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발달로 너무나 많은 정보가 넘쳐나는 지금..
게다가 코로나19로 인하여 언택트시대가 이젠 당연시 된 요즘..
아이들은 물론이거나와 나의 문해력도 걱정이 되었어요.
재작년 EBS프로그램 중 우연히 당신의 문해력..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충격을 받은 적이 있어요.
초,중,고 아이들이 본인의 나이에 맞는 문해력을 갖추지 못해.. 공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방송이었거든요.
그래서 나는 재작년부터 문해력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특히 둘째 아이를 위해 좀더 고민을 많이 하는 시간을 가졌었어요.
대체 문해력은 뭘까??
요즘 아이들이 책을 많이 읽기는 이요.. 워낙 책육아가 유행이니까요. 근데..
주인공이 누구인지, 무슨일을 했었는지.. 등을 기억을 못해요.. 물론 우리 둘째아이도 마찬가지이고요.
문해력이란..
문자를 읽고, 의미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능력이에요.
의미를 보면 가장 기본중의 기본이라고 할수 있죠. 이게 되어야 공부도 하고, 학습능력이 오를 거에요.
예전에 제가 학교를 다닐땐 솔직히 문해력에 많은 영향을 받지는 않았어요.
단편적인 문제로 시험을 봤으니까..
하지만 요즘 초등학교 아이들 교과서만 봐도..
사회문제인지 수학문제인지.. 과학문제인지 국어문제인지.. 정말 과목을 예측하기 힘들정도의 지문과 문제들이 나와요.
독서교육의 진짜 목적, "문해력 키우기"
미 선전국에서는 문해력 키우기에 힘을 쓰고 있어요.
그 여러나라에서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 시행하는 정책의 공통점은 "독서교육"이에요.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문해력은 타고 나는 것이 아닌 발달시킬 수 있는 능력이에요.
학교에서 아이들 수준에 맞게 잘 해주면 좋겠지만, 우리나라 현실에선 힘들죠.
그리고 선진국처럼 문해력이 부족한 아이를 위한 프로그램이 없기도 하고요.
그래서 아이의 수준에 맞는 독서교육은 가정에서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에요.
단순히 내 아이의 학년, 나이에 맞춰 하는것이 아니라, 가정에서는 내아이 수준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니까요.
계획이 거창하면 실행력은 떨어지기 마련이에요.
하루 30분만 아이에게 투자하세요.
15분간 아이의 호기심을 채워줄 책을 함께 읽고,
그후 15분은 그와 관련된 활동을 하고요.
그럼 공부습관을 문해력과 어떻게 연관을 시켜야할까?
우선 공부의 목적을 알아야 해요. 공부가 단순히 교과서 지식을 외우고, 문제집을 푸는게 아닌..
인간에 대한 이해, 세상에 대한 이해가 공부의 목적이고, 독서의 목적도 그런 의미에서 공부의 목적과 다르지 않아요.
공부와 독서가 습관이 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공부 습관을 기르기 위한 방법으로는
- 아이의 문해력 수준을 파악하고 - 스스로 할 수 없으니 부모님이 파악하셔야해요
- 기본기를 훈련하고 - 문해력은 그저 많이 읽는다고 생기지 않아요. 올바른 방법을 배우고 연습해야 해요.
- 공부 방법을 익히고 - 기본기를 갖추고 방법을 알아야 제대로 된 공부를 할 수 있어요.
- 재미가 있어야 한다 - 어른도 재미없는 일은 억지로 하기 쉽지 않아요. 아이의 관심사 혹은 호기심에서 부터 시작한다면 , 그리고 교과서나 책이 수월하게 읽히고 이해가 된다면 공부에 좀 더 흥미를 느낄 수 있을꺼에요
그러나 저러나... 유아기 아이가 아닌 이상.. 공부나 독서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보면 결국엔 "글쓰기"의 압박이 남죠.
저희 중학생아이를 보니..
학교에서 지필평가 시험을 기말에 보는데 그게 40%, 나머지 60%는 수행평가나 논술평가로 들어가더라구요.
결국 글쓰기가 되어야 앞으로 중,고등학교 생활을 무사히 할수 있다는 거죠.
저도 글쓰기는 너무 어려워요.
그런데 아이들은 얼마나 더~ 어려울까요??
글쓰기에 자신감을 키워주면 아이들이 글쓰기도 재미가 있다고 느끼겠죠..
글쓰기가 만만해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첫째, 책을 읽어야 합니다.
아이에게 책을 읽다가 좋은 문장, 재미있는 표현, 감동적인 문장을 만나면 한 문장 필사를 권해보세요.
한문장 정도는 쉽게 할꺼에요.
둘째. 다양한 경험이 필요해요.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것이 낫고, 백 번 보는 것보다 한 번 경험해보는 것이 낫습니다.
어느 지역을 여행가기 전에 그 지역에 관한 책을 읽어보는 등 배경 지식을 쌓고 가면 아이들 기억에 더 오래 남고, 경험을 바탕으로 하기에 쓰기로 할때 좀 더 수월하게 쓸 수 있어요.
셋째, 자세히 관찰해야 해요.
본 것, 들은 것, 먹은 것, 무언가를 만졌을 때의 느낌, 그 순간 자신의 생각 등을 자세히 관찰하는 습관이 필요해요.
경험을 자기것으로 만들고, 경험하는 대상을 이해하는 것도 읽기 능력이에요.
넷째, 말로 먼저 표현해요.
글쓰기가 어렵거나, 아직 글자를 모르는 아이는.. 아이가 말하는 것을 듣고 부모가 정리하며, 대신 적어줘도 좋아요.
이 책을 읽고 가장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메타 인지를 기르는 독서록 쓰기
"내가 아는 것이 무엇이고,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능력"이 메타 인지에요.
독서록을 쓰는 일은 메타 인지를 길러주는 좋은 방법이에요.
- 책을 읽기 전 생각을 기록한다.
- 책을 읽고 나서 독서록을 쓸 때 읽기 전과 비교해서 쓴다
- 여러 방법으로 감상을 구체적으로 풀어낸다
- 독서록을 쓰고 나면 소리 내 읽는다
- 아이 스스로 고쳐 쓴다
일주일에 한권 정도만 이 과정을 거쳐 책을 읽도록 해주세요~
결국 내가 만든 습관이 나를 만든다고 해요.
저도 요즘 습관으 중요성에 대해 고민하느라..
"아주 작은 습관의 힘", "더 시크릿" 등 습관 관련 책을 같이 읽고 있어요.
아이에게 저는 휴대폰이나 텔레비전을 보면서 아이에게 독서 습관 들이기를 바라는건 말이 안되는 거니까요.
제가 먼저 열심히 책 읽는 모습 보이며, 아이들도 바뀌길 바라고,
문해력 습관을 키워주려 노력하려 합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