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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상의원

이원석
한국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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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곳 상의원을 무대로 한 조선최초 궁중의상극이다. 이를 통해 옷이 가진 실용성과 를 부각시키고, 극중 조돌석과 이공진의 아름다움을 향한 대결을 그린다.

 

 

 

30년 동안 왕실의 옷을 지어 몹시 상한 손가락을 훈장처럼 지닌 상의원의 어침장 조돌석(한석규),

궐 밖에서 실용적이면서도 맵시 있게 옷을 짓는 천부적인 디자이너 이공진(고수),

열등감으로 똘똘 뭉친 서자 출신이라는 점에 영조를 짐작케 하는 왕(유연석),

왕의 외면과 후궁들의 모멸을 묵묵히 받아내는 아름다운 국모(박신혜)의 사연이 주를 이룬다.

 

왕의 옷을 손보던 왕비의 시종들이 실수로 옷을 태우게 되면서 궐 밖에서 옷 잘 짓기로 소문난 이공진이 급하게 입궐하여 하루 만에 완벽한 왕의 옷을 지어 올린다. 돌석은 기생들의 옷을 짓는 천한 것이라고 공진을 무시하지만, 그의 천재성에 묘한 질투심을 느끼고, 반면 붙임성 좋은 공진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그리고 왕과 왕비를 사로잡은 공진의 옷들은 조선 전체의 유행을 일으키고 청나라 사신을 위한 대형 진연을 위해 자신들의 운명을 바꿀 최고의 옷을 만들기 시작한다.

 

계급적 차별을 처절하게 겪은 돌석에게 있어 질서와 계급은 넘어야 할 평생의 숙제이자 찾아야 할 존재 이유다. 그러나 같은 천민이면서도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공진은 자유가 깃든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좇고 새로운 변화를 꿈꾼다. 또한 관료들이 이끄는 세상을 꿈꾸는 영의정의 무리들은 왕과 피할 수 없이 벌여야 할 대결을 준비하고 왕 역시 왕권을 위협하는 신권과 힘겨운 싸움을 벌인다. 비록 왕에게 사랑 받지 못해도 국모의 자리를 지켜야 하는 왕비 역시 후궁으로 들어앉은 소의의 야심에 맞서 싸워야 한다. 이처럼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대결은 혼란한 국면으로 접어든다.

 

장면의 화려함과 비주얼이 이 영화의 주요 설정인 만큼 왕비가 입었던 진연복은,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수백 개(?)의 진주와 비즈 그리고 금장식을 통해 최고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현대물에만 어울릴 것 같던 배우 박신혜가 고고한 왕비 역을 너무나 잘 소화했기 때문이리라.

 

몇 개의 장면에서 눈물이 절로 흘렀다. 왕비가 부친의 제비꽃 무덤을 찾아가 통곡했을 때, 돌석과 왕의 질투로 공진에게 참형을 명했을 때 그가 준 제비꽃 문양의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는 왕비를 보면서, 6품 양반이 된 돌석을 위해 옷을 지어 올리겠다는 공진의 약속이 현실이 되었을 때다.

 

 

기자와 평론가들의 혹평이 영화를 질적으로 낮추고 있었기에 큰 기대 없이 보았던 영화다. 하지만 적어도 혹평받을만한 영화는 아니었다. 깊은 몰입감을 주는데 있어 실패했을지는 몰라도 궁중의상극이라는 나름 흥미로운 소재를 발견했고, 역사적 배경에 미를 추구할 수 있는 상의원이 있었음을 시사하고 있다. 실제 상의원은, 천민이 양반이 될 수 있었던 유일한 통로였기에 양반이 되려했던 돌석은 걸림돌이 되는 공진을 향해 질투한다. 또한, 아름다움을 만드는 공간이었던 만큼 서민들의 삶 속에 영향을 미쳤고, 백성들에게 유행을 전하기도 한 창구였다. 영조 시대 때부터 저고리가 짧아졌다고 하니, 영화가 픽션이라 해도 상의원 자체가 안고 있는 사실이 역사적 배경이 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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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통』 세트 by 오영석 | 2014년(128) 2014-12-22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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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통 세트

민 글/백승훈 그림
네오카툰 | 2014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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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한 조직에서 싸움을 가장 잘하는 주먹 짱을 의미하는 부산 및 영남 지역 사투리. 

 

 

해당 장르를 느와르 액션 웹툰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제목부터 '통'이니 숫컷들의 통쾌한 싸움판을 기대해도 좋겠다. 하지만 그에 앞서 주인공 이정우의 캐릭터가 우선이다. 이제 고작 고등학교 1학년생인데(우리 딸이 현재 고3임) 타고난 싸움꾼에다가 진짜 수컷의 향기를 풍긴다. 제법 폼이 난다. 소위 말해 지나가는 코흘리개 아이들 붙잡고 삥을 뜯는다거나 약자를 괴롭히는 행동은 절대 안한다. 자기만의 주관과 소신이 있는 가오가 사는 일진이라는 거다.


부산을 주름잡던 그가 서울의 한 고등학교로 전학을 오면서부터 순식간에 주먹 하나로 학교를 평정하고 주변 학교까지 장악함은 물론 사채회사의 보스까지 정우를 자기 수하에 두려 한다. 애초에 누구 밑에 들어갈 인물이 아니었던 정우였지만 배신이 피를 부르면서 예기치 않은 사건들이 물살 타듯 흘러간다. 빠른 전개 속에서도 울컥하는 장면들이 있다. 그것은 곧 상대에 관한 신념과 믿음일 것이다. 그 앞에서 당당히 죽을 수 있는 자, 과연 몇이나 될까?


정우라는 캐릭터는 모든 남자들의 로망이다. 겁을 모르는 그 뚝심에 도도하고 시크한 표정, 선배고 선생이고 교생이고 죄다 우러러볼 줄 모르는 건방진 아이지만 매력 덩어리임엔 틀림없다. 한 번 믿음을 주면 끝까지 배신을 모르고, 제압하려 들지 않아도 모두가 그를 동등하게 지켜내고 인정하는 의리파의 모습을 보여준다. 남자들이 왜 이런 말도 안되는(?) 공상적인 요소며 뻔한 스토리에 매료되는지 이해불가였는데 책을 넘기는 순간 빠져드는 나를 보면서 스스로도 놀라웠다. 정말 흥미롭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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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의 제왕 1』 by MBN 엄지의 제왕 제작팀 | 2014년(128) 2014-12-2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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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엄지의 제왕 1

MBN 엄지의 제왕 제작팀 저/서재걸 감수
다온북스컴퍼니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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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의 제왕 1』은, MBN <엄지의 제왕>에서 다룬 '내 몸 혁명 프로젝트' 중에서 '탈모, 노안, 나잇살, 회춘을 위한 특급 처방전'을 모아 발간된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놀란 것은, 위의 네가지 증상이 모두 노화에 따른 자연스런 결과나 현상이 아닌 내 몸에 보내는 일종의 경고 신호라는 점이다. 그리고 기적이라 이름 붙여진 최소 2주에서 최대 4개월 동안에 일어난 몸의 혁명 역시 놀랍기는 마찬가지였다. 약을 먹어서 낫는 것이 아닌 평소 생활 습관과 먹는 것을 바꾼 데서 발생된 기적이었기 때문이다. 텅 빈 정수리에 머리카락이 검게 채워지고, 15년 전의 시력으로 돌아가고, 뱃살만 빼려고 했던 중년 여성이 S라인 몸매로 돌아가고, 채식 식단으로 바꿨을 뿐인데 노안에서 동안으로 회춘한다. 우리 몸의 안과 바깥을 모두 건강하게 유지하는 비결은, 매일 먹는 밥상과 생활 속 움직임에 있음을 새롭게 시사하고 있다. 우리 몸의 기적을 바란다면, 지금 당장 밥상 위에 채식과 현미를 올리고, 저염식 식단을 만들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몸에 익혀야 할 것이다. 그야말로 우리 몸에 경종을 울리는 한 권의 책이다.


 

 

 

 


"고치지 못할 병은 없다. 다만 고치지 못하는 습관이 있을 뿐이다."


01. 머리카락 회춘의 기적

탈모 프로젝트는 방기호 원장 본인이 탈모로 고생했던 20년간의 연구 끝에 스스로 찾아낸 비결이다. 유전자가 머리카락을 지배하지는 않는다. 본인의 습관이 탈모 운명을 결정하므로 유전성 대머리도 치료될 수 있다. 날마다 우리가 먹는 것, 머리에 바르는 것, 머리를 감는 방법, 스트레스, 생활습관 등이 탈모를 결정한다. 탈모 원인을 파악한 후,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고 생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모발이식의 모든 것과 탈모약의 부작용에 관해서도 넘겨짚고 간다.


  • 발모차 = 어성초 20g, 차조기 잎 10g, 녹차 10g, 물 1.5리터를 한 시간 상온에 둔다. 뚜껑을 열고 한 시간 동안 약한 불에 달인다. 아침저녁으로 100ml씩 공복에 음용한다.
  • 발모팩 = 어성초 생잎 20g, 차조기 잎과 녹차 잎 각각 10g씩 말린 것으로 잘게 잘라 안동소주 1.5리터를 유리병에 넣어 입구에 공기가 조금 통하도록 하여 3개월 발효 시킨다. 아침저녁으로 머리를 감은 후 두피가 촉촉한 상태에서 두피에 뿌린 후 20분 정도 둔다.
  • 미강발모밥 = 현미 92%, 조 4%, 수수 4% + 미강가루 10%
  • 발모 음식 = 작은 생선(멸치, 새우, 정어리), 시금치, 브로콜리, 버섯
  • 피해야 할 음식 = 고기, 등 푸른 생선(고등어), 계란, 우유
  • 피해야 할 습관 = 파마, 염색, 찜질방 (가기 전에 발모팩을 꼼꼼하게 바르면 안전)
  • 발모 영양수 = 현미 8, 조 1, 수수 1을 프라이팬에 복은 뒤 찬 물에 넣고 1시간 후 물처럼 마신다
  • 발모 샴푸법 = 거품 안 나는 중성 샴푸로 아침저녁으로 두 번이 힘들다면 밤에 감는 것이 좋다. 물로 충분히 뿌린 후 샴푸하여 손끝으로 부드럽게 마사지 한다. 린스 대신 발모팩을 권장하지만 식초를 대신 사용하는 것도 추천. 탈모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계면 활성제가 들어간 샴푸 사용을 꼽았다.  
  • 흰 머리카락 방지 = 캐슈넛, 호두, 죽순
  • 블랙푸드 = 아마씨, 들깨, 현미(가장 강력한 블랙푸드)는 새치에 좋다
  • 가을철 탈모 방지 = 북어껍질을 삶아 레몬즙에 찍어 먹는다
  • 탈모 개선 운동 = 유산소 운동, 108배, 물구나무 서기(3분 넘기지 말 것), 누운 채 머리만 침대 밖으로 내밀고 고개를 젖혀주는 정도도 좋다. 일어나서 손바닥 박수, 자기 전에 발바닥 박수


02. 평생 늙지 않는 눈의 기적

넥타이를 졸라매면 안압 상승을 유발하여 최악의 노안인 녹내장이 올 수 있다. 녹내장 환자에게는 마늘, 홍삼, 브로콜리, 양배추 섭취가 좋다. 콘택트렌즈 사용 횟수, 속눈썹 연장술, 눈 화장 등으로 안구 건조증이 생긴다. 눈 질환 중에 가장 무서운 병은, 녹내장인데 증상이 발견되었을 때는 이미 80% 이상 시신경이 손상되어서 결국은 실명하게 되는 병이다. 백내장은 수정체 이상으로 인공 수정체 이식 수술로 시야를 살릴 수 있지만 녹내장은 시신경이 파괴되는 질환으로 한 번 죽은 시신경은 다시 살려낼 방법이 없다. 장기간의 독서와 같은 근거리 작업, 영화 관람, 컴퓨터 사용, 어두운 곳에서 장시간 눈을 사용하는 경우가 급성 녹내장의 원인이다. 처음 노안이 오면 눈 휴식, 운동, 식이요법을 통해 눈의 근육을 풀어준다. 그래도 안 될 때, 마지막으로 돋보기를 쓴다. 노안이 왔을 때는 최대한 안 쓰는 것이 좋이 눈 건강에 좋다. 백내장과 노안의 주범은 자외선이다. 나이 40이 지나면 누구나 지켜야 할 눈 처방전은 바로 가벼운 색조의 선글라스와 습도 60%를 지키는 가습기이다. 체질을 불문하고 노안을 개선하는 생활 속의 습관은 밤 10시에서 새벽 2시까지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어컨과 직접 쐬는 선풍기 역시 안구 건조증을 유발한다. 망막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바로 '루테인'인데 눈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 루테인 함량이 풍부한 케일, 바나나, 달걀 노른자를 섭취한다.


    • 평생 늙지 않는 눈을 만들 수 있는 생활 수칙 : 배는 80%만 채워라. 물을 많이 마셔라. 찬 음식과 단 음식을 줄여라. 멀리 보는 습관을 가져라. 가장 중요한 건 술과 담배를 멀리하라.
    • 백내장 개선 효과 : 율무를 즐겨 먹고, 밥은 현미밥과 보리밥, 반찬은 두부와 마, 연 뿌리, 호박을 주로 섭취, 운동은 전신 운동, 유산소 운동을 한다. 
    • 체질에 따라 좋은 음식 : 열성 체질은 열대 과일인 파인애플, 바나나, 블루베리, 키위, 토마토, 돼지고기, 팥밥이 좋다. 냉성 체질은 당근을 하루 3개 아침, 점심, 저녁에 견과류와 함께 갈아 섭취한다. 율무는 몸속 탁한 습기를 제거하는 데 아주 뛰어난 약재로써 우리나라 국민 50%에게 잘 맞는 눈 회춘 식품이다.
    • 체질과 상관없는 처방전 : 마 50g, 당근 100g, 사과 100g, 블루베리 50g 들어간 명안주스는 자신의 체질을 모르더라도 만들어 먹으면 효과가 있다. 하루 세 끼중 자신에게 맞는 편한 시간대에 한 끼 식사대용으로 먹는 것이 중요하다. 눈에 좋은 혈자리를 수시로 자극한다. 눈 주변을 하루 두 번씩 10분간 따뜻한 수건을 올려놓는 온찜질을 한다. 


03. 건강 잡는 나잇살 혁명

노화의 진행에서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변화는 신진대사의 저하와 근육량의 감소로써 나잇살이 찌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남성이나 여성이나 나잇살의 가장 핵심은 바로 뱃살이다. 몸 안의 독소를 제거하면 살이 빠지고 다시 살이 찌지 않는 몸으로 바꿀 수 있다. 나잇살을 빼기 위해선 식이요법과 함께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기력이 떨어진 경우 운동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므로 몸에 쌓인 독소를 빼내고 기력을 보하는 해독 다이어트를 통해 기력을 회복한 후 운동이 포함된 다이어트를 하는 게 좋다. 나잇살을 빼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양이 중요하고, 적절한 양의 탄수화물 섭취(탄수화물 식단 비율 : 아침:점심:저녁=1:1:0.5)와 1식 3찬 식단이다. 저염, 저지방, 저탄수화물로 국가 찌개는 삼가하고 현미밥과 단백질은 필수다.


    • 나잇살을 반드시 빼야 하는 이유 : 내장을 망가뜨리는 주범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지방간이다. 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된다. 건강하고 젊게 살려면 반드시 정복해야 한다.
    • 해독 다이어트의 3단계 처방전 : 1단계 숙변제거 = 찜질팩과 장 마사지,  2단계 해독 식단 = 섬유질이 풍부한 제철 채소와 미역 같은 해조류 위주의 저염 식단 + 하루 물 10잔, 3단계 황기차 = 잘 말린 국내산 황기를 머리와 잔뿌리는 잘라내고 몸통 부위를 잘게 썰어 물 2리터에 황기 70g을 넣고 센 불에 15분 끓인 후 약한 불에 20분 정도 더 끓인다.
    • 습담을 제거하는 최고의 비결 : 연잎 5g, 율무 20g, 진피5g, 산사자 5g으로 만들어진 기혈차를 마신다.


04. 10년 젊어지는 회춘의 기적

칙칙한 얼굴빛, 기미, 주름 이런 피부의 문제는 건강에도 문제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노화 예방을 위해서는 혈액에 지방과 당분이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복부 비만을 해결하면, 자연스럽게 피부 노화 문제가 해결된다.


    • 회춘 처방전 : 처방1. 일주일에 세 번 두부 섭취(지방은 빠지고 근육은 늘어나는 아주 좋은 건강식이다). 처방2. 현미밥 + 채식 식단(배가 고프면 당근, 고구마, 생 현미를 수시로 섭취한다). 처방3. 나이가 들수록 세안을 가볍게 문지른다. 처방4. 채소와 견과류를 간식으로 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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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기회에 집중하는가』 by 미키 타케노부 | 2014년(128) 2014-12-20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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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왜 나는 기회에 집중하는가

미키 타케노부 저/김윤수 역
다산3.0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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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기회에 집중하는가』는, 1998년 소프트뱅크에 입사한 저자가 2000년부터 사장실 실장으로 근무하는 동안 야후! BB 사업, 나스닥 재팬 설립, 일본채권신용 은행 인수 등에 관여하면서 손정의의 사고방식과 소프트뱅크에서 쌓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내용이다.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는 방법, 구체적으로 목표를 실현하는 방법, 無에서 有를 일구어내는 사고방식, 양자택일의 기로에 놓였을 때 답을 얻기 위한 사고와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법, 미래를 결단하는 방법, 업무 기술과 다량의 업무를 신속하게 마치는 방법, 인생과 업무에서 피할 수 없는 사람과 조직과 현명하게 관계 맺는 방법 등이 소개된다. '만약 내가 손정의라면...' 하고 생각하는 순간 당신의 고민은 해결된 셈이나 마찬가지라는 말이 주목을 끈다. 소프트뱅크의 성공비결이 바로 여기에 있다.

 


 

1장 손정의가 사는 법 : 리스크 없는 인생은 없다

  • 짚대 부자처럼 성공하라
  • 불가능한 계획은 없다
  • 이기는 습관을 익혀라
  • 도전은 당연한 일이다
  • 위기에 처하면 잘하는 분야에 주력한다
  • 한 번쯤은 뒤를 돌아보라
  • 목표를 정한 다음 필요한 걸 배운다
  • 롤모델을 정하고 따라 하라
  • 원대한 꿈을 위해 일하라

소프트뱅크가 걸어온 과정 하나하나는 리스크가 매우 크고 실현 불가능해 보였지만 제대로 분석해보면 승산이 있는 전쟁의 반복이었다. "새로운 걸 해도 리스크, 안 해도 리스크" 리스크를 취하지 않는 삶은 오히려 아주 위험한 일이다. 리스크를 안아야 꿈을 이룰 수 있다. 실현 불가능해 보이는 꿈을 10년, 1년, 1달, 1주, 하루로 세분화되는 목표를 가져야 한다. 한 우물만 철저하게 파는 건 성공을 위한 충분조건이지만 폭넓은 지식과 시야를 갖는 건 필요조건이다. 롤모델을 찾은 뒤 그의 방식을 연구하고 따라한다.


2장 결단의 방정식 : 싸우기 전에 이긴다

  • 첫 번째 선택이 중요하다
  • 철수 시점을 정한 뒤 시작하라
  • 확실한 비즈니스 플랜이 있으면 돈은 알아서 따라온다
  • 실패해도 포기할 수 없는 비즈니스가 기업을 구한다
  • 사서 고생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포기가 빠른 사업가가 성공할 리 만무하고, 포기가 빠르면 어느 집단에서든 성공하지 못한다.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일단 철수한 뒤 접근 방법을 바꿔서 다시 시도한다. 확실한 비즈니스 플랜을 세운다면 자금은 모이게 마련이다. '개구리처럼 알을 수천 개 낳아도 어른이 되는 개구리는 고작 몇 마리다.' 어떤 사업이든 성공 확률이 낮다는 사실에 대한 손정의의 사업 방식이다. 사업을 하고 싶다면 아무리 실패해도 평생 도전할 수 있는 가치 있는 것을 찾아라. 플랫폼이 되는 사업, 넘버원이 가능한 사업, 이미 성공이 증명된 사업이 손정의가 사업을 결정하는 세 가지 기준이다.


3장 실전 업무술 : 업무 고민은 업무로 해결한다

  • 일을 미루는 순간 끝이다
  • 리더는 항상 책임을 진다
  • 성공 확률이 낮을수록 기회다
  • 기획은 새로운 조합을 찾는 일이다
  • 생산성을 최대로 끌어올려라
  • 속도가 생명이다
  • 배운다는 자세로 임한다

오늘 할 일과 내일 할 일을 확실히 구분하되, 일이 끝나지 않았다면 회사를 떠나지 않는다. 목표를 설정하고 역할을 분담해주되 모든 책임은 리더가 진다.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야말로 커라단 기회의 창고니 적극 참여한다. 기획력을 키우려면 중요한 키워드를 골라 수많은 조합을 계속 만들어본다. 정례회를 만들어 일의 속도를 맞추는 페이스메이커로 삼는다. 업무 속도를 높이려면 정보가 인풋되는 시간을 줄이고 큰 틀을 한 번에 잡는 게 중요하다. 억지로 맡은 일도 최선을 다하면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


4장 역전의 사고 :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

  • 사고를 바꾸면 위기가 기회로 바뀐다
  • 상황을 움직이게 하는 포지션으로 변화한다
  • 끝까지 해내서 신뢰를 얻는다
  • 반대 의견을 심사숙고하는 계기로 삼는다
  • 작은 성공이 커다란 신뢰가 된다
  • 반대하는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든다
  • 모든 일에 전력투구한다

프로젝트는 개인의 능력으로 실현하기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회의 결과를 회의록에 기록하여 공유하면,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호의적인 평가도 받을 수 있다. 목표한 바를 말로 전하고 실천하여 신뢰를 쌓는다.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확인했다면 반대 의견을 분명하게 듣고 설득이 가능하도록 다시 기획한다. 작은 일이라도 확실하게 진행해서 성과를 만들면 더 큰일을 진행할 수 있다. 의견이 충돌한다면, 의견은 바껴도 의도는 바꾸지 않는 상태에서 관계자들과 합의점을 찾는다. 기회는 남들이 꺼리는 업무에 있다. 별것 아닌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 큰 기회가 찾아온다. 리스크가 없는 인생은 없지만, 모든 문제에는 반드시 해결책이 있게 마련이다. 내 입장을 고려한다면, 업무 스킬을 익히고 평소 고민했던 문제점들을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었다. 여기서 전수받은 핵심 전략을 통해 일에서나 내 인생에서 만족하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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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이자 자연의학 전문가가 말하는 외모의 비밀 『첫눈에 반하지 마라 』 by 이경원 | 2014년(128) 2014-12-18 05:12
테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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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첫눈에 반하지 마라

이경원 저
살림출판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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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한가지다. "비슷한 사람과 만나라." 너무 다른 라이프스타일에 정반대의 성격이 만나면 마찰이 생기는 것은 당연지사, 이미 남자와 여자는 다르게 태어났으니 최대한 비슷한 사람과 만나라는 것이다. 얼굴과 몸의 체형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부분이 전체 페이지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최소한 중간 지점에 공통점이 있어야 하는데 기왕이면 같은 체형끼리, 같은 식성끼리 만나야 싸울 일이 적다고 한다. 체형적인 조건을 통해 속궁합의 진실을 해부하여 어떤 유형이 옹녀이고 변강쇠인지까지도 분석했다.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유발되는 성인병, 폐경 등을 염려하고 마그네슘과 채식을 권장했다. 부록으로 재혼에 관한 안내도 담담하게 쓰여있는데 기존에 갖고 있던 사별과 이혼에 대한 편견을 깨고 이상적인 재혼이 무엇인지 조언한다. 

 

 

You are what you ate. 모든 병은 입에서 온다 -p98

  

어떤 체형끼리 만나야 할까? 당연히 자신과 같은 체질을 만나는 것이 이상적이다. 같은 타입, 같은 성격이면 부딪칠 일도 없다. 취미도 같고 생각도 비슷하면 절친한 친구가 되어 인생을 즐기면서 살아갈 수 있다. 비슷한 체형인데 '말궁합'까지 맞다면 이보다 더 큰 행복은 없단다. 혈통 개량 하나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두 사람의 성격, 습관에 공통점이 있는지, 배려심이 있는지, 이기심은 없는지, 식성과 앞으로의 건강은 어떨지를 더 중요하게 봐야 한다. 초식동물은 초식동물끼리 어울린다.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이 공존할 수 없다. 반대되는 타입과 같이 지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런 경우는 반대되는 습성과 반대되는 성격의 단점을 그러려니 하고 눈감아줄 내공을 단단히 쌓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배려해주고 존중해주는 성격이다. 성격이 반대되는 커플이라면 이기심은 모두 버려야 한다. 아무리 체질과 외모와 취향이 달라도 서로 노력하고 이기심 제로의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모든 단점을 뛰어넘을 수 있다. 하지만 상대방의 의견에 동의해주고 배려하는 천성이 없다면 다른 체형과 살기 힘들다.


결혼 전에 꼭 봐야 할 것은, 학벌이 아니라 인품이다. 또한, 사주궁합보다 말궁합이 최우선이다.  이성을 만나 사귀기 전에 부모님을 먼저 만나본 다음 사귈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혈통과 집안 내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누군가 사귀기 시작하면 바로 부모에게 소개해서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짝짓기 호르몬'이 생기기 전에, 부모님과 상의해야 한다. 부모의 기준에 불합격이라면 사귀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결혼 후 노력하면 다 좋아질 거라는 기대는 버려라. 사랑은 식게 마련이고 결혼 후에는 몇 배나 더 큰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서로가 많이 다르다면 당장 가슴이 무너져도 냉철하게 헤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지 않으면 크나큰 대가를 치를 것이다.

 

꼭 피해야 할 사람들은 어떤 부류일까? 부모로부터 공주 또는 왕자로 대접받고 자란 이기적 유전자로서 누군가에게 잘못을 지적받으면 참지 못하는 사람이다. 무례하지 않으며 기본적인 예의와 교양을 갖춰 잘못한 것은 미안하다고 말할 줄 알고, 배려를 받으면 고맙다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이 결혼에도 성공한다. 또한, 아무리 마음에 드는 사람이더라도 종교가 다르다면 처음부터 시작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사랑이 종교를 이길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 책에 대한 전체적인 느낌은, 마치 철학관에 온듯한 풍경이랄까. 관상과 음양오행을 거론하고 체형을 내배엽형, 중배엽형, 외배엽협으로 나눠 성격과 건강까지 해석했다. 저자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검색해 본 적은 없으나 필시 남자일거라는 인상이 강하다. 마치 남자가 고르는 여성상, 신부상을 들여다보는 듯한 인상이 컸다. '예쁜 여자는 피하라'는 문장은 있지만 '잘생긴 남자는 피하라'는 얘기는 어디에도 없다. 또한 "예쁜 여자를 만나면 세 시간이 행복하고 가슴이 따듯한 여자를 만나면 평생이 행복하다"라는 인용구 역시 기분이 그닥 좋지는 않았다. 저자는 이 책을 구상하고 출간하기까지 16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했지만 체형과 관상을 통해 사람을 평가한다는 부분은 편견을 심어주는 것 같아 공감도 역시 떨어졌다.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간다고, 자신과 맞지 않는 유형을 알고 싶은 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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