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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 | 기본 카테고리 2016-09-0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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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순례자

파울로 코엘료 저/박명숙 역
문학동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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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걷는 것과 혼자서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우연히 알게된 순례자의 길이 내 마음을 계속 끌고 있어 우선은 버킷리스트에 담아두었다. 그래서인지 요즘 순례자의 길에 대한 책들이 눈에 계속 들어오고 있어 한권을 선택했는데, 그게 파울로 코엘료의 데뷔작이라니.. 엄청난 흥분과 기대감으로 책을 읽어갔지만 내 기대는 처참하다 싶을 정도로 무너지고 말았다.
물론 순례자의 길이 특정 종교에 의해서 생겨난 길이지만, 종교와 상관없이 이 길을 걸으며 온전히 자신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 책은 종교에 너무 치우친데다 뭐랄까 종교도 좀 사이비성으로 느껴지는 위험한 종교를 보여주는 듯 하다.
파울로 코엘료가 알수 없는 약과 체면속에서 걸어간 길들의 이야기만 나열된 이런 책을 과연 읽어야 하는 것인지..
어찌됐든 의무감으로라도 책을 끝까지 읽기는 했지만 내게는 뭔가 찝찝하고 개운치 않은 느낌을 여운으로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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