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리직 과목 중에서 버릴게 하나도 없는 과목이 우편상식이다
이 말은 곧 모든 문장, 단어가 시험기출이란 말이다
그래서 우편 규격, 금액, 규칙, 상품별 법령까지 세세히 봐야해서
기본서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정청에서 해마다 개정된 교육자료를 주지만
법령집 수준의 문장형이라 그것으로 공부하기는 한계가 있다
처음에 잘 모르고 교육자료를 프린트 한 적이 있는데
10만원짜리 프린트 잉크를 갈아야 했다.ㅠㅠ
그 와중에 여러 기본서를 보고 알차게 정리가 잘 된 교재를 찾은 것이 에듀윌이었다.
솔직히 말하면 에듀윌 박선생님 강의가 더 좋았는데
이 교재를 만드신 분이 그 선생님이라 마음에 든 것도 사실이다.
개정된 내용이 있는 부분만큼 기본서 내용도 바뀌었겠지만
기본서도 작년과 다르게 바뀌었다.
작년에 기본서는 파트별 목차만 나왔다면
이번 교재를 중요도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목차에
중요도가 높은 꼭지와 기출비중까지 한 눈에 볼 수 있게 나와있어서 좋았다.
이번 개정된 내용 중 가장 큰 변화는
국내우편과 국제우편 두 파트였던 부분이
우편물류로 세 파트로 변화된 점인데
우편물류가 분량은 얼마 안되지만 점점 중요도가 높아진다는 예측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해줬다.
맨 법령집도 분리된 채 찾기 바빴던 작년 기본서와 다르게
올해는 기본서 전체 분량으로 흡수해서 분리되지 않도록 맨 마지막에 실었다
법령도 시험 범위로 비중이 점점 커질거라는 걸 알고
기본서 편집을 이렇게 한 것은 좋은 선택이었다
다만, 한 꼭지씩 내용 끝마다 관련 기출문제가 하나씩 있었는데
그것이 사라졌다는 점이 아쉽다 (금융상식 기본서도 그렇다)
그런 작은 기출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말이다.
혹여 다시 기출문제를 실어줄 의향이 없다면
간단한 OX퀴즈(국내우편 전체 내용 뒤에 있는 것 말고) 5개씩이라도
각 챕터 꼭지마다 맨 마지막에 복습차원으로 익히도록 넣어주길 바란다.
많은 사람들이 오랜시간동안 찾는 교재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다.
교재를 편찬한 오랜시간의 노하우도 있겠지만
수험생 입장에서 어떻게 해야 더 도움이 될까를 고민해 온 결과일 것이다.
그런 면에서 에듀윌 교재는 썩 괜찮은 교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