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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살인의 릴레이버젼 | Mystery + (정리중) 2008-02-2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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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브루투스의 심장

히가시노 게이고 저/민경욱 역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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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살인]이란 책이 있다.

 

누군가는 없애야겠는데, 잡히기는 싫다 (그럼 저지르질 말지). 완전범죄에 대한 도전 욕구와 인간 특유의 게으른 낙관성이 결국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동기가 전혀 없는 각각의 살인을 대신 저질러준다. 그러기엔 죄수의 딜레마가 있긴 해도 (물론 이 작품보다 나중에 나온 이론이지만), 일단 저지른다.

 

여하간, 애를 가졌다고 낳겠다는 여자와 회사유력자의 당돌한 딸내미 사이에서 일말의 방황도 안하고 후자를 택하는 주인공 스기에나가 이 책을 읽어갈 수록 '차라리 잡히지 마라'라는 심리적 엮임을 만들어가는 도서추리물이다.

 

릴레이로 알리바이를 마련하지만, 돌발사태가 일어나고 이런 결과를 가져온 제3의 인물과 맨앞에 왜!!! 소개되었을까 하는 로봇사고가 있다. 물론 언제가 가장 기억이 안나게 되는 맨앞의 장면들이 작품의 핵심이다 (그러니까 읽다가 작가의 작전에 말려들어서 어떻게 되는거야?하고 질문할 때쯤 프롤로그를 읽으면 정작 핵심인 사건은 뭐였는지 파악하게 된다...음, 이런 패턴이라면 한번 바꿔보는 것도 신선할 터인데..) 명색이 로봇개발자인데 로봇얘기는 별로 안나오는 추리물이지만, 결국 엔딩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여하간, [숙명]만큼은 아니더라도 재미있게 작가의 물흐리기에 빠져서 책을 읽어갈 수 있다.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는 아무거나 집어도 중간 이상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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