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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랑 만화 전체
[오민혁 단편선 화점] 복병 | 보노보노랑 만화 전체 2020-02-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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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오민혁 단편선 화점

오민혁 글그림
거북이북스 | 2020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1. 의외의 곳에서 복병을 만났다.

 

왜냐고? 이 만화를 이렇게 순식간에 읽어낼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전국이 들썩인다. 이런 와중에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책과 함께 버텨내고 있긴 하지만, 여간 힘든 게 아니다. 그러다가 만난 화점. 순식간에 읽어내곤 책을 읽는 기쁨이란 게 이런 거구나 하는 느낌을 받는다. 아아. 너무 빨리 읽었나......  벌써 이렇게 내용들이 희미해지면 어쩌나.... 그래서 준비했다. 독서노트! 독서노트에 필기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줄거리 나가신다.

 

 

2. 첫번째 작품 「화점」

 

스승님은 바둑 싸움에서 늘 져준다. 결정적인 한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승님은 그 수를 두지 않고 아름다운 판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곤 게임에선 져 버린다. 한수는 그런 스승님을 이해 못했다. 그러나 화점이 눈 앞에서 어른 거리면서 뭔가 이상해지면서 정신이 몽롱해지면서 스승님의 아름다운 길을 이해한다. 

 

스승님이 일구던 세상엔 한수가 보지 못하던 더 많은 것들이 있었다라는 야그. 그래, 비록 우리가 코로나라는 비상 사태를 맞이했지만, 그래서 우리는 암울한 현실을 맞이했지만, 이 비극이 끝나는 시점에선 우리에게 더 많은 깨달음이 있기를. 우리의 비극이 철저한 반성을 통해 새로운 세상의 계기가 되기를.

 

 

 

2. 두번째 작품「달리와 살바도르」

 

살바도르는 달리의 어떤 모습도 사랑한다. 그러나 살바도르는 로봇. 달리는 로봇을 혐오한다. 그러다 결국에는 살바도르를 우연한 기회에 죽이게 된다. 그러나 살바도리의 머리에 피가 나는 것을 보며 놀라는 달리. 살바도르가 죽은 지 한달 후. 살바도로는 달리에게 보낸 메세지에는 살바도르의 거의 모든 몸은 몸으로 만들어져 있지만, 전부 다 로봇인 것은 아니라는 사실과, 달리 역시 살바도르가 죽은 달리를 본따 만든 로봇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이에 충격을 받은 달리. 그러나 살바도르는 로봇인 달리를 사랑할 수 없었다는 슬픈 야그.

 

 

 

그렇다. 사람은 사람이 아닌 것은 사랑하기 어렵다. 그것이 존재하지 않는 허상이라면 더더욱. 그 단순한 진리를 여기서 깨닫는다. 아아, 달리도 살바도르도 결국은 실체가 아닌 것들. 그렇게 맞이한 비극. 코로나 역시 실체는 없다. 우리가 사랑할 수 없는 것들

 

 

3. 세번째 작품「아이스크림」 

 

공군소령 서봉필은 생을 마감하고 그의 무덤 앞에 오래된 친구 한명이 앉아 있다. 그는 아이스크림과 아이스케키의 차이에 대해 얘기하던 옛날 일을 떠올린다. 아이스케키는 알지만, 아이스크림은 모르든 그. 그는 친구와의 추억을 떠올리기도 하고 먼저 간 친구를 원망하기도 하다가 드디어 드디어…… 아이스크리을 먹게 되며, 감격에, 어쩌면, 감회의 순간에 젖는다.

 

 

옛날 친구들은 언제 만나든 반갑다. 문제는 만나기가 어렵다는 것. 연락처를 몰라서이기도 하고 내가 살던 그곳을 떠나왔기 때문에 마주칠 일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가끔 지나가다 옛친구들을 만나면 얼마나 반가울까를 생각해 보지만  어쩌면 일순간의 만남에 그칠지도 모른다. 그 이상의 만남은 서로에게 부담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에.

 

4. 네번째 작품 「룰렛」

 

노숙자였던 도일은 예전에 가족이었다던 어떤 도박중독자의 집에 끌려왔다. 둘은 목숨을 건 내기를 한다. 성냥 다섯개를 그어서 더 많이 켜지거나 더 많이 안 켜지는 쪽 중에서 선택하여 하는 내기. 사내는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도일은 목숨을 건다. 그래서 누가 이긴 걸까.

몇 번을 보고 또 보지만 누가 이긴 건지는 자꾸 헷갈린다. 도일이 이긴 것 같기도 하고, 사내가 이긴 거 같기도 하다. 중요한 건 도박을 좋아하는 그 이상한 사내가 사랑한다던 여인이 둘 중 하나를 죽였다는 사실. 그렇다면, 도일이 대신 죽었다는 말을 해도 되는 걸까. 아니면, 도일이 그 사내가 도박으로 딴 모든 재산을 가지고 그 사내가 죽은 것일까. 눈썰미가 없는 나는 도무지 모르겠다. 둘은 너무 닮아서. 어쨌든, 도박으로 인해 누군가는 살고 누군가는 죽었다는 사실. 그게 중요한 거지.

 

 

 


 

「매듭」과 「우주어」가 있는데, 이 두편은 그다지 인상적이진 않아서 내용은 생략한다. 다만 전자는 공포물이라면 후자는 슬픈 가족애로 훈훈하면서도 슬픈 마무리를 한다는 사실 정도. 이렇게 해서 순식간에 읽어냈다. 마치 코로나가 순식간에 우리나라를 잠식하듯이 이렇게 순식간에 읽어 내려갈 수밖에 없었던 것은 우리의 마음 속에는 너무 바쁜 마음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은 아닐까. 바쁘게 흘러가던 모든 것이 멈추었다. 어쩌면, 너무 바쁘게만 살아왔으니, 이번에는 조금 쉬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의 주변을 철저히 점검해보라는 신의 계시는 아니었는지.

 

마냥 즐거워할 수도 없는 요즘은, 책을 읽는 시간이 마냥 즐거움만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때로는 고통 속에서, 때로는 아픔 속에서, 그렇게 하루하루 흘러가다 보면, 즐거워질 날이 다시 오겠지. 그나마 책이 있기에 위안을 주어서 다행이라는 생각 뿐. 이렇게 어지러운 틈에 『화점』을 읽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코로나가 이젠 정점을 찍었으니, 하루 빨리 내려오기를. 그렇게 바랄 뿐이다.

 

- 이 리뷰는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거북이북스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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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지 않는 그와 죽지 않는 그녀] 사랑이란 말은. | 보노보노랑 만화 전체 2019-12-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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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죽이지 않는 그와 죽지 않는 그녀

세기말 글,그림/정은서 역
북스토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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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화다.

순정만화 같지만, 순정만화는 아니다.

공주병이 심각하긴 하지만, 그 공주병마저 귀여운 카피코 얘기다.

아니, 카피코 같지만, 카피코가 아닌 여자들의 이야기고.

여자들뿐이란 얘기하기엔 너무 공감되는 사람의 이야기다.

그리고 가끔씩 웃기고 가끔씩 씁쓸한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 책은 캬피코, 나데시코, 죽이지 않는 그와 죽지 않는 그녀로 나뉜다.

모두 똑같은 캬피코는 아니지만, 모두 캬피코가 주인공 같은 이야기다.

무슨 소린지 모르시는 분은, 그래서 궁금해 죽겠다 하시는 분.

죽지 마시고, 만화 보시라. 결코, 만화가 당신을 죽이지는 않을 테니까.

죽이지 않는 그와 죽지 않는 그녀에서는 그녀가 죽은 게 아니다.

그녀가 죽으려 하는데, 그가 죽었고, 그는 그녀에게 참 의미있는 사람이었다.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해 준...

그래서 어쨌든, 그녀는 살아간다는 이야기...

재미있는데, 웃음이 나는데, 눈물도 나지 않는데, 괜히 슬프고 기쁘다.

그래, 그럼 뭐 살아보지 뭐. 하는 용기 같은 것도 갖게 되는데...

일부만 전격 공개!

잘 안 보여도 탓하지 마시라.

내 카메라 찍는 솜씨가 이 모양 이꼴일 뿐이지...

(이럴 때 그녀가 하는 말이 있다..죽고 싶다...)

그럼 그는 말하지, 빨리 죽으라고...

그러나 그녀는 결코 죽을 마음 같은 건 없다.

(음...나도!!!!)

그렇게 그렇게 어렵고 힘들게 살아간다.

 

 

 

 

 

 

 

 

 

 

 

 

 

2.

요 며칠 드라마에 빠져 있다.

보다가 눈물도 질질 짜고!  (남자가? 응, 남자가. 편견 깨부수기!!!)

절대 누가 보는 앞에서는 안 운다.

혼자 있을 때 질질 짜는 건 마음껏 할 수 있어 좋다.

만화 보다가도 책을 보다가도 눈물을 질질 짠다.

(나 왜 이렇게 약해진겨? 약한 게 아니라 아팠던 것이다...)

죽이지 않는 그와 죽지 않는 그녀를 보다가도 울 뻔 했다.

가끔은 서러웠던 인생에서 건져올릴 수 있는 큰 의미가 있다는 생각에

오늘도 하루의 희망을 본다.

 

배가본드, 동백꽃 필 무렵... 등등등

 

왜 이리 재밌는 드라마들이 즐비하여 나의 인생을 가로막나 하는 생각을 하지만...

그러면서 큰 결심을 해 본다.

나도 감동적인 소설을 쓰고 싶다는....

어라...넌 그냥 재밌는 소설 쓰는 게 맞다고?

아, 그렇게 봐주신다면 정말 감사감사....

 

절대 나를 죽이자 않는 소설. 절대 죽지 않는 신다.

내 인생의 방향을 정했다.

 

그리고 인생의 방향은 비밀로 남겨둔다.

언젠가 공개할지도...~!

 

죽지 않는 그녀도 그에게 아직까지 말 안 한게 있다는....

그냥, 신다의 추측성 발언이다...

사랑한다는 그 말...하지 못했겠지...그랬곘지...

 

추측성이지만, 누구나 짐작은 할 수 있다는...

 

누군가에게 사랑한다는 말, 쉽게 하지 못한다.

나도 역시... 그 말은 진심이 아니고선 하지 못한다.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 사랑해라는 말은 건조하고 의미없이 느껴져서

상대에게 사랑을 느끼게 하지 못하고, 헤어짐의 원인이 된다.

 

그러므로 사랑한다는 말, 진심이 아니라면 하지 말자.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지 말자....그러자...

 

- 이 리뷰는 리뷰어클럽 서평단자격으로 북스토리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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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안테나] 신다가 그린 어설픈 그림 수록! | 보노보노랑 만화 전체 2019-09-21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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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상상 안테나

요시다 류타 저/하진수 역
경향미디어 | 2019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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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은 만화입니다. 한컷도 있고 네컷도 있고, 때로는 양면도 있습니다. 이 책에는 상상다이어리가 있어 제 마음대로 내용을 바꾸어 볼 수가 있습니다. 어떻게요? 바로 이렇게요!

 

 

 

 

앞의 그림은 작가의 그림이고요! 뒤의 그림은 제가 비틀어서 앞의 그림을 패러디해 본 그림입니다. 나름 재밌네요! 오오, 다음 번 우수리뷰를 기다리며.... 그릴 땐 나 참 잘 그렸어라며, 나름 뿌듯해 했는데, 이렇게 보니 별로네요! 흑흑흑. 하나로는 아쉬운 것 같으니, 하나 더 볼까요!

 

 

2.

 

 

 

잘 보이는지 모르겠네요. 역시 앞의 그림은 작가의 그림이고 뒤의 그림은 상상다이어리에 제가 한번 비틀어본 그림입니다. 저건 형광펜 세트와 볼펜 조합으로 그린 그림입니다. 나 잘게. 까지 말을 거는 사람은 저입니다. 제 그림을 그려야 하는데, 그놈의 귀차니즘이 작동해서 제 그림은 생략. 무명씨가 스탠드 형광등에게 말을 거는 그림입니다. 얼마 전에 방에 있는 형광등이 터져버리는 바람에 잠시 무서움을 느꼈더랐습니다. 물론, 다행히도 이물질이 떨어진 건 아니고 전기만 나가서 다치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걸 고치려 하니 아주아주 막막하고 귀찮더라고요. 그래서 침실스탠드를 하나 구입했죠. 밝기는 별로 마음에 들진 않지만, 형광등 없이 어두운 밤을 넓게 밝혀주니 나름 만족합니다. 그걸 보면서 이렇게 작가의 만화와 합쳐져서 이렇게 새 만화가 탄생. 음...그런데, 전 역시 그림그리시 실력은 별로네요. 아하하. 부끄럽지만, 그래도 재미는 있을 거란 생각으로....

 

 

3.

아쉬우니, 작가의 작품은 하나만 더 공개할께요.

 

 

 

 

요게 바로 양면으로 되어 있는 그림입니다. 상상다이어리에 그린 그림은 위에 두 개가 다여서 더 공개할 내용은 없지만, 앞으로 심심할 때마다 한번씩 그려야봐야겠습니다. 이 양면으로 되어 있는 작가의 그림은 저 위의 그림 오르쪽 아래에 있는 삼각형 도형 그림이 있는 표시가 있으면 양면으로 되어 있다는 의미여서, 이 도형표시가 있으면 다음 페이지에 무슨 내용이 있는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그 궁금함에 계속 보게 되죠.

 

 

4.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자주자주 들춰보면서 상상다이어리에 그림을 채워가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아요. 작가의 그림을 비트는 재미도 있겠지만, 어느 날 갑자기 생각나 떠오른 그림을 그릴 수도 있겠지요. 스트레스가 쌓이는 어느 날에 펼쳐보면서 깔깔댈 수 있을 것 같기도 해요. 다시 보아도 질리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구요. 가장 중요한 사실 하나! 올 컬러입니다. 그래서 보기 너무 좋습니다. 아, 단점은 없냐구요? 하나 있습니다. 책의 반은 상상다이어리로 채워가야 할 내용이라, 빈칸만 있습니다. 책이 두꺼운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내용은 반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아쉽습니다. 더 많이 보고 싶었는데! 어쨌든, 『상상 안테나』는 제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어제가 즐거웠고 오늘 아침이 즐겁습니다. 종종 이런 만화들, 제게 소중한 추억이 되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야겠군요. 전투가 시작되었습니다! 비록, 전투복은 입지 않았지만, 하루를 살아낸다는 건 전투랑 같은 것 같습니다. 보이지 않는 전투복으로 무장하고 오늘도 무사히 살아내기를. 상상 속에서 많은 일을 이룩해 내기를.

 

- 이 리뷰는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경향미디어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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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 30권-(별로 신경 안 쓴 리뷰 외전) | 보노보노랑 만화 전체 2019-07-1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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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보노보노 30권

이가라시 미키오 글,그림/정은서 역
거북이북스 | 2019년 04월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 본 리뷰는 별로 신경 안 쓴 리뷰 외전으로

보노보노26권 리뷰부터 차례대로 보시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잘 가세요. 장로님.

보노. 앗 아빠.

범고래 장로님이 돌아가셨다.

넷?!

난 어찌할 바를 몰랐지만 일어났따.

아빠도 어찌할 바를 몰랐지만 팔을 활짝 벌렸다.

- 30권 중에서 -

 

 

 

내가 아무 말 하지 않고 그럭저럭 지낼 수 있는 것은

그 사람과 오래지 않아ㅡ, 아예 보지 않아도 될 상황이 오기 때문이다.

블로그에서는 되도록 나의 밝은 면만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그러나 그것도 나의 본모습이 아닌 것 같아 이렇게 나는 침잠한 모습을 보여드린다.

그렇다고 일터에서 침잠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그 사람과는 말을 섞지 않아도 될 상황을 만들었으며 매일 보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굳이 내가 그 일 때문에 좌절까지는 할 필요는 없다.

다만, 나의 마음을 다스리는 게 문제일 뿐이다.

내 속에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분노와 그 순간의 끔찍한 느낌이 나를 힘들게 한다.

쉽게 극복할 줄 알았는데, 그게 한두달만에 쉽게 극복되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겠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써 버렸다.

그리고 사실은 그 인간을 실컷 욕하기 위해서 썼다.

정작 욕을 한 건지, 안 한 건지 모르겠지만.

속에서는 쌍 시옷이 들어간 욕이 막 나오긴 하지만, 그걸 실제로 내뱉은 적은 없다.

어쨌든, 내가 할 수 있는 건 팔을 확짝 벌리고 이 순간이 극복되기를 바라는 것뿐.

그래서 오늘도 기도를 했다.

끝없이 끝없이 기댈 수 있는 건 오직 기도 뿐이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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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 29권 - (별로 신경 안 쓴 리뷰 외전) | 보노보노랑 만화 전체 2019-07-1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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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보노보노 29권

이가라시 미키오 글,그림/정은서 역
거북이북스 | 201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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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해보자

 

 

 

나는 물고기가 별로 먹고 싶지 않아요~

그래도 먹

어야 한단다.

맞다 미역을

갈아서 먹어

보렴

으~ 음 역시 먹기 싫어요.

너무 많이 감은 거 아니야?

이 정도라면 괜찮지 않을까?

얼른 먹어보렴.

으~음 미역을 조금 더 감아도 될까요.?

응. 되고 말고.

어? 고작.

그걸?

별로 다를 게 없는데?

맛있어요.

너무 맛있어요.

정말로?

- 29권 중에서 -

 

 

 

차마 그 일이 무엇인지 밝힐 수는 없지만, 그 일을 밝히기 위해서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면 이미 눈치 빠르신 분께서는 어떤 일인지 아실 거라 생각한다. 설마, 그 일? 하는 분께, 바로 그 일 맞다. 여기까지 얘기하는 것도 상당한 용기가 필요했다. 그 이상은 얘기할 수 없다. 아무리 노력해도 그 일이 잊혀지지 않는다. 그 끔찍했던 순간이 자꾸 떠오른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라도 해소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내 마음이 편해질지 아닐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어쩄든, 자꾸만 해소해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별로 다를 게 없다고 해도,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 내 삶이 익어가는 순간이 오지 않을까.내가 이 일을 꺼내놓는 이유는 사소한 행동 하나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리고 싶어서다. 가해자가 같잖은 핑계를 대고 요리조리 피해갈 궁리를 한다면, 피해자의 분노는 더욱 커져갈 뿐이다.너무 많이 감지 말자. 너무 많은 핑계 대지 말자. 그냥, 순순히 인정하자. 그게 가해자가 할 일이다. 이 글? 전해질 거다. 분명히. 이 세상의 모든 가해자에게 전해질 거다. 물론, 가해자가 이 글을 보고 반성하거나 그런 걸 기대하지 않는다. 그냥,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면 그걸로 되었다. 어차피, 가해자가 되었다는 건 그만큼 범죄라는 인식이 희미해져 있다는 거다. 그러니 기대따위 안한다. 그냥, 생각만 한번 해보라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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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 28권 - (별로 신경 안 쓴 리뷰 외전) | 보노보노랑 만화 전체 2019-07-1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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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보노보노 28권

이가라시 미키오 글,그림/정은서 역
거북이북스 | 201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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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쿠르르를

응?

흔들

앗. 지진이다.

큰일 났다. 큰일

우다다 흔들흔들

포리리야 지진이야!

우다다

이미 그쳤어

앗 그렇구나

하지만 좀 큰 지진이었어.

응.

난 깜짝 놀랐어.

나뭇잎이 떨어졌네.

와~

응, 많이 흔들렸으니까.

앗.

나뭇가지도 떨어졌다.

앗!

저것 봐

이런 곳에 구멍이?!

그건 포로리가 쓰레기를 버리는 구멍이야.

- 28권 중에서 -

 

 

 

나에겐 그 일을 생각할 때마다 커다란 지진이 머리와 마음으로 일어난다.

생각하지 않으려 해도, 그 끔찍했던 순간이 자꾸만 기억난다.

지금이라도 신고해 버릴까, 몇 번을 생각해 보지만,

이제 와서 신고한다고 내 마음이 달라지는 건 아니니까.

그리고 신고하기엔 너무 늦은 타임이라서 할 수가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 사람하고의 대화를 적극적으로 차단하는 것 뿐.

그래서 그 인간이 다시 내게 접금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 뿐.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이고, 가장 유일한 방어라는 게 슬프다.

내 마음 어딘가에 구멍이 있다.

그리고 나는 결심했다.

함부로 웃고 다니지 않기로.

빨리 친해지려는 노력 같은 건 다시는 하지 않기로.

많은 사람들과 격의 없이 지내기 시작하면 예의를 차리지 않는 사람이

어딘가에 꼭 있다는 사실을 나는 너무 늦게 깨달았다.

이 말을 하는 이유?

나처럼 사람들 만나는 걸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본 적이 없다면.

당신은 사람들을 잘 모를 수 있고,

당신도 어떤 불이익이나 불쾌함을 당할지 모른다.

이 글은 이미 겪을 대로 다 겪은 베테랑 직장인에게는 아무 의미없다.

그러니 그런 분들은 이 글을 보지 말아주시길.

그러나 당신이 가해자라면 꼭 보시길 바란다.

당신이 피해를 준 사람이 얼마나 큰 고통에 시달리고 있을지.

당신이 감옥에 갈 정도의 피해를 주지 않은 아주 작은 일일지라도.

당신의 그 작은 일 때문에 피해자는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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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 27권 - (별로 신경 안 쓴 리뷰 외전) | 보노보노랑 만화 전체 2019-07-1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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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보노보노 27권

이가라시 미키오 글,그림/정은서 역
거북이북스 | 201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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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에서 사는 건 어떤 느낌일까?

앗 두더지.

보노보노!

두더지가 가려는 길목에 물을 뿌리면 어떻게 될까?

질척질척

뭐야

당연한 건가?

뭐가 당연한데?

아!

그럼 못 써.

재미 삼아 물을 뿌리면.

미안..

두더지도 힘들겠다.

항상 땅속이라.

두더지니까 당연하잖아.

그런데 땅속에서 사는 건 어떤 느낌이야?

궁금해?

포로리야 그거라면 나한테 맡겨

이런 느낌일 거야.

그건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조금 다른 것 같아

응.

달라

역시 다르구나

그럼 어떤 느낌이야.

뭐랄까.

말로는 표현이 안돼.

그러니 네가 내 굴에 들어올래?

어? 그래도 돼.

와~ 신난다.

나도 굴에 들어가고 싶어.

넌 좀.

이걸로 참아줘.

응.

- 27권중에서 -

 

 

 

그 일이 있고 난 후 며칠이 지나면 괜찮을 줄 알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일은 나를 오히려 괴롭혔다.

굴에 들어가고 싶은 느낌이 들었다.

그때 왜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헀을까 하는 후회가 들었다.

그 사람이 갈수록 싫어졌다.

그리고 그 사람과 얘기하는 모든 사람이 싫어졌다.

굴에 들어가 있는 건 그런 느낌일까.

나도 굴에 들어가고 싶어졌다.

그러나 굴에 들어가는 건, 이대로 인생을 포기하게 되는 것 아닌가.

그럴 순 없었다.

그렇게 되고 싶지는 않았다.

나는 있는 힘들 다해 그 일을 참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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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 (26권) - 별로 신경 안 쓴 리뷰 (외전) | 보노보노랑 만화 전체 2019-07-1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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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보노보노 26권

이가라시 미키오 글,그림/정은서 역
거북이북스 | 201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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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냐?

어차피 먹을 거잖아요. 뭐.

어차피 먹어도 이건 아니지.

오랜만에 왔으니까 됐다.

자 올라가자.

이 끈은 뭐예요?

아 이거?

나이 탓인지 오르내리기가 힘들어서 달았단다.

이건

이렇게 손을 교대로 사용하고

동시에 발도 교대로 움직여서

올라가는 거야.

나도 알아요.

- 보노보노 4페이지에서 -

 

어차피라는 말은 참 잔인하다.

어차피 그럴 거 그때 왜 그랬냐고 물어보기라도 하면

나는 뭐라고 대답해야 하는 걸까.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나는 치가 떨린다.

그래서 나는 그 순간을 잊으려고, 아니 잊지 않으려고, 그리고

또 잊으려고 애쓴다.

그리고 그때 그 일이 있음으로 해서

는 여자들의 상처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보노보노 26권.

하나의 얘기를 엮어가듯, 별로 신경 안 쓴 리뷰 외전은 보노보노

26건에서 30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식리뷰가 아니니, 내용설명은 역시 없다.

그게 별로 신경 안 쓴 리뷰의 매력 아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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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달마과장]의지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달마.. | 보노보노랑 만화 전체 2019-07-0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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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괜찮아! 달마과장

박성훈 글,그림
미디어샘 | 2014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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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달마부장의 젊을 때 모습은 어떨까. 스포츠동아에서 연재되는 달마부장. 물론, 나는 동아일보나 스포츠동아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지나치게 편향적인 조선일보에 비해서는 그나마 낮지만, 그래도 역시 보수언론임은 분명하기에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다. 우파 정치인을 디스하거나 욕을 할 생각은 없지만, 그렇다고 그들을 칭찬하는 언론은 절대 만나고 싶지 않기에 조선일보는 기피했다. 동아일보는 그런 점에서는 그나마 조금 중립화된 경향이 있지만, 여전히 우파는 우파다. 그래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다만, 스포츠동아에 나오는 달마부장만은 내가 사랑하는 캐릭터다. 이번에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서 (아! 말하고 싶다, 개인적인 사정이란 거~ 그런데 그럴 수 없다는 게 참 안타깝다) 동아일보를 끊을까 하다가 (이놈의 동아일보는 고객의 입장을 별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은 느낌 - 뭐, 모든 신문사가 그렇다면 할 말은 없고) 이놈의 달마부장 때문에 망설이고 있다. 물론, 달마부장은 인터넷에서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볼 수 있다. 하지만, 인터넷이 아닌 종이 지면으로 보고 싶어서 그냥 계속 볼까 고민 중이다. 뭐, 모든 신문사가 그렇듯이 한번 끊을려면 이놈의 지국장이란 사람하고 한바탕 씨름을 해야 끊어진다는 게 문제이긴 하지만. 마음만 먹으면 싸워서라도 끊겠는데, 마음이 잘 먹어지지 않는다. 그놈의 달마부장 때문에. 이번에 신문 끊으려고 마음 먹고 달마부장을 검색해 봤더니, 달마과장이 검색되어 나온다. 아하! 덕분에 달마과장을 알게 되었다. 이렇게 유명한 웹툰이었다니. 신문이야 내가 망설이고 있는 사이, 계속 올지도 모르고 또 내가 다른 요구조건을 걸었기에 안 올 수도 있겠다 싶다. 오든 안 오든 상관없다. 나는 요구조건을 걸었으며 그 요구조건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신문을 끊겠다고 이미 확실하게 의사표현을 했으니. 다른 조건이야 수용되든 안 되든 큰 의미 없는데, 이웃주민한테 피해 입히면서 신문 넣지 말아달라 했다. 기본적으로 지킬 건 지키자구. 그래서 조용히 넣어달라 했다. 이웃주민의 불편을 모른 척 하는 신문사를 어떻게 믿고 배달을 시키나. 이건, 동아일보 일부 지국의 문제가 아니라, 신문 전체의 문제다. 최소한 지킬 건 지키면서 배달할 수 있어야 하는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할 것 아닌가

 

 

2.

. 달마과장을 이야기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달마과장에 이은 달마부장까지, 모든 에피소드가 웃기면서도 날카로운 풍자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달마과장은 젊을 때부터 윗머리가 벗겨져 있으면서도 뭔가 푸근한 향내가 풍기는 인상이다. 그러면서도 하나하나의 에피소드는 재밌고 웃기면서도 뒤통수를 치는 재미가 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뭔가를 생각하게 한다. 달마과장의 부하들은 은근히 달마과장을 잘 따른다. 그런데, 달마과장을 비롯하여 달마과장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정상적인 인물은 없다. 어딘가 하나씩은 컴플렉스가 있으며 그 컴플렉스가 에피소드를 더욱 재밌고 알차게 만든다. 그러면서, 인간적 향기가 솔솔 풍긴다. 그래서 나는 이 에피소드들이 좋다. 읽다가 빵빵 터지기도 하지만, 삶을 즐겁게 만든다. 삶 속에 작은 행복을 줄 줄 아는 달마과장, 그리고 지금은 달마부장이 되어 있는 바로 그 달마.

 

 

3.

 

어쩌면 달마부장은 부하들이 의지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상사일지도 모르겠다. 화를 잘 내지도 않지만, 화를 낼 때도 구수한 맛이 있다. 누군가 밉거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애정이 묻어나는 화를 낸다. 아주 일상적인 회사원의 모습인 것도 같고, 현실 속에서 존재하기 힘든 인물인 것도 같은 묘한 인물이 달마다. 그런데, 달마가 진짜 이름이냐고? 달마는 별명이란다. 달마를 닮았다고 달마과장에서 달마부장으로. 웃긴데 웃지 못할 에피소드다.

 

의지할 수 있는...

(내 자신을 내가 많이 사랑해야 해.

나한테 의지하고 말하라고 하나님께서 여기에 보내주신 거야)

 

전도사님한테 이 말을 듣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그분은 모르겠지만.

 

 

내용은 약간 각색했다. 나인 걸 들키고 싶지 않아서.

그런데 이미 들켰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가끔 한다.

진짜 들켰으면 어쩌지...하는 생각을 가끔 할 때도 있다.

누군가 의지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누군가에게 의지하면 안 돼, 절대 안 돼...

나는 여태껏 그런 생각만 하고 살아왔다.

누군가에게 의지해도 된다는 생각을 못해 봤다.

 

그래서 오직 예수님께만 의지해야 된다고만 생각했다.

사람에게 의지하게 되면 그 사람은 분명 부담을 갖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나 보다. 사람에게 의지해도 된다.

그래도 된다....

 

달마부장이 실제 존재한다면 참으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될 듯 하다. 따뜻하게 웃고 깔깔거리다 보면, 어느 덧 따뜻한 달마부장의  마음이  내게로 다가온다. 달마과장도 마찬가지다. 비록, 책은 1권밖에 안 나와 있지만, 이 리뷰를 계기로 달마과장이 널리 알려지고 달마과장이란 책도 계속 출판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어서 달마부장까지 시리즈로 나왔으면 좋겠다.

 

가끔은, 사람에게 의지해도 된다.

어쩌면, 다른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을

나만 몰랐던 것만 같다.

 

오늘, 그래서 다소 불안했던 마음이 편해졌다.

흔들리는 마음을 붙들 수 있어서 감사한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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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 1-20권] 보노보노의 두가지 장점 | 보노보노랑 만화 전체 2019-02-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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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세트] 보노보노 (총20권/미완결)

이가라시 미키오 저
거북이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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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리 누나는

흙 경단을 만든다

포로리 누나는

흙 경단을 만든다

그걸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해서

만든다

그걸 이렆게 하고 저렇게 해서 만든다니까

- 보노보노 6권 중에서


 보노보노를 읽는 것은 두 가지 장점이 있다.

 

첫째, 스트레스가 풀린다.

재미도 있고 운율도 있고, 만화형태라는 읽기 편한 형태가 있어서 그렇다. 1~5권끼지는 이미 도서관에서 빌려본 터라, 6권부터 읽기 시작한다. 가격이 만만치 않아 어떻게 나머지 권을 읽나 생각했는데 운 좋게도 쿠폰과 상품권, 예스머니를 합하여 얼마 안 된 값으로 구할 수 있었다. 아, 틈만 나면 읽게 될 것 같고,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한번씩 읽을 것 같다. 난 정말 보노보노가 좋다.

 

둘째, 확장적 사고가 가능하다.

언뜻 보면, 아무것도 아닌 듯한 문장들이 뜯어서 생각해 보면 꽤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고, 또 그로 인해 여러가지 생각들을 할 수 있으니 참 놀라운 만화다. 난 정말 보노보노가 좋다.

 

덧붙여 : 참고로 보노노의  ebook은 현재, 30% 할인행사하는 다른 이북세트로 구할 수 있으며, 이 판은 절판된 판입니다. 그러니, 혼동하지 마세요! 참고로 지난번 보상하라! 보상하라! 보상하라! 의 단체궐기 결과, 16000원을 디지털머니로 환급받았습니다. 이벤트 바로 직전에 결재했다고 환급이 가능하시다고 하시면서 넣어주셨습니다. 결재한 지 조금 오래되었다면, 환급은 불가할 듯 하오니, 동요하지 마시옵소서! ㅋㅋ. 제가 걱정할 문제는 아니지만요~ 저처럼 억울한 분이 있으실까봐 말씀드렸습니다~  예스는 정말 친절하다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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