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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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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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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별보라님 전작을 재미있게 읽어서 구매하게 되었다. 기억을 잃고 병원에서 깨어난 유원. 열여섯 이후의 삶을 잊어버린 채 고향 산천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그런 유원을 맴도는 의뭉스러운 남자. 권승주. 유원은 그에게 속절없는 끌림을 느끼게 되지만 그가 속삭였다. 유원은 다물린 입술을 잘게 떨었다. 눈 밑의 도톰한 살이 파르르 떨렸다. 그녀는 남자의 서랍에서 꺼내 본 액자를 떠올렸다. 얼굴이 잘린 사진 누가 그 여자의 얼굴을 도려낸 걸까 굼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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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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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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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흥미롭게 읽었다. 인간 존재에 대한 통찰이 가득한 미디어 비평서. 미디어가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미디어 효과'에 주목한다. 폭포처럼 쏟아지는 '미디어 급류'가 우리 환경에서 어떤 양상으로 벌어지는지, 이 급류에 빠져 죽지 않기 위한 '항해 전략'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말한다. 미디어는 개인에게 무엇인가. 일회적인 느낌과 유희에 대한 열광은 공적인 삶의 속을 긁어내어 텅 비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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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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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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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소라님 전작을 재미있게 읽어서 대여하게 되었다. 스무 살 이은이 첫눈에 반해 직진을 넘어, 돌진했던 남자가 있었다. 거절은 물론 눈만 마주쳐도 온몸으로 네가 싫으니까 꺼져줄래?를 보여주던 그 남자. 마지막 거절로부터 10년이 지나 재회한다. 세상에 두려울 게 없던 이은은 이제 세상이 무서운 나약한 사람이 되었고. 가진 게 없던 정환은 다 가졌지만 좋아하는 게 없는 사람이 되었다. 정환은 자신의 인생의 많은 순간에 이은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되고 자꾸만 그녀가 신경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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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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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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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대여라서 급하게 읽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다. 이 관계는 열여덟부터 지금까지 그녀의 외사랑이었다. 그리고 더 많이 사랑하는 김지유가 언제나 을이었다. 열여덟, 첫사랑이 시작되었다. 스물, 첫 키스를 했다. 스물셋, 첫 경험을 했다. 그때부터 김지유의 세상 한가운데에는 차강현이 존재했다. . 차강현은 지유를 보며 입꼬리를 사납게 말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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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유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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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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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해님 책은 처음인데 나쁘지 않았다. 진성의 살인 병기로 키워진 도하 앞에 그런 이력의 인간이야 수두룩하게 봐 왔지만. 백치미까지 느껴지는 여자는 자존심도 도덕심도 내팽개치곤, 단 한 통의 전화를 위해 도하의 잡고 흔들며 대고 있었다. 그 모습에 끓어올랐다. 진성그룹의 후계자인 장도민이 대림호텔의 사장 딸 서태희에게 살해당한다. 전국구 조폭을 아우른 거대 조직 진성의 장남 장도하는 대림호텔을 운영하는 대림파에게 범인 색출을 요구하고, 소규모 조직인 대림파는 곤란에 빠진다. 대림호텔은 아수라장이 되어 버리고, 서유주는 어머니의 수술비를 위해 배다른 동생 태희의 대역이 되어 장도하 앞에 무릎을 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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