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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31. 지금 시작하는 엄마표 미래교육 | 육아 2017-06-24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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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금 시작하는 엄마표 미래교육

이지은 저
글담 | 2017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진짜 미래를 준비시켜 주고 싶은 엄마라면 읽어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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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이라는 말에 이끌렸다. 이 책을 알기 얼마 전 우리의 미래가 지금의 모습과 얼마나 다를 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의 부모세대들이 놀랄 만큼 다른 지금의 모습을 겪는 것처럼 우리 세대들도 그렇게 될 거라는 건 분명하다. 게다가 그 속도가 더 빠르게 변하고 있으니 지금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미래를 예측하기가 더 어려워짐에 분명하다. 나 또한 교육계에 몸 담고 있으니 이런 측면에 대해서는 더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 내가 하고 있는 것이 진정으로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인가에 대해 요즘 많이 고민을 하고 있다. (실제로 구글과 크롬으로 인해 위협 당하는 느낌이다. ㅋㅋ) 하물며 막연히 아이의 교육에 대해 정보가 부족한 엄마들은 더 걱정이 되지 않을까? 그런 엄마들에게 하나의 방향성을 제시해줄 수 있는 좋은 책인 듯 하다.

이 책은 저자가 교육전문기자였기에 쓸 수 있었던 책이었다. 아주 활발한 활동으로 많은 교육계에 관련된 지식을 알게 되고, 자신이 엄마가 되면서 머리로만하는 교육이 아니라, 진정 아이를 위한 교육이 무엇인지 알게 되면서 쓰여진 책이기에 더 값어치가 있다. (내가 아직 잘 몰라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엄청난 믿음이 간다. ㅋㅋ) 책에서도 논의되는 부분이지만, 전체를 볼 수 있어야만 세부적인 사항들도 알게 되는 것. 작가는 많은 정보들을 접하며 미래에 대해 포괄적으로 바라보며 그에 부합하는 세부사항들을 찾아 냈다. 그 항목들이 처음 들어 보는 내용도 있고, 이름만 들어 본 듯한 것들, 그리고 이미 익숙한 방식들도 소개되어 있어서 반가웠다.

 

가장 먼저 저자는 미래를 먼저 정의했다. 특히 변하게 될 미래를 예측해보고 그에 부합하는 인재는 어떤 사람들 일지를 이야기 한다.

-       클라우드 슈밥 : 인지한 것을 잘 이해하고 적용하는 상황 맥락 지능, 타인과 관계를 맺는 정서지능, 변화를 이끌고 공동의 이익을 꾀하는 영감 지능, 변화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성할 수 있는 신체지능이다. (p. 30)

-       다이애나 바이틀러 : 5C – Creativity, Critical Thinking, Communication, Collaboration, Computing Thinking (p.30)

-       장대익 : 융합인재 스스로 자립적으로 생각하고, 주어진 문제에 대해 협력해서 잘 풀어 낼 수 있는 아이. 어떤 복잡다단한 문제를 풀려면 수학도, 사회도, 심지어 예술도 필요할 수 있겠다는 지식에 대한 태도를 갖는 것. (p. 31)

과 같이 정의 내리고 있다. 하지만 이 인재상은 지금도 많이 논의되고 있는 사항들이다. 철학적인 관점이 시간이 흘러도 항상 논의될 수 있고 중요하게 여겨질 수 있듯이, 인간도 추구하는 모습은 비슷한 게 아닌가 싶다. 앞으로 변화되는 미래뿐만 아니라 지금도 우리 사회에서 요구하는, 그리고 우리의 자녀가 지녔으면 하는 항목들이 다 포함되어 있다. 그 말인즉슨 이 책에서 이야기 해주는 방법을 지금 당장 시작해본다고 해도 결코 빠른 것은 아니다. (물론 장기적인 관점에서 함양시켜야 하는 요소들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오래 보고 해 나가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이러한 인재상을 바탕으로 저자는 거시사고력, 창의융합력, 문제해결력, 소통교감력이라는 4가지 요소를 이끌어낸다. 그리고 각각의 능력을 성취하기 위해 방법을 2가지씩 언급하고 있다. 이 방법들 중 내가 관심이 가는 것들은 거시사고력을 위한 빅히스토리, 창의융합력을 위한 월드플레이, 그리고 문제해결력을 위한 코딩교육이였다.

세 가지다 스쳐 들어본 듯하지만 관심도 없었고, 무엇을 이야기 하는지도 전혀 몰랐다.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우리 아이뿐만 아니라 나 또한 알고 싶은 것들이었다. 저자는 초등학교 입학할 무렵부터 부모가 이러한 교육들을 시작하면 좋을 거라고 했다. 그러면 나에게는 아직 몇 년의 시간이 있으니 아이에게 가르치기 시작하기 전에 내가 먼저 학습을 해두어 좀 더 도움을 체계적으로 줄 수 있을 듯 하다. 물론 월드플레이 같은 경우, 내 뇌는 이미 굳을 대로 굳었고, 창의성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을 수 없는 나에게는 힘든 것이지만 내 아이가 자신만의 세계를 가질 수 있다는 건 참 멋진 것 같다. 얼마 전 읽은 책에서 해리포터의 저자 조앤 롤링도 이런 식으로 자신의 세계를 만들었다고 이야기 해서 소설가들은 어릴때부터 다르구나 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이것이 누군가의 특출난 재주가 아니라 아이들의 기본적인 소양으로 키워줄 수 있는 사항이라고 알게 되 기쁘기 까지 하였다. 이러한 것들을 함께 해나갈 모습을 상상하면 벌써부터 행복하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엄마가 이 모든 것들을 다 해주고자 한다면 엄마가 수퍼우먼이 되어야 한다. 모든 것을 다 해낸다는 의미보다는 모든 분야를 전체적으로 분석하고 인지할 수 있어야 할 것 같다. 각 분야에 대해서 기본적인 안목이 없다면 아이에게 제대로 이야기 해줄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자칫 잘못하면 형식만 따라하는 수박 겉핡기 식의 학습 강요가 될 가능성도 있다. 이는 오히려 아이에게 부담감만 가중시키고 엄마는 엄마대로 죄책감과 허무함에 정신을 잃을지도 모른다. 아마 그런 경우, 저자가 언급한 사교육의 돌풍에 휘둘리게 되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섣불리 덤빌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진정 아이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면 각각의 분야에 대해서 엄마 본인의 통찰력을 길러야 한다.

그리고 소통교감력에서는 프리젠테이션과 공정무역교육에 대해서 이야기 했는데, 딱히 넣을 게 없어서 끼워맞춘 듯한 느낌이었다. 프리젠테이션에서 이야기하는 테드와 같은 요소는 적합한 주제라고 생각은 했으나 공정무역교육은 하나의 사례가 될 수 있을 뿐, 소통교감력에 걸맞는 큰 방식 중에 하나가 되지는 못한 듯 하다. 앞서 이야기 한 다른 방법들에 비해 부족하고 결여된 느낌이 많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큰 이야기 없이 몇 장 내외로 마무리 된다. 정서적인 부분은 교육이나 학습이 아니라 실제로 주변 사람들과의 교감을 바탕으로 키울 수 있을 테니 그런 이야기와 관련된 걸 찾아봐야 할 듯 하다.

 

요즘 엄마표~’ 라는 제목을 지닌 많은 책들이 있다. 엄마라면 아이를 위해 못 할 것이 없는 세상이다. 엄마가 책만 읽고 공부만 좀 하면 우리 아이들은 원하는 대로 만들어 질 수 있을 법한 세상이기도 하다. 하지만 결국 모든 책에서 이야기 하는 바는 엄마 스스로 자신의 아이를 잘 관찰하고 그에 맞는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기준과 목표가 분명해지면 그 때 필요한 것은 인내심과 지구력이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이 4가지 미래인재상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자리 잡는 데 얼마나 걸릴 지 모른다. 게다가 아이와 문제가 생길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 아이도 이러한 방법들에 관심을 가지길 바라므로, 그러한 일을 해결해 나갈 현명함도 필요하다. 관찰, 기준, 목표, 인내심.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겨본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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