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민 작가님의 '비서 맞선 1권'을 읽은 후기입니다.
개인적인 소감과 다량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직원들을 맞선으로 이어주는 재미에 푹 빠진 회장의 비서로 일하고 있는 여주가
들이미는 맞선 제안을 피하기 위해 이런 사람이 좋다며 주간 경제지에 실린 남자(남주)
한 명을 지목해 순간을 넘기게 되고 이로 인해 예기치 않게 남주와 맞선을 보게 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자신의 맞선 상대로 나왔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업계에서 유명한 젊은 CEO 남주.
여주는 임기응변으로 던진 말에 성사된 비현실적인 만남에 남주도 원치 않는 자리일 거라
생각해 오히려 편안한 마음으로 남주를 대하고 남주는 주변의 시선과 관심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여주를 자신의 맨션으로 데려가 이야기를 나누다 유혹을 한다.
여주는 부족할 것 없는 남자가 왜 자기한테 관심을 보이는지 의아해 하지만
알고 보니 남주는 몇 년 전 여주에게 첫눈에 반해 혼자서 짝사랑을 해 왔었고
맞선 상대가 여주라는 걸 알자마자 바로 승낙해 여주와 맞선을 본 것이었다.
그리고 여주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자신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며 다가가게 된다.
문정민 작가님 작품은 킬타로 가볍게 읽기 괜찮아 구매하게 된다.
살짝 유치한 부분도 있지만 짝사랑남 좋아해서 무난하게 읽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