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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머릿속 | 아동청소년도서 2023-05-1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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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동물들의 머릿속

플뢰르 도제 글/잔 드탈랑트 그림/윤예니 역
바람의아이들 | 2023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지구에 있는 생명체들이 얼마나 다양하고 각자의 지혜로 살아가는지 다시 한번 신비함을 느꼈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먼 옛날부터 철학자와 과학자들은 인간 종과 다른 동물들을 비교해 왔어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결론은 항상 같았지요. 호모 사피엔스. ... 인간만이 가장 똑똑하고 웃을 줄 알고, 언어를 가지고 있고, 도구를 사용하고, 행복과 슬픔을 느끼고, 서로 돕고 사랑하는 유일한 동물이라는 결론이었어요."

"하지만 생물학자들의 생각은 달라요. 인간도 다른 동물들과 별다를 바 없다는 거예요."

여기까지는 아이도 어른도 각자 공감하는 바가 많을 것이다.

하지만 어떠한 근거로 동물들도 생각을 하고 감정을 느끼며 살아간다고 할 수 있나요?

라고 묻는다면, 어버버 하며 구체적인 예를 나는 들지 못한다.

이 책은 나처럼 동물들도 그들의 삶을 살기 위해 지혜를 발휘하고 감정을 느끼며 살아가는

예들이 담겨져 있다.

동물의 지능, 기억력, 도구를 제작하는 동물, 의사소통하는 동물, 그들이 가진 문화, 동물의 감정들에 대해 관찰한 사례들을 알려준다.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침팬지의 사례와 암컷의 사체에 흙을 뿌리고 나뭇가지를 꺾어 사체를 덮는 코끼리들의 죽음에 대한 애도, 서로 의사소통하며 위험을 경고하는 동료애, 우리나라에 사는 까마귀는 아니지만 누벨칼레도니 야생 까마귀가 갈고리를 만들어 먹이를 잡는 방식은 동물들이 각자가 가진 환경에서 이보다 더 훌륭하게 생활할 수 있을까? 할 정도로 감탄을 자아낸다.

이 아름다운 생명체들의 놀라운 삶들을 보면 지구상에 있는 모든 생명이 소중하지 않을 수없단 생각이 절로 가슴에 새겨진다.

아이들이 이해하면 결국 사랑하게 될 것 같다. 이 책을 추천하신 분 중 최재천 교수님도 있던데  그 분의 책 제목처럼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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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오목눈이 성장기 | 아동청소년도서 2023-05-1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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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도시 오목눈이 성장기

오영조 저
자연과생태 | 2023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도시에 까마귀, 참새, 비둘기 외 다른 새가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주변을 함께 살아가는 새에 관심을 갖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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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눈이는 어떤 새일까?

참새목 오목눈이과 오목눈이속에 속하는 텃새입니다. 전체 몸길이는 14cm, 머리 가운데 희고 넓은 부분이 있고 암수 생김새가 비슷해서 겉모습으로는 둘을 구별하기가 어렵다. 보통은 작게 무리를 지어 빠르게 돌아다니지만 번식기가 되면 한 쌍으로만 생활합니다. ...  

텃새라는 말에 이렇게 생긴 새가 있었던가 놀라 책에 있는 사진을 가만히 살펴보았다.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 보아도 이런 새를 본 적이 없다. 이 책의 저자는 한겨울 1월 오목눈이를 처음 만나 4년 동안 오목눈이를 집중 관찰한 기록을 이렇게 책으로 엮었다. 

생태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일이 고돼었으나 오목눈이의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고생스러움을 잊고 행복하기만 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책 장을 넘기는 순간 순간마다 행복이 전파되는 느낌을 받았다. 사정상 집에서 반려동물을 키우지 못하지만 문 밖을 나가면 만날 수 있는 오목눈이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다.

저자가 친절하게 관찰할 때, 필요한 점과 주의할 점, 유심히 볼 점등을 소개하고 있어 당장 실천하려는 마음을 돕는다.

마치 아이의 육아 일기를 쓰듯, 오목눈이를 발견하고 오목눈이 부부가 둥지를 짓고 알을 낳고 품고, 부화시키는 과정과 새끼를 키워, 새끼가 비행에 성공하고 독립을 시키려 준비하는 모습을 애정어린 눈길을 담아 썼다. 

글을 읽는 내내 오묵눈이를 보며 새끼를 키우고 육아를 하고 독립을 시키기 위해 준비하는 부모라는 면에서 묘한 동질감을 느꼈다. 약 6개월 간의 육아기록이었지만 이 6개월이 보여 준 오목눈이의 성장이 주는 메세지가 있었다. 

아이들은 이 책을 어떻게 읽을까? 도시에 이런 새가 있다니, 궁금해하며

이들이 가까운 곳에서 가족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지 않을까?

학원 공부 게임 등 꽉 짜여진 일상에만 있는 아이들에게 이 책이 무척이나 신선하게 다가올 거 같다. 작은 생명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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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웨일 | 아동청소년도서 2023-04-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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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로스트 웨일


창비교육 | 2022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작년 여수 아쿠아리움에서 벨루가를 봤다.
고래를 이렇게 아쿠아리움에서 만나다니 하는
신기함과 함께 벨루가의 행복을 위해
원래 있던 곳으로 보내주길 바라는 마음이 컸다

로스트 웨일은 표지에서 부터
고래와 소년이 나란히 헤엄치고 있기에
읽기 전부터 고래와 소년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지지 않을까 짐작했었다.

주인공 리오는 엄마가 아파 병원에 입원해야 했기에
잠시 외할머니댁에 가야했다.
외할머니댁은 오션베이라는 해안가 작은 마을에 있었다.

외할머니 프랜과 리오가 함께 생활하며
리오는 알지 못했던 엄마의 어린 시절과
엄마가 고래를 만난 적이 있단 걸 알게 된다.

엄마가 그림으로 그린 화이트빅 고래를
리오도 만나길 바라고, 고래들을 관찰하고 돕는
사람들과 함께 하며 자기에게 있는 특별한 능력도
발견한다.
마침내 발견한 화이트빅, 위험에 빠진 고래를
도우며 리오도 자기 자신을 발견한다.

리오를 둘러싼 것들과 관계를 맺으며
그 속에서 자기를 만나며 성장하는 모습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스스로와의 대화를 했으면
하는 나의 바람이 글로 구현된 거 같다.

리오를 통해 한층 더 커간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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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와 통하는 영화 이야기 | 아동청소년도서 2023-04-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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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10대와 통하는 영화 이야기

이지현 저
철수와영희 | 2023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교과서 밖 영화 세상에 대해 10대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영화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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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바깥 활동 보다 실내 활동을

실제 몸으로 체득하는 것 보다 비대면 활동과 영상 매체를 통한 경험을 하다보니

아이들이 영화, 드라마 노출이 많았다.

 

영화 감독,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아이들도 늘어났고

우리나라 영화와 드라마 제작물이 해외에서 평이 좋아서인지

장래 희망으로 영화감독 및 영상 매체 제작에 흥미를 갖는 아이들이 늘어났다.

 

[10대와 통하는 영화이야기]는 교과서에서 만날 수 없는 영화에 관한 지식을

알려준다.

영화가 무엇인지, 영화의 과거와 미래, 영화로 보는 인문학, 영화 속에서 다룬 역사,

장르가 무엇인지, 시나리오에 관하여, 나만의 스타일로 영화를 만들기,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에 관해 쉽게 알려주고 있다.

 

보고 즐기기만 헸던 영화가 가진 의미를 이 책을 읽으며 다시 깨달을 수 있고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을 만날 수 있어, 영상 매체 제작에 흥미가 있는 아이들은 

진로와 연계하며 읽어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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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 없는 세계 | 아동청소년도서 2023-03-30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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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경우 없는 세계

백온유 저
창비 | 2023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얇은 종이장 같은 평온을 겪는 청소년기 아이들의 세계를 엿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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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장을 덮고 한 동안 마음이 불편했다. 소재 면에서 학교를 다니는 청소년이 겪는 

따돌림, 친구 관계로 인한 상처, 학교 폭력, 가정 폭력이 아니었고 그것들을 종합하여

학교를 떠나 비행의 길을 걷는 아이들의 성장기였기에 낯설고 이들이 겪는 생활들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었기에 읽는 내내 낯섬의 불편을 

느꼈던 거 같다.

 

가짜 교통사고를 내어 돈을 얻으려던 이호를 발견한 인수

인수는 그런 이호를 보며 자기의 청소년기를 떠올린다.

인수는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가정이지만 아버지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해

늘 주눅들어 있고 학교에서도 존재감이 없다. 어머니에게 행사하는 

아버지의 가정 폭력에 대항하다가 아버지를 다치게 만들고 

이 일을 계기로 기숙사가 있는 대안 학교로 가는 중 가출을 한다.

가출한 인수가 만나는 또다른 학교 밖 미성년자들 성연과 경우

둘은 가출이라는 처지, 똑같이 주어진 환경 속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그 중 인수는 경우가 "희망"에 대해 무언가를 느꼈던 거 같다.

경우가 바라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면서도

경우가 바라는 것이 이뤄지길 바라는 미묘한 감정을 가진 것이다.

 

인수가 바란 것은 자기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는 부모였지만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느꼈을 거고 그래서 인수는 미래가 없는 듯 살아간다.

눈치가 없고 몸이 느리니 가끔은 성연에게 의지하고 경수에게 의지하며

가출한 아이들의 아지트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정을 주지 않고

그 날 그 날을 살아낸다.

 

그들이 그 나이에 겪은 큰 사건에 대한 대처는 그 나이이니 할 수 있는 대처였다고

생각한다. 그 상황이 이해가 되고 그들의 해결방법이 법을 어긴 것이어도

보호해 줄 울타리가 전혀 없는 아이들이 할 수 밖에 없는 선택이 그 것뿐인 듯 

이해가 된다.

그들에게 일어난 사건으로 가출을 하여도 원래의 처지가 주는 영향력으로 인해

가출 무리 중 인수는 안전하게 방면된다.

 

시간이 흘러 희망을 잃어버린 경우는 인수를 찾아오지만 인수는 경우를 피한다.

그 후 경우의 부고를 들은 인수는 경우에 대한 감정을 되새겨본다.

사람에 대한 따뜻함을 경우에게 느꼈지만 경우와 함께 있을 때는 믿지 못하고

경계했었던 인수는 가짜 교통사고를 통해 돈을 벌려던 이호에게 경우가 되어준다.

이호는 인수의 옛 모습 마냥 믿기도 하고, 경계도 하고 필요에 따라 머물기도 할 것이다.

그래도 인수는 이호에게 경우가 되어 줄 것이다.

 

책의 청소년들을 보며 내가 꾸린 가정의 울타리를 튼튼하게 하고, 아이들에게 좋은 부모가 되고, 믿을 수 있는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휴지처럼 얇고 끊어지기 쉬운 청소년 시기에 아이들을 벼랑으로 몰아가면 안되겠다.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지지해 줄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겠다.

 

작가가 보여주고 싶은 세계가 가출 청소년의 세계라면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아마도 그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시선을 바라는 게 아니었을까?

따뜻한 시선과 이해가 우리를 경우로 만들테니 말이다.

 

창비에서 책을 제공받아 쓴 개인적 견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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