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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집순이로 알차게 살았습니다 - 삼각커피 | 기본 카테고리 2024-01-2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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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오늘도 집순이로 알차게 살았습니다

삼각커피 저
카시오페아 |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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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일상을 위한 보통의 것들의 소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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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 선정 이유

제목과 책 표지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발랄한 느낌의 그림과 글씨체가 일상에 지쳐있는 저에게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또한 집순이인 저자의 일상은 어떠한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을지도 궁금했습니다.

 

2. 책 소개

본 책은 일러스트레이터인 저자가 자영업에 겁 없이 도전한 후 겪었던 마음의 침체기와 그 기간을 지난 후 보통의 일상으로 돌아오기까지의 나날들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해놓은 기록장입니다. 책 표지처럼 저자가 그린 인상적인 그림과 짧은 글들을 엮은 책으로 300페이지가 넘지만 부담 없이 금방 읽을 수 있었습니다.

 

3. 책 후기

저자는 자영업에 도전했던 일러스트레이터인데 운영하던 가게를 정리하게 된 후 누구에게도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하고 우울하고 무기력한 힘겨운 시간을 겪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심적으로 힘들 때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마음을 가지고 무엇을 하면서 이겨냈는지에 대한 내용이 기록되어있습니다. 자신만의 다양한 해결책과 방법들을 적어두었는데 누구나 일상에서 해볼 수 있는 것들이기에 기억에 남습니다. 어떻게 보면 작아보이기도 하고 아기자기하며 소소한 행동들인데 보통의 일상을 위해서는 크고 대단한 것보다 일상적인 것이 알맞은 해결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의 침체기가 없어도 저자가 적어놓은 해결책들을 하나씩 해보면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이 많아질 것입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것은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음식 해먹기, 돈 드는 해외 여행보다 동네에 새로운 곳 탐험하기, 프리랜서 백수지만 스케줄 짜고 움직이기, 줌바댄스 등 문화센터 이용하기, 유튜브 보고 집에서 운동하기, 코인노래방 가기입니다. 이런 게 무슨 도움이 될까라는 의문이 생길지도 모르지만 저자의 해결책들을 실천에 옮기기 위해서는 꽤나 계획적인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계획을 세우고 행동한다는 것은 마음과 신체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곤 합니다.

보통의 일상을 위해 노력했던 저자의 모습들을 보니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과 행복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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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 정혜진 | 기본 카테고리 2023-12-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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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정혜진 저
미래의창 | 2022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세상은 넓고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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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 선정 이유

본 책은 드라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의 원작 에세이입니다. 드라마를 본 후 원작의 내용이 궁금해져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다양한 사건들을 묶어놓은 책으로 부담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더 손이 갔습니다.

 

2. 책 소개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의 원작 에세이인 본 책은 저자인 정혜진 변호사가 직접 겪었던 사건들을 적어놓은 것입니다. 드라마를 본 후 책을 읽어보니 드라마는 원작인 책을 각색한 내용이었지만 큰 주제와 맥락은 원작을 따라가는 흐름으로 되어있었습니다.

 

3. 책 후기

드라마가 원작인 책의 큰 흐름을 따라가다보니 책을 읽으면서 드라마의 어떤 부분이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드라마를 보면서 알지 못했거나 느끼지 못했던 저자의 생각이나 전달하고자 했던 내용을 더 잘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세상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피의자가 되어 재판을 받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쉬운 사건이 하나도 없고 사람과 사람이 만나 진행되는 과정이다보니 힘든 일이 많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어떤 사건들의 내용은 흔히 말하는 악성민원인들을 생각나게 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저자가 본인의 실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를 인정하며 그 때 느꼈던 부끄러움과 민망함 등 자신의 약한 부분이라고 느끼고 감추고 싶을 수 있는 부분들을 드러내고 책에 썼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이를 통해 한발 더 나아가 성장하고자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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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으면 하는거지...비혼 - 김애순 | 기본 카테고리 2023-11-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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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하고 싶으면 하는 거지… 비혼

김애순,이진송 공저
알마 | 2019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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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은 늘 자기 행복을 위해서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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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 선정 이유

41년생 독신주의자 김애순, 88년생 비혼주의자 이진송의 대담을 담은 책으로 80년 가까이 결혼하지 않고 살아온 저자의 생각을 알고 싶었습니다. 비혼의 삶을 살아온 경험자의 경험담과 생각은 어떨지 흥미로운 마음으로 책을 선정하여 읽게 되었습니다.

 

2. 책 소개

본 책은 비혼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싱글, 독신주의자로서 비혼의 삶을 살아온 김애순과 김애순을 인터뷰하는 비혼주의자 이진송의 비혼에 대한 각자의 의견과 생각을 나누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주제는 비혼이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사회 분위기 속에서 비혼으로 살아가기 위해 스스로가 가졌던 마음가짐과 의지, 가치관과 생각들도 가득 들어있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도 얻을 수 있을 책이었습니다.

 

3. 책 후기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내용들은 삶에 대한 나의 태도와 생각을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김애순씨는 당시 사회적인 분위기나 제도 등으로 인해 여성 혼자 사는 것이 여러모로 힘들었을 텐데도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잘 살아왔는데 이 점이 매우 대단하고 존경스러웠습니다. 과거에는 본인의 의지보다 타인에 의해 여성은 대부분 결혼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시기였기에 더욱 멋있었습니다.

김애순씨는 다시 태어나도 결혼하지 않겠다는 대쪽같은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것이 매우 힘이 되었습니다. 긴 세월을 혼자 살았음에도 후회 없고 다시 태어나도 비혼을 선택한다는 것에 역시 결혼은 본인의 선택에 의한 것이지 사회적으로나 주변에서나 절대 강요할 수 없고, 당연시되어도 안되는 제도입니다. 특히 지금은 배달, 반찬가게 등등이 활발해지면서 과거보다도 집집마다 노동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아 혼자 살기에 많이 나아진 시대인데 여성에 대한 차별과 결혼을 안 한 사람들을 매우 이상하게 보던 시대를 싱글로 무사히 아주 잘 보낸 사람이 있다는 것이 큰 힘으로 느껴졌습니다.

비혼에 대한 내용과 함께 자가 집, 동네 친구, 이웃, 가족과 친척 등 여성 혼자 살기 위해 필요한 것들에 대해 나누는 대화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단순한 대담집이 아닌 사회적인 제도와 인식, 가치관 등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던 책이라 더 좋았습니다.

김애순씨의 말 중 깊게 동의했던 부분이 있습니다. 결혼을 할지 말지는 남을 위해서 결정하지말고 선택은 늘 자기 행복을 위해서 해야 하며 사람은 누구나 자기 사정이 우선이기 마련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김애순씨는 이 책에서 결혼에 대해 강력히 부정하거나 비혼의 장점을 애써 주입시키려 하지는 않았고 다만 비혼생활을 한 번도 후회하지 않았다는 밝히려 애썼으며 비혼으로도 행복할 수 있다고 비혼들과 비혼이 아닌 사람들 모두에게 말해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앞으로의 인생을 나아가는데 큰 힘이 되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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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입니다만, 그게 어쨌다구요?! - 우에노 지즈코 | 기본 카테고리 2023-10-3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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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비혼입니다만, 그게 어쨌다구요?!

우에노 지즈코,미나시타 기류 공저/조승미 역
동녘 | 2017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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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시원해지는 이야기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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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 선정 이유

제목을 보고 안 읽을 수 없었습니다. 비혼을 주제로 한 책으로 우에노 지즈코, 미나시타 기류의 대담을 책으로 낸 것으로 비혼과 현대 사회에 대한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을 알 수 있을 것 같아 읽게 되었습니다.

 

2. 책 소개

본 책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비혼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소제목으로 결혼이 위험 부담인 시대를 사는 이들에게라는 문장이 더해져 있는데 말그대로 비혼과 결혼 등에 대한 두 사람의 주장과 생각을 담았습니다. 단순히 그들이 생각만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데이터와 경험 등을 통해 비혼, 기혼, 결혼과 출산, 사회의 변화와 가족관계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풍부하게 논의하는 내용입니다.

 

3. 책 후기

책의 초반에는 제목에서 느껴진 기세와 제목으로부터 기대한 내용과는 달리 결혼에 대한 내용이 나와서 의아했으나, 여러 학자와 이론적인 이야기들이 쌓인 후 비로소 흥미롭고 공감가는 이야기들이 시작됩니다. 또한 대담이 이렇게 진행됐는지에 대해서도 명확히 그 의도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미나시타 기류는 기혼이며 출산을 했기에 비혼을 주제로 하는 대담에 기혼자가 있다는 것이 의아했는데 책을 읽다보니 비혼이라는 주제를 다루기 위해서는 결혼과 출산을 경험한 기혼자가 본인의 경험을 이야기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비혼을 장려하게 되는 것. 이 부분에 있어서 실제로 결혼과 출산 경험과 그들의 의견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제목에서 명확히 나와 있듯이 결혼과 출산, 그에 따른 남녀와 정부의 정책 등 다양한 현실을 이야기하면서 비혼을 장려하는 책입니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먼저 고령화가 시작되어 계속된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데 해당 대담이 2015년에 한 것임에도 현재 우리나라의 모습을 보는 듯했고 그만큼 공감가는 이야기도 많았습니다.

또한 가장 좋았던 것은 저자의 사이다 발언들이었습니다. 항상 논리적으로 반박하고 이야기하고 싶었던 부분들을 단순히 주장만이 아니라 그에 뒷받침되는 학자들의 작품들과 통계들을 근거로 다루고 있어 더 좋았습니다. 책은 대담이 진행될수록 더 흥미롭고 재미있었고 공감가는 부분도 많아서 속 시원하게 끝까지 완독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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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구할 여자들 - 카트리네 마르살 | 기본 카테고리 2023-09-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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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구를 구할 여자들

카트리네 마르살 저/김하현 역
부키 | 2022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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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젠더의 관계에 대해 알아야 할 내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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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구할 여자들 : 유쾌한 페미니스트의 과학기술사 뒤집어보기 - 카트리네 마르살

 

1. 책 선정 이유

지구를 구할 여자들이라는 제목이 눈길을 끌었고 표지를 보고 내용이 너무 궁금해져 읽게 되었습니다. 여성들의 업적에 대한 책이 많지 않은데 특히 과학기술사에 대한 내용이라고 하여 반드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책 소개

본 책은 기술발전의 역사에서 여성과 여성성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존재했고, 현재도 존재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얼마나 많은 아이디어들이 배제되고 혁신을 방해했는지에 대해 다양한 사례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여행을 갈 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바퀴 달린 가방인 캐리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많은 관심을 받고있는 전기차 등의 발명품들이 최초에 여성이 발명했음에도 당시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주목받지 못하다가 후에 발명했다는 남성들이 업적을 쌓게 된 경우 등에 대한 사례와 발명품에만 국한되지 않고 직업, 기술 등 다양한 방면에서의 내용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3. 책 후기

책을 열면 처음 마주하는 글자는 하얀 종이 가운데에 쓰인 남자들에게입니다. 책을 다 읽고 난 후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이 페이지를 보니 저자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남자들에게라는 5글자가 굉장히 공감이 갔습니다. 여성들은 물론이고 남성들이야말로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발명품의 기술발전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과학기술분야와 나아가 여성들이 저임금으로 근무하는 직업들이 여성들만의 직업으로 고정된 이유 등 여성성과 남성성이라는 성별 고정관념이 만든 차별과 문제가 우리 사회에 어떻게 나타나 있는지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사례만 나열한 것이 아니라 체계가 잘 잡혀있습니다.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으로 인해 사회는 기술적인 것을 남성적인 것으로 바라보며, 여성의 기술이나 여성적이라고 여겨진 기술은 아무리 오랫동안 발전해왔다고 해도 정식 기술로 보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바느질을 잘하거나 요리를 잘하는 여성은 그 기술을 정식 기술로 인정받지 못하고 할머니나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재능이라고 평가됩니다. 이로 인해 기술을 노력으로 발전시킴에도 불구하고 전문성에 대해 인정받지 못하고 직업적으로도 저임금 노동자로 분류됩니다. 이렇듯 여성이 여러 방면에서 존재감을 잃고 지워지며 배제되면 이는 기술의 역사에 있어서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남성에게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저자는 책을 통해 기술과 젠더의 문제를 노동으로 연결시키고, 기술이 노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제대로 논의하기 위해서는 젠더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분명하게 밝히고 있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고 현대 사회에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내용 중 여성을 무시하거나 목적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등 여성들을 하찮은 존재처럼 여겼던 일들에 분노와 공감이 동시에 느껴졌습니다.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어렸을 때부터 겪어왔을 차별들이 개인이 겪은 경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하고 역사에 남을 일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도 영향을 준다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책의 처음은 흥미로운 발명품 사례로 시작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더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게 만드는 묵직한 내용들이 책을 위한 저자의 노력과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명확히 알려주었습니다. 고정관념과 차별에 대해 다양한 시각과 넓은 시야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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