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사람이든, 나이 든 사람이든 모든 사람 안에는 창조적인 불꽃이 숨어 있다.
그리고 이 불꽃을 되살리는 원천은 고독이다.
이 불꽃이 되살아나면 삶이 풍요롭고 의미있게 느껴지고,
이 불꽃이 사그라진 상태에서는 뭔가 잘못되어가는 상황을 어떻게 바꿔야 할 지 고민하다가
타인이 만든 삶, 즉 규칙을 따르는 순응적인 삶을 살게 된다.
고독은 풍요로운 상태다. 나와 주변의 고요함 사이에 아무것도 끼어들지 않는 상태다.
시야를 가리는 장애물이 하나도 없는 상태, 생각이 왔다 갔다 하지만 아무것도 앞을 가리지 않고 모든 사물이 그 자체로서 존재하는 상태, 바람이 불어 그 상태를 흩트려 놓지 않는 한, 균형을 잡을 수 있는 한, 우리는 고독의 파도를 타고 해안으로 간다.(298쪽)
* 혼자만의 사색의 시간이 없다면 자신이 가진 창의성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예술가들의 삶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고독을 통해 내면의 자기 자신을 만나고 자신의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