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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의 하루 시작 | 지금 읽고 있는 책 2023-02-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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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사자가 왔다. 나의 아이들도 가까이 있다. 차라투스트라는 성숙했다. 나의 때가 왔다. 이것은 나의 아침이다. 나의 낮이 시작된다. 자, 솟아오르라, 솟아오르라, 위대한 정오여!”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마지막 부문입니다. 이렇게 말하고 동굴에서 나와 하루를 시작합니다. 비유와 선언적 명제들로 이루어진 이 글은 읽기 쉽지 않습니다.

 

니체는 인간의 마음이 낙타에서 사자, 그리고 아이의 모습으로 변해간다고 합니다. 무거운 짐을 잔뜩 지고 주인에게 예속되어 종속적 삶을 살아가는 낙타에서,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되어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려는 사자를 거쳐, 순진무구하고 긍정의 정신을 가진 아이가 되면서 초인이 된다는 것이지요.

 

매일 비슷한 일상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초인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오늘도 나에게 주어진 삶을 긍정하며 힘차게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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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독서 | 지금 읽고 있는 책 2022-12-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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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읽었던 책들 중에서 울림이 컸던 책들을 다시 본다. 분야별로 책 내용을 정리해 두면 나중에 써 먹을 곳이 있을 것 같아서이다. 잊어버린 내용이 대부분이지만 좋은 구절과 교훈이 될 내용들을 발견하면 줄을 긋고 메모를 한다. 지금까지 다독 위주의 독서로 인한 단점이 조금 커버되기를 기대한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다시보고 싶은 책 중에서 갖고 있지 않는 책들이 많다. 책 나눔 행사에 사용하기도 하고, 회사에 북카페 만들때 기증하기도 해서 그런가 보다. 모두 새로 구입하기는 어렵고 꼭 필요한 것 몇 권은 다시 사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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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과 e북의 공존 | 지금 읽고 있는 책 2022-11-12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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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책을 직장 자료실에서 빌려 읽었는데 요즘은 집에서 지내다보니 읽을 책 구하는 것이 새로운 일거리가 되었다. 그래서 종이책과 e북을 적절히 섞어 읽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밀리의 서재> 연회원이 되어 읽고 싶은 책 읽고, 거기에 없는 신간 등 부족한 부문은 직접 구매해 종이책으로 읽는 방식이다.

 

아직까지는 별 문제를 느끼지 않는다. 많이 돌아다니며 읽게 되면 종이책이 유리한데,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데스크탑으로 주로 책을 읽고 바로 리뷰 쓰면 된다. 눈의 피로는 컴퓨터가 좀 심하지 않을까 싶어 종종 책 읽다가 쉬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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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철도가 소통이다 | 지금 읽고 있는 책 2022-09-2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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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표지를 보면 영원한 평행선인 철도가 어떻게 소통하는지를 알 수 있다. 저자는 <철도가 사랑이다>편에서 그 의미를 이렇게 설명한다. 철길은 두 개의 레일로 같은 간격으로 평행하게 이어져 있지만, 일정한 간격마다 침목으로 연결되어 소통한다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일정한 간격이 있지만 침목처럼 수시로 소통해야 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다는 의미로 새겨본다.

 

전작 <철도는 사랑이다>에서 저자는 철도의 기능을 다양한 비유를 들어 설명한다. 철도는 사랑이고, 복지며, 경제이고, 소통이라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이 책은 철도의 역할 중 '소통' 편에 해당한다고 하겠다. 철도공사에서 근무할 때 직원들에게 보낸 소통메시지를 모아 책으로 엮었다고 한다. 주역에서도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라고 하는데 소통하지 않으면 오래 갈 수 없다는 사실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책에 소개된 이야기들은 현장에서의 소통 이야기이다. '우리들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위 '우문현답'의 사례집이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 상사가 부하들에게 전하는 삶의 메시지이지만 상관의 일장훈시형이 아니라 부드러운 개입 방식의 넛지형 소통의 기록이다. 철도와 직장과 동료와 가족 한명 한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담겨 있어 읽을 때마다 따뜻한 마음을 갖게 된다.

 

또 이 책에서는 직장생활을 잘 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도 하나하나씩 모아 소중한 팁을 제공한다. 직장생활 하면서 조직에서 사랑받고 부하들의 신뢰를 받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읽고 실천한다면 큰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다. 평소 꼼꼼하게 생각을 정리한 그의 습관이 이런 부문을 가능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철도인은 물론 철도와 관련 없는 사람들이 읽어도 좋은 내용들이 많이 보인다. 인생이란 어떤 자세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하나의 정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조카 결혼식이 대구에서 있어 가족과 함께 ktx 여행을 할 계획이다. 이 책이 철도에 대한 애정을 업시켜 주는 역할도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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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철도가 사랑이다 | 지금 읽고 있는 책 2022-09-2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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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된 전문출판사에서 발행된 책이라서 예스24에서는 검색이 되지 않아 포스팅으로 리뷰를 대신한다.)

 

저자는 철도와 관련된 일을 38년 하고 퇴직해서도 철도관련 업무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이미 알고 지내는 사이라 책 2권을 선물받았다. 책을 좋아하고 평소 글쓰기를 즐기며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기간만큼 직장생활을 한 처지가 나와 비슷하다. 대부분의 내용들이 쉽게 공감이 된다. 전에도 몇 권의 책을 냈는데 이번에도 2권의 책을 동시에 출간했다. 

 

평생 철도와 함께 살아온 저자의 철도사랑이 여기저기서 느껴진다. 이 책은 저자가 철도전문 칼럼리스트로 활동하면서 언론에 기고하거나 SNS에 올린 글들을 모아 책으로 펴냈다고 한다. 책 내용 중에는 내 경력을 철도에 빗대 설명한 리뷰가 있는데 이 책에 소개되어 있다. 그래서 더 관심이 간다.

 

저자는 '철도가 사랑이다'라고 정의한다. 어릴적 부모와 함께 기차여행 하고, 수학여행도 가고, 대학생 때 MT를 갈 때 우리는 기차를 타고 다양한 추억을 쌓아왔기 때문이다. 동시에 철도는 복지이며, 경제이며, 소통이고, 여행이라고 정의한다. 그러면서 이런 논지와 관련된 자신의 경험담을 구수하게 늘어놓는다.

 

전문 작가가 아닌 사람이 책을 내기 위해서는 평소에 글을 쓰는 습관을 들어야 한다는 점을 배운다. 저자는 평소에 기고한 내용과 SNS에 기록해 두었던 사연들을 바탕으로 벌써 책을 5권이나 냈다고 한다. 하나의 생각과 경험을 하나의 글로 쓰고 이를 모으면 자연스럽게 책이 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평생 다닌 직장을 사랑하고 그 사랑이 넘쳐 퇴직후에도 그 일을 지속하는 저자의 열정과 큰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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