사실 저희 아이가 이런 부분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말썽을 피워도 괜찮다, 짓궂게 해도 괜찮다고 알려줘도 아이 마음이 여리고 모질지 못해 그렇게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저자처럼 조금씩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연습을 도와주었더니 지금은 비교적 이전과 다르게 자신의 감정과 마음을 표현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보지 못하는 밖에서나 학교생활은 또 다를 수도 있겠지만요.

 

이런 이야기를 할 때면 제 주변 분들은 왜 아이에게 나쁘게 해도 괜찮냐고 가르치냐고 물으며 저를 나무라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저는 제 아이의 성향과 기질을 알고 있고, 제가 그렇게 알려주어도 과격하게 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승희에게 거절해도, 행동이 조금 잘못되어도 너 자체로 멋지고 좋은 아이니 괜찮다고 말해주었다. 승희가 착한 아이의 선을 밟고 앞으로 나아가 조금쯤 나쁜 아이가 되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승희가 나쁘게 마음먹는다고 얼마나 과격하게 표현할까? 지금보다 조금 더 솔직하게 자신의 다른 의견을 표하는 정도일 것이다. / p.82


저자가 표현했던 것처럼 아이에게 조금 더 과격하게 표현해도 괜찮다고 알려주어도 이런 기질의 아이는 생각보다 과격하게 표현하지 못해요. 그런 면을 엄마인 제가 알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을 명쾌하게 꼬집어 말해주시니 제 마음도 한결 편해지며 아이에게 넌지시 알려줄 수 있게 되었어요.

 

다루기 어려운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해 볼 수 있으면서도 또 소심하고 여린 아이들의 성향도 건강하게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알려주는 방법들이 나와있어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읽는 내내 울컥하며 가슴속에서부터 묵혀왔단 감정들이 올라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 아이의 마음도 이런 마음이 있지는 않았을까 싶어 안쓰럽고, 미안해졌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에서는 어른들이 잘 알지 못했던 진실한 마음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어요.

아이의 눈높이에서 대화를 하는 방법과 아이는 어떤 감정과 마음을 느끼고 있을지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달이 되어 전해져왔습니다.

 

내 아이의 사춘기 마음을 어떻게 알아줘야 할지, 어떻게 대화를 해야 할지 따뜻한 마음으로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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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솔방울씨] 힐링 육아 만화 에세이 | ㄴ 부모 교육 2023-06-0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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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안녕 솔방울씨

엄마곰 저
마들렌북 | 2023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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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곰의 육아 일기

안녕 솔방울씨

글/그림 엄마곰 | 마들렌북 | 도서출판 삼육오

 


 

아이를 출산하고 양육한다는 것은 생각했던 것보다 현실적으로 많이 어려운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요즘에는 금쪽이 같은 육아 방송, 관련 서적들, 유튜브의 다양한 동영상들, 다양한 카페들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굉장히 유용합니다. 그렇지만 정보가 많다 보니 불안해지고, 힘든 것도 사실이에요.

 

매일매일 하루를 전쟁으로 치열하게 그렇게 보내고 나면, 오늘 하루도 잘 보냈구나 싶은 안도감이 들면서도 매일 쳇바퀴처럼 흘러가는 하루에 조금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나만 그런 것은 아닐까… 하고 답답했던 찰나에 문득 읽게 된 책, [안녕 솔방울씨]에요. 결혼과 임신, 출산 그리고 육아를 만화 일기처럼 편안하게 읽을 수 있어요.

귀여운 곰돌이 부부와 곰돌이 부부의 아이, 솔방울이 등장하는 가족 이야기는 진솔하고 담담하면서도 조금은 현실적인 임산과 출산, 육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귀여운 곰돌이 부부가 만나 결혼을 하기까지, 그리고 처음엔 딩크였음을 알 수 있었어요.

요즘에는 이런저런 이유들로 딩크를 선택한다고 해요. 각자의 사정이 있기에 뭐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어떤 선택을 하던지 존중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곰돌이 부부는 딩크로 살다가 어느 계기로 출산과 육아를 선택하게 되는데요. 그 여정을 엄마 곰의 일기로 담고 있어요. 따뜻한 그림과 현실적인 이야기, 아기 솔방울의 육아 일기를 읽으며 과거 저의 임신 기간과 아이의 어린 시절이 떠올라 잠시 생각에 잠기기도 하며 즐겁게 읽을 수 있었어요. :)

 

 

 


 

Chapter 1 / 딩크 졸업

Chapter 2 / 바로 엄마로 변신하는 건 아니잖아

Chapter 3 / 안녕 솔방울씨!

Chapter 4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야

Chapter 5 / 엄마 나이 한 살

Chapter 6 / 번외 편

 

 

 



 

저자 엄마 곰은 결혼 생활 3년 동안은 딩크로 지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저는 신혼 기간이 없었던지라 정말 행복하고 즐거운 신혼생활이었겠구나 싶어 부러웠어요. 신혼인 곰돌이 부부를 보며 부부간의 유대감을 끈끈하게 다져놓고, 추억도 만들 수 있어 좋았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부가 단합되고 한 팀이 되어야만 출산 육아 현실에서의 다양한 어려움들을 이겨내고 극복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충분한 시간을 통해 곰돌이 부부가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고, 유대감을 갖는 모습이 예뻐 보였어요.

 

 

 


 

마치 하늘에서 아기가 엄마 아빠를 기다렸다가 엄마 뱃속으로 온다는 이야기는 따뜻하면서도 엄마를 한참 기다렸겠구나 싶어 마음이 찡- 했습니다.

 

아이를 뱃속에서 처음 만났을 때의 설레었던 순간, 건강하게 뱃속에서 자라서 세상에서 만나자고 염원했던 순간, 그저 그 한순간 한순간을 간절히 바라던 모습이 떠올랐어요.

 

 

 


 

임신 기간 내내 겪는 임산부들만이 아는 고통도 예쁜 그림일기로 만나 동질감을 느꼈습니다. '나도 이랬었는데!'하면서 말이지요. 저에게는 이젠 십여 년 전이라 잊고 지냈었는데, 책을 읽으며 다시금 떠올랐어요. '아, 이랬었지… 맞아, 맞아… 으악! 그건 지금 다시 하라고 해도 싫다!'라는 생각을 하며 읽었어요. 특히 임신 당뇨 검사는…. 지금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아마도 많은 임산부분들이나 엄마가 되신 분들이 보면 공감하리란 생각해요.

 

임신의 과정, 출산, 그리고 육아의 방법이 사람마다 모두 다 다르지만, 그 과정에서 하나도 쉬운 일이 없었음을 다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이가 주는 기쁨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기에 또 감사함을 느끼게 되는 듯해요.

 

 

 


 

책을 읽는 동안 따뜻한 그림과 다르게 생각보다 현실성 있는 에피소드들로 오래전 기억들이 되살아 났어요. 엄마 곰처럼 똑같이 겪었던 일들을 보고, '맞아, 맞아'하고 말하기도 하고, 나는 그랬는데 저자는 이랬구나 싶어 다른 사람의 경험을 느껴볼 수 있기도 했어요.

 

꿈같으면서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이야기가 아닌 현실적이면서도 담담하게, 따뜻한 그림체로 풀어나가는 엄마 곰의 육아 일기는 공감이 되기도 하면서 향수를 느끼게 했습니다. 또 요즘 육아 용품들이 많이 변하고 좋은 용품들이 많이 등장했구나 싶어 신기하기도 했어요!

 

예비부부나 예비맘, 그리고 이제 막 초보 엄마가 되신 분, 저처럼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엄마가 보면 공감도 되고 위안도 됩니다. 나만 그랬던 게 아니었구나… 하는 마음이요! 따뜻한 그림을 보고 마음도 따뜻하게 데워진 [안녕 솔방울씨] 종종 다시금 읽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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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말 공부] 현직 초등 교사가 들려주는 아이가 기적처럼 바뀌는 대화법 | ㄴ 부모 교육 2023-05-2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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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부모의 말 공부

김민지 저
월요일의꿈 | 2023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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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초등 교사가 들려주는 아이가 기적처럼 바뀌는 대화법

부모의 말 공부

김민지 지음 / 월요일의꿈

 

아이의 미래를 바꾸고 마음이 단단해지는

부모의 말 사용 설명서!

 

"아이는 부모의 말 한마디에

세상 누구보다 행복해지고

세상 누구보다 불행해진다!"

 

"실수해도 괜찮아, 넘어져도 괜찮아"

부모의 말이 바뀌면 아이도 변화한다!

 

상처 주지 않고 아이의 가슴을 활짝 펴주는

엄마 아빠의 슬기로운 언어생활 교과서

 

 

 


 

아이가 성장할수록 부모로서 가르쳐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사회적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처음부터 하나하나 차근차근 가르쳐야 하기에 굉장히 어렵고, 오래 걸리는 여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특히 자녀가 말을 알아듣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줄 아는 나이가 되면 부모는 한 번 더 고민해 보고 대화해야 합니다. 아이의 생각을 존중해 주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대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자녀에게 어떻게 말해야 자녀의 마음을 알아주면서 바른 가르침을 주고, 또 부모의 마음을 올바르게 전달할 수 있을까요?

그 방법에 대해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 《부모의 말 공부》를 통해 차근차근 알려줍니다.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기에 많은 초등학생들을 지켜봐와서 더욱 아이들의 마음과 심리를 잘 알고 계실 거라 여겨집니다. 특히 부모로부터 전달받은 평소 아이의 언어 습관은 학교에서도 그대로 보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부모의 말투나 언어 습관이 아이의 영향을 주고, 그 영향으로 아이의 생각이 바뀌면서 아이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부모는 자녀에게 끼칠 영향을 생각하며 한 마디, 한 마디를 생각하며 해야 합니다. 어떻게 자녀와 관계가 좋아지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지 이 책에서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1학년 아이가 내게 가르쳐 준 말의 힘

"실수해도 괜찮아, 넘어져도 괜찮아."

서문

 

저자의 머리말에는 저자가 1학년 담임 선생님을 맡으며 겪었던 일화를 이야기하며 시작합니다.

같은 편 친구의 실수로 게임에서 지게 된 아이가 친구에게 "실수해도 괜찮아, 넘어져도 괜찮아"라고 말해주는 모습을 보며 실수한 친구는 활짝 웃을 수 있었고, 학급 전체의 분위기가 따뜻해졌다고 합니다.

아이의 말에 초점을 두고 지도하던 중 아이의 언어 습관은 결국 부모로부터 전달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해요.

그렇기에 아이와의 관계가 좋아지면서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마음을 단단하게 해주며 아이의 생각과 삶이 변할 수 있는 대화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자녀와의 대화 방법이 서툴다면, 이 책으로 읽어보고 배우면 좋습니다.

 

 

 



 

서문 / 1학년 아이가 내게 가르쳐 준 말의 힘

 

1장 / 부모가 달라지면 말이 달라진다

2장 / 아이와 관계가 좋아지는 부모의 말

3장 / 아이의 자율성을 높이는 부모의 말

4장 /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부모의 말

5장 / 아이의 사회성을 높이는 부모의 말

6장 /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는 부모의 말

7장 / 사춘기 자녀를 위한 부모의 말

8장 / 부부 갈등, 이혼 상황에서의 대화법

 

 

 

 


 

책갈피 같은 목록이 있어 자녀와의 문제 상황이 생길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부모가 참고할 수 있는 목록이 처음에 나와있어 좋아요.

 

한 장 한 장 차근차근 읽어가면 좋지만, 다 읽고서 실제 상황을 겪을 때 어떻게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 참고해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저자는 자녀에게 '부모의 거절'을 많이 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보라고 이야기합니다. '거절'이라고 해서 반대하는 말이 아니라 자녀에게 부정적인 자아상을 갖게 만드는 말을 이야기합니다.

 

"내가 너 때문에 못 살아."

"넌 애가 어떻게 된 게 조심성이 없니?"

"빨리 준비하라고 그랬지. 게을러빠져서는!"

"넌 이것도 몰라? 왜 그렇게 머리가 나쁘니?"

"똑바로 좀 해!"

 

이런 잦은 거절의 경험은 자존감도 크게 훼손시키게 되며, 자녀 스스로가 자기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느낄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수치심을 느끼게 되고, 부정적인 자아상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만약 부모인 내가 이런 말들을 무의식적으로 자녀에게 하고 있다면, 나의 부모님의 이러한 양육 방식으로 자라진 않았을지 고민해 보고 바꿔야 한다고 해요.

 

 

 


 

혹시라도 부모인 나나 나의 배우자가 자녀에게 그런 말을 한다면, 부부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한 팀이 되어 치유하고 성장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내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인정해 주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해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길게 나와있지 않았지만,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가족력, 유전'이라고 표현하는 부분들에는 병이나 질환뿐만 아니라 내가 보고 듣고 배웠던 나의 부모님의 양육 방식을 그대로 배워 나 또한 내 자식에게 그렇게 대하고 있음을 먼저 알아야 된다는 사실을 말이지요.

그렇기에 나 자신을 먼저 알고, 배우며 '부족하다'라는 사실 대신 현재 부모도, 아이도 최선을 다해 성장하고 있음을 믿어줘야 합니다.

 

내 자녀에게는 상처를 주지 않으리라 다짐하지만 무의식중에 우리는 부모의 모습을 닮는다. 우리는 과거 세대의 양육 방식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야 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린 '나'를 힘들게 했던 부모님의 모습으로 자신의 자녀를 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인식하자. 무의식 속에 남아 있는 거절의 상처, 수치심, 열등감 등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객관적으로 나와 자녀를 들여다보자. 나를 돌아보며 성찰하고 성장하고자 마음만 먹어도 된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 p.31

 

 

 


 

자녀를 양육하다 보면 아무리 어른이라도 화가 나는 상황들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화를 내지 않는, 인내하며 가르쳐 주는 어른이 되리라고 다짐하지만, 매번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아요. 이런 상황들로 인해 항상 아이에게 화를 내고, 죄책감을 느낄 때도 많죠.

 

화가 나는 감정이 올라오면 다른 사람 탓이나, 남 탓을 주로 하게 되는데요. 탓을 하기보다는 원인이 되는 욕구를 이해하고, 무엇 때문에 '나'의 욕구가 좌절되었는지 살펴보고 '나의 내면'에서 찾아본다면, 화를 잘 다룰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어떤 복합적인 상황으로 인해 화가 난다면, "우리 잠시 후에 얘기하자. 엄마가 지금은 대화할 마음 상태가 아니네."라는 방식으로 이야기하며 올라오는 감정이 진정되고 해소할 수 있도록 하라고 알려줍니다.

 

 

 


 

이처럼 "오늘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보다는 내 상황을 있는 그대로 상대방에게 전달하며 건강하게 대화하는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이처럼 실생활 속에서 자녀를 대하는 방법과 이야기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지만, 사실은 내가 나를 변화하는 법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내가 나를 변화함으로 자녀에게도 자존감을 높여주고 편안함을 주며 자녀의 미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내 삶도 변화할 수 있겠다고 느껴졌어요.

 

 

 



 

자녀를 위해서 내가 배우고, 바뀌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읽게 된 책이었습니다. 아이가 사춘기가 접어들면서 유아 때와는 다르게 대해야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아이의 미래와 성장을 위해 읽게 된 책이었는데, 아이와의 관계뿐만 아니라 내가 나를 이해해 보고, 내가 자랐던 환경에 대해 그리고 내 안의 알지 못했던 감정들에 대해 이해해 볼 수 있었어요. 신기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했습니다.

 

내 스스로 알지 못했던 나의 상처되었던 부분이 아이에게 대물림되고 있다는 것과 그러한 부분을 내가 스스로 인지하고 고쳐갈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내 생각과 마음의 변화로 자녀와의 관계도 좋아질 뿐만 아니라 부부와의 관계에서도 부드럽게 이야기하고, 내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자녀로 인해 시작한 부모의 말 공부가 자녀뿐만 아니라 나의 삶, 내 가족을 대하고 바라보는 관점도 달라지는 것이 느껴졌어요. 아이와 함께 제 마음도 편안해지면서도 한층 더 성장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마음이 흔들리고 잊어버릴 때마다 꺼내 읽고 마음을 다 잡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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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딸에게 힘이 되어주는 부모의 말 공부] 상처 주지 않고 진심을 전하는 존중 대화 방법! | ㄴ 부모 교육 2023-05-17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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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춘기 딸에게 힘이 되어주는, 부모의 말 공부

이현정 저
포레스트북스 | 2023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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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딸에게 힘이 되어주는

부모의 말 공부

이현정 지음 / 포레스트 북스

 

상처 주지 않고 진심을 전하는 존중 대화 솔루션 38

 

"사춘기 딸에게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기다림 육아》의 베테랑 육아 전문가

이현정 저자가 알려주는 사춘기 딸 대화법

 

누적 방문 수 500만 인플루언서

 

 

 


 

아이가 성장하면서 자아가 발달하며 겪게 되는 사춘기!

청소년기라면 당연하게 거쳐가야 할 과정이라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합니다. 사춘기의 폭이 사람마다 달라서 누군가는 크게 올 수도 있고, 누군가는 작게 올 수도 있지만, 겪고 지나가는 것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한 단계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아이가 영유아기인만큼 육아서를 많이 보았는데, 아이가 성장한 만큼 아이에 맞춰 사춘기 도서를 찾게 됩니다. 이전과는 다르게 요즘엔 사춘기 자녀들을 위한 도서가 출간되어 참 좋습니다.

 

 

 


 

이번에 읽어 보게 된 도서는 《사춘기 딸에게 힘이 되어주는 부모의 말 공부》인데요.

 

사춘기 청소년들 중에도 "딸"을 이야기하고 있어 여자 청소년들의 심리적인 특성과 마음을 더 쉽게 이해하고 알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되었습니다.

 

사람 마음이야 다 같다고는 하지만, 딸과 아들의 다른 점은 분명 존재할 테니까요. 딸을 지닌 엄마로 앞으로 다가올 아이의 본격적인 사춘기에 맞게, 저 또한 어떤 마음으로 아이를 대해야 할지 배울 수 있겠더라고요.

 

 

 


 

이 책의 지은이 「이현정」은 육아로 힘들어하는 어머님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상담을 시작한 지 14년 차 된 엄마라고 합니다. 지은 책으로는 《기다림 육아》가 있고, 공저로는 《초등 매일 습관의 힘》이 있다고 해요.

 

 

 


사춘기, 아이가 달라졌다

시작하며

'내게도 딸의 사춘기는 처음이지만,

딸아이 역시 사춘기는 처음이라는 사실'을요.

나를 증오해서도,

나를 떠나고 싶어서도 아닌,

아이도 자신에게 불어닥친

폭풍우를 필사적으로

이겨내고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저자의 시작하며 쓴 글에는 딸인 자녀가 사춘기에 접어들며 느꼈던 감정을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었는데요.

아이가 태어나던 순간부터 꼬물거리고, 아장아장 걷던 그 모습이 부모에게는 한없이 생생하고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있다는 것을 무척 공감했습니다.

그 아이가 자라 이제 어느덧 청소년기, 사춘기라니요. 자신의 생각을 또박또박 말하고, 제가 말한 이야기에 '싫다'라는 표현도 서슴없이 합니다. 더 나아가 '왜 해야 하느냐'라고 따지기도 합니다.

언젠가 겪을 '사춘기'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막상 부딪히는 현실은 부모로서, 엄마로서, 아이에게 어떻게 해줘야 할지 당황스럽기 그지없었습니다.

그런 아이에게 엄마로서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엄마도 엄마가 처음인데다, 사춘기 딸은 처음이라 공부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을 깨닫고 읽게 되었습니다.

 

 

 




 

시작하며 / 사춘기, 아이가 달라졌다

 

1부 / 딸의 사춘기, 이렇게 이해하세요

2부 / 사춘기 딸과 감정 상하지 않고 대화하는 38가지 방법

 

마치며 / 싱그러운 봄날, 아이가 내게 말했다

딸의 이야기 / 꼭 거쳐야만 하는 소중한 시간

 

 

 


 

여자아이들의 사춘기의 시작은 빠르면 초등학교 4~5학년부터 시작으로 늦으면 고등학교 1학년까지 지속된다고 합니다. 중학교 1학년쯤부터 오는 남자아이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빠른 편이라고 해요.

 

사춘기 아이들의 특징은,

자아중심성, 감성적, 충동적, 비논리적, 감성 조절 능력 약화, 기억력 저하, 장기 계획성과 문제, 해결 능력의 약화, 결과 예측 불가, 인정 욕구 강화

라고 합니다. 위의 단어들을 보니 벌써부터 식은땀이 나는 것만 같습니다. 한숨도 나오고요.

저자는 이 단어들만 보고 이야기하지 말고, 부모로서 내 아이를 제대로 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에 따라 사춘기 초기, 중기, 후기로 나눠 설명을 했는데, 대략적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해가는지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저마다 겪는 모습은 각자 다르겠지만, 큰 맥락은 비슷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가 겪을 시간들에 대해 아이의 혼란스러움을 온전히 받아주고, 내면이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나무 같은 부모가 되어야겠단 생각이 다시 한번 들었습니다.

 

 

 


 

딸이 청소년기 시기에 접어들어 예민해졌다면, 딸과의 대화 방법에 대해서도 간결하면서도 어렵지 않게 10가지 원칙을 알려주고 있는데요.

 

글로 보니 '아하! 아이랑 대화하기 위해서 이런 방식이 필요하겠구나!' 싶었는데, 막상 몸에 밴 습관이 있어서인지 잘 될지는 걱정이 되긴 했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를 존중해 주고 의사소통을 잘하기 위해서는 부모도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끊임없이 노력해야겠죠! 방법이 아예 없는 것보다 이렇게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어 굉장한 도움이 됩니다.

 

 

 


"내가 알아서 할게"

공부 계획을 세울 때 간섭받기 싫은 딸

 

아이가 어느 정도 자라면 자주 사용하는 말이 "내가 알아서 할게"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의 청소년기 시절을 생각해 봐도 부모님께 "내가 알아서 할게요!"라고 말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아이가 그렇게 이야기를 하니 아이의 마음은 어떨지 잘 모르겠거니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도 모르겠더라고요.

그런 부분에 대해 부모의 속마음과 딸의 속마음으로 나눠 차근차근 알려줍니다. 답답한 부모의 속마음을 보며 '그래, 그래!'하며 속 시원한 듯 긁어줍니다. 또 딸의 속마음 부분을 보면서 아이의 마음은 이렇게 느꼈겠구나 싶더라고요.

 

뿐만 아니라 이런 말을 할 때 자녀에게 하지 말아야 할 말, 말해주면 좋을 말이 나와 있어 도움이 됩니다. 말해주면 좋을 말도 좋지만,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하지 않는 것! 그것이야말로 아이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대화할 수 있으니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부모의 속마음, 딸의 속마음, 하지 말아야 할 말과 말하는 방법 그리고 다양한 상황에서의 솔루션이 나와있어 이런 문제 상황에 닥쳤을 때 어떤 방식으로 수월하고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편안하게 해결해 갈 수 있는지 저자의 노하우로 배울 수 있습니다.

 

자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다양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져 표현하기 어려운 부분을 다양한 방식으로 저자가 등을 긁어주는 것처럼 알려주고 있어 아이의 마음이 이랬구나 싶어 한결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아이의 날선 말투에 제 마음도 뾰족뾰족 함께 날섰던 마음이 저자의 글들로 아이의 마음을 파악하고, 진심이 이랬구나 싶어 한 걸음 물러서며 상황을 지켜볼 수 있게 되었어요. 그 덕분에 아이와도 날카롭지 않게 대화하며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엔 저자의 이야기인 에필로그와 저자의 따님의 이야기도 함께 담겨있는데요. 이 부분을 보며 내 아이를 보는 것처럼 흐뭇하게 읽었습니다. 폭풍 같은 시간을 엄마와 딸이 함께 견디고 보내며 견고해지고 단단해진 따님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었거든요.

 

저 또한 아이와 함께 묵묵히 견뎌주고, 이끌어주고, 지켜봐 준다면 저자의 따님처럼 그렇게 지나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솔직하면서도 담담하게 써 내려간 글에서 부모님의 믿음 속에 성장한 따님이 굉장히 멋져 보이고, 듬직하게 느껴졌어요.

 

 

 


 

단순히 이론만 쓰여있는 것이 아닌 실제 겪었던 일들로 구성되어 쉽게 읽을 수 있었어요.

아이의 마음만 나와있고, 어떻게 하란 일방적인 방식의 이야기가 아니라 부모의 속마음도 시원하게 긁어줍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 마음도 편안해지면서 아이의 마음도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사춘기라는 시간이 부모만 괴롭고 힘든 줄 알았는데, 이 책을 통해 아이 또한 자기 자신을 알아가고 찾아가기 위해 온몸으로 애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니 자녀와 부모는 동지구나 싶더라고요. 예민해진 이 시기를 서로 으르렁거리는 것이 아닌 온전히 이 시간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지요. 아이도 사춘기가 처음이지만, 아이의 사춘기를 겪는 부모도 처음이니까요.

 

복잡하고 까칠하게 변화할 아이의 모습을 보며 의연하게 대처해 줄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배웠어요! 이 시간을 잘 겪고 더욱 성장하는 아이와 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옆에 두고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읽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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