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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했는데, 왜 그랬을까? | - Suspense/Thriller 2018-09-0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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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312호에서는 303호 여자가 보인다

피터 스완슨 저/노진선 역
푸른숲 | 2018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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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 마땅한 사람들]을 재밌게 읽었고, 일본에서도 이 책은 [그래서 미란다가 살인한다]란 스포일만땅의 제목으로 엄청 인기를 끌고 있었기에, 이번 작품도 기대하면서 잡았다. 중간까지는 괜찮았는데....시점이 두번째 바뀌면서 모든게 해설이 되고, 갑자기 클라이막스가 되면서 엔딩에서 너무 허탈해서.


원제가  her every fear이고, 케이트가 과거의 사건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회의적, 불안증에 시달림에도 불구한데, 왜!!! 가스불켜고 자질않나, 지하실문도 확인하지않나...참. 차라리 번역제가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나저나 파라노멀 호러 스릴러인 S.L. 그레이의 [아파트먼트, The apartment, 2016 아파트를 바꿨을뿐인데....]도 서로 아파트를 바꾸는 (모르는 사람이랑 바꾸는 거고, 이 작품은 육촌이랑 바꾸는거지만) 건데, 자꾸 이런 주제로 읽으니 좀  꺼려지기...ㅎㅎ


런던의 케이트 프리디는 얼굴을 본 적이 없는 육촌 (케이트의 엄마랑 코빈의 아버지가 사촌) 코빈 델의 보스톤 아파트랑 6개월 바꿔 살기로 결심한다. 코빈은 런던으로 발령을 받았고, 케이트는 이참에 보스톤에서 그래픽디자인을 더 배우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이런한 결심은 쉽지않은 것으로, 그녀는 대학교때의 남자친구로 인한 엄청난 사건을 계기로 공황장애, 불안증에 시달리며 외부와의 연결을 위해 상담까지 받았던 것.


여하간, 힘들게 도착하였고, 아파트는 멋졌지만, 바로 이웃에 살던 오드리 마셜이라는 처자에게 무슨일인가 일어난듯하다. 케이트는 단숨에 그녀가 죽었을 것이란 느낌이 들고. 


오드리 마셜이 살던 303호는 바로 다른 동인 312호실에서 바로 들여다보이는 구조. 이 아파트에는 최근에 여친과 헤어진 앨런 처니란 남자가 살고 있다. 그는 어린시절의 경험으로 누군가를 몰래 들여다보는 관음증의 쾌락에 눈을 떴으며, 맞은편 아파트의 오드리 마셜에게 매혹되어있다. 그녀에게 고백을 하고자 하였지만, 그녀는 이미....


과연 오드리 마셜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이며 이 관음증에 빠진 앨런은 무슨일을 했으며, 이 촉이 발달한 케이트는 어떤 운명을 맞게 될 것인지...


히치콕의 [이창 (rear window, 원작소설도 좋았지만, 영화버전은 더 끝내주는...)]를 연상시키는 설정으로, 꽤 흥미롭게 생각하고 잡았고, 시점이 바뀌기전까지는 흥미진진했다. 이 관음증이란게, 어쩌면 소설을 읽는 이들에게는 조금씩은 다 있는 것이라 생각되고, 남의 생활을 들여다보지만 이를 말할 수 없는 떳떳하지않음이, 이 스릴러에 더욱 긴장감을 더하리라 생각했다. 그런데, 그러한 긴장감을 더하는 설정을 십분 살리지 못하고, 살인자가 너무나 조심성없이 모습을 드러냄에 뜨악. 그나저나  FBI까지 등장하면서, 이 아파트의 특이한 구조는 살펴볼 생각을 안했네?????


그래도 꽤 가독성이 높은 페이지 터너였다. 아, 엔딩에서 또 뜨악하네.





p.s: 피터 스완슨 (Peter Swanson)

 

The girl with a clock for a heart 아낌없이 뺏는 사랑 2014

The kind worth killing 죽여마땅한 사람들 2014 나도 모르게 복수를 바라며 응원하고 있었다는 불편한 진실

Her every dear 312호에서는 303호 여자가 보인다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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