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더불어 사는 이들과 함께 -여중재(與衆齋)
https://blog.yes24.com/iseeman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iseeman
차니와 선이의 블로그
파워 문화 블로그

PowerCultureBlog with YES24 Since 2010

17기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0월 스타지수 : 별5,465
전체보기
여중재 일지
선이와 함께
시 이야기
영화 이야기
음악 이야기
책 이야기
리뷰 선정 도서
나의 리뷰
여중재리뷰(고전문학/한국고전)
여중재 리뷰(동양고전/동양사)
여중재리뷰(현대시/시집)
여중재리뷰(문학사/현대문학/소설)
여중재리뷰(문예이론/사회학/경제학)
여중재리뷰(독서/글쓰기/인문학)
여중재리뷰(에세이/한국문화/한국사)
여중재리뷰(음악/노래/영화)
여중재리뷰(술/음식문화/여행)
여중재리뷰(교육/여성학)
여중재리뷰(건축/인테리어/미술)
여중재리뷰(만화)
여중재리뷰(자연과학/서양문화)
여중재 리뷰(기타)
한줄평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반드시좋은날이올거야 낙화를위한변명 자치통감3 정명혜문학관 2023년9월 꿈이이루어지는집꾸미기 우리가사랑을이야기할때 웃음으로눈물닦기 나를위해뛴다 날마다섬밥상
2023 / 1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2
나의 친구들
책 만드는 곳
예스24블로그
최근 댓글
약하고 소외된 이들을 따뜻하게 품어주.. 
좋은 책 당첨을 응원 드립니다.~! 
2학기 강의 시작으로 많이 바쁘셨을텐.. 
정말 좋은 선물 하셨네요.~! 어르.. 
컬러링북에 한 번 도전해봐야지. 생각.. 
새로운 글
오늘 215 | 전체 469433
2007-01-19 개설

전체보기
친구에게 전하는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편지들! | 여중재 리뷰(기타) 2023-06-01 07:54
https://blog.yes24.com/document/1806503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세상 끝에 있는 너에게

고티에 다비드,마리 꼬드리 글그림/이경혜 역
모래알(키다리) | 2018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우리는 살아가면서 가까이 했던 이들과 헤어져야만 하는 상황을 겪게 된다. 나이를 먹고 그러한 일이 반복되면, 그러한 관계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 하지만 아무리 익숙하다고 해도, 누군가와 헤어짐의 순간에는 그 상황에 대한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게 될 것이다. 최근 한 가족이 여행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프로그램을 케이블방송에서 시청한 경험이 있다. 붙임성이 좋은 5살의 막내 아이는 사람들을 만나면 항상 먼저 인사하며 다가가고, 헤어질 땐 아쉬워하며 내일 또 만나!’라는 말을 하는 것이었다. 아마도 그 아이에겐 헤어지면 언제나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이 당연한 것처럼 인식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것은 비단 그 아이만의 생각이 아니라, 눈뜨고 일어나면 언제든 다시 볼 수 있는 가족들과의 생활에 익숙한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라 이해된다.

 

문득 이 책을 읽으면서 방송에서 보았던 아이 생각을 떠올린 것은 헤어짐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곰이 등장하기 때문이었다. 곰이란 동물은 주로 한 곳에 정착해서 살면서, 겨울이 되면 매서운 추위를 견디기 위해 동면에 들어가게 된다. 반면 철새들은 봄이면 날아와서, 취위가 닥치면 따뜻한 남쪽의 먼 곳으로 떠나야만 한다. 이 책의 내용은 곰의 입장에서 함께 지내다가 떠난 새를 떠올리며, <세상 끝에 있는 너에게> 쓰는 편지 형식으로 전개된다. 단지 편지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친구인 새를 찾아 뒤따라 떠나는 곰의 모습이 형상화되어 있다. 철새의 여정을 따라 온갖 어려움을 헤치며 따뜻한 남쪽에 있는 세상 끝에 도착하지만, 이미 한철을 보내고 다시 떠난 친구 새를 그곳에서 만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다른 새들의 도움으로 자신이 살던 곳으로 돌아와 먼저 도착한 새와 만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실제로는 불가능하겠지만, 작가의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이야기라고 여겨진다. 곰과 새를 등장시킨 것 역시 친구는 전혀 다른 성격의 사람들일 수 있다는 것을 전제한 것이라 이해된다. 일단 헤어지면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친구의 여정을 따라간다는 것도 현실에서는 이뤄지기 힘든 상황일 것이다. 단지 친구를 만나고 싶다는 절실한 곰의 마음이 그가 떠난 여정을 뒤따르게 하고, 그 여정에서 만난 이들과 겪은 사건들을 편지로 소개하는 내용을 채우게 된다. 그저 기다리기보다 헤어진 친구를 만나기 위해 길을 나서는 곰의 행동은 아마도 같은 상황에 처한 아이들의 상상력에서는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해된다. 단지 작가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러한 내용을 구상하고 책으로 엮은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차니)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21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