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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마음 사전] | 리뷰입니다 2023-03-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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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꽃의 마음 사전

오데사 비게이 저/김아림 역
윌북(willbook) | 2023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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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 2023년 3월 20일

* 페이지 수 : 272쪽

* 분야 : 식물 / 에세이

 

* 특징

1. 다방면에서 꽃에 대해 이야기함

2. 인상적인 꽃 일러스트

 

* 추천대상

1. 봄날에 잘 어울리는 책을 찾는 사람

2. 꽃에 대한 지식을 쌓고 싶은 사람

 

♣♣♣

 


 


 


 

 

봄날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책이라 두근두근 설레는 맘으로 펼쳐보았다. 이 책은 50가지 꽃의 이야기를 예쁜 일러스트와 함께 소개한다. 이 50가지의 꽃들은 꽃꽂이와 정원 가꾸기에서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꽃들 중에서 선별된 것들이라 대부분 눈과 귀에 익숙한 이름이었다. 아카시아, 동백, 벚꽃, 제비꽃, 튤립 등 내가 좋아하는 꽃들이 많아 더욱 즐겁게 읽어 나갈 수 있었다.

 

책에서는 꽃말, 꽃 이름의 유래, 꽃에 얽힌 옛이야기나 신화, 꽃을 좋아했던 유명인의 일화, 꽃의 쓰임새(먹는 방법이나 치료제로 사용된 예), 문학 작품 속에서 그려진 꽃의 모습 등 다양한 방면에서 꽃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유래나 꽃말 정도로만 채워져 있겠지 생각하고 펼쳤던 나는 기대 이상으로 읽을거리가 풍부해 만족스럽게 읽어 나갔다.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글 간격이 너무 빽빽하여 답답한 인상을 준다는 점이다. 어찌 보면 사전이라는 제목 컨셉에 맞는 모습이기도 하지만, 조금만 페이지에 여유가 있었더라면 더욱 좋았을 것 같아 아쉬움이 남았다.

 

봄날과 매우 잘 어울리는 책을 만나보고 싶다면, 꽃들의 이야기를 더 자세히 듣고 싶다면 이 책 <꽃의 마음 사전>을 읽어 보길 추천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앞으로 만나게 될 꽃들을 좀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예쁜 외모의 책이라 꽃이나 식물을 좋아하는 이에게 선물로 주어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펼치고 있으면 어디선가 자꾸 향기가 흘러나오는 것만 같다.

 

 

【 로버트 헌트의 1881년판 『영국 서부의 인기 있는 로맨스에 따르면, 중세 시대 영국 콘웰에는 젊은 여성이 장미를 활용해 미래의 남편이 누구인지 알아낼 수 있다는 미신이 있었다. 소개하자면 이렇다. 한여름 밤의 정원에 들어가 장미를 딴 다음 종이봉투에 넣어 조심스레 봉해서 서랍에 넣어 둔다. 건드리지 않고 보관해둔 장미는 크리스마스 아침에 교회에 나설 때 가슴에 꽂는다. 이때 장미를 달라고 하거나, 묻지도 않고 장미를 가져간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바로 미래의 남편감이 된다. 】 (p. 204)

 

【 오늘날 우리가 좋아하는 팬지는 삼색제비꽃이라 불리는 중세 야생 팬지의 잡종이다. 15세기를 거치며 이 꽃은 ‘깊은 생각에 잠긴’이란 뜻의 프랑스어 형용사 ‘팡세’에서 ‘팬지’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꽃의 모양이 깊은 생각에 잠겨 아래를 내려다보는 사람의 모습과 닮았기 때문이다. 빅토리아 시대 사람들은 똑바로 선 모양의 팬지에는 ‘나를 생각해주세요’라는 뜻을 담았고, 고개를 숙인 팬지에는 ‘나를 잊어주세요’라는 뜻을 담았다. 】 (p. 168)

 

【 장미는 품종과 색깔에 따라서 의미가 달라졌지만, 꽃이 피는 단계에 따라서도 의미가 바뀌었다. ( ··· 중략 ··· ) 연인 사이에 애정이 싹텄다가 깊어지는 단계는 오므렸다가 완전히 피어나는 장미 꽃봉오리로 비유된다. 또 닫힌 장미 봉오리는 대개 감탄이나 존경의 의미를 지녔고, 사람들은 친분이 어느 정도 쌓이면 상대에게 반쯤 핀 장미를 선물하곤 했다. 그리고 만발한 장미는 애정을 완전히 받아들인다는 의미로서 평생의 약혼을 뜻하게 되었다. 】 (p. 205)

 

2014년 6월 적상추가 우주에서 가장 먼저 싹을 틔운 ‘꽃을 피우는 식물’이 되었다면, 백일홍은 우주에서 실제로 피어난 최초의 진짜 꽃이었다. 나사에 따르면 2015년 11월 16일 식물 생산 시스템(VEGGIE) 실험의 일환으로 우주 공간에서 백일홍의 성장이 시작되었고, 2016년 1월 16일 첫 개화가 카메라에 담겼다. 】 (p. 247)

 

 

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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