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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를 시작하고 싶다면, 피아노를 치고 있다면 피아노 시작하는 법 | 기본 카테고리 2023-04-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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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피아노 시작하는 법

임정연 저
유유 | 2023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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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국에서 활동하는 피아니스트 임정연님이 쓰신 책이다. 나는 이 분을 유튜브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나처럼 손이 작은데도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지고 활동하시고 학생들을 가르치시고 유튜브로 그것을 전달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튜브를 처음 시작하실 때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쉽게 음악을 접하고 피아노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시작하셨고, 이 책은 그동안 유튜브에서 다뤘던 내용들 중 꼭 필요할만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피아노를 처음 시작하는데 무엇을 쳐야할지 모르겠는 사람부터 손이 작아 고민하는 전공생, 나이 지긋하신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책이다. 책을 통해 음악을 즐기는 마음을 나누고자 하는 저자의 따뜻한 마음과 가르침이 나에게는 평생의 교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할까 말까 고민된다면, 포기하고 싶다면 당장 이 책을 펼쳐라. 그러면 눈녹듯이 다시 사랑에 빠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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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고, 타인을 알고 싶다면...[나는 왜 나보다 남을 더 신경쓸까?] | 기본 카테고리 2023-04-1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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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왜 나보다 남을 더 신경 쓸까?

낸시 콜리어 저/정지현 역
현암사 | 2023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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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표지에 나온 그대로 눈치 보기, 호감 얻기, 욕구 억누르기로 지쳐버린 여성들을 중심으로 이야기한다.(모든 여성들이 다 그런 것이거나 남자들이 그렇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책이 출간되자마자 소개글에 확 마음이 뺏겨 책이 출간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기회가 닿아 읽어보았는데 너무 와닿는 게 많았고, 그동안 내가 왜 그렇게 힘들었는지, 왜 지금도 아파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저자는 책에서 이렇게 말한다.
감정적 소진은 우리가 자신의 경험과 감정에 보이는 처벌적인 태도가 가져오는 결과이다. (p.157)

여기에서 느낀 것은, 나는 항상 내가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내가 집에서 장녀이기 때문에 그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있었고 가족들도 나에게 줄곧 압박감과 모욕감을 주는 말들로 나를 아프게 했는데, 나도 모르게 거기에 얽매이고 채찍질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내 진짜 마음과 감정을 억누르고 그것이 신체적인 아픔으로 발현되어 지금의 상태로 이끌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며 자기돌봄과 감정 표현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고 앞으로 내가 나아지기 위해 나를 더 세심히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p.199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모습의 내가 아니라고 실패했다는 뜻이 아니고 그들을 실망시켰다는 뜻이 아니다.

누군가가 불안, 혹은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이 책을 권하라. 그리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읽고 불안해하고 아파하는 소중한 사람을 도와주었으면 한다.

p.217 진정한 자기돌봄은 자신과의 내밀한 관계에서 일어나는 태도의 변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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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로 마음을 두드리고 치유하는 음악치료사의 기록, 마음을 듣고 위로를 연주합니다 | 기본 카테고리 2023-03-2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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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음을 듣고 위로를 연주합니다

구수정 저
문학수첩 | 2023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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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나라에서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다.' 라는 말이 있다. 음악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이것에 대해 동의하지 못하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정하는 말이다. 실제로도 그렇다.

이 책의 저자는 음악이 좋아서 전공을 하고 전공을 살려 아픈 사람들을 '음악으로' 위로하고 살리는 음악치료사이다. 작가는 음악치료의 정의와 과정, 여러 심리학 용어와 사례들을 어려운 전문용어가 아닌 자신의 이야기로 쉽게 풀어 설명한다. 나는 이 점이 마음에 들었고, 어릴 때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기에 더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음악치료사의 마음도 소란할 수 있고 무너질 수 있다는 점과 연주가 아니더라도 각자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테니 그것을 찾아 얼마든지 음악을 계속할 수 있다는 구절도 늘 음악에 대한 고민과 갈망이 있는 나를 위로해주고 용기를 주었다.

음악치료사라는 직업은 고학력(대학원 과정)을 요구하고, 자격증도 필요하지만, 자격증이 있다고 다 실력있는 음악치료사는 아닐 수 있다는 작가님의 말씀처럼, 나도 음악으로 사람을 치료하게 된다면 나의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위로하고 치료할 수 있고 내담자(환자)를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문학수첩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의견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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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과 실패 속에서 지혜롭게 사는 법, 나는 좌절의 스페셜리스트입니다 | 기본 카테고리 2023-02-0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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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좌절의 스페셜리스트입니다

백혜선 저
다산북스 | 2023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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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선 피아니스트가 인생을 살면서 겪었던 좌절과 실패, 그 속에서 깨달은 것들을 들려주는 에세이

나는 어릴 때 피아니스트는 모든 작곡가의 레퍼토리를 다룰 줄 알고, 그들은 무대에서 긴장하는 법이 없고 그들이 하는 공연무대가 다 완벽한 줄 알았다. 그래서 피아니스트를 꿈꾸며 임동혁, 손열음 등 여러 피아니스트들을 동경해왔다. 그런데 나중에 그들의 인터뷰를 보고, 공연을 보고, 책을 보았을 때 내가 했던 상상은 환상에 불과했다. 그들도 무대에서 긴장하고 모든 레퍼토리를 다 다루지 않을 수 있으며 틀린 것이 없는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어도 실패한 순간들이 수없이 많았다는 것이다. 백혜선 피아니스트도, 과거 20대 때 자신의 능력을 끊임없이 의심하고, 스승으로부터 야단 맞기도 하고, 무대에서 수많은 실패와 좌절을 겪으셨다고 한다. 그걸 보고 마치 내가 직접 겪은 것처럼 마음이 아팠다. 나도 음악에 재능이 있어서 지금까지 피아노를 하고 있고 무대에 서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수많은 실패와 좌절을 겪으며 인생에서의 좌절과 실패란 무조건 좋은 경험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았었는데 이제는 실패와 좌절의 순간이 성공의 순간보다 값진 경험일 때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지금도 착각하며 힘들어했을 것이다.

음악가가 쓴 책이지만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꼭 읽어보라고 하고 싶은 책이다. 만약 실패로 인해 좌절하고 있거나 불안하다면, 꼭 읽어보시길...

<공감하는 부분들>
p.121 "연주자한테 연주말고 필요한 것은 전부 다 everything 이야! 자네가 말하는 것, 생각하는 것까지 모두. 음악에서 연주는 아주 일부에 불과하네. 음악을 이루는 것은 1퍼센트의 음악적 요소와 99퍼센트의 비음악적 요소라네."
p.124 음악이란 소리라는 언어로 듣는 사람의 마음과 영혼, 두뇌를 자극하는 것이다. 연주자 본인이 자기 대사를 이해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전달할 수 없다. 여기서 이해란 대개 언어로 하는 것이다.
p.161 "네가 피아노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모르겠어. 또박또박 글을 읽는다고 해서 책을 읽는 게 아니잖니. 의미가 전해지지 않는데. 음악에 너 자신을 담지 않을 거면 뭐하러 굳이 네가 연주를 하니? 남들하고 똑같이 치는데 말이야."
→평소에 내가 추구하는 것. 음악에는 나 자신을 담아야 하고 연주하다가 틀렸다고 해서 '이 사람은 좋은 연주자가 아니네!' 라는 생각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본 서평은 다산북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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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함과 보노보 그리고 침팬지의 관계 | 기본 카테고리 2022-11-2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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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보노보 핸드셰이크

버네사 우즈 저/김진원 역
디플롯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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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콩고강 남쪽 끝의 낮은 지대에 분포하는, 침팬지의 한 아종이었다가 1933년 독립하여 분류된 생물체, 보노보. 현재는 콩코 내전으로 인해 숲이 황폐해져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동물이다. 처음에는 존재하는지 조차도 몰랐던 동물이었으나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를 통해 알게 되어 이번에는 조금 더 친근감을 가지고 읽어보았다.

앞에 언급한 책은 그녀의 남편 브라이언 헤어와 공동으로 책을 썼지만, 이번 책에서는 보노보에 대해 더 자세히 서술함과 동시에 버네사 우즈 본인의 이야기를 중점으로 쓴 논픽션이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는 과학 논문 같고 조금 어려웠지만, 이 책은 조금 더 인간적인 느낌이 들고, 실험과 연구 결과를 함께 알려주니까 흥미로움이 배가 되었던 것 같다. 제인 구달도 생각 나기도 하고... 침팬지와 보노보를 구분하는 기준을 소개하는 부분이 특히 인상 깊었다.

더 나아가 우리 인간의 사회성과 협력, 공동 생활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여러모로 유익하다. 누군가에게 추천하게 된다면, 어딘가 인간적이고 따뜻한 책이라 천천히 음미하며 읽으라고 하고 싶은 책..! 진화에 대해 관심이 없어도,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이 세계에 눈 뜨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p.120 침팬지는 믿기지 않을 만큼 감정을 앞세운다. 먹이가 결부되면 특히 그렇다.

p.121 보노보는 침팬지처럼 사냥하지 않는다. 적의 영역에서 무리를 지어 낯선 존재에 살그머니 접근하지도 않는다.

p.152 관대함 때문에 보노보가 침팬지보다 더욱 협력적이라면 이는 지능보다는 감정에 따른 차이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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