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생명은 소중해
https://blog.yes24.com/kgs95
리스트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생명은 소중해
,
파워 문화 블로그

PowerCultureBlog with YES24 Since 2010

1·5·6기 책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0월 스타지수 : 별3,175
전체보기
인상적인 글
스크랩할 수 밖에 없는
내 안에서 건진
일상의 기록
여기저기 돌아다님
산에서
사진 몇 장
녹색생명들
책읽는 중에
공연에 맛들이다
맛있는 식당
인터넷에서
소리와 동영상들
지식,아이디어,개선제안
알리고 싶어요
예스블로그 사용법
예스블로그 분석, 제안
내 금융
릴레이(트랙백놀이)
이벤트당첨, 득템
이벤트 응모
드럼 레슨
녹색희망 배달부
영어 수업(심슨)
레인보우 인문학
느티나무 아카데미
지식채널e
나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내가 아는 장소
문학캠프2009 첫째날(8.27) 박경리 문학공원
문학캠프2009 첫째날(8.27) 이효석 문학관
문학캠프2009 첫째날(8.27) 작가와의 만남
문학캠프2009 둘째날(8.28) 양떼목장
문학캠프2009 둘째날(8.28) 하조대,낙산사
문학캠프2009 둘째날(8.28) 작가와의 만남
문학캠프2009 셋째날(8.29) 설악산 권금성
문학캠프2009 셋째날(8.29) 김유정 문학촌
문학캠프2009 셋째날(8.29) 문학퀴즈
2009 디자인비엔날레
예스24이벤트(스크랩)
히트이벤트
나의 리뷰
책읽은 후에
영화본 후에
만져본 후에
함께쓰는 블로그
스크랩
태그
신흥역주변 그냥좋은것-원태연 진짜보수 저출산고령화의그늘은길다 테마링선택안했는데.. 인터넷을줄여야겠다 여수장우중문시 인디언의곰잡기 무식을권장하는사회 공동의선
2023 / 1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전체보기
도봉산 산행(10.1) - 은석암, 만월암, 참회나무 | 산에서 2023-10-03 19:04
https://blog.yes24.com/document/1865849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오랜만에 산에 갔다. 아름답고 파란 하늘이 드러난 가을 날에. 도봉산.

사람이 많았다. 추석과 개천절까지 이어진 긴 연휴. 하긴, 한국 사람들은 많이 놀아봐야 한다. 10월의 첫째날, 도봉산 근처는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 도봉산역을 나와 등산 초입까지 수많은 상가들과 등산용품 등을 파는 가게들. 김밥 두 줄을 사고(김치까지 주셨다) 10시쯤 시작.

햇살이 제법 세지만, 여름보다는 너그럽다. 나무들이 만들어준 그늘이 많아 땀이 거의 나지 않았다. 그리고 올라갈수록 멋진 바위들이 많아 보는 재미가 있다. 게다가, 파란 하늘과 또렷한 풍경, 시력이 좋아진 듯 하다. 저 멀리 잠실 롯데타워가 잘 보인다.

은석암은 그냥 지나칠 정도로 존재감이 없다. 하지만, 그 고즈넉하고 쓸쓸한 매력. 안쪽에서 타오르고 있는 촛불들은 은근히 강렬했다. 그리고 시원한 약수물. 병풍처럼 둘려싸고 있는 수많은 불상들. 한동안 쉬며 마음을 정비하기 좋은 곳이다.


 

우리는 신선대가 잘 보이는 바위에서 김밥을 먹었다. 그리고 신선대를 갈까 말까 고민했다. 그러다 어떤 산행 고수 분에게 물어봤고, 신선대 바로 아래에 만월암으로 가는 길이 있다는 걸 알았다. 신선대를 몇 미터 남겨두고 우리는 만월암으로 내려갔다(참고로, 도봉산에는 발음이 비슷한 망월사가 있다). 계단이 엄청 많았다. 무릎이 안좋은 분은 하산할 때 스틱은 필수다.


 

만월암 근처에서 올라오는 어떤 분이 스님이 끓인 차를 마셔보라고 말하신다. 그분은 못먹어봤다고. 역시나 스님이 차를 권했다. 그리고 어떤 불자님이 과일도 권하셨다. 차는 진했고 배도 맛있었다. 누군가가 누군가에게 건네는 것, 그건 차와 과일만 건네는 건 아니었다. 그 마음도 같이 전해진다. 이 가을 날 따뜻하고 포근하다.


 

만월암 근처에 유난히 빨간 열매를 가진 나무들이 많았다. 바로, 참회나무였다. 이 맘 때 쯤 열리는데 강렬하고 예쁘다.


 

나는 참회를 하였는가? 후회는 뒤에 돌아보는 것. 후회하기 전에 난 참회를 하련다. 산에 가고, 운동을 하고, 여행을 가는 게 별 것 아닌 것 같으나, 결국 나와 내 주위를 둘러보는 기회인 것이다.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스님이 건넨 진한 차 같은 그런 인생을 살고 있는가? 

내려오니 여기저기 사람들이 왁자지껄하다. 각자 먹고 둘러보고. 두부김치와 막걸리를 마시는데, 어떤 스님께서 뭘 팔러오셨다. 난, 그저 합장을 하며 인사를 했고, 스님은 그냥 선물을 주고 가셨다. 이런 걸 생각하면, 난 받은 게 많은 복 많은 사람이다. 많이 받았으니 많이 베풀어야 하겠지. 이제는 안다. 선물을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이 더 크다는 것을.

----------------

 

10월 1일부터 토스에서 '생일주간'이라고 하여 매일 약간의 포인트를 주고 있다. 살짝 감동이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현재 이 세상에서 내 생일을 기억해주고 챙겨주는 유일한 사람, 나를 낳아준 분은 여전히 벅찬 감동이다. 오늘 그 분이 만들어 준 미역국과 잡채를 맛있게 먹고 왔다. 그냥 어떤 말도 필요없다. 말로 제대로 표현할 수 없는 그 무언가를 받고 왔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1        
또 하나의 핫플레이스 - 지하철도서관 | 일상의 기록 2023-07-28 09:39
https://blog.yes24.com/document/1832499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처음으로, 순수하게 책을 반납/대출하려고 지하철을 탔다. 신기!

우연히 들른 광교중앙역, 역사 내에 나무 책장이 있길래, 호기심을 가지고 둘러봤다. 어느 새, 나는 '북라이브' 어플을 설치하고 QR코드로 다섯 권의 전자책을 빌리고 있었다. 그리고, 종이책 쪽으로 가서 마음에 드는 ('여름밤에 읽기 좋은 책들' 코너에 있는) '이토록 평범한 미래'를 양심적으로(?) 대출했다(메모지에 이름과 책제목, 전화번호 쓰고, 통에 넣으면 된다).

그리고 '이토록 평범한 미래'를 다 읽었다. 2023년은 이 책을 읽은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그토록 이 책은 2023년 여름 나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 결국, 이 책을 예스24에서 주문했고, 이 책을 반납하러 갔다.



나는 대출할 때와 마찬가지로, 반납할 때 메모지에 이름, 제목 등을 쓰고 통에 넣고, 반납한 책은 책꽂이의 비공간에 넣었다. 그리고.. 또, '여름밤에 읽기 좋은 책' 코너에서 두 권을 빌렸다. '블랙쇼면과 환상의 여자'와 '센강의 이름 모를 여인'이다. 여름밤에는 추리소설이지!

지난 번처럼 지하철역사 책장 근처 스크린에서 다섯 권의 전자책을 빌렸다. 전자책은 일주일 후에 만료된다. 전자책의 대출 기간이 너무 짧다. 그래도 난 '테라피스트'를 다 읽었다. 다음엔 '뉴욕 정신과 의사의 사람도서관'을 다 읽고 싶다. 하여튼, 난 재미있는 도서관 하나를 알게 되어 기쁘다. 여기에서 추천해 준 책들이 모두(지금까지는) 재밌어서 더더욱 이 도서관이 맘에 든다. 또 하나의 핫플레이스가 생겼다.ㅎㅎ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2        
질문을 잘 해야 한다 (ChatGPT). | 내 안에서 건진 2023-07-13 15:26
https://blog.yes24.com/document/1825978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어린 시절, 단순한 계산에도 계산기를 사용하는 서양인을 비웃었다. 간단한 곱셈은 구구단 등으로 바로 알 수 있는데, 왜 굳이 계산기를 사용하나? 하지만, 내 비웃음은 잘못이었다.

나 역시, 계산기를 사용하게 되었다. 구구단이나 암산은 한계가 명확하다. 개인이 아무리 뛰어나도 집단이나 기계를 뛰어넘기는 어렵다.

지난 시절 또 기억나는 건, KnowHow보다 KnowWhere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어떤 분야에서 경험 등으로 터득한 능력(노하우)보다 그 능력을 빠르게 찾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즉, 노하우를 잘 찾는 것도 일종의 노하우(능력)라는 것이다. 역시나, KnowWhere의 중요성을 가볍게 여기며 지나쳤다. 하지만, 아니었다.

 

내가 비웃은 서양인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만들었고, AI가 답해주는 ChatGPT까지 만들었다. 나는 재미삼아, ChatGPT에게 질문을 했다. 답변은 내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단순히 검색 결과를 정리한 게 아니었다 우주에 대한 질문을 해도, 인간의 이성에 대한 질문을 해도, 하늘은 왜 파란지 질문해도 상당히 답변을 잘해주었다. 놀라웠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사실은, 질문에 따라 답변 내용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같은 내용의 질문을 해도 다른 질문을 하면 새로운 답변이 달리기 시작한다. 명확한 질문일수록 명확하고 자세한 답변이 달린다.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겠지만.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와 비슷한 맥락이다. 우리는 살면서 세상에 무수한 질문을 던져야 할 것이다. 왜 나에게는 제대로 된 멘토나 좋은 선배가 없을까? 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제대로 된 멘토나 좋은 선배는 내가 제대로 된 좋은 후배일 때 다가올 확률이 높다. 제대로 된 좋은 질문을 던진다면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고 넓은 세상를 볼 수 있다. 결국, 나 하기 나름인 것이다. 그런데, ChatGPT라는 좋은 멘토가 있다는 건 일종의 축복이다. 이제 남은 건 그 멘토에게 질문을 잘 하는 것 뿐이다.

ChatGPT에게 질문을 자주 할 것 같다. 상당히 유용하기 때문이다. 질문을 잘 하는 방법을 고민해야겠다. 좋은 질문은 좋은 답변으로 돌아오니까.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2        
1 2 3 4 5 6 7 8 9 10
최근 댓글
와........대단하십니다!!! 덕.. 
좋네요. 이 겨울의 추위를 이길 수 .. 
콩나물국밥, 시원하지요. 맛있지요. .. 
마음은 앞서는데 아직 잘 안되는 부문.. 
설경 대단합니다. 사람도 많고요. 더.. 
트랙백이 달린 글
옳은 것이 그른 것이 될 수 있고 그른 것이..
아름답고 슬픈 운명같은 통증
[트랙백 놀이] 나에게 글쓰기는 []이다. ..
李대통령 "4대강, 안창호 선생의 꿈 이루는..
한미 FTA 재협상, 알고보니 미국에게 알아..
스크랩이 많은 글
내용이 없습니다.
오늘 229 | 전체 2256139
2008-01-15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