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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우주다 | 기본 카테고리 2023-05-0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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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당신이 우주다

디팩 초프라,미나스 카파토스 공저/조원희 역
김영사 | 2023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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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인문학을 애정하는 사람으로서 과학 도서는 스스로에게 부여하는 과제다. 책을 편식하고 있다고 느껴질 때면 괜히 의식적으로 과학/정치/사회 분야의 책에 기웃거린다. <당신이 우주다>도 그런 맥락에서 읽게 되었다.

그러나 <당신이 우주다>는 여느 과학 도서와는 확연히 달랐다. 그것은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인문학과 아주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빅뱅 이전부터 현재까지의

우주를 설명하며 우주의 근원을 파헤친다. 하지만 결국 이 모든 것은 우리들, 인간의 고찰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다. 즉, 우주란 단순히 실재하는 어떤 공간인 것이 아니라, 인간의 의식이리는 것이다.

이라한 저자의 우주관은 이 책을 단순한 과학 도서가 아닌 신선한 철학 도서로 느끼게 만들기 충분하다. 우리는 어디로부터 왔고, 어디로 흘러가는지 알 수 없다. 우리가 살아 있을 때 진정한 우주를 다 알게 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결국 우리는 우주가 무엇인지 알지 못한 체 죽게 될 것이다. 마치 신의 존재와 같다.

때로는 이러한 무지가 주는 막연함이 허무함과 공허함으로 다가오고는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모든 섭리를 깨닫는 건 불가능하다. 저자의 주장처럼 우리는 인간이 사고할 수 있는 범주에서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 다시 말해, 모든 섭리는 인간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이다.

100명의 사람이 있으면 100개의 우주가 있다는 말을 좋아한다. 우리는 각자 저마다의 우주를 안고 살아간다. 우주의 실체가 어떻든 간에 중요한 건 나의 우주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일 것이다.

우주와 철학을 즐기는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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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말의 철학 | 기본 카테고리 2023-04-03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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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지막 말의 철학

이일야 저
김영사 | 2023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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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야말로 어렵고, 활동적이고, 고차원적이며 우리 삶에 가장 필요한 학문이라고 늘 생각해왔다. 수학의 복잡한 방정식, 과학의 어려운 비가시적 세계보다 다소 단순한 '우리는 왜 살아가는가?', '삶이란 무엇인가?', '나의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등 근본적인 질문이 더 어렵게 느껴진다. 그것은 우리는 삶이 끝날 때까지 그것의 답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것에는 정답이란 없기에.

이 책에 등장하는 사르트르도 이렇게 말했다. '인생에 선험적 의미란 없다.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는 건 당신이고, 당신이 선택한 의미가 곧 인생이다.'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다. 우리는 어떤 인생이 훌륭하다고 옳은 인생인지 정답을 정해둘 수는 없다. 각자 추구하는 가치는 다르고, 저마다의 인생은 또 다를 테니 말이다. 저마다의 의미 있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끊임 없이 삶을 사유하고, 의식적으로 자신만의 가치를 되뇌어야 한다.

인생에 선험적 의미는 없지만 우리는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을 통해 그들의 의미를 엿볼 수는 있다. 존경 받는 인물들이 생각한 인생의 의미를 이해하다보면 어느새 스스로가 원하는 의미를 찾게 될지도 모른다. 이 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동서양의 철학가들은 삶의 마지막에 어떤 의미를 남겼을까? 우리는 책을 통해 그들의 삶과 죽음에 대한 태도를 배울 수 있다.

책은 서양과 동양의 철학자로 나뉘지만 꼭 순서대로 읽어야 하는 건 아니다. 원하는 인물만 골라 읽어도 전혀 문제될 게 없다. 내용을 살펴보면 다양한 동서양의 철학자들의 삶과 죽음을 간단히 설명해줌과 동시에 그들이 추구했던 인생의 의미를 알려준다. 수많은 철학자가 등장하는 만큼 다양한 가치와 사상을 습득할 수 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스스로 인생의 의미를 찾고 어떤 가치를 추구해야 하는지 깨닫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했던가. 훌륭한 인물들의 삶에 대한 태도를 모방하다보면 우리도 언젠가는 더 나은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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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퍼스널 컬러 이야기 | 기본 카테고리 2023-04-03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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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인생을 바꾸는 퍼스널 컬러 이야기

팽정은 저
김영사 | 2023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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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라는 개성과 유행에 민감한 세대와 코로나19라는 사건이 맞물렸다. 사람들은 의도치 않게 타인과 거리를 두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되었고, 자연스레 관심사는 ‘본인’으로 향했다. 세상과의 단절은 그렇게 나를 탐구하는 시간이 되었다.

지금까지의 한국사회는 집단주의 성향이 강했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요즘 세대는 달라지고 있다. 나 또한 MZ세대이지만 그들은 유독 ‘자신만의 것’ 그리고 ‘나를 표현하는 것’에 집착한다. 예를 들어 MBTI가 그 예시가 될 수 있겠다. 요즘 세대는 시선이 스스로에게 향해있다. 타인보다 우선적으로 자신이 누구인지 궁금해 하고, 누구나 따라하는 유행보다는 자신과 가장 어울리는 것이 무엇인지 탐구한다. 그리고 그 개성이 곧 유행이 된다.

그 연장선에서 나온 것이 바로 ‘퍼스널 컬러’라고 생각한다. 처음 퍼스널 컬러의 개념을 알게 되었을 때는 막연히 ‘내가 좋아하는 색을 입는 게 중요하지’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고 더 나아진 모습을 찾아가는 사람들을 보며 ‘나도 해볼까?’라는 호기심이 생겼다. 그러던 중 팽대표의 <인생을 바꾸는 퍼스널 컬러 이야기>를 읽었다.

‘나와 가장 어울리는, 나를 가장 빛나게 해줄 색깔을 찾는다는 건 마치 우리가 자신의 MBTI를 아는 것과 비슷하단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MBTI를 통해 자신도 몰랐던 자신을 알게 되었다. 나의 성격의 장점과 단점을 알고,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고칠 수 있게 되었다. 퍼스널 컬러도 마찬가지다. 나에게 어울리는 색을 찾는다면 우리는 더 ‘나’다워지고 자신감을 얻게 될 수 있다.

책 속에서 퍼스널 컬러와 골격 이미지 분석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고 더욱 행복해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다. 그들의 사연을 보니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꾸는 것만큼 외면도 자신에게 맞는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면 스스로에게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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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미중 패권전쟁과 세계경제 시나리오 | 기본 카테고리 2023-03-03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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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2050 미중 패권전쟁과 세계경제 시나리오

최윤식 저
김영사 | 2023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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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수많은 책을 읽어왔지만 경제서는 첫 도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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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이지만 현실을 살아가다보니 아예 무관심 할 수는 없는 법이다. 사실 경제만큼 우리 삶에 가장 가까이서 영향을 끼치는 문제도 없다. 특히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후 평범한 대한민국의 시민인 나조차도 인플레이션과 경제 위기를 몸소 느끼는 바니 경제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다. 이 책을 선택한 것이 바로 그 지점이었다. 내가 살아가는 현재의 국제 정세를 알고 세계 경제를 이해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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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 최윤식 작가는 10년 전, 미국과 중국의 패권전쟁인 '차이메리카'라는 말이 유행할 당시 이미 미국의 승리를 예측했다. 그러나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패권전쟁은 더욱 복잡해졌다. 미국-중국에 더해 러시아까지 G1이 되기 위해 패권전쟁에 참전하면서 전쟁의 양상은 격렬해졌고 수많은 경우의 수가 생겨났다. 결국 최윤식 작가는 변화된 패권전쟁의 양상에 맞춰 2050년 패권전쟁의 미래를 다시 한 번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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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미중 패권전쟁과 세계경제 시나리오>는 현재 대두되는 주요한 세계 정치 및 경제 문제들을 화두로 삼아 현재를 설명하고 미래를 예측한다. 예를 들어 뉴스만 보더라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러시아의 블러드오일 공격, 중국-대만의 관계, 글로벌 경제 위기, 패권전쟁 속 한국의 위치 등 수많은 이슈가 하루가 머다하고 등장한다. 하지만 나처럼 국제 정세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런 문제들이 문제라는 건 알지만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들끼리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파악하기란 어려울 때가 종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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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바로 그런 문제들을 다루며 그것들이 지금 현재 어떻게 흘러가고 있고 우리는 그것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며 미래에는 어떻게 될 것인지 논리적으로 예측한다. 이런 예측이 모두 적중하리라 보장은 없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를 이해하고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예측이 불가피하다. 국제 정세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궁금한 사람이 있다면 추천하는 책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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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읽어야 할 책 | 기본 카테고리 2023-02-04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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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은유의 글쓰기 상담소

은유 저
김영사 | 2023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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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어린 시절부터 취미란을 차지한 나의 아주 오랜 취미이자 자신감이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누군가 내게 취미를 물었을 때 다른 취미를 말하기 시작했다. 그건 아마 내가 소설을 쓰지 않게 되고부터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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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쓴다.’는 칭찬은 노력 없이 얻은 첫 칭찬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공부도 춤도 무엇 하나 노력하지 않고 얻은 것이 없었는데 글은 그런 노력을 하지 않고도 비교적 쉽게 인정받았다. 그래서 그땐 그게 재능인 줄 알았다. 그래서 쓰고 싶은 게 생기면 주저하지 않고 자신 있게 썼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 수록 세상에는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차고 넘칠 정도로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대회도 입시도 공모전도 글로 도전했고 실패했다. 그 과정에서 글을 쓰는 스킬을 배웠고 자신감을 잃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스킬은 큰 의미가 없다. 내가 쓰고 싶은 건 소설인데 자신감을 잃으니 아무 것도 쓸 수가 없게 되었다.

그렇게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은 잃고 두려움만 쌓였던 내게 <은유의 글쓰기 상담소>는 당근과 채찍 같은 책이 돼주었다. 48가지의 글쓰기에 대한 질문들은 나의 고민들과 드를 바 없었다. 그 질문들을 보며 나혼자만 고민하는 문제가 아니라는 걸 알았다. 글을 쓰는(혹은 쓰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이라는 사실이 위로가 되었다. 그리고 그 질문들에 대한 은유 작가의 답은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웠다. 때로는 ‘모든 괜찮으니 일단 써봐’라고 응원해주면서도 또 때로는 ‘그건 다 핑계일 뿐이야’라고 꼬집는 거처럼 느껴졌다. 은유 작가의 당근과 채찍은 나의 열정을 다시 샘솟게 하기 충분했고, 그동안 글쓰기를 미루던 게으름을 반성하게 했다.


책을 읽어보니 글을 쓰고 싶어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 글을 쓰고 싶지만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는 사람, 글쓰기를 다시 시작하고 싶은 사람, 글 쓰는 게 어렵거나 두려운 사람,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 등등 어떤 이유에서건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은유의 글쓰기 상담소>를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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