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한글이나 수학 등 다양하게 학습을 시킨 큰 아이와 달리 딱히 뭘 시키지 않았던 둘째. 초등학교 입학을 하고 나니 이제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글은 4살 때 떼서 글을 읽을 수 있지만 글을 읽을 수 있다는 것과 글을 이해한다는 것은 큰 차이가 있더라고요. 아이가 어릴 때부터 책을 읽어주던 버릇을 해서 그런지 책을 스스로 읽으려고 하지 않았고, 책을 읽어도 그냥 글자만 소리 내어 읽는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글을 이해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그런 우리 아이에게 하루 한 장 독해는 글을 이해하는 시작이 되었답니다 ^^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학습 계획표와 학습 붙임판! 무슨 일이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 입학 전 2월부터 일주일에 3번 독해를 1장씩 풀어나가기로 계획을 세워봤어요. 매일 하면 너무 좋겠지만 독해 문제집 자체를 처음 접하는 아이다 보니 서두르지 않았어요. 저렇게 계획을 세워놓으니 그대로 실행만 하면 되어서 정말 좋았어요 ^^ 그리고 아이가 학습을 하고 나면 매일 저렇게 학습 붙임판을 이용해서 계획을 잘 실행했다는 결과를 알 수 있어서 성취감도 매우 컸답니다.
그동안 우리 아이가 꾸준하게 풀어나간 흔적들. 제가 줄 세워봤어요 ^^ 다른 문제집과 달리 하루 한 장 아이가 쏙 뽑아서 풀 수 있으니 관리하기가 너무 쉽답니다. "하루 한 장 독해"는 초등 국어 교과서의 전문 집필진이 개발한 독해 맞춤 프로그램으로, 국어 학습의 기초를 튼튼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처음에는 지문 읽는 걸 힘들어해서 제가 함께 읽어줬어요. 제가 읽어주면서 문제도 같이 읽고 하나하나 풀어나갔어요. 한 번 함께 하고, 두 번 함께 하니 아이가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한 아이에게 맞게 지문 자체가 어렵지 않고, 길지 않았으며 문제도 아이 수준에 알맞았어요. 우리 아이가 독해 문제집을 처음 푸는 것치고 오답이 없었어요. 직접 읽고 이해를 하기에 딱 적당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의 학습 발달 단계를 고려해서 아이의 학년별 교과와 연계된 주요 독해 전략을 집중적으로 연습할 수 있었어요. 읽으면 읽을수록, 문제를 풀면 풀수록 더 잘 이해하고 실력이 높아진다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설명 글이나 설득 글, 문학 작품 외에도 새 교육과정에서 포함된 여러 가지 생활문과 매체 자료 등 다양한 지문을 독해할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하루 한 장 시리즈 모두 그렇지만 하루 한 장씩 쏙~ 뽑아서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한 장 뽑아서 아이에게 주면 아이가 이것만 하면 돼?라고 물어보기도 했었어요. 이건 쉽지~라며 자신 있게 풀어나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답니다. 4,5일쯤 되니 지문도 혼자 읽고 문제도 혼자 풀어나가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낱장 학습지로 아이에게 부담 없이 문제를 풀 수 있었고, 공부 습관 잡기에 참 좋았던 것 같아요. 또한 책 읽기 별로 안 좋아하던 아이라 늘 고민이 많았는데 하루 한 장 독해로 읽기에도 자신감이 생겨서 이제 혼자서 책도 곧잘 읽는답니다 ^^
독해력은 모든 교과학습의 기본인데 처음 시작을 하루 한 장 독해와 해서 아이가 지금도 재미있게 잘 풀고 있는 부분이 늘 감사하답니다. 1학년 때부터 차근차근 독해 연습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서 그 시간이 참으로 소중하네요. 정말 아이의 습관 잡는데 좋은 것 같아요. 국어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늘 고민이 많았는데 둘째는 아예 처음부터 독해로 국어공부를 잡아주니 이대로 단계별로 쭈욱 나가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아이 처음 독해는 하루 한 장 독해로! 아이 공부 습관 잡기에 정말 최고인 것 같아요 ^^ 하루 한 장 시리즈는 하나같이 다 제 마음에 쏙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