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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8 개설

종교 서적
성경을 꾸준히 읽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종교 서적 2021-04-0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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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말씀 챙김

킴벌리 D. 무어 저/나수아 역
아이템하우스 |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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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인간들의 삶을 가장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이끌어온 책이 있다면 단연 성경일 게다. 성경은 하나의 지식을 가진 책으로 존재하지 않고, 인간들의 삶에 깊이 들어와 생활을 좌지우지했다. 많은 인생들이 성경을 통해서 그들의 삶을 영위해 갔다. 특히 중세 사회에서는 성경이 절대적이었다. 그들의 생사여탈권까지 가진 것이 이 책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로 인해서 삶이 변화되었고, 이를 통해서 의식의 세계까지 점령당했다. 성경은 그냥 책이 아니라, 보물이었다.

 

이 책은 서구 사회를, 많은 시대를 지배했다고 해도 될 것이다. 지금까지 그 영향력은 줄어들지 않았다. 지금은 동양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결혼을 하는 사람들이, 법을 가지고 심판을 하는 사람들이 이 책에 손을 얹어 맹세를 한다. 진실하게 살아가겠다고. 그것은 모든 삶의 기준이 성경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이런 성경의 존재가 어떤 이들에게는 절대적이 되고, 어떤 이들에게는 단순히 하나의 책으로 남기도 한다. 하지만 누구나 역사적으로 이루어져 온 서구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선 이 책을 도외시할 순 없다.

 

지난 수 세기 동안 모든 서구인들의 의식을 지배했던 것이 이 책이라고 해도 될 것이다. 오늘날도 더러는 성경의 주체가 죽었다고 하는 용기를 내어보지만 그들의 의식 저변에는 알지 못할 두려움 같은 것이 존재할 수도 있다. 성경이 가져다주는 매력적인 요소가 마음에 평안을 준다는 것이다. 믿음이라는 언어를 통해서 성경이 우리들에게 비춰주는 삶의 의미는 모든 삶을 던질 수 있게 만드는 매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일상의 평안을 너무 강조하는 바람에 차츰 성경이 책으로의 성격이 짙어져 가는 결과를 만들었다. 아직도 이 책의 신비적인 요인이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인문주의자들에 의해 많이 감해졌다는 것을 부인하지는 못한다. 인문학자, 과학자 등은 이 책에 대해 마음의 평안을 얻는 적당한 선에서 만나는 것이 좋다는 견해를 피력하기도 한다. 과학자들은 신비적인 요소를 거부한다. 성경이 지닌 한계성을 그들은 숱하게 말한다. 오늘의 사람들은 과학이 가져다 부는 풍요를 너무나 온전하게 접하고 있고.

 

우리가 성경을 읽어야 하는 것은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방편도 된다. 역사적으로 성경에 대한 이해가 없이는 아무것도 제대로 알 수가 없다. 성경을 근거로 해서 한 시대가 이루어져 왔고, 성경을 바탕으로 해서 사람들의 수많은 생명이 사라지기도 했다. 인간들이 살아온 흔적, 문화를 이해하는데 이 책만큼 요긴한 것도 없다고 할 수 있겠다. 우리가 성경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신앙이 아니더라도 이런 것들에 있겠다. 어제를 알고 오늘의 우리 삶을 이루어나가야 하는 사실은 당연한 것이다. 그 어제를 아는 일에 가장 적합한 책이 성경이란 말이다.

 


 

이 책은 성경을 읽어보게 만들고 있다. <말씀 챙김>이란 제목이 가져다주는 느낌이 성경을 찬찬히 들여다보게 만든다는 점이다. 사실도 그렇다. 하루 말씀이라고 해서 보통 3장 정도를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그 핵심을 설명으로 짚어 주고 있다. 자신의 삶속에 배태된 신앙과 말씀을 적절하게 혼합하여 들려준다. 신앙인의 관점으로 이야기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생소할 듯도 하다. 그리고 거부감을 줄 수도 있을 듯하다. 하지만 자신의 경험이 위주가 되어 생활상을 그리고 있기에 사회적 이슈와는 거리가 있다.

 

8주에 <축복의 말씀을 전합시다.>라는 제목으로 첫째 날부터 일곱째 날까지 성경 구절이 주어지고 그 구절에 대해 저자의 삶과 마음이 먼저 제시된다. 민수기 1-4장으로 첫째 날을 하루 말씀으로 제공하고 있다. 책은 제공해 주기만 하고 실제적으로 바르게 읽는 길은 독자들의 몫이다. 성경을 찾아 성실하게 읽어주는 것이다. 그렇게 될 때 이 책은 완성이 된다. 책이 미완의 부분이 많이 있다. 독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책이라 생각하면 된다. 원래 성경이란 책이 그렇다. 숱한 해석도 있고, 성경의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는 사람들은 해독도 어렵다.

 

신령한 것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한다.”고 성경은 영으로 풀어야 한다고 한다. 그러기에 숱한 사람들이 이 책을 가지고 각자의 풀이를 하고 있다. 독자적인 해석을 하면서 그 해석만이 진리인 양 말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런 사람들이 타인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사이비>라는 오명도 가지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가장 구분이 안 되는 게 성경의 해독이다. 참으로 문제가 많은 해석이고, 참으로 인간의 마음에 위안을 주는 양면성을 가진 책이다. 이 책이 잘 활용될 때 인생들이 가지 있는 인생을 살아가게 될 것이고, 그렇지 못할 때는 읽지 않음만 못한 결과도 가져올 것이다.

 

20<새 힘을 주시는 하나님>에서는 하루 말씀으로 다음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날: 열왕기하 1-3

둘째 날: 열왕기하 4-7

셋째 날: 열왕기하 8-11

넷째 날: 열왕기하 12-15

다섯째 날: 열왕기하 16-18

여섯째 날: 열왕기하 19-22

일곱째 날: 놓친 말씀 따라잡기

이 부분은 성경의 한 부분을 쭉 이어서 읽게 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다. 저자가 재구성해 제시하고 있다. 주관적인 근거로 그렇게 구성하고 있음에 저자의 성경에 대한 독자적인 해석과 사랑이 들어 있다고 보면 되겠다.

 

47<있는 모습 그대로>라는 제목에서는 하루 말씀으로 다음을 제시하고 있다. 위와 잘 구분이 되리라 생각된다. 제목을 선정하고 그것에 걸맞다고 생각되는 장들을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첫째 날: 스바냐 1-3

둘째 날: 학개 1-2

셋째 날: 스가랴 1-5

넷째 날: 스가랴 6-10

다섯째 날: 스가랴 11-14

여섯째 날: 말라기 1-4

일곱째 날: 놓친 말씀 따라잡기

신약 구약 관계없이 제목에 부합된다고 생각되는 장을 가져와 읽기 재료로 제공하고 있다. 독자의 꾸준한 읽기가 이루어질 때 이 책이 요구하는 바가 완성된다.

 

<잠시 기대감에 관해 이야기해 봅시다.> 이 구절을 제시해 엄마가 아기를 잉태하고 태어날 것을 기대하는 바와 같이 기대감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제목이 제시되면 그 제목에 대한 설명이 따른다. 그래서 제시한 성경 구절을 읽고 싶어 하도록 만들어나가는 기회를 만든다. 설명된 내용이 제시한 성경구절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를 하도록 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전체적으로 이 부분을 왜 읽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을 불러일으켜 주는 기회를 삼고 있다. 그래서 독자가 읽을 마음이 되고 읽게 되면 다른 코너를 더 제시해 확인을 하도록 한다. <묵상 포인트>. 묵상 포인트는 주로 독자들의 삶을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가령< 자신의 능력을 다른 사람의 능력과 비교한 적 있나요? 그것이 당신에게 도움이 되었나요, 아니면 걸림돌이 되었나요?>와 같은 구절이다. 그리고 답을 필사해 볼 수 있도록 여백의 종이도 구비하고 있다. 이 책은 독자와 함께 만들어나가는 책이다.

 


 

각 주의 마지막 부분에는 독특한 내용들을 팁으로 제공하고 있다. <나를 위한 기도> <이번 주 말씀 구절> <적용 포인트> <이번 주 생각거리> <말씀 포인트> 등이 그것이다. 각 주마다 달리하고 있는데, 저자의 독특한 생각이 가미되어 있다고 보면 되겠다. 책을 읽으면 무척 친근하게 느껴진다. 성경이라는 것이 어찌 보면 딱딱하고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래서 일반인들은 읽기가 난감한데 그런 책을 가까이 둘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도록 책이 유용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말이다.

 

저자는 여성 목사다. 당시에 여성들이 목사가 되는 일은 지극히 드물었다. 그리고 여성 목회자들이 사역하는 일도 쉽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저자가 습득한 신앙의 원칙과 지식을 다른 여성 목회자들과 나누며, 그들을 격려하고 용기를 주는 생활을 시작했다. 저자는 말한다. 자신의 삶을 이런 놀라운 방식으로 축복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지금 많은 사람들과 함께 말씀을 나눌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그리고 이 책이 여성 목회자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여 말씀에 대한 통찰력과 새로운 계시를 얻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저자는 종교인이라는 틀의 반석에 서 있는 상황에서 성경을 대하고 있다. 그러기에 성경은 절대적이다. 절대성이 가미된 성경은 성경의 긍정적인 측면이 강하게 제시될 수 있다. 이 책도 그런 각도에서 써진 책이라고 보면 되겠다. 단지 이 책을 통해 성경 읽기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된다면, 서구의 역사가 어떻게 이루어져 왔는가, 그들의 정신적 기반이 어디에 있는가? 등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성경이란 책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영향력이 컸었고 큰 책이다. 그러기에 잘 활용되어야 하겠고, 가치적인 면을 고려하면서 다가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종교인들이 만나면 좋은 성경공부 책이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서구의 역사에 관해 관심이 많은 나에게도 행복한 읽기가 되었다.

 

하지만 결국 이 책의 가치가 진정으로 드러나게 되려면 옆에 성경을 두고, 읽기 시작해야 하고 읽었을 때다.

 

(예스24) 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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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의 삶을 종교적 관점에서 바라본다 | 종교 서적 2020-05-1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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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대통령 링컨

전광 저
생명의말씀사 | 2008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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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이 지은 책이다. 그러기에 모든 링컨의 삶을 종교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 <링컨, 그는 하나님의 기준을 완벽하게 만족시킨 사람이었다.> 이처럼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을 담고 있다. 물론 링컨의 삶이 종교에 근거를 두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종교적인 속성이 오로지 신뢰의 의미를 가지는 그런 이유도 있는 듯하다. 종교에 객관이 들어가면 힘이 미약하게 느껴진다. 뭔가 강한 신령스러운 기운이 사라진 듯하다. 이런 각도에서 바라본 전광 목사님의 이 표현은 지극히 자신과 기독교인들을 만족시키는 표현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링컨은 남북전쟁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물론 대의를 위해서 전쟁도 불사한 그 의기는 높이 살만하다. 또한 전쟁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자신의 목적을 성취시킨 대단한 능력을 가지신 분이다. 그분의 업적, 그분의 능력을 폄훼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럴 필요도 없고 그럴 이유도 없다. 나도 훌륭한 분으로 생각하고 있으니까?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그 전쟁으로 고통에 빠졌을 것이다. 그것은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 아마 죽음을 당했거나. 자신의 삶에 정당성을 부여했던 남부의 사람들에겐 링컨이 어떤 존재가 되었을까? 이런 문제도 한 번쯤은 생각을 해봐야 하지 않나 하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새김질을 해보았다.

 

그분의 노예제도 폐지는 남북전쟁의 시발점이 된다. 기존의 질서, 페러다임을 무너뜨린 일이다. 자신의 신념이고 시대의 대세라고 할 수도 있는 노예제도 폐지다. 하지만 거대한 농장을 가지고 농사를 짓고 있는 남부의 사람들에겐 노예가 없앤다는 것은 죽으라는 말과 다름이 아니다. 그러기에 반발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상처에 상처를 더하는 상황으로 끝이 났다. 지금 생각하면 인권의 측면에서 <노예제>란 것이 얼마나 부당한 것인가는 모두가 인정한다. 하지만 당시의 관점에선 그렇지 않았다. 남부의 생각도 무시할 수가 없었던 논리다. 만일 진리대로 한다면 이 세상에서 과연 무엇이 온전한 존재로 살아남을까?

 

당시 남북의 상황에서도 적당한 타협과 적당한 조화를 이끌어내는 협상 같은 것이 존재했다는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것은 나의 생각이다. 어찌되었던 전쟁이란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니까? 얼마나 많은 민중들이 생명을 잃고 설움을 당했을까? 생각해 보면 아득하다. 이 책은 이런 전쟁을 이끌어 가는 측면에서도 링컨은 하나님이 사랑이 바탕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님이 정의를 도운다는 강한 믿음으로 밀고 나간 것이다. 즉 링컨이 기도를 통해 자신의 뜻을 관철한 것으로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늘 기도하는 사람이고, 기도가 링컨의 모든 결정의 토대가 되고 있다는 말이다. 온당한 얘기일까는 독자의 몫이다. 어찌되었던 신의 뜻이라고 하면 힘을 지닌다. 믿고 따르는 사람들은 절대적이다. 그러기에 일의 승패도 짐작해 나갈 수 있다.

 

링컨이 가장 매력적인 부분의 하나는 게티즈버그의 연설과 관련된 일들에 있다. 세계적인 명문장으로 남아 있는 그의 연설은 당시 듣고 있는 사람들의 피를 끓게 하고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나갈 수 있는 기틀이 되었다.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은 민주주의의 이상을 말하는 것인 동시에 게티즈버그 전투에서 죽은 영령들을 위로하는, 또한 살아남은 자들이 꼭 쟁취해야 할 목표가 된 말이었다. 이 연설을 들은 북군의 병사들은 더욱 힘을 내 남부군을 물리치고 결국 전쟁을 승리로 이끌게 된다. 링컨을 미국의 가장 훌륭한 대통령의 반열에 올려 놓게 되기도 한다. 이 연설도 이 책에선 모두 하나님의 뜻으로 치환되어 있다.

 

링컨은 성장과정에서 가난과 신앙심이 깊은 어머니와 사셨다. 그것이 어머니를 통해 지속적으로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는 자로 키워질 수 있게 했다. 어머니는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던 이스라엘 민족을 모세를 통해 해방시켰고, 그 내용이 링컨의 마음에 깊이 남았다. 어머니의 유언은 성경을 늘 마음에 담아라.’는 것이었다. 이런 일들이 본인이 정치가가 되었을 때 꾼 꿈속에 재생되어 노예해방운동을 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한 듯하다. 노예해방운동은 바로 그의 정치적 소신이고 신념이며 하나님의 뜻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란 말이다.

 

링컨은 어릴 적에 책벌레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책을 좋아했다. 많은 책을 읽었고 다방면의 독서를 했다. 그 중 그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책은 단연 성경이었고 그 외에도 워싱턴 전기, 존 번연의 천로역정, 이솝 우화 등이었다. 이들은 늘 그의 곁에서 그를 형성해 나간 책이라고 보면 되겠다. 그 중에서도 성경은 삶의 지침서가 되었다. 그는 변호사 시절 성경 구절을 다양하게 인용하여 자신의 주장을 명쾌하게 제시했다. 그가 성경을 얼마나 마음의 양식으로 삼았던가? 알 수 있다. 나중 대통령이 되었을 때 어떤 사람은 그를 보고 성경 한 권이 만든 사람이라는 말까지 했다. 그만큼 성경을 몸에 달고 살았다는 말이다.

 

<정직과 지식은 나의 보배요 재산이다.> 링컨이 한 말이다. 잡화상으로 근무하는 때, 우체국에 근무하던 때 그의 일화는 그가 얼마나 정직했던가를 잘 보여준다. 결벽성이 있다고 할 정도로 그는 남의 것에 대해 주지 않고는 배기질 못했다. 이런 정직성이 그를 키우는 밑거름이 되었다고도 할 수 있을 듯하다. 변호사로 생활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변호를 하더라도 상대의 입장을 고려해 변호를 했다. 한 번은 살인범이란 누명을 벗겨준 더프라는 사람이 수임료 때문에 고민하는 것을 보고 자네의 사정을 다 아니 무료 변호를 자청했다고 하면서 걱정하지 말라. 내가 먹고 마실 양식은 하늘에 이미 다 준비되어 있다.”고 하였다. 이처럼 그의 삶은 믿음 그 자체였다.

 

그는 유머도 뛰어난 사람이었다. 한 번은 청년 링컨이 급하게 시내에 나갈 일이 있었는데, 마차가 없었다. 그래서 마차를 타고 가던 노신사에게 부탁을 한다.

죄송합니다만 제 외투를 시내까지 좀 가져다주실 수 있겠습니까?”

그런 일이야 가능하네만 시내 어디에서 자네를 찾지?”

그야 염려하실 필요 없습니다. 제가 그 외투 안에 늘 있을 테니까요.”

이런 기지를 발휘하니 노신사도 응답을 해 함께 흔쾌하게 같이 시내로 나갈 수가 있었던 일이 있었다. 사람의 지식과 지혜는 어떤 경우 사람을 아름답게 만들기도 하고, 능력 있는 자로 인식되게 한다. 링컨은 그런 지식과 지혜를 책을 통해 소유했다. 그의 삶은 늘 성경 책 속에 있었고, 칠전팔기의 정신 또한 그곳에서 그 근원을 찾을 수 있다. 그러기에 링컨을 믿음의 사람이라고 저자는 자신 있게 말하고 있다.

 

링컨의 사랑과 인내의 삶도 소개하고 있다. 아내 메리 토드가 부잣집 딸로 자란 탓에 사치와 낭비벽이 있다는 것을 진정으로 이해해 주었으며, 그녀의 약점까지도 감싸 주고 사랑해 주는 자상한 남편이었다. 아내가 자식을 먼저 보내면서 자제력을 잃을 때도 그 불안 속에서 그는 관용과 인내를 배우는 계기로 삼았다. 그 모든 것이 신앙의 힘이었다. 특별히 사랑하던 셋째 아들 윌리가 죽었을 때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하지만 목사님의 충언으로 회복하는 계기가 있었다. 목사님이 윌리는 너무 깨끗해 먼저 하늘나라에 데리고 가셨다는 말을 했다. 그 말을 들은 링컨은 그렇지요 윌리가 하늘나라에 있겠지요. 내가 잠시 하나님을 잊었네요. 하면서 밝은 얼굴을 되찾았다.

 

링컨의 삶은 겸허함이 바탕이 되어 있다. 반면에 운도 많이 따르고 있다. 이 운도 노력에 의해 주어진다고 보면 할 말은 적다. 하지만 링컨은 진한 신앙심으로 토대를 삼고, 안 될 것이 없다는 강한 신념을 무기로 삼아 부족한 부분을 극복한다.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잘 안다. 내가 할 수 없는 것은 이루어주신다는 믿음이 얼마나 힘이 되고 역할을 하는지. 링컨은 말한다. <내 지혜, 내 능력, 내 노력만 가지고는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위하여 기도한다.> 링컨의 살아가는 모토가 그려져 있는 좌우명 같은 내용이다. 이 내용이 그가 어려울 때 힘의 원천이 되었고, 성취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대통령의 임무도 이런 겸허한 마음에서 행하니 안 될 것도 되는 결과를 보여준다.

 

그는 또 말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사업마다 조용한 동반자이시다.>라고. 링컨이 행한 모든 일에 신앙이 바탕이 되어 있다는 말이다. 물론 오늘날 공적인 인물이 특정한 종교를 공식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당시의 미국은 모두가 암묵적인 종교인들이었고, 이러한 태도는 모본이 되고, 세인들의 추앙의 토대도 되었을 것이라 여겨진다. 이런 저런 의미에서 링컨은 성경을 사랑하는 독실한 신앙심과 거기에 근거를 둔 배려, 기지, 정의, 사람을 기치로 위대한 삶을 살아간 것이다. 분이 남긴 삶은 종교와 관련 없더라도 공익을 위한 것이었고, 신앙과 관련시킨다면 신의 뜻을 시행한 사람으로 인정할 수 있을 듯하다. 저자는 후자의 입장으로 이 책을 엮어나가고 있다. 종교인들이 읽으면 많은 은혜가 되고, 삶의 힘이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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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성경을 이야기로 읽다(창세기) | 종교 서적 2019-06-2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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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스토리텔링 성경(창세기)

김영진,강정훈,천종수 글/김천정 그림
성서원 | 2019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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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역사의 근원을 다루고 있는 성경, 창세기는 이스라엘 민족이 아니고는 읽기가 쉽지 않다. 읽어서 내용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속에 들어 있는 진정한 의미와 느낌을 이해하는 데는 용이하지 않다는 말이다. 그것을 이 책은 사실적으로 구체화시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간다. 하지만 아브라함의 이삭을 번제로 바치는 일련의 일들, 야곱이 아내를 위해 삼촌 라반의 집에서 14년의 세월을 일을 해주는 일들, 요셉이 형들에 의해 애굽에 팔려가면서도 형들을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당연히 그렇게 되어야 하는 일이라고 수용하는 일들은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을 영적인 선민의 의식으로 보는 것 같으면 또한 이해할 수는 있을 듯하다.

 

천지 창조의 얘기와 세상의 근본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밝혀주는 부분이 창세기에 있다. 창조론적인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은 이 부분을 근거로 한 일이다. 세상의 모든 일들이 우연의 산물인 진화의 개념으로 보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누군가의 설계에 의해 이루어졌고 그 누군가는 참사랑을 나누기 위해 세상과 인간을 만들었다는 관점이다. 그리고 내세가 있고, 영적인 세계가 있으며 인간의 영혼은 불멸하면서 육체가 사멸하면 다른 세상으로 이동한다는 내용도 함께 한다. 종교적인 의미로도 수용되어 지는 문제다.

 

이 성경을 역사서로 보는가? 지적설계서와 그 진행과정으로 보는가?” 는 관점의 차이에 따라 달리 이루어질 것이다. 물론 이 책은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고 이스라엘 민족을 선민으로 삼았으며 그들의 민족이 이루어지게 되는 경위, 그들에 대한 사랑 등을 세밀하게 담은 책이 성경이란 관점이다. 하나님이 인간들을 사랑으로 지켜보면서 그들 스스로의 의지에 의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참 자녀가 되어갈 것을 구한 책이란 뜻이다. 오랜 세월 동안 하나님은 아름다운 자녀와 사랑을 나누길 원했고 그래서 인간경작을 꿈꾸었으며 아담을 창조하여 그 계획을 실천에 옮겼다. 하지만 인간이 스스로의 뜻에 의해 선악과를 따먹는 불순종을 했고, 그래서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아담에 의해 하나님과 인간과의 애증의 관계가 형성되어 갔다.

 

하지만 그 후 인간들의 삶 속에서 악이 만연하여 보기에 좋지 않았다. 하여 인간들을 물로 심판하면서 의인 노아를 세워 뒤를 잇게 하는 일도 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 흐른 후에 하나님은 믿음이 견고한 한 인물을 우상의 도시인 갈대아 우르에서 선택하여 거처를 떠나게 만들었고 그에게 많은 약속을 한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과 많은 자손들을 줄 것과 하나님에게 순종하는 삶을 살 때 늘 지켜주겠다는 약속이다. 그는 하나님의 말에 온전히 순종한다. 하여 믿음의 조상, 의인, 복의 근원으로 불리는 인물이 탄생한다. 사실 중동은 이 인물에 의해 모든 후손들이 형성된다.

 

그 후 이삭과 야곱, 요셉을 거쳐 이스라엘 민족이 형성되어 간다. 야곱의 다른 이름이 이스라엘이다. 즉 야곱의 열두 아들을 통해 이스라엘 민족이 형성된다는 말이다. 야곱이 삼촌 라반의 집에서 레아와 라헬 두 부인을 얻고 그녀들의 종까지 부인들의 미묘한 관계 속에서 첩으로 거느려 자식 열두 명을 낳는다. 이들이 이스라엘 12 지파의 조상들이다. 그런 과정 속에 형 에서와의 갈등, 삼촌 라반과의 갈등이 그려지고 그들을 자신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으니 하나님께 간절하게 매달려 극복해 나간다. 즉 얍복 강가에서 천사와 씨름하면서 자신을 내려놓는 계기를 만들고 가장 겸허해 지는 자신을 만나게 되면서 형 에서와의 관계도 해결된다. 그런 시간이 지난 후, 가나안의 한 모서리에서 살면서 야곱은 어린 요셉을 특별하게 사랑하게 되고 그것은 형들의 질투를 불러일으킨다. 그 일이 형들이 요셉을 애굽에 파는 결과를 가져왔고, 요셉은 어린 나이에 애굽으로 팔려가게 된다.

 

요셉은 신실한 사람이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강한 사람이다. 자신이 비록 종으로 팔렸지만 그는 어디에서든 신실한 행동으로 인정을 받는다. 보디발의 집에서 인정받아 가정총무가 되는 것도 그의 이런 품성 때문이다. 그 후 더 큰 시련이 왔을 때도 그것을 하나님의 뜻이라 인식하고 묵묵히 자신의 할 일만 해나간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준 지혜, 해몽의 능력을 사용한다. 결국 요셉은 왕이 궁금해 하는 꿈을 풀이해 주고 일약 대제국인 애굽의 총리가 된다. 그는 총리가 되어서도 타인과 척이 지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모두에게 인정받는 겸손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형들이 먹을 것이 없어 애굽에 식량을 구하러 왔을 때도 형들에게 복수를 하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다. 그가 종이 되고 애굽의 총리가 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뜻이라고 깨닫는다. 그리고 형들을 잘 보살펴서 애굽의 한 지역인 라일강의 한 모서리인 고센 땅에서 목축을 하면서 살아가게 된다. 그것은 이스라엘 민족을 이루는 토대가 된다.

 

이스라엘 족장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창세기다. 모세오경 중 가장 앞서는 부분으로 세상이 어떻게 생겨났고 인간은 무엇을 목적으로 형성되었는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곳이다. 하나님과 인간의 약속,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 하나님이 만들어 나가는 세계 등을 살펴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 부분이 정작 구약 성경의 본체라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나머지는 신약을 기다리는 부분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즉 하나님이 인간들과 약속을 만들고, 계명을 주며, 삶을 보장해 주는 부분이 창세기인 셈이다. 저자의 이 책은 말씀을 근거로 하여 구체적으로, 개연성을 무기로 삼아 표현해 내고 있다. 마음에 많이 와 닿는다. 줄거리가 있는 이야기이기에 현장감이 가득 묻어난다. 그것은 우리가 성경의 구절들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 난해한 구절도 있는데, 그것들을 독자 개인적으로 마음에 그려볼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성경을 흥미롭게 풀어낸 책이다.

 

성경 이해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말 그대로 스토리텔링이다. 이야기로 보여주는 글이란 뜻이다. 물론 성경을 모델로 하여 그려나가지만 이야기이기에 조금의 상상력이 가미되어 있다. 이런 부분들이 독자에 따라 마음에 합당하게 다가오지 않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 책이 그 누구에게도 성경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흥미롭게 읽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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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은 순종된 삶 | 종교 서적 2019-06-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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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스토리텔링 성경(신명기)

김영진,강정훈,천종수 저
성서원 | 2019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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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는 모압 평지에서 모세가 이스라엘의 신세대 백성들에게 한 달 남짓 행한 네 편의 긴 설교로 구성되어 있다. 흔히 축복 장이 들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28장에서 제시되어 있는 축복 장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때 모든 복을 누릴 수 있음을 말한다. 이처럼 하나님과의 관계가 선명하게 제시되어 나타나는 모세 오경 중의 하나로 은혜가 넘치는 성경이다. 이 성경은 율법에 대해서, 언약의 갱신에 대해서 모세가 말하고 있다. 40여 년의 광야 길을 지나오면서 이스라엘 민족은 모압 지방에서 젖과 꿀이 흐르는 땅, 하나님이 모세에게 주겠다고 했던 땅 가나안 땅을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모세는 자신이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음을 알고 있다. 1세대들은 모두 떠나고 모세도 이 땅에 남아야 하는 것이다. 이제 믿음의 2세대들이 여호수아, 갈렙을 앞세우고 그들의 땅에 들어가야 할 목전에 놓여 있다. 이 때에 모세는 이들을 위해 마지막 자신의 역할을 하게 되고, 그것이 이 책에 기록된 설교들이다.

 

이 신명기를 저자는 주관적이고, 상상력이 가득한 표현력을 이용해 묘사해 나간다. 있는 그대로이기 보다는 그럴 것이라는 저자의 상상력이 동원되었다. 그것은 개연성보다는 세밀함에 마음을 오는 결과라 여겨진다. 저자의 생각에 경탄을 금치 못한다. 하지만 성경의 풀이는 있는 그대로 제시하는 것도 괜찮지 않으랴 생각된다. 소설의 요소가 많이 드러나는 화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고 있다. 읽히기는 술술 잘 읽힌다. 아마 저자가 바란 것도 그런 것이 아니랴 여겨진다.

광야는 죽음의 땅, 오아시스를 바라는 실낱같은 희망마저 사치가 되는 그런 절망의 땅이다. 때로는 모든 것을 삼킬 듯한 모래 폭풍까지 휘몰아친다. 아스라엘 백성들이 40여 년을 걸었던 광야를 굳이 색으로 표현하자면 어두운 갈색, 칙칙한 암갈색이다. 이런 광야에서 40여 년 동안을 견디고도 살아남을 민족이 어디 있겠는가? p8

 

이 신명기의 전체적인 개요 사항이다. 신명기가 어떻게 이루어졌고 어떤 내용이며, 언제 만들어진 얘기인가 하는 것을 아는 일은 우리가 이 책을 접해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하여 이렇게 전제적인 모형을 제시해 본다.

신명기의 설교가 시작된 때: 출애굽 제 40년째 되는 해(주전 1407년 경) 111일부터

설교자: 죽음을 목전에 둔 120세의 모세

설교 대상: 가나안 땅 입성을 두 달 열흘(70) 가량 앞둔 이스라엘 신세대

설교 장소: 여리고 성읍 맞은편에 있는 요단 강가의 모압 평지

 

이 설교가 처음 시작될 때는 이스라엘 백성들도 모세가 정복전쟁에 같이 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아쉬운 마음으로 모세 앞에 선다. 하지만 그렇게 긴 설교가 될 줄은 미처 몰랐다. 가볍게 작별인사 정도로만 끝날 줄 알고 나와 앉았다가, 모세의 설교가 이어지고 이어질수록 점점 숙연해졌다. 그만큼 모세의 설교는 유언의 성격을 띠고 있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의 마지막 말은 누구든 상관없이 힘이 있는 법이다. 더구나 시내산 정상에서 하나님을 직접 뵙고 율법을 받는 모세가 아닌가? 이 설교는 이스라엘 민족의 앞길에 지침서가 되었다. 그들이 이 지침서를 잘 따를 때에는 하나님의 보호를 받아 그들이 온전하였고, 그렇지 못했을 때는 역경과 패망의 길을 걸었음을 볼 수 있다. 이 신명기가 이스라엘 민족에게 중요한 것임을 다시 한 번 새겨 볼 수 있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겐 오늘에도 진한 사랑을 전해주는 책이 아닌가 생각도 된다.

 

책은 이스라엘 민족들이 살아가야 할 내용들을 자세하게 얘기해 나간다. 행정 제도 정비(아드로)12 정탐군 파견의 일, 하나님의 약속, 요단 동편 땅의 정복과 분배 등을 회상해 보면서 글을 도입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사람이 이룬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함께하신 것임을 읽을 수 있게 한다. 헤스본 왕 시혼을, 바산 왕 옥 쳐부순 것은 그들의 능력에 의해서 그런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행한 일임을 말한다. 그러므로 주의 계명을 지키고, 우상을 섬기지 말 것을 말한다. 이것은 불순종하는 일이 되고, 하나님을 멸시하는 일이 됨을 말한다. 그러면서 율법 선포하고 그 율법의 뿌리 십계명임을 말한다. 십계명을 자세하게 얘기하고 잘 지킬 것을 말한다.

 

또한 순종과 불순종의 삶, 안식년 규례(인심을 쓰며 살아라), 절기를 지킬 것 요구한다. 3대 절기에는 유월절(무교절), 칠칠절(오순절, 맥추철), 초막절(장막절, 수장절)이 있고 이들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 준다. 재판은 공정하게 예배는 신령하게 할 것을 바라고 범죄와 사랑 등 공동체 사회를 위한 규례, 사회와 가정 사 등을 위한 규례, 인간관계에 관한 규례 관해 설명한다. 첫열매와 십일조에 대해서도 말해 준다. 이스라엘 민족으로 지켜야 될 도리와 같은 것이다.

 

군대 징집에 관한 규례를 말한다. 대적과 싸우려 할 때 상대편 병거와 군사를 두려워 말고 그들의 수효가 많아도 겁내지 마라 주께서 함께하시니 이길 것이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니 그에게 맡기라는 말을 떠올릴 수 있다. 전쟁의 방법으론 먼저 평화적으로 항복을 권유하고, 항복하면 그들을 자신들을 위해서 일하게 하도록 주선하라고 한다. 하지만 가나안 땅의 족속들은 그럴 필요가 없음을 말한다. 그들은 하나님께 득죄해 진멸되어야 할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복과 저주에 관해 말한다. 가나안 땅을 점령하고 (그리심 산의 축복과 에발산의 저주) 축복과 저주를 이 산들에게 하기를 말한다. 또 순종할 때는 복이 불순종할 때는 저주가 임함을 말한다. 주를 떠나 다른 신을 섬기면 하늘은 놋이 되고 땅은 철이 되어 많은 씨를 뿌려도 메뚜기가 먹어 굶주리고 헐벗으리라. 이렇게 이야기가 이루어진 후, 모압 평지에서 신세대는 새롭게 언약을 맺게 된다. 시내산에서 맺은 언약에서 진일보하여 신세대에게 맞게 새롭게 다듬은 언약이다. 여러분, 내가 여러분을 이끌었던 지난 광야 생활 40년 동안 여러분의 옷은 해지지 않았고, 여러분의 신발 또한 닳지 않았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세심한 배려와 보살핌으로 그 거칠고 험난한 여정 속에서도 부족함이 없지 지내왔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이스라엘을 향한 사람을 느낄 수 있게 만든다.

 

모압 지방에서 아모리 두 족속을 제압하고 땅을 분배한 사실도 무척 중요하다. 그것은 가나안 정복의 전초전의 성격을 지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의지할 때 모든 것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요단강을 건넌 것도, 여리고성을 무너뜨린 것도 그들의 능력이 아니다. 결과론적으로 그들은 하나님의 힘을 믿고 발걸음을 내디뎠으며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이루신 것이다.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약속했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신 것이다. 이런 믿음과 신뢰, 순종과 사랑의 노래가 들어 있는 것이 이 신명기다.

 

이 후 모세의 노래가 제시되고 모세의 이스라엘 민족을 위한 축복의 행위가 이루어진다. 하나님께 선택받아 하나님의 모든 사역을 마친 모세의 삶을 찬찬히 들어다 볼 수 있게 한다. 그것은 우리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게 한다.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을 위해서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궁구하게 한다. 참 진리가 어디에 있으며, 어떤 각오로 살아야 할 것인가도 생각하게 한다. 마지막 부분에 모세의 떠남이 그려지고 있다. 그를 두고 영적인 존재들의 싸움이 있다는 얘기도 있다.

 

우선 잘 읽힌다. 신명기라고 하면 어렵게 느껴지고 성경으론 잘 읽어나갈 수가 없는 부분이 많은데, 이 책은 그런 것들을 다양하게 풀어 읽게 만들어 주고 있다. 또한 사실적이고 객관적으로 묘사를 해나가려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하여 일반인이 성경을 만나는데도 별 거부반응이 일어나지 않게 하고 있다. 재미있는 얘기로, 서구 역사의 큰 거울인 성경을 조금 더 친밀하게 만들 수 있는 기회로 여길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성경의 신이한 부분에 대한 점검의 아쉬움은 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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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스토리텔링성경 (창세기 1~20장) | 종교 서적 2019-06-1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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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책이 좋은 듯하여, 잘 읽혀 신명기에 이어 창세기도 구입했다. 내용이 많은 부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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