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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따뜻한 사람들과 순수, 긍정의 느낌을 나누고 싶다. 맑고 고운 삶이 되기를 소망하는 공간이다. 책과 그리움과 자연과 경외를 노래하고 싶다. 감나무, 메밀꽃 등이 가슴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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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예보 | 기본 카테고리 2021-08-3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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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가 사는 곳에는 일기 예보가 빗나갔다.

새벽 6시 정도에 늘 그날의 화면을 본다

오늘도 인터넷을 통해 날씨 검색을 6시 정도 되어서 했다

<오후 비, 밤 비>라고 시간 단위로 표현해 놓았다

그래서 텃밭에 가는 것을 오전으로 옮겼다 

12시 정도 되어서 집에 돌아왔다

그런데 오후 지금까지 비가 내리지 않는다

집에 들어와 예보를 다시 검색했다

저녁부터 비가 내린다고 한다

하루 단위의 일기도 예보가 틀릴 정도로 변화가 심하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지금 6시, 18시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있다

하늘이 어두어져 있다'

날씨 때문인지 해가 넘어가서 그런지 구분이 안 된다

둘 다 영향이 있겠지?

이제 3일까지 비가 온다고 예보가 나온다

비를 맞으면서 9월을 시작해야 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이 말은 기억한다

비가 오면 비가 와서 좋고 해가 나면 해가 나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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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2223 | 기본 카테고리 2021-08-1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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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일일 확진자 2223명

잘했으면 오리들이 떼 지어 기어 다닐 뻔했다

그래도 한 명이라도 적은 나은 것이 나으리라

창문 열고 모기 잡았다

이보다 적절한 표현이 있을까 싶어 가져 왔다

이 문장 때문에 이 글을 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최고의 확진자 숫자가 왜 자르고, 쪼는 가운데 나올까?

일반인들은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할 정도로

만나고 싶은 사람들도 만나지 못하고 있는데,

심지어 생일이라고 자식들이 마련해준 산막에도

가야 하나 그렇지 않아도 되나 망설이고 있는데

왜 이리 확진자들은 많아지고 있는가?

일부의 수칙을 어기는 사람들 때문에 그러지는 않으리라

방역의 구멍이 있는 것이 아닌가?

이미 코로나는 만연해 있고

검사하는 인원에 따라 숫자가 조정되는 것은 아닌가?

문을 다 열어 놓고 모기를 잡는 것이 아닌가?

모기를 잡지 않더라도 문을 닫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자정의 능력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확진자 2223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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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책을 들고만 다녔다 | 기본 카테고리 2021-06-08 23:28
테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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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를 나갈 때 자신에게 억지로 약속을 한다. 가서 책을 읽자고. 가서 시간이 나면 서슴지 않고 책을 꺼내 읽자고. 오늘 단편집 하나를 가지고 갔다. 시골 가면서 말이다. 그런데 결론적으로 책만 들고 다녔다. 

 

운전을 하니 오가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운전을 하지 않더라도 요즘 차안에서 독서하는 것은 스스로에게 용납이 되지 않는다. 눈이 쉽게 피로해 지고, 심지어 몸이 혼란스러워 지기까지 하니까 말이다. 책은 가져가도 차안에서는 거의 볼 수가 없다. 스쳐 지나가는 풍경을 완상하고 옆에 있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게 주어진 복이다.

 

시골에 도착하면 내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모든 것을 옆사람께 맡겨 놓고 나는 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시간 독서를 하는 것은 정말 힘들더라. 책이 읽히지 않을 뿐만아니라 심지어 책이 어디 있었나 생각할 기회도 없는 듯했다. 오늘도 역시 책은 그림이었다

 

하지만 나들이를 하면서 책을 가져가지 않을 수 없다. 만약에 하는 마음과 그렇지 않으면 마음이 허전한 무엇도 있다. 주변에 항상 읽을 만한 책이 놓여 있어야 한다. 그것도 복이라면 복이겠지. 오늘도 책은 여행을 하면서 제 혼자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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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 기본 카테고리 2021-05-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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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안 올라가네

왜 이렇까

블로그가 오늘 무슨 일이 있나?

 

아 이것은 올라가네

그런데 왜 안 올라간 것일까?

 

사진 한 장을 올려 본다

이것도 올라가려나

시원한 하늘을 가져 오겠다

 


 

지금은 블로그 글쓰기 시험 중

왜 이리 오늘은 블로그가 막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지?

파란 하늘이 그리운 시간

올라가겠지?

 

그럼 다른 글들도 올려 봐야 겠다.

다른 곳에서 쓴 글을 옮겨 올리려 하다가 안 되는 시간을 겪었다.

 

이제 잘 올라간다.

왜 그렇게 안 올라갔지? 지금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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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19년 올해의 사자성어 ‘공명지조(共命之鳥)’ | 기본 카테고리 2019-12-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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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사랑방

전국 대학교수 1046명 설문조사

 

정상옥 전 동방대학원대 총장이 교수신문 2019년 올해의 사자성어 ‘공명지조’(共命之鳥)를 휘호했다.공명지조는 『아미타경』(阿彌陀經)을 비롯한 많은 불교경전에 등장하는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새로, 글자 그대로 ‘목숨을 함께 하는 새’다.

 

2019년을 정리하는 <교수신문> 올해의 사자성어로 ‘공명지조’(共命之鳥)가 선정됐다.

 

응답한 1046명의 교수 가운데 347명(33%, 이하 복수응답)이 선택한 공명지조는 『아미타경』(阿彌陀經)을 비롯한 많은 불교경전에 등장하는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새로, 글자 그대로 ‘목숨을 함께 하는 새’다. 서로가 어느 한 쪽이 없어지면 자기만 살 것 같이 생각하지만 실상은 공멸하게 되는 ‘운명공동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불본행집경』과 『잡보잡경』에 따르면 이 새는 한 머리는 낮에 일어나고 다른 머리는 밤에 일어난다. 한 머리는 몸을 위해 항상 좋은 열매를 챙겨 먹었는데, 다른 머리는 이에 질투심을 가졌다. 이 다른 머리는 화가 난 나머지 어느 날 독이든 열매를 몰래 먹어버렸고, 결국 두 머리가 모두 죽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공명지조를 올해의 성어로 추천한 최재목 영남대 교수(철학과)는 “한국의 현재 상황은 상징적으로 마치 공명조를 바라보는 것만 같다. 서로를 이기려고 하고, 자기만 살려고 하지만 어느 한 쪽이 사라지면 죽게 되는 것을 모르는 한국 사회에 대한 안타까움이 들어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서 공명지조를 택한 응답자들도 최근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국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좌우 대립이며 진정한 보수와 진보를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다”, “정치가 좌우로 나뉜 것은 그렇다고 치고 왜 국민들까지 이들과 함께 나뉘어서 편싸움에 동조하고 있는지 안타깝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도층이 분열을 해결하려는 노력보다는 이용하고 심화하려는 생각이 강한 것 같다. 국익보다 사익을 위한 정쟁에 몰두하는 듯하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공명지조의 뒤를 이은 건 300명(29%)의 선택을 받은 ‘어목혼주’(魚目混珠)였다. ‘어목’(물고기 눈)이 진주로 혼동을 일으켜 무엇이 어목이고 진주인지 분간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가짜와 진짜가 마구 뒤섞여 있는 상태를 비유하는 고사성어로 사용된다. 이를 추천한 문성훈 서울여대 교수(현대철학과)는 “올해 우리사회에 가장 큰 충격을 준 사건은 누가 뭐래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라며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했던 조국과 윤석열 검찰총장 중 하나는 어목이거나 진주일 수 있고, 아니면 둘 다 진주이거나 어목일 수 있다. 그러나 아직은 판단하기 어렵다. 그래서 올해는 무엇이 진짜 어목이고 진주인지 혼동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이유선 서울대 교수(기초교육원)와 전호근 경희대 교수(후마니타스 칼리지)가 각각 추천한 ‘반근착절’(盤根錯節)과 ‘지난이행’(知難而行)은 사회개혁에 대한 염원을 담았다. 반근착절은 후한서(後漢書) 우후전(虞?傳)에 나오는 고사성어로, 뿌리가 많이 내리고 마디가 이리저리 서로 얽혀 있다는 뜻이다. 이유선 교수는 “정부가 기존의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개혁하고자 여러 노력을 했으나 성과는 미흡했다. 내년에는 그 뿌리를 일부라도 제거하길 국민들은 바랄 것”이라고 말했다. 전호근 교수는 “설사 성공을 기약하기 어렵더라도 개혁은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이다. 현 정부가 성공과 실패는 하늘에 맡기고 중단 없는 개혁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10개의 최종 후보 가운데 5위를 차지한 ‘독행기시’(獨行其是)도 눈길을 끌었다. 독행기시는 ‘다른 사람의 의견은 들을 생각도 하지 않고 오직 자기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처사한다’는 비판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추천한 박삼수 울산대 교수(중문학과)는 ‘군자는 곧고 바르지만, 자신이 믿는 바를 무조건 고집하지는 않는다’는 논어 위영공의 말을 인용하며 “특히 사회 지도층은 그 사고와 처사에 합리성과 융통성을 가미할 줄 알아야 한다. 하지만 올 한 해 우리나라는 독단과 아집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었다”고 지적했다.

 

*출처 : 2019년 올해의 사자성어 ‘공명지조(共命之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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