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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호로위츠의 Sentence is death (호손 &호로위츠 #2) | - 本格推理 2023-12-0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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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서]The Sentence Is Death

Anthony Horowitz
Harper Perennial | 2020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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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손 & 호로위츠 (앞으론 '호호콤비'라고 부르겠다) 시리즈 1탄인 [앤서니 호로위츠의 중요한 건 살인 (호손&호로위츠 #1)]을 재미있게 봐서 빨리 2탄을 읽고싶었다. 이번 2편은 1편보다 복잡한 것 같지만, 중간에서 호로비츠가 정리해준다. 여하간 사건의 실마리들은 널려있는데 놓치고 있다며 호로위츠 (결국은 독자인 나잖아) 더러 수사질문은 하지말라는 호손.ㅎㅎ  

 

호손의 북클럽이 이번에는 코난도일 경의 [주홍색 연구]를 선택했던데 이 2탄은 그뿐아니라 [네개의 서명], [노란 얼굴]을 오마쥬한 것 같다 (각각 어떤 부분인지 찾아보시길). 성공하여 무척이나 부자인 술도 안먹는 게이 이혼변호사 Richard Pryce는 최근에 끝낸, 개발업자  Adrian Lockwood의 이혼소송의 결과에 꽤 만족한 (그러니까 시인이며 소설가인 전처인 Akira Ano에게 돈을 덜줘서 기쁘단거지) 끝맺음을 했다. 그리고 록우드로부터 받은 비싼 와인병으로 머리를 두둘겨맞고 날카로운 깨진 유리에 목이 긁힌상태로 발견된다. 가장 유력한 용의자는 아노 아키라.  그녀는 록우드의 두번째 아내로서 소송에서 리차드 프라이스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아키라는 식당에서 리차드를 보고 와인병으로 때려 죽이고 싶다며 소동을 벌였었다. 프라이스는 그말대로 와인병에 맞아 죽은 것이다. 

 

그의 남편인 (게이니까) Stephen Spencer는 그와 마지막 전화를 할때에

 

"You shouldn't be here. It's late"

 

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주홍글씨]처럼 아직 페인트칠이 덜끝난 사건현장의 벽에 세자리 숫자가 남아있었다. 셜록 홈즈의 경우 Rache이였지만.

 

유산의 상당부분이 Mrs. Davina Richardson에게 가는 것을 알고 그 배경을 추적하니 6년전 동굴탐험을 하던 3인방 (리차드 프라이스,찰리 리차드슨, 그레고리 테일러)에게 사고가 일어나 찰리가 죽게되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로인해 죄책감을 느껴 서로 만나지않은 이 두사람. 다비나 리차드 프라이스의 호의로 생활비 학비를 걱정하지 않게 살게 되었다. 한편, 그레고리는 엘레스 단레스 증후군이란 희귀한 병을 앓게되어 병원비가 필요하자 성공한 친구 프라이스를 만나러 가자 복잡한 지하철 플랫폼에서 떨어져 죽게된다. 근데 그게 우연인지 필연인지, 프라이스가 살인된 전날이었던 것이다. 

 

너무나 많은 살인용의자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의심을 할 수 없는 용의자들을 놓고, 셜록홈즈의 레스트레이드 격인 Cara Gunshaw의 협박과 "Mate, 나서지마" 하는 호손의 사이에서 이 사건을 꼭 해결하리라 불태운다.

 

여기서 sentence는 이 시리즈에서 계속 커져가는 언어의 구조 word 다음에 word의 모임으로 부터 sentence가 나오듯 (3탄은 A line to kill,이고 4탄은 the twist of knife라고) 그 sentence일 수도 있고 재판결과의 sentence일 수도 있다. 그리고 어쩌면 레드허링일수도...ㅎㅎ

 

여하간 캐릭터들을 너무나 잘 살려낸 작가의 솜씨와 재치있는 대화로 이 시리즈의 매력은 점점 올라가고 있다. 짦은 묘사를 통해 나는 영화배우들 중에 캐스팅하고 싶은 이미지를 그려냈고, 호호콤비의 대화는 마치 눈앞에서 보여지는듯했다. 

 

(호손은 왠지 [슈퍼내추럴]중에서 맨 왼쪽 천사 카스티엘의 모습일듯)
 

 

과거에 대한 아픔을 가지고 있는 듯한 미스테리한 호손. 소아성애자를 데리고 가다 계단에서 떨어져 죽은 사고로 경찰직을 그만두나, 뛰어난 실력으로 가끔 경찰 높은 분의 자문역이 된다. 북클럽도 다니고, 프라모델 조립도 좋아하고, 술은 마시지않는, 어쩜 자신에게는 가혹한 이일지 모르나, 아무리 쿠사리를 줘도 오뚜기처럼 빨딱 빨딱 일어나는 호로비츠를 mate라 부르며 속으로는 아끼는 눈치이다.

 

  

 

 

호로비츠는 실제 아내인 제작자와 같이 영드 여러편을 만들어냈고, 중간에 사람들이 stupid drama라곤 하지만, 전쟁을 잘 묘사한 [포일즈 워] [미드소머 머더즈] 등으로 높이 인정받은 시나리오 작가이자 성공한 아동소설작가이다. 그런 그가 조금 찌질한 모습으로 호손에게 구박맞으면서도 열심히 머리를 돌리는 모습이 너무나도 귀엽다. 이 둘의 대화 또한 재치가 있고 웃음 포인트가 신선해서 귀엽다.

예를 들면,

호로비츠: 카라형사가 나더러 자네가 뭘 하든지 아는게 있으면 그때마다 보고하라고 시켰어.

호손: 말도 안돼!

자네는 아는게 없잖아!!!

 

 

 

이제 3탄을 잡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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