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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20분씩 두뇌 PT | 내가 읽은 책 2022-09-0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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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집중력 천재 잠자는 뇌를 깨워라

개러스 무어 저/윤동준 역
미디어숲 |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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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마다 책상에 앉아서 두뇌 PT를 받는 느낌이었어요 퀴즈는 다양해서 질리지 않고 난이도도 꽤 있는 편이라 쉽게 풀리지 않아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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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은 아주 가볍고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도 좋은 크기이다. 출근길에 펼쳐서 하나씩 풀어도 좋을만한 책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책 내부 디자인은 화려한 것은 아니다. 읽어본 결과  책 내부의 디자인보다는 기능에 충실한 책이다. 눈이 편안해지고 집중이 잘 된다는 녹색 컬러를 주로 이용했는데 과거 학창시절에 초록색이 공부에 좋다고 공부방 디자인에 모두 녹색 벽지가 사용되었던 것이 떠올랐다. 정말 녹색이 공부에 집중이 되나? 아무튼 나는 책을 읽으면서 집중을 편안하게 할 수 있었다.

 

 나는 사실 원래부터 퍼즐을 좋아한다. 퍼즐을 좋아하게 된 건 너무 어릴 때부터라 언제부터인지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스도쿠나 로직 등 퍼즐을 손에 떼지 않고 자주 했던 내게 이 책은 너무나도 기대가 되었던 책이다. 펼쳐서 읽어보니 너무나도 다양한 퍼즐이 들어있었고, 그 부분이 굉장히 맘에 들었다. 특히 스도쿠 책이나 로직 책 등을 구매하면 첫 장부터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비슷한 퍼즐이 난이도만 다르게 즐비하니 질리는 감이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정말로 다양한 퍼즐을 준비했고,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치매 예방 단어 맞추기'같은 게임도 들어있다. 그리고 공간지각능력을 체크하는 문제, 선 잇기를 이용해서 이미지를 그려보는 퀴즈 등이 있는데 모두 다른 영역의 뇌를 자극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이렇게나 다양한 퀴즈가 녹아있으니 질리지 않았던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책은 챕터마다 뇌에 대한 상식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설명한다. 종종 뇌에 대한 상식과 더불어 인생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조언도 해주는데 생각보다 유용하다. 내가 최근 자기계발서를 자주 읽었는데, 그 내용들을 알짜배기만 뽑아놓은 수준이었다. 그 조언 뒤에는 퀴즈가 두 개 들어있는데 이 퀴즈 유형이 매일 바뀐다. 퀴즈에 적응하려하면 다음날은 새로운 두뇌영역을 써야하는 것이다. 그리고 퀴즈가 끝나면 마지막으로 오늘 내 하루를 뒤돌아보는 문답이 나오기도 한다. 그런 날에는 괜히 어릴 때 했던 싸이월드 100문 100답이 떠올라 너무 재미있었다. 문답이 나오지 않는 날에는 집중력에 대한 깊은 지식이 담겨있는데 두뇌를 활성화하는 방법이 담겨있다. 근데 읽다 보니 두뇌를 활성화하는 방법인 동시에 건강하게 살아가는 법이 담겨있다고 느꼈다. 정신적으로 내가 성숙해지고 더 단단해지는 방법들이 간혹 나왔기 때문이다. 

 

 이 책은 사실 처음 내 생각과는 다른 책이었다. 물론 긍정적인 의미로. 처음에는 퀴즈가 담긴 여느 책들과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퀴즈의 난이도가 '쉬울 것 같은데?' 하면서 '볼펜으로 그냥 풀까.' 라는 오만한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1일 차 퀴즈를 풀면서 그런 생각은 쏙 들어갔다. 퀴즈가 난이도가 생각보다 높고 온전히 집중해서 풀어야만 한다. 15분 안에 풀어보라는 문장에 15분은 너무 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하다보니 15분이 훌쩍 지났다. 진짜로 내가 15분을 집중을 했구나라고 생각하는 순간이었다. 체감은 3분 같았던 15분이었다. 

 

 물론 아쉬웠던 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아쉬운 점은 퀴즈의 해설이 없다는 것이다. 정답만 있다. 정답을 보고 어떤 이유로 이게 정답인지 찾아가는 묘미가 있지만 진정으로 '내가 생각한 게 맞을까.' 라는 의문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이 얇은 책 하나에 40일간의 두뇌트레이닝을 담았다는 것이다. 그것도 쉬운 난이도가 아닌 퀴즈들로 이루어진 트레이닝을 말이다. 나만의 두뇌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한 값 치고는 저렴하다고 생각하기에 나는 이 정도는 투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책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사실 학교를 다니면서 반복되는 공부만 하다보면 질리기 마련이다. 그러다 보면 지치게 되는게 사람인지라 그럴 때 머리를 환기한다는 느낌으로 이 책을 권하고 싶다. 그리고 그 나이 때는 꽤나 많은 아이들이 정말 퍼즐이나 퀴즈 등을 좋아하는 나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친구들도 그랬으니까. 공부에 지친 아이들이 공부하다가 잠시 쉬어가는 시간으로 15분을 투자해서 건강한 마음가짐과 두뇌 집중력을 얻을 수 있다면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 치매를 예방하고 싶어하는 분들에게도 추천한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치매를 걱정한다. 그러면서 두뇌 트레이닝을 신경쓰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에게 꼭 추천한다. 나도 시중에 나와있는 두뇌 트레이닝 책을 몇 권 읽어보았지만 비슷한 퀴즈가 연달아 나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런식으로 비슷한 유형의 퀴즈만 풀게 되면 뇌가 골고루 활성화되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부분만 활성화된다고 한다. 때문에 다양한 퀴즈가 들어있는 책을 권하고 싶은데 이 책이 그런 유형의 책이라고 생각되어 추천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퍼즐을 사랑하는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퍼즐과 퀴즈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사실 내가 말하지 않아도 이 책을 서점에서 벌써 들고 읽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래도 추천하고 싶기에 이렇게 말을 남긴다.

 

 하루에 20분은 사실 그리 긴 시간은 아니다. 출근길에 5분, 점심먹고 앉아서 10분, 퇴근길에 5분. 벌써 20분을 채웠다. 이렇게 길지 않은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하루에 15~20분만 투자한다면, 40일이면 800분이 된다. 무려 13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이다. 맘먹고 13시간을 두뇌에 투자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하루에 20분씩 부담없이 트레이닝을 시켜주니 참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매일 저녁 집에 돌아와 책상에 앉아 20분씩 나를 위한 시간을 투자해보는 것은 어떨까?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듯, 두뇌를 위해 퀴즈를 풀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해당 글은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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