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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해랑길 도보여행 (15) : 태안 65코스 | 여행 2023-05-0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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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오늘은 날씨가 화창합니다. 그림자가 키보다 2배 정도 긴 이른 시간에 출발해 오전에 65코스 걷기를 마쳤습니다. 이 코스는 초반의 마을길과 후반의 바닷길로 이루어진 15.3km의 무난한 길입니다. 

 

초반은 고요하고 편안한 시골풍경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지명이 태안인가 봅니다. 넓은 논에는 모내기를 위해 물을 가득 담겨 있고, 가끔씩 마을 이장님이 오늘 어버이날 기념식사가 마을회관에서 있다고 하는 방송이 들립니다.

 

약 10킬로미터 걷고 나면 드디어 바닷길을 만나게 됩니다. 송림이 우거진 긴 해변가는 청포대, 달산포, 몽산포 해수욕장으로 구분되어 있지만 연결되어 있네요. 피톤치드로 산림욕을 하다가 가끔 해변에 들어가 푹신한 모랫길을 걸어보기도 합니다. 여를 휴가철에는 관광객들로 북적일 곳이지만 오늘은 한적한 분위기를 맘껏 즐깁니다. 이달에 다시와서 다음 구간을 걷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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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길 도보여행 (14) : 서산 64코스 | 여행 2023-05-0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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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숙제를 미리 마치고 서해랑길 도보여행을 떠납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걸어보기 위해 자동차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1박2일 일정으로 출발합니다. 출발할 때에는 비바람이 제법 있어 넉넉하게 입고 시작했지만 다행히 곧 날씨가 좋아집니다.

 

오늘 걸은 64코스는 홍성 궁리항에서 출발해 무학대사의 기도처였던 서산 간월암을 지나, 태안 관광안내소에 이르는 13.2km의 무난한 바닷길입니다. 철새 도래지로 유명한 천수만과 간월호 쉼터공원, 그리고 바다낚시터가 있는 창리항 등을 경유합니다. 서해랑길은 정말 방조제를 자주 건너야 하네요.

 

오랜만에 빗소리를 친구삼아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걸었습니다. 가을 학기부터 교양강좌 강의를 하게 되어 있어 무슨 이야기를 들려 줄까 생각하기도 하고, 5월에 챙겨야 할 일들도 정리해봅니다. 내일은 날씨가 좋을 것 같아 태안 65코스는 또 다른 기분으로 걸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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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 후 메타세콰이어숲 | 여행 2023-05-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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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지방인 안동에서는 바다구경 하러 가까운 영덕으로 나왔습니다. 비 온 후 가벼운 산책을 위해 메타세콰이어 숲을 찾았습니다.  초록이 더하고 산뜻함까지 느껴져 건강해진 느낌이 듭니다.

 

바닷가 구경도 필수지요. 고래불 해변에서 안개낀 바다를 구경하며 예전에 해파랑길 도보여행 때의 추억에 잠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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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길 도보여행(13) : 당진 80코스 | 여행 2023-04-1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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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봄날입니다. 오후에 비가 갠다는 일기예보를 믿고 서해안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곳, 왜목마을이 있는 서해랑길 80코스를 걸었습니다. 봄비로 미세먼지도 조금 가라앉고, 나무들도 생기와 푸르름을 더해가는 그런 날입니다.

 

80 코스는 서산 삼길포항에서 당진 장고항까지 17.3km의 무난한 바닷길입니다. 도비도항과 당진전력문화홍보관, 왜목마을을 통과하는 코스인데 양쪽으로 바다와 봄꽃을 감상하며 걸었습니다. 단조로운 구간인 대호방조제도 있지만, 일출과 일몰을 함께 볼 수 있는 왜목마을에서 잠시 휴식하면서 여유롭게 구경도 하였습니다.

 

출발시에 잠시 내렸던 봄비가 정오를 지나면서 점차 그치자 사방이 밝아지면서 물상들이 또렷하게 다가옵니다. 이제 당진도 지나 서산입니다. 집에서 점점 멀어지면서 오고가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이 좀 아쉽네요. 가까운 곳에서라도 봄날의 정취에 흠뻑 취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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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길도보여행(12): 당진 83 코스 | 여행 2023-04-0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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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길 도보여행 경기도 구간이 끝나고 오늘 충청도 당진에 도착했어요. 오늘은 84코스에 자리잡고 있는 공세리 성당을 출발점으로 잡았습니다. 걷기는 83코스를 중심으로 시작했고요. 83코스는 인주공단 교차로에서 시작해 삽교천 방조제를 지나 맷돌포 선착장, 음섬 포구를 경유해 복운리 나눔숲에 이르는 15.2km의 무난한 바닷길입니다.

 

삽교호 관광단지에 차를 두고 관광단지를 구경하고 나서 바닷길이 아름다운 음섬포구까지 걸었습니다. 서해대교가 눈앞에 보이는 카페에서 차 한잔 마시며 쉬었고요. 삽교호 관광단지에는 정말 많은 분들이 봄 구경을 나왔네요. 주변에 발전소가 많고 미세먼지도 있는 날이라 마스크는 벗었지만 마음놓고 공기를 들이마시지 못해 좀 아쉽습니다.

 

이제 단기간에 기온이 많이 올라 모든 꽃들이 함께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얼마 전까지는 추워서 걷기 어려웠는데, 이젠 좀 걸으니까 땀이 납니다. 세월이 유수와 같이 빨리 지나가네요. 요즘 꽃들을 보면서 눈은 호강하지만 나비와 벌과 같은 곤충들은 좀 황당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차를 두고 꽃이 피고 져야 꾸준히 꿀을 구경할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주말이라 차가 많이 막혀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많이 걸린 점도 아쉽습니다. 오늘은 아쉬운 마음이 살짝 드는 걷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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