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은모든 작가님의 '선물이 있어'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은모든 작가님의 책은 처음 읽어보는데요, 책표지부터 채도 낮은 노란색으로 밝고 ;따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17편의 짧은 소설이 묶여있어 빨리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일상과 환상을 넘나들며 전개되는 이야기여서 후루룩 넘어가기만 한 이야기가 아닌, 상상력을 더해 풍부하게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연말에 읽으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일상처럼 반복된 힘든 일상에서 나아가기 힘들 때 소박한 감동을 느끼기에도 좋은 소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