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주의 *
역시... 감당도 못할 그릇으로 욕심만 덕지덕지 부리니 이 꼴이 날 수 밖에!!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이런 저열한 식으로... 인간의 힘으로 안되니 이렇게까지 했니?! 썩을 것들! ㅡㅡ
드디어 예연의 진면목을 볼 수 있었던!! 그동안 드래곤과 신들, 신전들 짤짤 터는 모습을 보긴 했지만 다 보여주진 않았는데 드디어 포텐 터짐요!! 크~ 멋져부러~^^
가까이는 카타하르부터 신들까지 아주 제대로 예연을 볼 수 있었던 이번 편이었다. 그리고 역시 계산도 철저했던 예연.ㅋ
다 끝내고 훌쩍 정리하고 떠날 줄 알았던 예연이 놓친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정과 사랑이라는 감정이었다. 이미 연을 깊게 맺어 쉽게 정리할 수 있을리가...
게다가 사랑이라는 감정... 이게 무기가 될 수도 있지만 약점이 될 수도 있으니... 조금은 약해진, 여자로서의 예연도 볼 수 있었던 마지막 권이었다.
모두가 예연을 보내려하지 않는데, 게다가 이미 깊은 마음을 주었는데, 그리고 그곳에는 더이상 아무도 없기도 하고, 심지어 사랑의 결실도 맺었는데 어떻게 하겠니!! 주저앉을 수 밖에...^^
재미있게 읽긴 했지만 쬐금의 아쉬움이 있기도 하다. 아무래도 전작들에서 큰 만족을 느꼈기에...^^;;;; 전작들에 비해서는 조금 무게감이나 등등이 덜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에... 그래도 재미있게 즐겼던 작품임은 분명한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