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에는 추리소설이나 스릴러물에 관심이 없지만 그래도 계절이 계절인지라 휴가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싶어 이책을 골랐다. 책장에 더이상 책을 꽂을 공간도 없어서 e-book으로 구입을 했는데, e-book으로 구입한건 잘한듯.
이 책이 내게 맞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광고문구에 내가 너무 기대를 많이 한 것인지, 솔직히 어디서 공포감이나 긴박감을 느껴야 하는지...그저그런 스토리에 너무 예상이 뻔한 반전.
앞뒤 내용이나 인물의 심리도 맞지 않는 당췌 이상한 소설..그냥 마지막 반전을 위해 달렸지만 그 반전이 너무 뻔해 읽고나면 허탈해져 얼른 다른 책을 집어 들게 만드는 책.
그나마 중간중간 사건에 대한 SNS 내용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시간 흐름을 바꾸는 구성은 참신했다고 말할 수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