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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신다의 감상
『김상협의 무지개 연구』자주 볼 수 없더라도, 한번의 상쾌한 화려함으로 | 2022 신다의 감상 2023-05-16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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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김상협의 무지개 연구

김상협 저
사이언스북스 | 2023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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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의 무지개 연구자주 볼 수 없더라도, 한번의 상쾌한 화려함으로

 

전창수 지음

 

 

 

이 책에는 무지개가 나온다. 자주 볼 수 없는 무지개를 이 책에선 너무 자주 볼 수 있어서 좋다. 이 책은 무지개에 관한 이야기다. 무지개의 과학적인 측면에서부터 무지개에 담긴 의미까지 다양한 연구들이 나온다.

 

나는 무지개가 좋다. 무지개의 색깔이 좋고, 무지개의 모양이 좋고, 무지개의 느낌이 좋다. 무지개를 본 적이 많진 않지만, 그래도 몇 번은 있다는 사실을 나를 즐겁게 한다. 무지개를 보면서, 감탄을 했던 어느 날, 그날은 너무도 행복한 날이기도 했다.

 

그렇게 무지개는 우리를 즐겁게 하는 존재다.

 

서로 다른 인생을 바라보다가 / 엇갈린 7가지의 목소리, 오늘도 아름다운 불협화음” - 소나기, 그 후

 

내가 쓴 시 중에서, 무지개에 대한 부분이다. 무지개는 세상을 바라본다. 그리고 우리는 무지개를 바라본다. 무지개는 세상을 바라보면서, 또 우리는 무지개의 서로 다른 인생을 바라보면서, 7가지의 목소리를 엇갈려서 내게 된다. 그러나 그 화음들은 서로 맞지 않으면서도 아름답다.

 

그렇게 아름다운 무지개. 그 무지개에 대한 연구가 있다. 그리고 삶이 있다. 무지개를 통해 얻은 삶들은 뭔가 상쾌하고 그러면서 화려하다. 그렇게 상쾌한 삶들은 우리이 힘듦을 즐거움으로 만든다. 이 책은 과학적인 측면에서 무지개를 접근하면서도 원리와 의미에도 중점을 두었다. 그렇게 의미있는 무지개에 대한 접근.

 

오늘도 아름다운 불협화음이 즐거움으로 거듭나기를. 오늘도 엇갈린 7가지의 목소리가 서로를 신뢰하는 목소리로 재생되기를. 오늘도 서로 다른 인생을 바라보는 삶들이 흐뭇한 마음으로 이어지기를.

 

- 사이언스북스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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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를 | 추천 1        
『한글로 배우는 중국어』 마지막 리뷰 | 2022 신다의 감상 2022-10-0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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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한글로 배우는 중국어 1

조혜숙 저
똑똑한형제들 | 2022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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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중국어를 모른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 나오는 쉽게 배울 수 있는 중국어가 좋다. 쉬운 문장들과 언어들은 나를 즐겁게 한다. 아쉬움이 없음은 이 책을 통해 언젠가 중국어의 기초에 눈을 뜨고 나서 더 멀리 나아갈 길을 걸어가게 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다.

 

 

2.

 

리뷰는 이것이 마지막이다. 그러나, 전창수의 소설과 시는 언젠가 다시 시작될 것이다. 그리고, 또한 소설과 시의 마지막도 있을 것이다. 리뷰의 마지막 무슨 말로 마칠까.

그동안은 리뷰에 대한 아쉬움이 있어서, 마지막이란 말을 제목에 붙이는 것을 망설였다. 하지만, 이젠 리뷰 쓰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 한글로 배우는 중국어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내가 아주 잘 아는 것들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 보다 더 쉬운 해결이 될 수 있다. 한글은 쉽고 중국어는 어렵지만, 중국어를 한글로 배운다면, 보다 더 쉽게 중국어에 접근할 수 있을 테니까.

 

 

3.

 

나의 인생도 그러했을 것이다. 나는 아주 쉬운 것인데 어떤 사람에겐 어렵고 나는 아주 어려운 것인데, 어떤 사람한테 쉬웠다. 그래서 내가 쉬운 것을 그 사람에게 나누어주고 그 사람이 쉬워하는 것을 내가 받아서 서로간의 교류 덕분에 쉬워진 인생이기에, 그렇게 어려운 인생이면서도 살 만한 인생이었다.

 

 

4.

 

이 책을 기대하게 되는 건 그래서다. 정말 쉽게 쓰여졌고, 정말 쉽게 배울 수 있을 것만 같다. 앞으로의 인생들도 그러하기를. 내 앞에 펼쳐진 내 인생이 쉬운 길만 가게 되기를. 모두의 인생에 쉬운 길로만 갈 수 있게 되기를. 이 글을 처음 보시는 분들, 전창수의 글을 처음 보시는 분들, 그리고 다시는 전창수의 글을 보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분들에게도 쉬운 축복이 함께하길. 그 쉬운 길에 예수님이 항상 동행하시길. 나의 마지막 리뷰의 마음을 모아 기도한다. 그 기도의 축복에 여러분이 항상 있기를. 이 글을 보더라도, 보지 않더라도 모두의 마음에 닿게 되기를.

 

- 출판사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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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를 | 추천 3        
『우리는 모두 다른 세계에 산다』우리는 모두 다른 세상으로 | 2022 신다의 감상 2022-09-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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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리는 모두 다른 세계에 산다

조제프 쇼바네크 저/이정은 역
현대지성 | 2022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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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다른 세계에 산다우리는 모두 다른 세상으로

 

1.

발달장애인은 과연 아무것도 모르는 것일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발달장애인 친구들도 알 건 다 안다. 다만, 장애가 없는 사람들과 다른 점은 그분들의 사회화 과정은 장애가 없는 사람들보다 더 어렵다는 것이다. 그리고, 학습을 하는 게 조금 느릴 뿐이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발달장애인도 글을 배울 수 있고, 숫자를 익힐 수 있다. [숫자나 글자의 익힘은 전창수가 쓴 조각노트를 통해 가능하다고 들었다]

 

2.

우리는 모두 다른 세계에 산다는 자폐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는가에 대한 이야기다.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 자폐인이 세상에 적응하는 방식은 꽤나 어렵고 힘겨운 과정이다. 하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본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세상의 모든 걸 익히는 것이 가능하다. 그렇게 익힌 세상은 그들의 눈에 신기하기도 하지만, 정말 살 만하기도 하다. 비장애인이 보는 세상보다 더 어렵지만, 그렇기에 더 뜻깊은 세상이기도 하다.

 

 

3.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점점 더 사라져가는 걸까. 오늘날의 세상은 신문에서도 그렇고, 장애인을 위한 글들이 많다. 그만큼 사회는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하지만, 여전히 인식하지 못하는 사회에 장애인이 느끼는 불편한 점은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현실의 불편한 점을 해소하기 위해선, 분명 더 많은 노력들이 필요할 것이다. 이 점 하나만 기억해도 될 것 같다. 장애인이 보는 세상, 장애인이 적응해 나가는 세상은 보다 더 어렵지만, 그렇지만, 그분들이 아무것도 못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이 사회에 분명, 지대한 공헌을 세울 수 있는 분들이라는 것을. 그분들의 노력들이 이 세상에 더 넓게 넓게 퍼져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 이 리뷰는 현대지성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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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햄릿] 이루지 못한 슬픔들이 | 2022 신다의 감상 2022-09-27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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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햄릿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최영열 역
미래와사람(윌비스) | 2022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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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햄릿] 이루지 못한 슬픔들이

 

 

 

1.

 

때로는 모기 같은 것들이 나를 비극 속에 빠뜨리기도 한다. 잔모기의 대량 공격 때문에 나는 온몸이 근질근질 상태가 되고 여기저기서 올라오는 간지럼 덕분에 긁힌 상처들은 딱지로 거듭난다. 그 거듭남의 딱지들이 나를 비극 속으로 향하게 하고, 그 간지럼 때문에 나는 몹시 괴로워한다.

 

 

2.

 

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햄릿은 이런 딱지와 같다. 햄릿의 내용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리라 짐작하여 내용 얘기는 따로 하지 않는다. 이 책은 햄릿의 내용을 현대어판으로 읽기 쉽게 풀어 쓴 것으로 확실히 어려운 문구들을 쉬운 문장들과 재미 있는 문장으로 바꾸어 놓았다. 그래서 재미가 있다. 마치, 간지러운 곳들을 긁으면 너무 시원한 것처럼 재미가 있다. 그렇게 긁다 보면, 어느 덧 딱지가 져 있다. 햄릿 안에서 단단해진 비극들이 내 안에 들어차, 그 비극들의 슬픔 때문이다.

 

 

3.

 

햄릿은 결국 비극의 인물이고,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은 위대한 작품이지만, 너무도 처절한 슬픔이 묻어나는 작품들이다. 그 비극 속에서 한동안 헤어나오지 못하는 슬픔 때문에 오히려 카타르시가 느껴질 수 있는 것은 어쩌면 복일지도 모른다. 그 복의 겨움 때문에 오늘 햄릿을 다시 본다.

 

 

4.

 

이제 정리된 슬픔을 뒤로 하고, 내일로 향하는 나의 걸음들이 새로워지기를 더욱 더 기대한다. 그 기대하는 삶 너머로 햄릿이 이루지 못한 슬픔들이 보인다. 그 슬픔들이 나를 나아가게 할 수 있다는 희망, 그 희망이 내일 너머에 있다. 삶은 그렇게 다시 시작되고, 삶은 그렇게 내일로 향해 나아간다.

 

- 이 리뷰는 미래와 사람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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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사귀기 전에」진짜 전도란? | 2022 신다의 감상 2022-09-26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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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하나님과 사귀기 전에

홍석용 저
동무출판사 | 2022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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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사귀기 전에진짜 전도란?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전도대상자를 적어놓으라는 것은 잘못된 것인가요? 나의 대답은 예스. 그것은 잘못된 일이다.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자신이 전도대상자로 적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럼, 전도대상자로 찍힌 상대는 뭐라고 생각할까? 자신이 뭔가 잘못된 사람인 건가, 라는 생각을 갖게 되면서, 그 사람이 나를 무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전도대상자를 적어 낸 사람의 생각 속에 자신이 그 사람보다 우월하니까, 이 사람을 전도해야겠다는 생각이 없다고는 단정하지 못할 것이다. 그렇다면, 전도란 어떤 것일까?

전도는, 먼저 그 사람이 진짜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이 있어서 그 사람을 진짜 돕고 싶은 마음이 들어야 한다. 그리고 나서, 그 사람을 전도해서 같은 교회에서 그 사람과 함께 교회에 다닌다면, 그 사람이 신앙생활에서 실족하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 신앙생활을 지켜갈 수 있게 도울 수 있는 마음의 자세가 먼저 있어야 한다. 진짜 전도는 천국에 가는 그날까지 그 사람이 신앙생활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지켜주는 것이다.

 

하나님과 사귀기 전에는 이런 진짜 전도를 이야기하는 것과 같은 책이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다,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할 때 어떤 생각으로 해야 하는가 같은 목사님 저자의 다양한 영성관점의 생각들을 기록해 놓은 책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기 위해 창조하셨다는 점이다. , 사람은 하나님이 존중하시는 대상이시며, 사랑을 나누기 위해 사람을 창조하셨다는 점이다.

 

전도도 마찬가지다. 저 사람은 전도하는데, 저 사람을 전도해야 하는게, 저 사람이 너무 불쌍하니까, 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이미 실패한 전도고 의미 없는 전도가 된다. 하나님께 내가 받은 사랑을 나누기 위해, 그래서 그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전도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과 사귀기 전에를 통해 본 사랑의 나눔. 그 나눔의 실천이 이 세상에 가득하길 바라며.

 

- 이 리뷰는 동무출판사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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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을 위하여] 어떤 순간에도 | 2022 신다의 감상 2022-09-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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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안녕을 위하여

이승연 저
초록비책공방 | 2022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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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을 위하여] 어떤 순간에도

 

 

 

안녕을 위한다는 것, 영화에서 찾아볼 수 있을지 모른다. 영화를 본다는 것, 그것은 다양한 삶의 방식을 제공한다. 영화에서 우리는 기쁨을 느낄 수 있고, 때로는 치유를 받기도 한다. 영화를 보는 순간순간들이 우리의 정서에 굉장히 많은 기여를 한다는 것은, 영화는 정말 좋은 것이고, 우리를 소통할 수 있게 한다는 의미가 있다.

 

안녕을 위하여는 영화와 책 읽기를 토대로 작성한 일종의 사유집이다. 저자의 생각들과 다양한 관점들을 글로 실어놓았다. 그래서 때로는 어렵고 깊은 내용들 덕분에, 이 책은 정말 깊은 생각의 길로 들어서게 한다. 그 어려운 생각의 하나하나들이 삶을 가능하게 한다.

 

예전에, 영화를 자주 보러 다닌 적이 있다. 삶에 희망이 없을 때, 영화 한편 한편이 내게 희망이 되어 주었던 적이 있다. 요즘은 영화를 잘 보지 않지만, 그때의 삶이 조각들은 내게 무척 큰 자산이 되었다. 그 자산들 덕분에 나는 더욱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게 되었고, 그 글들이 오늘날의 소망들로 자라나게 되었다.

 

삶이란 게 참 알 수 없다. 어떤 순간에도 이것만이 길인 듯 하지만, 결국은 지나가다 보면 하나님께서 나에게 다른 삶을 내주었음을 알게 된다. 길이 길이 아닌 듯이 보이지만, 길을 계속 가다 보면 얻게 되는 순간들은 내게 놀라운 일들의 기적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 놀라운 기적들의 삶에서 오늘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를 고민한다. 나의 안녕을 위하여너의 안녕을 위하여또 우리의 안녕을 위하여나는 오늘 무언가를 선태한다. 그 선택이 내일을 향한 위대한 발걸음이 되기를.

 

- 이 리뷰는 초록비책공방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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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요리편 - 10인 10색 마음요리 2] 새로운 하늘이 나를 향해 구름을 날리다 | 2022 신다의 감상 2022-09-21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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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자존감 요리편

한국푸드표현예술치료협회 전문가 편
더로드 | 2022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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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요리편 - 1010색 마음요리 2] 새로운 하늘이 나를 향해 구름을 날리다

 

 

푸드표현치료라는 것이 있다. 음식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다. 다양한 음식들을 이용해 음식으로 다양한 표현들을 한다. 그렇게 표현하면서 나의 마음을 치료해 나가는 것이다.

꼭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된다. 때로는, 콩알 몇 개로도 표현이 가능하다. 동그라마나 하트 등을 이용해 표현하는 것도 가능하다 싶다. 물론, 책에는 이렇게 간단한 것은 안 나온다. 하지만, 때로는 간단한 재료를 이용해 음식을 표현한 것들이 나온다.

 

이 책은 자존감요리다. 10명의 사람이 푸드표현을 한 것들을 쓴 에세이다. 그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의 심리치료를 도와준다. 이 사람은 이렇게 살아왔구나, 이 사람은 이런 표현을 했구나 등을 통해 나의 숨겨졌던 마음들을 들추어낸다. 그렇게 들추어낸 마음 어딘가에 나의 아픔이 솟아나고 그 솟아난 아픔들이 음식의 세계로 승화된다. 그렇게 승화된 아픔들이 오늘의 나를 더욱 치열하게 달려가게 한다.

 

앞날이 깜깜하다고 느끼고 있을 때도 있다. 때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기도는 나의 삶을 지탱해주는 힘이다. 음식들 너머로 바라보는 나의 아쉬운 삶은 오늘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그러나 가끔 이렇게 들춰보는 책들은 내게 희망을 이어지게 한다. 바라보는 삶 너머로 나의 슬픔이 아주 조금씩 자라기도 하지만, 그 자라기도 하는 삶 너머로 내일의 삶이 있음을 믿게 된다. 분명, 하나님께서는 내게 길을 열어 주시려고 더 아픈 삶을 주셨을 것이라는 믿음. 그 믿음이 내일의 나로 나아가게 한다.

 

비록, 마음껏 음식을 못하는 지금의 처지이지만, 언젠가는 이 음식 너머로 이어지는 삶이 푸드를 이용한 다양한 표현들을 가능하게 할 것이고, 그 표현들이 나의 삶을 바라보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믿음. 그 믿음을 지켜가기 위해 오늘 또 새로운 하늘을 바라본다. 새로운 하늘이 나를 향해 구름을 날리고 있는 건, 정말 기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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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의 딸] 바다에서 바라본 푸르름 | 2022 신다의 감상 2022-09-1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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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부의 딸

남외경 저
작가교실 |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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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의 딸] 바다에서 바라본 푸르름

 

전창수 지음

 

 

바닷가를 바라보는 정경들이 푸르르다. 어부의 딸은 나의 기대대로 아름다운 정경들의 사진들이 가득해 마음의 시원함을 불러온다. 어부의 딸로 살아왔기에 바다에서의 삶이 가득한 정취들. 그러기에, 어촌의 풍경들이 싱그럽게 펼쳐진다. 저자는 어부의 딸이다. 그래서 얻을 수 있는 자연들은 삶의 싱그러운 느낌들이다. 그 느낌들이 나를 살게 한다.

 

바닷가에서 살아본 적은 없다. 그러나, 바다에 많이 가 보았다. 그 바닷가들은 때로는 나를 울리고, 때로는 나를 즐겁게 한다. 너무 힘들어서 바라본 바다에서는 그만큼 넓은 세상이 느껴지고 그 느껴지는 세상에서 힘듦을 잊어보기도 했다. 그렇게 살아온 인생들처럼 어부의 딸을 읽다 보면, 힘듦을 잊어간다. 새록새록 솟아나는 일상적인 풍경의 이야기들이 슬슬 나를 일상의 작은 휴식 속으로데 데려간다.

 

그렇게 바닷가에서 나는 삶의 용기를 얻었다. 바다로 간 여행길에서 누군가를 만나서 힘듦을 잊은 적도 있고, 바다로 간 어느 순간들은 때로는 짜증이 나기도 했지만, 그렇게 살아온 어느 인생길에서 만난 삶들. 그 삶들이 있었기에 나는 지금 그때를 추억하며, 바다이야기를 바라본다.

 

바다 이야기를 바라본다는 것은 그만큼 좋은 일이고 기쁜 일이다. 어촌의 이야기들을 그려본다는 것은 흥미진진한 일이다. 나의 미래는 어느 바다에 서 있을까. 나는 어느 여행에서 즐거운 길을 계속 가고 있을까. 그 계속 가는 길에서 나는 산다. 나는 살고 있는 이 세상에서 조금 더 의미 있는 삶을 더욱 더 의미 있는 세상으로 나아가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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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박구리가 사는 은행나무] 인생의 고난을 통해 깨달은 것들 | 2022 신다의 감상 2022-07-3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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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직박구리가 사는 은행나무

이중섭 저
문이당 | 202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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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박구리가 사는 은행나무] 인생의 고난을 통해 깨달은 것들

 

 

1.

 

이 책의 인물들은 고뇌하는 이야기들이다. 작가의 깊은 통찰력 덕분에 삶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메시지는 다양하다. 이 책을 통해 얻은 통찰들, 그 통찰들을 하나하나 나열해 가다 보면 우리 인생의 삶의 지점에 분명 도달해 있을 것이다.

 

 

2.

 

직박구리는 새다. 은행나무는 분명 직박구리를 먹여 살리는 곳일 거다. 나의 인생도 먹고 사느라 그랬다고 한다면, 믿어줄까. 소설은 어딘가 삐그덕대지만, 그러면서 삶을 관통하는 이야기들이다. 그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나도 그동안 참 많은 걸 헤쳐왔구나 하는 걸 문득 깨닫게 된다. 그 깨달음들이 오늘을 살게 하고 내일을 살게 한다.

 

 

3.

 

이 소설 속에는 무엇이 있을까. 소설에는 소설이 있고, 삶에는 삶이 있다. 소설 속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일 거고, 삶에 대한 질문일 거다. 나도 내 삶에 질문을 던져본다. 나는 어떤 인생을 살아왔고, 어떤 삶을 살아왔는가.

 

그동안 저의 리뷰를 보느라 고생도 많이 하셨을 테고, 기쁨도 많았을 것이다. 또한, 많은 일들이 있었을 것이다. 소설을 보는 동안 내내 이 흐릿한 세상에서 내가 거쳐가야 할 길이 어디인가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4.

 

그래서, 나는 소설들이 마음에 든다. 나의 글에 대한 소식은 다른 글에서 전한다. 이번엔 리뷰로만 얘기하련다. 나의 거쳐왔던 인생도 소설을 보다보면 풀리게 되고, 그렇게 풀리게 된 인생 덕분에 나는 살아갈 수 있었다.

 

이번 소설도 마찬가지다. 나는 인생을 잘 살아왔다고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소설을 보다 보면, 그 느낌이 내게로 다가온다. 그래서, 나는 소설을 본다. 앞으로도 소설은 계속 볼 것이고, 그 소설들이 나의 삶으로 절절하게 다가올 것이다. 이리하여, 나의 삶은 또 다른 인생을 맞이한다. 직박구리가 사는 은행나무가 내가 사는 이 세상으로 바꾸어서 읽어보련다. , 또한, 그리고 많은 사람들 또한, 모두를 위한 삶을 살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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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하는 태아들』 가장 기본적인 문제는 무엇일까 | 2022 신다의 감상 2022-07-28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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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통곡하는 태아들

김필우 저
바른북스 | 202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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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하는 태아들가장 기본적인 문제는 무엇일까

 

 

1.

 

이 작품은 소설이다. 통곡하는 태아들에 대한 이야기다. 낙태는 죄라고 설파하는 그야말로 훈육의 관점으로 쓰여진 소설이라, 흥미진진하지는 않다. 태아는 통곡하고 있다고 울부짖는 소설이고, 태아가 소중하다는 것을 깨우쳐 가는 과정에 있는 소설이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시작된다.

 

 

2.

 

태아가 소중하다, 내 뱃속의 아기를 죽이고 싶은 엄마가 과연 있을까? 나의 개인적 소견을 밝히자면, 그런 엄마는 없다. 다만, 살아갈 길이 막막해서, 아이가 태어나면 분명 불행한 삶을 살아갈 테니까, 그런 인생은 보고 싶지 않아서, 또한 자신이 아이를 낳고 이 아이를 돌볼 자신이 없어서, 그런 이유일 거다. 낙태가 죄인가, 아닌가를 논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낙태가 죄인가 아닌가는 하나님께서 판단할 문제이고, 하나님께서 결정할 문제이다.

 

 

3.

 

엄마가 뱃속에 있는 아이들은 분명 아기들을 통곡할 것이다. 뱃속에서 엄청난 울음소리를 내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는 그 와중에서 엄마의 사랑을 느낄 수도 있다. 잘못된 사랑일 수도 있지만, 그것이 현실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세상은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는 엄마들에게 호의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잘못된 사랑이 낳은 잘못된 결과로 태아를 죽이는 건 엄마가 아니라, 세상이다.

 

 

4.

 

그러므로, 낙태가 죄인가 아닌가를 논하기 전에, 태아를 죽이지 않아도 되는 시스템, 태아를 죽이지 않아도 되는 세상, 그런 세상을 만드는 것이 먼저가 아닐까. 세상이 먼저 태아를 죽이려는 엄마들에게 손을 내밀고 그들을 구제해 내야 한다. 그들을 비난하고 욕하기 전에, 세상은 그들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그들이 아이를 낳아도 살아갈 수 있는 용기가 가질 수 있게 힘을 써야 한다. 세상이 먼저 손을 내밀 때, 낙태를 하는 엄마들은 사라질 것이다. 그것이 가장 근본적인 해결점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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