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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 씨의 눈부신 일생 | 서평-Review 2023-12-1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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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모리스 씨의 눈부신 일생

앤 그리핀 저/허진 역
복복서가 | 2023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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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앤 그리핀님은 소설가로 1969년 아일랜드의 더블린에서 태어나 역사학을 전공한 후 2013년부터 글쓰기를 시작하여 2017년 단편소설로 존 맥가헌 문학상을 받았고 헤네시 뉴 아이리시 라이팅 어워드의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첫번째 장편소설인 <모리스 씨의 눈부신 일생>은 2019년 출간되자마자 놀라운 데뷔작이라는 호평 속에 아이리시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고 아일랜드 북 어워드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드물게 보는 스토리텔링 장인, 마음 깊은 곳을 울리는 비범한 재능이라는 평가 속에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앤 그리핀의 또다른 작품으로는 두번째 장편소설인 <Listening Still>, 2023년 5월 출간된 <The Island of Longing>이 있다. <모리스 씨의 눈부신 일생>을 읽은 독자라면 다른 두 편의 소설에도 끌림이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듭니다.

 

나는 크림 같은 거품이 기울인 술잔 가장자리에 닿을 때까지 맥주를 따른 다음 가만히 둬. 주변을 둘러보며 오늘 하루를, 올해를, 사실은 네 엄마가 없었던 지난 이 년을 생각하자 피곤하고, 솔직히 말하자면 두려워. 떠오르는 크림을 보면서 손으로 턱수염을 다시 쓰다듬어. 그런 다음 기침을 하고 신음을 내뱉으며 걱정을 몰아낸다. 이젠 돌이킬 수 없다, 아들아. 돌이킬 수 없어. (p17)

 

“난 여기 기억하러 왔어. 지금까지 겪었고 다신 겪지 않을 모든 일을.”(p38) 모리스는 호텔 바에 홀로 앉아 아일랜드 흑맥주와 위스키를 번갈아 마시며 자신에게 특별한 다섯 사람을 기억에서 불러내 그들에게 건배한다. 모리스의 독백은 바다 건너 아내와 두 아이와 살고 있는 아들 케빈을 향해 이야기하는 형식을 띠는데, 이로 인해 작품을 읽는 동안 모리스 씨와 바에 앉아 그의 조곤 조곤한 이야기를 가만히 듣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한다. 또다른 생각은 케빈에게 전해주는 편지와 같은 글이라고도 생각된다. 자신의 일생을 담아 전하는 글~ 유서(?)와도 같은 느낌이다. 과연 눈부신 일생이었을까? 하루 하루 살아낸 모리스씨의 인생은 케빈에게 이야기하는 지금 이 순간은 눈이 부시다.

 

무던하고 평탄하게 살아온 것처럼 보이던 평범한 노인 모리스 씨가 평생 감춰왔던 사건들을 하나둘씩 꺼낼 때마다 결코 단순할 수 없는 그의 뒤틀린 면모도 점차 드러나는데, 그 뒤틀림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지닌 것임을 부인하기가 어렵다. 열등감, 수치심, 분노, 복수심과 다정한 마음과 연민의 감정, 뜨거운 사랑은 한 인간 안에서 온전히 공존할 수 있는 것이다.

 

모리스 씨의 인생 이야기는 그의 형 토니에 대한 이야기.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어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모리스를 학교에 같이 가주고 용기를 북돋워주는 형 토니. 하지만 학교를 그만두고 아버지를 도와 농사를 짓게 된다. 형처럼 되길 희망하는 모리스. 하지만 형 토니는 어린 나이에 폐결핵으로 사망한다. 그가 죽고 홀로 어른으로 성장한 모리스는 가끔 곁에 없는 형을 소환하여 대화를 하고 또 한사람 몰리도 소환한다. 몰리는 누구?

 

모리스와 그의 어머니는 지역의 지주 휴 돌러드와 그의 아들 토머스에게 지독한 학대와 괴롭힘을 당했다. 먹고 살기 위해 참는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와 다투던 토머스는 실수로 가문의 보물인 에드워드 8세 금화를 창밖으로 떨어뜨리고 모리스가 주워 간직하게 되고 그 사건으로 토머스는 결국 아버지에게 버림받고 만다. 휴나 토마스 모두 금화의 존재가 드러내서도 안 되고 분실된 사건을 경찰에 알릴 수도 없이 혈안이 되어 찾아다니지만 끝내 찾지 못한다.

 

사산된 딸 몰리, 몰리를 닮은 에밀리~ 저렴하게 땅을 사 모으고 낙농업과 임대업으로 점점 확장되어 가는 모리스의 사업. 어렵게 임신된 딸 몰리의 사산에 책임을 느끼는 모리스. 세이디와 사이는 회복될 수 있을까? 아들 케빈을 얻었으니 회복될 걸로? 에밀리 아빠 제이슨과의 일을 떠올리고 그의 죽음에 빚의 그늘이 있음을 안 모리스는 호텔의 지분 49%를 투자하고 에밀리가 경영한다. 10년이 지나 소득이 발생하는 호텔. 호텔이 망하지 않도록 투자한 이유?를 궁금해하는 에밀리.  반은 몰리고 반은 케빈의 결혼식이지만 반만 밝히는 모리스.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아일랜드 작가가 쓴 이야기. 자주 접하지 못하지만 이질감은 없다. 탄탄한 구성과 뛰어난 스토리텔링 능력으로 이야기 속으로 끌어당김과 빠르게 쉼 없이 넘어가는 책장에 스스로 놀라게 된다. 모리스의 인생인 빛나는 이유를 알게 되길 희망한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모리스씨의눈부신일생#앤그리핀#복복서가#몽실북클럽#몽실서평단#서평이벤트#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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