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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위어 - 아르테미스 | 기본 카테고리 2023-03-25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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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르테미스

앤디 위어 저/남명성 역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개빻았어… 근데 좀 재밌다… 하지만 개빻았어. 재미 <<<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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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전

읽으려고 벼르기만 하고 정말 오래 묵혀두었군… 진짜 오래 꺼내두었고… (그러나 읽을 마음이 들지 않아 결국 집어넣었다) 드디어 다시 꺼냈고, 표지가 예쁘다. 서문을 읽어보니 여주인공이라고? 근데 앤디 위어의 표현이 쫌 쎄한 구석이 있음. “정말이지 여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을 하여 글을 쓴다는 건 어려운 일이더군요. … 주변에 글을 읽고 조언해 줄 수 있는 여성이 있다면 누구에게든 부탁했습니다.”

 

-읽은 후

앤디 위어에 대한 대실망 대잔치

벼른 거에 비해 실익이 너무 없음

 

-줄거리

달 위의 도시 아르테미스에 사는 똑똑하고 조금 바보 같은 재즈 바샤라가 나쁜 선택을 연달아 하면서 친구 그리고 아빠와 성장하는 이야기…

 

-후기

아… 이게 재미가 없는 건 아닌데 재미가 있는 것 보다는 스트레스와 불쾌감의 비중이 더 컸던 것 같다… 중간중간에 즐거운 부분이 분명히 있었고, 마지막엔 쪼끔 울기도 했지만… 이걸 읽은 걸 후회하지 않냐면 그건 아닌듯… 리를빗 시간 낭비라고 느껴짐.

가장 불쾌 포인트는 매춘에 대해 다루는 태도였는데 아… 남작가는 이런 점이 정말 짜증나는구나… 하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남작가가 다루는 여성 캐릭터의 작위성에 대해서도 불쾌 포인트 매우 많았음. 물론 이게 남작가가 아니라 나는 동양 사람이고 작가는 서양권이니까 더 그럴 수도 있는데 그걸 감안해도 불쾌한 지점이… 그리고 기본적으로 나는 여성 캐릭터는 대체로 너그러운 마음으로 보고 다 좋아하는데 결국 내가 마음 가는 캐릭터는 다 남캐였다는 점도 좀 기분 나빠…!

뭔가 읽는 내내 약한 스트레스를 받는 상태여서 영 좋지 않았다 ㅠ 같은 작가의 마션을 재밌게 읽었고, 프로젝트 헤일메리를 기대하고 산 박스 세트였는데 아르테미스는 역시 조금 지뢰에 가까웠다는 느낌. 그래도 마지막 부분이 좋았으니까 좋았던 건가… 사실 중간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결말이 무슨 엔딩인지 들춰보고; 다시 읽으러 갔음. 내가 읽다가 더 스트레스 받을 엔딩이었다면, 걍 덮고 책장에 꽂아버렸을 거 같다;;

어느정도 외적인 얘기를 두고 내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결국 친구와 신의와 사랑과 우정에 대한 이야기다. 그건 좋았다. 주인공의 평소 행실에 비해서 정말…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났다고 생각한다. 물론 주인공은 밀수꾼에 아는 척하길 좋아하는 재수없는 여자일지언정(인용) 신뢰있는 사람인데, 그게 신의 있는 무슬림인 아버지와 대비가 되면서도 똑같이 닮았다는 게 좋았다. 주변 사람들도 대단하다고 생각함. 돈이 걸리면 모를까 돈이 안 걸리면 거짓말을 하는데다 행실도 가벼운데도 ‘이 사람이 그래도 일에 대해서는 확실하다. 자기 아버지랑 똑같다’ 이런 신뢰를 보낸다. 나는… 솔직히 말하자면 그런 신뢰는 못할 것 같다.

그리고 결국 돈이 왜 필요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짐작 가능한데, 짐작한 그대로라 좋았음. 작품을 깊게 관통하는 신의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적으로 이야기하는 태도도 좋았고…

하지만 나는 역시 법을 어기지만 나에게는 잘해주는 부르주아 < 이딴 것은 좋게 생각할 수가 없다 ㅋㅋ 법을 어기면 노동법도 어겼을 텐데 더 나쁜 놈보단 상대적으로 덜 나빠보이는데다 자기한테 잘해주면 어쨌든 좋은 사람인가? 뭔가 인간에게 양면성이 있다 정도의 묘사도 아니고 작가님 돈 많고 좀 위법을 저지르지만 수전도여도 사람은 좋은 부자 남성이 되고 싶으신가요? 뭐 이런 생각이 안 들 수 없었네. 나의 노동자적 분노를 좀 일으켜서 이것도 좀 불쾌 포인트^^;

하 창녀에 대한 태도… 정말이지 싫었다… 돈 주면 좀 팔 수도 있지 < 이런 태도를 여성인 주인공이 견지하는 것도 정말 너무너무너무 싫었다. 근데 이 생각이 지구에선 바르지 않다는 설정 정도는 있는 거 같은데, 약간 뭐 그런 점잔을 빼고 그래~ 투로 묘사하는 것도 기분 나빴음. 여기에 대해서는 진짜 구구절절 할 말이 많고, 그 후에도 일 못하게 되면 몸을 팔 수도 있겠네 난 예쁘니까(정확히 이런 투는 아니었는데 약간 자조 투로 이런 내용을 독백함)로 말하는 것도 그렇고, 현실의 성착취 피해자에 대한 고민은 1도 없는 점이 좀 속되게 말해 아… 남작가 개씹스럽다… 하는 생각 밖에 안 들었음. 근데 이게 진짜 책에서 잊을만 하면 튀어나와서 더 짜증스러웠다ㅎ 이걸 왜 계속 읽고 있었지?? 황당.

암튼 뭐 결말이 좋아서 대충 감동… 마무리… 이러고 있었던 것 같은데 다시 정리해보고 있으니까 또 쫌 짜증이 나네. 그다지 추천하지 않아요 이 책에서 좋았던 건 다정하고 우직한 아버지, 깜찍이 공대 너드남(아마도 그 콘돔 니가 쓰게 되겠지?), 주인공의 주변 인물들이 보여준 다정한 신의, 그리고 아름다운 표지 이렇게 였던거 같네요… 들인 시간과 스트레스에 비하면 하… 잘 모르겠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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