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와 관련해서 쏟아져 나오는 책들을 읽다보니 그저 챗GPT의 개념만을 이야기하는 책보다는 다른 학문이나 다른 분야와 연결해 만든 내용의 책들이 눈에 많이 들어온다. 이 책은 GPT를 알고 있는 사람과 모르고 있는 사람이 앞으로 어떻게 달라지게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21세기북스 출판사에서 나오고 있는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의 14번째 책으로 기획되었다. 교양 강의를 들어본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 같다.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꼭 알아두어야 할 이야기들을 시리즈로 다루고 있다. 부제가 ‘인공지능을 가장 잘 활용하는 신인류의 탄생’으로 사람들이 새로운 개념인 챗GPT를 만나오면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저자 홍기훈은 자산운용, 위험관리등 국내 대효 디지털 금융 전문가다. TV프로그램에도 출연했고 신문에도 칼럼을 쓰면서 사람들에게 경제학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그래서 책 전반에 걸쳐서 새롭게 인류 앞에 나타난 인공지능의 개념을 쉽게 독자들에게 알려주기위해 노력한 것 같다. 내가 가장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챗GPT가 가져올 변화와 교육 사례로 본 챗 GPT의 영향에 대한 이야기였다. 인류가 이런 인공지능의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남고 어떤 분야의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를 짚어준 부분과 교육안에서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이 배우게 될 다양한 이 분야의 내용들이 호기심을 가져왔다.
어차피 함께 가야 한다면 우리는 챗GPT를 익히면서 제대로 알아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챗GPT가 경제적으로 가져올 가치와 변화에 대해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저자의 말에 고개를 끄덕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