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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따뜻한 사람들과 순수, 긍정의 느낌을 나누고 싶다. 맑고 고운 삶이 되기를 소망하는 공간이다. 책과 그리움과 자연과 경외를 노래하고 싶다. 감나무, 메밀꽃 등이 가슴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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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 핀 꽃 | 기행기 2021-09-1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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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길가에 꽃이 기이하게 피어 있어

내 눈을 놀라게 만들었다

 

지나가던 여인이 그 꽃에 카메라를

가까이 가져 가고 있었다

 

무엇이기에 싶어 사람들이 떠나간 자리에

나도 꽃으로 다가갔다

 

참 기이하게 피고 있는 꽃

주변을 환하게 밝히고 있었다

 

도심에서 이런 꽃을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

눈을 호강하는 일이 될 게다

 

많은 이들이 가까이 하고 눈을 줘

꽃들이 더욱 열심히 피어나길 기대한다

 

그것이 지켜보는 사람들의 마음이 되어

세상이 더욱 환해지길 소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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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나라 | 기행기 2021-09-1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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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나라에 다녀왔다

다양한 꽃들이 활짝 웃고 있었다

그 웃음이 너무 해맑아 뜨거워지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다

해를 향해 다함없는 사랑을 보내고 있는 꽃들

그 영광의 얼굴들이 어찌 그리 기꺼운지

마음에 많이 담았다

 



 

꽃들과 함께 있다는 것은 축복이었다

마음이 한결 풍요로워 졌다

세상이 온통  밝게 채색되었다

한가위 달이 떠 있는 듯했다

그 속에서 한참이나 머물렀다

꽃들이 한창이었다

구경과 성장과 햇살과 공기가 조화롭게 그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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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들의 나라 | 기행기 2021-09-1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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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수목원이나 규모가 큰 공원에 가면 흔히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터널 형태의 하우스를 만들고 그곳에 박의 줄기를 올린다. 박이 주렁주렁 달린다. 박의 나라가 터널을 이룬다. 그런데 대부문 소규모로 담시의 눈요기로 그친다.

 


 

그런데 어제 내가 간 낙동강변의 구미체육공원에서는  그 터널이 굉장했다. 터널이 몇 백m는 되는 듯했다. 터널 안으로 들어가니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박이란 박은 다 심어둔 듯했다. 그 다양한 종류를  만나면서 이런 박도 있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세월을 살면서 만나지 못했던 박들이 더러 있었다. 

 


 

관람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이곳에 오면 들리는구나 하는 생각읋 했다. 조롱박, 매론 같은 박, 오이 같은 박, 둥근 박, 주키니 호박 같은 박, 뱀 오이라 이름 붙여진 것 등 다양한 박들이 달려 있었다. 놀라운 광경을 목도했다. 특히 뱀 닮은 박은 징그럽기까지 했다.

 


 

박들을 구경하고, 즐기는 시간 속에 토요일 오후 한 때는 넉넉하게 흘렀다. 고운 하늘이 그런 우리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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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나들이 | 기행기 2021-09-1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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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중에서 토요일은

가장 심리적으로 물리적으로 자유로운 시간

가깝고 멀리 찾아보고 머물 수 있는 시간

바이러스로 인해 건물을 찾을 수는 없으니까

이렇게 자연 속에 머문다

위 이미지도 토요일 한 때

한가함과 여유를 공원에서 보내고 있는 식구들의 모습

스쳐 지나는 사람들이 반갑다

멋지게 다듬어 놓은 공간

김천이라는 도시의 직지사란 사찰의 주변에 만들어진

정갈하게 다듬어진 공원이다

고승의 이름을 딴 공원에서

이리 망중한의 한 때를 보낸다

토요일이다

오늘도 토요일, 식구들의 나들이가 계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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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불빛 고운 곳 | 기행기 2021-09-11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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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불빛이 그리운 곳

맑은 수면이 그윽한 곳

 

가슴에 스미는 청신한 공기를 마시며

어제를 마음에 품고 있다

 

자정을 훨씬 넘긴 시간

길냥이까지 울음을 멈춘 시간

 

한없는 적막의 아득함 속에

오늘의 시간을 만나고 있다

 

내 꿈을 다지는 것은 내 마음

내 마음이 인위적으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다잡고 다잡아 보는 기회

뭔가 이루어질 듯한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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