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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과 해방 사이

이다희 저
꿈공장플러스 | 2023년 05월

 

이름이란 것이 무엇인지

많은 것들을 내포해 있는 것이 이름이다

고운 책을 한 권 읽고 있는데

지은이가 아주 친근한 이름을 달고 있다

더욱 친근하게 느껴진 것은

그 이름 때문이기도 하다

읽으면서 공감하는 내용이 많다

열정과 행동 사이에서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저자의 언어를 향한 걸음이 본인이겐

세상을 비추는 등불이 되고 있음을 본다

그것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가로등이 되기 위해선

조금이라도 언어를 사랑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될 듯하다

저자가 너무 친근한 이름이다

감사한 생각까지 든다

모두 읽고 다시 만날 것을 생각하니

기묘한 즐거움이 마음에 가득해 진다

이름은 존재의 본질과 관련이 많은 듯

이름에서 그 사람의 냄새를 느낀다

책에서도 그와 같이 견고한 사랑이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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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 덧붙임 2023-03-0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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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는 흥미도 있지만 결과에 따라 상처가 크다.

자신이 좋아하는 팀이 지기라도 하는 날에는

감정이입이 되어 현실의 생활에까지 영향을 받는다

오늘 WBC 한국 대 호주의 경기는 본 한국 사람들은 마음에

무척 큰 상처가 되었다

몰론 개인적으로 마음 다스림을 해야 할 일이지만

이길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그게 당연한 듯이 선수들도 야구인들도 나라도 얘기했기에

믿음으로 구경하고 즐기고 했다

능력이 뒤져 지는 것은 <그렇구나> 이해하면 된다

하지만 선수들의 분위기를 진지함이 결여된,

감정에 치우친 경기력은 프로 선수들이 맞나 하는

마음이 되게 했다

정말 응원을 진하게 했다면 상실감을 많이도 가졌을 것이라 생각된다.

다른 경기들도 마찬가지고

개인이 하는 경기도 그렇다

승부는 이기고 지는 결과가 나오기에

쉽게 마음 다스림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는다

마움을 비우고 승부에 임하면 또 재미가 적겠지.

승부, 적절한 마음 다스림과 기대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오늘은 다른 일들이 손에 잘 잡히지 않는다.

야구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

앞으로 프로야구가 살아 남을까 저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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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이 끝난 날 | 덧붙임 2022-12-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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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축구라는 한 경기 종목으로 세상을 들었다 놨다 하는 시간들이 흘러갔다. 자국의 팀이 대회에 출전한 나라나 그렇지 않은 나라도 축구라는 운동은 거의 하고 있기에, 모두 관람에는 참여를 한 것 같다. 경기가 끝나면 평이 활자와 사진으로 도배가 되고, 관람하면서 광란의 모습을 보이는 응원하는 사람들까지 무대의 중심에 있는 듯 표현되었다. 세계적인 축구선수들이 경기를 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즐거운 놀이였다. 그렇게 한 달여의 시간이 흘러갔다. 그 속에 몰입해 있었던 사람들이 이제는 무엇을 하나 하는 듯한 상실감을 느낄 정도로 거대한 물결이 흘러갔다. 그 흐름에서 막대기라도 하나 잡고 버티며 다른 길도 생각할 수 있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지 않았나 여겨질 정도다. 이제는 스스로의 길들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어야 하고, 힐링이 되고 일상이 충전이 되어 새롭게 빛나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32강부터 출발했다. 대한민국의 16강 길은 험난했다. 1차전 우루과이와 비기는 것까지는 좋았다. 전적에서 훨씬 부족한 모습을 보인 팀이니까 그렇다. 2차전은 가나와의 경기였다. 조를 보면 이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했다. 16강을 올라갈 수 있는 마지노선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졌다. 이제는 16강을 얘기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었다. 자력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이 막혔기 때문이다. 다행스럽게도 3차전 포르투칼 전은 그들이 이미 조 1위로 16강에 올라간 상태였기에 우리들과의 경기에 그렇게 총력을 다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그것이 대한민국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다. 그래서 전력상 기우는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공이 둥그니까 이겼다. 이제는 같은 조 다른 팀들의 경기가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가나와 우루과이의 대진이다. 우루과이가 이기되 2점 이상으로 이기면 안 되는 경기였다. 2점 차이라도 0: 2, 1:3까지는 대한민국이 16강에 가는 경우의 수다. 그 외애는 우루과이나 가나가 올라간다. 결국 우루과이가 2:0으로 이김으로 어부지리를 얻은 대한민국이 16강에 올라갈 수가 있었다. 이 경기가 대한민국에게는 정말 짜릿한 경기였다.

 

16강전 상대는 브라질이다. 너무나 강한 상대였다. 둥근 공이 찌그러졌는지 전반에만 그들의 공이 골대를 찢었다. 무려 4점이나 들어갔다. 우리는 겨우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정말 잘 싸웠다. 점언을 하면 일본이 참 잘 싸운다는 생각이 든 16강전이다. 결과적으로 3위를 한 크로아에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였다. 8강을 거쳐 4강이 결정되었다. 우리를 울린 브라질도 경기는 잘 하고 떨어졌다. 승부차기란 묘한 제도가 있어서 그렇게 되었다. 일본도 떨어졌다. 그것도 승부차기였다. 4강은 프랑스,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 모르코 등이 올라갔다. 모르코가 4강에 올라간 것은 아프리카에서 처음 있는 일이었다. 아프리카가 난리가  난 대회가 아닌가 생각된다. 결승전은 프랑스, 아르헨티나 대진이었고 결국 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로 이겼다. 승부차기가 묘하게 문제가 되는 형태였던 올해 월드컵이었던 듯하다. 연장 필드골이 승부가 되는 제도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다.

 

4년 후에는 더 많은 팀이 월드컵에서 볼 수 있게 될 듯하다. 예선을 거친 48개 팀을 월드컵에 본선 무대에 초청하는 대회가 될 듯하다. 그것은 중국과 같은 관중이 많은 나라의 팀이 나올 수 있는 기회를 줘 월드컵을 더욱 활성화하겠다는 주최측의 의도인 듯하다. 어찌되었든 월드컵이 끝났다. 이제는 또 4년 후를 바라보면서 훈련을 하는 선수들의 행보를 볼 수 있을 듯하다. 꿈의 제전인 월드컵, 많은 꿈과 사랑을 전한 채 그렇게 기억 속으로 존재하는 내용이 되었다. 지구인의 뇌리에 많은 추억들이 머무는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지구인들의 충분한 축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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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사우디에 지다 | 덧붙임 2022-11-23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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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확률이 일어났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우디가 아르헨에게 이겼다. 물론 경기를 완전히 지배한 것은 아니다. 골 결정력과 조직력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대단한 경기를 사우디가 했다. 그 기저에는 조직력이 있었다. 한 팀에서 오랬동안 발을 맞춘 선수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그것이 아르헨의 창을 막는 방패 역할을 했다. 대단한 승리였다. 사우디의 준비된 승리였고, 아르헨의 예견된 참사였다.

 

이번 경기를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몰룬 뛰어난 선수들로 구성해 팀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선수들끼리의 유대라는 것을 목도했다. 축구는 한 사람이 하는 경기가 아니다. 11명이 발을 맞춰서 하는 경기다. 그러기에 11명이 서로 돕고 서로 힘을 나눌 때 위대한 힘이 탄생한다. 사우디는 그것을 보여 주었다. 그 원동력은 같은 클럽팀에서 함께 뛴 선수들로 구성한 팀이다.

 

우리나라 대표팀을 보면서 왜 해외로 나간 선수들에만 의존하는가?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이 훌륭한 것은 맞다. 하지만 그렇게 함으로 함께 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하다. 같이 국내에 있는 선수들끼리라면 조직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로 기본을 잡아야 하는데, 우리 대표팀은 보면 무조건 해외파를 선호한다. 그것은 운에 맡기겠다는 얘기다. 감독은 아무것도 안 하겠다는 얘기다. 아르헨이 이번에 좋은 본보기를 보여줬다. 매시가 뛰면 무엇하나. 개인기는 조직력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11명이 발을 맞추는 것이 중요함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게 만든 일전이 이번 게임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2002년의 한국 팀을 생각해 봐라. 해외 진출 선수보다는 국내 선수들로 피나는 훈련을 한 결과라고 할 수 있지 않은가. 그렇게 함으로 박지성 같은 선수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번 경기는 많은 교훈을 준다. 그리고 조금 약한 전력이라도 어떻게 노력하는가에 따라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감독이 해야 할 일을 그것이다. 히팅크가 그 일을 했다. 사우디의 쾌거에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그 조직력에 경의를 표한다. 물론 그렇다고 사우디가 더 나은 팀이라는 것은 아니다. 아직도 사우디보단 아르헨이 더 나은 성적을 올릴 것이라고 모두가 생각할 것이다. 

 

"공은 둥굴다. 불가능은 없다." 등의 말을 현실화시킨 사우디 팀에 경의를 표한다.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팀이다. 그 팀의 기저에는 조직력이 잇었다. 이것이  팀의 경기에는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경기다. 사우디의 노력과 지혜에 감탄을 하게 되는 이번 뭘드컵이다. 사우디가 승승장구해서 국가 대표팀의 체질을 바꾸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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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동 이야기 | 덧붙임 2022-09-24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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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동 이야기

조남주 저
한겨레출판 | 2022년 01월

 

여행길에 가지고 나선 도서다

집중해서 읽어야 되는, 시간을 많이 잡아 먹는 소설이다

스토리보다는 의미를 중시하는 82년 생 김지영의 저자

조남주의 책이다

블로그들의 이야기를 전면에 배치하고

온라인,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경제와 인간들의 이기심 등을 예리하게 파헤치고 있는

문제작, 수작이라 할 만하다.

가지고는 나왔지만 막상 읽을 수 있는 시간 확보가 잘 안 된다.

책이 옆에 있다는 정신적인 넉넉함,

그 기능만 하고 그냥 가지고 돌아갈 듯하다

역시 책은 집에서 읽어야 하는 모양이다.

지금도 책은 옆에 있다

하지만 언어와 만나고 있는 나에게

조남주는 그림의 떡이다

곧 다 읽겠지? 하는 것은 스스로의 위안이다

난 오늘 책의 기능이 읽는데만 있는 것이 아니란 것을

체득한다. 마음의 위로, 빈 곳의 채움 등도

책의 기능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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