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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 땐 뇌과학 | 자연과학/건축 2023-06-0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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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울할 땐 뇌 과학

앨릭스 코브 저/정지인 역
심심 | 2018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뇌과학 분야 많은 지식을 공부할 수 있다. 조금은 어렵고 호흡이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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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예나 지금이나 우울 감정에 휩싸이기 쉬운 존재다. 그런 우울 감정은 우리 인류에게 오랫동안 영향을 미쳤다. 우울한 감정은 한 단계 더 성장하게 하는 계기도 되지만, 우울증이 심해지면 자살이라는 매우 슬픈 결과로 이어지기도 한다.

우울 감정을 잘 다스려야 하는 이유다.

 

우울증을 흔히 ‘마음의 질환’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 마음의 실체와 정체는 무엇일까?

그동안 우울감과 우울증을 다룬 책들은 주로 심리학적 관점이나 정신의학적 배경, 개인적 요인에 집중했다. “마음먹기에 따라 다르다” 또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등의 처방도 우울증에 대해 그저 개인에게서 원인을 찾고, 해결도 개인의 노력에만 의지해야 하는 질환이라는 고정관념을 씌우기에 충분하다.

신경과학(뇌 과학)은 뇌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인간의 생각과 감정, 행위의 생물학적 근거 등을 연구한다.

신경과학에 따르면, 인간의 마음은 ‘뇌가 작동하는 방식’에 따라 빚어진다. 신경과학적으로 봤을 때 우울증은 개인의 의지나 노력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뇌’가 작동하는 방식에 의한 질환이다.

UCLA대학에서 뇌 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15년간 뇌 과학을 연구해서 ‘우울증’만 연구해온 세계적 신경과학자이자 우울증 전문가, 앨릭스 코브 박사는 이 책에서 신경과학의 관점에서 우울증을 알아보고 있다.

뇌 과학이라는 최첨단 과학을 활용해 우울증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시작되는지, 증상 하나하나의 구체적인 근거는 무엇인지, 그에 따른 폐해는 무엇인지, 그리고 결국은 우울증으로 치닫는 뇌 회로를 다시 돌려세울 방법이 무엇인지 등을 세심하게 살펴보는 책이다. 

 

이 책은 출간되고 두가지 면에서 주목받았다. 

첫째, 우리 사회에 우울한 사람이 많다. 둘째는 우울증 자체를 다룬 책이 적다.

특히 이 책처럼 전문가가 비전공자 대상으로 쓴 책은 더욱 드물었다. 최신 뇌과학과 신경생물학은 우울증을 어떻게 해결하는가가 바로 이 책의 주제다. 머리속의 시스템 자체로 현대를 사는 사람을 이해하려는 시도에서 뇌는 매우 중요하다. 

 

우울증은 “딱 끊고 빠져나오기 힘든” 질병이다. 경험자만이 할 수 있는 내밀하고 섬세한 조언이 전공을 한 전문가로 들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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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우울할 땐 뇌 과학 | 인문/역사/교양 2023-06-0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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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뇌과학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가 많다. 하지만 전부 다 읽기엔 조금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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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중국 | 정치/사회/심리 2023-06-0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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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보이지 않는 중국

스콧 로젤,내털리 헬 저/박민희 역
롤러코스터 | 2022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극심한 도농 격차와 거대한 교육, 보건 불평등의 중국, ‘중진국 함정’이라는 위기 앞에 서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이 책은 중국을 40여 년 연구해 온 저자들이 중국이 과연 '중진국 함정'을 피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한다. 중국내 기업의 첨단화, 자동화, 그리고 해외이전으로 인해 점점 심각해지는 비숙련 노동자 문제와 도농격차 중국은 한국과 대만의 길을 갈 것인가, 아니면 멕시코의뒤를 따를 것인가를 살펴보는 책이다. 

 

1980년대 이후 30여 년간 중국은 세계 1위의 인구대국의 질보다 양의 인력 공급과 낮은 임금으로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었다.

애플, 삼성, 필립스 같은 세계적 기업은 물론, 중국 국내 기업들의 공장이 곳곳에 들어서고 전국의 노동자들이 도시로 몰려들었다. 이들의 임금이 상승하면서 소비력이 커졌고, 건설, 서비스, 공산품에 대한 수요가 급상승했다.

이는 중국의 경제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선순환을 창출했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의 선순환은 오랜 시간 지속될 수 없었다. 노동자들의 임금이 오르고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기업들은 더 싼 노동력을 찾아 베트남이나 캄보디아, 인도 같은 다른 나라로 이전하거나 로봇 등의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기 시작했고, 더는 저숙련 노동자들을 찾지 않게 되었다.

노동자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지 못하고 기업의 외면을 받게 된 것은, 중국 정부가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를 소홀히 했기 때문이다.

도시와 농촌의 진학률 차이를 보면, 2010년 기준 중국 도시 노동력의 44%가 고등학교 이상 교육을 받은 반면, 농촌 지역은 11%에 그치고 있다. (지금은 조금 더 나아지긴 했을 것이다)

교육의 질에는 여전히 차이가 클 것이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과 좁은 국토로 격차가 크지 않을 것 같은 우리나라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중국은 더 심할 수 밖에 없다.

많은 농촌의 학생들이 교육의 질이 낮은 직업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실제 같은 학년을 비교한 성취율 평가에서 농촌의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은 도시 학생들보다 2개 학년 이상 뒤처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직까지는 국민 대닷가 농촌에서 태어나 성장하는 현실에서, 중국의 미래 노동력과 경제에 큰 우려를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 책의 저자들은 중국 정부가 이 문제를 방치할 경우 노동자들이 시스템 밖으로 밀려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국가의 통제를 받지 않는 ‘비공식 분야’에서 일하는 동안 각종 복지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할 것이며, 심한 경우 심한 빈부격차로 인해 범죄의 유혹에 빠질 수 있다. 적어도 사회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는 분명할 것이다.

중국 경제 전반적으로 세금이 줄어들고 사회안전망이 악화되는 상황으로 이어질 것이다.

 

중국의 문제는 중국의 문제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 정치적,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중국은 전 세계 무역의 30%와 관련돼 있고, 세계 주요 기업 중 95%가 자신들의 공급망 일부를 중국에 두고 있다.

G2 국가로 세계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의 공급망이 무너지면 전 세계적으로 물가상승이 일어날 것이고, 중국 경기가 안 좋아지면 세계적 기업들은 수많은 고객을 잃게 될 것이다. 싫든 좋든 중국 옆에서 계속 살아가야 할 우리는 중국의 상황을 지켜볼 수 밖에 없다. 

중국을 공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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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보이지 않는 중국 | 정치/사회/심리 2023-06-0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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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무언가 한계점에 부딪친 중국의 시대상을 왜 그런지 살펴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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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의 공부 | 문학/에세이 2023-06-0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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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최재천의 공부

최재천,안희경 저
김영사 | 2022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우리는 어떻게 배우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해 깊이있게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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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줄 몰랐는데 배웠더라.'

저자가 가장 많이 쓰는 문구라고 한다. '자, 이제부터 공부하자.'가 아닌 재미있게 논 것 같은데 뭔가를 배운 느낌을 갖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 

사실 교육이란, 먼저 살아본 사람들이 다음 세대에게 '살아보니까 이런 것이 필요하더라' 하는 마음으로 가르치는 거라는 생각이 와 닿는다. 

하지만 지금의 교육 제도는 전 세대가 다음 세대를 압박하는 장치가 됐다. 이제라도 그들에게 정말 필요한게 뭔지 고민하고 왜 우리가 교육하고 공부하는지를 숙고해야 할 때가 왔다. 

대한민국 최고 생물학자이면서 시대의 '어른'이었던 저자는 우리 아이들에게 삶을 돌려주고 싶다고 말한다. 모두가 삶을 즐기면서 자라나도록 길을 내야 할 때라고 말한다. 

 

『최재천의 공부』는 동물은 연구하며 인간을 함께 공부해 온 최재천 교수가 10여 년 전부터 꼭 쓰고 싶었던 책이라고 한다.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공부에 관한 생각을 정리했다.

인생 전반에 걸쳐 공부가 왜 중요하고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그동안 제대로 논의된 적 없는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을 이야기하면서 미래를 그려보며 교육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박사과정을 했던 하버드대학교 시절 몸소 체득한 경험과 서울대에서 이화여대 교수 시절까지 있었던 강의,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넘나드는 통섭적 시야 등을 바탕으로 공부에 대한 책을 쓰게 됐다.

 

사실 한국의 공부는 무언가 크게 잘못됐다는 느낌을 나 역시 많이 받는다. 회사의 선배나 조카들을 보면 한달에 수백만원씩 쏟아 부으면서 공부를 하지만 다들 문제풀이 용병을 길러내는 정도다. 모두가 힘들다. 돈을 쓰는 부모도 그 시스템속에서 공부하는 아이들도. 

이제는 이 잘못된 관행을 떨쳐버릴 때가 됐다. 

 

“벽돌을 쌓듯이 빈틈없이 공부하지 않아도 됩니다.” “1분 1초를 다투지 않고 마감 1주일에 앞서 해치웁니다.” “독서는 취미가 아니라 일이어야 합니다.” “동물스러운 교육을 합시다.” “아이들에게 삶을 돌려줍시다.” “토론으로 무엇이 옳은가를 찾아갑시다.” “마음 가는대로 해도 됩니다!”

최재천 교수는 우리가 궁금했던 질문들에 때로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때로는 단단한 직설화법으로 배움의 방향을 넓혀주고, 우리 시대의 잘못된 현상에 대해서 따끔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물론 교육자로 자신 역시 그 책임속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사명감도 일부 보인다. 

 

공부의 뿌리(누구나 꽃피울 잠재력이 있다), 공부의 시간(끌려가지 않고 끌고 간다), 공부의 양분(읽기 쓰기 말하기), 공부의 성장(배운지 모르게 배운다), 공부의 변화(섞이면 건강하고 새로워진다), 공부의 활력(손잡아야 살아남는다) 

같은 교훈을 책을 통해, 자신이 배운 학문을 통해, 경험을 통해, 직접 교육을 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들려준다. 

 

"알아가려는 노력이 축적될 수록 이해하고 사랑할 수 밖에 없어요." 라는 저자의 말이 머리를 울린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깊이 생각하다 보면 ‘무엇을 배워야 할까’라는 질문까지 닿게 된다.

당장 손안에 돈을 쥐여주지는 않지만, 인생에 힘을 길러주는 책이 필요한 시대다. 최재천 교수는 입시 지옥에서 취업 지옥으로 이어지는 비참에서 벗어나는 궁극적 방법을 이제는 모색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에 대한 대안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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