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평 작가님의 <NO MATTER WHAT>
작가님의 작품들은 주인공들의 감정이나 심리, 잔잔한 묘사들이 넘 취향이라 즐겨보는 편이다
이번 작품도 내취향의 작품이어서 재미있게 읽었다
강남의 잘나가는 엄마에게 완벽을 요구받으며 뚱뚱한 비만의 자신을 비하하며 살았지만 살을 빼며 환골탈태한 남주, 잘나가는 변호사이다. 잘 나가는 유망한 유도선수였던 여주는 발목부상으로 인해 선수생활을 끝내고 법률회사의 잡다한 일들을 해결해주는 해결사로 일하고 있다.
집안의 어려운 사정으로 인해서 여주가 생계를 꾸려나가는 소녀가장이기도 한데
남주가 의뢰받은 일로 인해서 야산에 묻힐뻔한 것을 남주 사무실의 사무장이 여주에게 연락을 해서 극적으로 여주가 남주를 구해주면서 둘의 인연은 시작된다
곱게 자란 허당 변호사인 남주와 잡초같지만 예쁜 여주의 사랑이 재미있으면서도 어딘가 가슴속 감정을 건드리는 내용들로 이어지는데 가독성이 좋아서 금방 읽힌 재미있는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