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kgshjk님의 블로그
https://blog.yes24.com/kgshjk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라르마이
님의 블로그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6월 스타지수 : 별13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23 / 06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내용이 없습니다.
새로운 글
오늘 1 | 전체 458
2007-01-19 개설

전체보기
(리뷰) 실패가 두려운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 | 기본 카테고리 2023-05-20 19:48
테마링
https://blog.yes24.com/document/1801053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실패가 두려운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

아티나 다닐로 저/김지아 역
시크릿하우스 | 2023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이제 당신은 영원히 빛나는 존재가 될 차례다. 당신은 충분히 용기 있고 유능하며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 (이 책을 통해 가면증후군을 벗어날 수 있다면, 그런 계가기 되길 바랍니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1. 가면증후군, 무엇이고 왜 문제인가?

  이 책 <<실패가 두려운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아티나 다닐로)>>'가면증후군'을 다룬다. 가면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을 임포스터imposter라고 한다. 단어 imposter를 분해하면, '불가능'을 의미하는 접두어 im'포스터''벽보'라는 뜻을 가진 poster로 나뉜다. '자기라는 포스터 혹은 벽보를 내보이는 게 불가능한 사람'이다. 자신을 드러내지 못하거나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imposter이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서 가면을 쓰고 있는 사람이다.

 

  자신을 드러내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 자신의 본모습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감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누가 완벽함에 대한 판단을 하는가? 자기 내면의 목소리가 판단한다. 끊임없이 부정적인 목소리가 내면에서 흘러나와 괴롭다. 자신을 감춰야만 하는 사람이다.

 

  임포스터는 가면으로 위장하거나, 꾸며내야 하기 때문에 항상 긴장하는 상태일 수밖에 없다. 자신의 본모습이 드러날까 전전긍긍하느라 에너지를 다 써버릴 수 있다. 혹은 일로 도피해서 숨어버리거나, 실패가 두려워서 회피만 하기도 한다. 일중독이 되거나 사람들과 고립되면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피할 수는 있지만, 그로 인해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마저 잃고 살아갈 수 있다.

 

  >> 임포스터들은 자신이 사람들의 생각만큼 유능하지 않다고 믿는다. 아무리 성과를 내고 자신감을 키워도 본인의 능력을 계속 의심하고 불신한다. 자신이 무능하다는 생각은 보통 '부정적 자기 대화nagative self-talk'와 관련이 있다. 자기 자신을 낙담시키는 말이 내면에서 들려와 스스로 능력을 깎아내리는 심리를 조장한다. 부정적 자기 대화의 주제는 다양하며, 가면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은 내면의 비판자가 내는 목소리를 통해 부정적 자기 대화를 듣게 된다. >> 19p

   

2. 가면증후군은 왜 생기는가?

  먼저 가면증후군이 왜 생기는지 알아보자. 가면증후군을 일으키는 원인은 부정적 자기 대화이다. 부정적 자기 대화는 부모의 양육 태도가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된다.

 

  >> 이들의 연구에 따르면 부모가 자녀를 과잉보호하거나 무관심으로 양육하면 자녀의 건강한 자존감 발달을 해치는 비지지적 부모 - 자녀 관계unsupportive parent-child dynamic가 형성된다. 이렇게 되면 자녀는 부모가 자신의 능력을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을 과잉보호하거나 자신에게 무관심한 것으로 생각하고, 이 믿음이 성인이 된 이후까지 이어져 결국 가면증후군을 겪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무관심한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부모에게 인정과 사랑을 받기 위해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내려고 할 것이고, 어른이 된 후에도 자신이 유능하고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느끼기 위해 업무에서도 일상에서도 전부 완벽을 추구하려 할 것이다. >> 32p

 

  아동기나 청소년기에 부모나 주위로 듣는 메시지는 직간접적으로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 성인이 된 이후에도 '부정적 자기 대화'의 메시지로 진화한다. 부모의 영향 이외에도 건강하지 않은 대인관계나 교우관계, 심지어 불행한 결혼 생활도 부정적 자기 대화를 유발한다.

 

  가면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임포스터)은 비현실적이고 불가능한 기분으로 자신을 몰아붙인다. 이들은 다섯 가지 유형이 있다. 완벽주의자형, 천재형, 외로운 개인주의자형, 전문가형, 수퍼리더형 등이다.

 

  이 중 두 가지 유형을 살펴본다. 완벽주의자형은 불가피하게 실수가 발생하거나 자신에게 부족한 점을 발견하면 자기 자신을 비난하여 죄책감에 빠진다. 완벽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 사람들이 실망해서 자신을 외면할 것으로 생각한다. 외로운 개인주의자형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도 남의 도움 없이 알아서 찾아야 한다고 믿기 때문에, 진짜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 부딪히더라도 남에게 부탁하지 못하며, 타인의 도움을 받아 해결하면 실패한 것과 다름없다고 여긴다.

 

  가면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은 자신이 가면을 쓴 가짜인 것 같은 감정이 들 때, 대처하기 위해 세 가지 방식을 쓴다.

  1. 한계를 넘어설 만큼 과로한다.

  2. 실패가 두려워 외면한다.

  3. 힘들다는 말을 하지 못한다.

   

3. 가면증후군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_ 자기 자비, 취약성 드러내기, 자기 돌봄

 

  가면증후군에서 벗어나기의 시작은 트리거trigger 알기다. 트리거는 방아쇠를 말한다. 방아쇠가 총을 격발시키듯 불편한 감정과 부정적 자기 대화를 촉발하는 것이 자신의 트리거다. 트리거가 작동하면 잊고 싶은 트라우마나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이 머릿속에서 떠오르면서 감정이 심하게 동요할 수 있다.

 

  나의 경우 트리거는 사소한 것에서 시작한다. 직장에서 퇴근하는 시간은 몸과 마음이 지치는 순간이다. 사무실에서 나설 때 내가 상사나 직원의 눈치를 본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들과 퇴근 인사를 제대로 나누지 못하면 트리거가 된다. '오는 내가 뭐 실수한 게 있나?', '그들이 나에게 섭섭한 게 있나? 그래서 인사도 제대로 안 하고 퇴근하나?' 하는 생각을 하며 수치심에 휩싸이곤 했다. 아주 사소한 걸 가지고 나는 혼자서 부정적 자기 대화를 하곤 했다. 나중에 자기 분석을 하면서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나의 '애정결핍''분리불안'의 성향이 트리거로 자극되어 괜스레 혼자 느끼는 감정이었다. 사람마다 성향에 따라서 인사는 중요하게 생각할 수도 있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나는 내 기준에서 나도 모르게 트리거로 받아들이면서 나를 괴롭히고 있었다. 트리거는 이렇게 사소한 것일 수도 있다.

 

  가면증후군을 일으키는 트리거는 사람마다 다양하다. 이 책에서는 트리거를 일으키는 원인을 찬찬히 살펴보고, 자기 자비로 대응하고,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알려준다.

 

  트리거가 촉발하는 것은 결국 가면증후군의 원인인 부정적인 내면의 소리, 자기비판의 목소리이다. 이에 대응하는 방법이 자기 대화 기록하기이다. 트리거 상황과 가면증후군의 유형에 따라 비난 메시지, 건강한 대응 전략 등을 기록한다. 이 과정을 통해 긴장을 풀고, 불쾌한 감정을 잘 다뤄나갈 수 있다. 자기 대화 분석 양식은 표 형태로 제공한다.

 


 

 

  가면증후군을 벗어난다는 것은 가면을 벗어던지고 진짜 내 모습을 세상에 드러낸다는 말이다. 그 방법 중 하나가 취약성을 드러내는 것이다. 자신의 취약한 부분까지 숨김없이 드러내는 것이다. 더 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끊임없는 강박에서 벗어나고, 내면의 비판자가 씌운 가면을 벗고 자신의 본모습을 있는 그대로 드러낸다는 말이다.

 

<< 취약성을 드러내는 것은 만족스러운 감정이나 경험뿐 아니라 인생에서 일어나는 불쾌하고 골치 아픈 일까지도 전부 수용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취약성과 가면 증후군은 무슨 관련이 있을까? 취약성을 드러내면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끝없는 강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 또한 내면의 비판자가 씌운 가면을 벗고 자신의 본모습을 있는 그대로 드러낼 수 있다. >> 124p

 

  취약성을 드러내는 방식에는 '진실성', '감정 수용', '감정 표현' 그리고 '자기주장'이 있다. 이 방법을 적용하기 위한 체크리스트와 취약성 캘린더도 제시되었다. 취약성을 드러내는 연습과 실천에 도움이 되겠다.

 

  가면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은 실패를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실패를 두려워할수록 내면의 비판자는 강해진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려면 자기 자신을 너그러운 태도로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실수를 저질렀을 때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전략으로 자기 용서, 자기 사랑, 관찰 그리고 성장을 제시한다. 각각에 대해 실천 방법은 스스로 글로 쓰면서 정리해 보도록 한다.

 

  실수나 실패를 두려워하는 마음은 자신의 삶을 살고, 원하는 꿈을 이루는 데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다. 이런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해 '내 삶의 목표 정하기', '내 삶의 장애물' 등을 적어보고 비전 보드를 만들어 보는 과정도 제시한다. 이 밖에도 '친절한 알리미gentle reminder' 라는 팁도 알려준다. 친절 알리미는 실수나 비판적인 피드백을 받을 때 자신을 너그럽게 대하기 위해 적용한다. 평소에 좋아하는 말이나 인용문, 명언 등을 일기에 적어놓거나, 포스트잇에 써서 주변에 붙여 놓고 자주 들여다보는 방법으로 활용한다. 다른 처방과 마찬가지로 장기적으로는 캘린더를 이용해서 실수를 가끔 기록하고 자신을 너그럽게 대하는 법을 매일 기록하도록 한다.

 

  가면증후군에 걸린 사람은 자신이 무능력하고 부족한 사람이라고 믿기 때문에 '쉬지 않고 일하기work-and-do'를 반복하면서 자신을 가혹하게 밀어 세운다. 완벽주의 때문에 어느덧 과로와 번아웃에 익숙해져 버린다. 이런 성향의 임포스터에게 일과 삶의 균형을 찾기 위한 '건강한 경계'를 설정하도록 안내한다.

 

>>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고 쉬지 않고 일하는 삶은 완벽해지고 싶은 요구에서 비롯되었을 수 있다. 완벽함을 현실에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많이 일하더라도 절대로 완벽해질 수 없다. 결국 우리에게 남는 것은 번아웃과 과로뿐이다. >> 183p

 

  번아웃의 징후를 점검하는 체크리스트와 상태를 알아보는 퀴즈(설문)도 제시해서 스스로 점검하도록 한다. 번아웃의 가장 큰 원인은 가면증후군과 마찬가지로 '완벽주의'이다. 내면의 비판자가 '나는 부족한 사람이야'라는 부정적 메시지를 보내기 때문에 나는 항상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고 믿게 만든다. 결국 번아웃에 빠지고 만다. 이런 완벽주의형 임포스터가 번아웃을 피하려면 자기 자비와 자기 돌봄을 꼭 실천해야 한다. 책에 제시된 번아웃을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점검표와 자기 돌봄 계획표를 작성하면서 실천할 수 있다.

 

    나만을 위한 건강한 경계를 세우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요일별로 '번아웃 수준', '나에게 필요한 것', '내가 거절할 대상 또는 업무', '휴식과 즐거움을 위해 할 수 있는 일' 등을 기록하는 계획표를 활용할 수 있다.

 


 

 

    가면증후군은 근본적으로 벗어나려면 '내면의 비판자'를 다스려야 한다. 자기 비판자를 없애는 데는 자기 돌봄이 중요하다. 자기 돌봄은 진정성, 용서, 친절과 함께 자기 자신을 너그럽게 대하는 방법 중 하나다.

 

>> 내면의 비판자를 없애는데 자기 돌봄이 어떻게 도움이 될까? 먼저, 자기 돌봄으로 과로와 번아웃을 예방할 수 있다. 내면의 에너지가 덜 고갈되면 자신의 본모습을 일상에서 더 자유롭게 드러낼 수 있다. 또 자기 돌봄은 완벽해야 하고, 자신을 증명해야 하고, 조건을 충족해야만 관심받을 수 있고, 남과 끊임없이 비교하는 가면증후군의 덫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도와준다. 지금의 나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면 더는 이런 것들을 추구할 필요가 없다.

게다가 자기 돌봄을 실천하다 보면 자신 혼자서 모든 것을 다 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어 남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자기 자신에게 "나는 소중한 존재이고 지금의 나로도 충분해"라고 말해주다 보면 내면의 비판자 목소리도 점차 들리지 않게 된다. >> 213p

 

  자기돌봄의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도움 요청하기', '나만의 시간 갖기', '자신이 원하지 않을 때 거절 의사 밝히기'이다. 이 책에서는 각각에 대해 '내면의 비판자', '부정적인 영향', '내면의 응원자' 그리고 자기돌봄 행동은 표로 작성해서 분석해서 알아차리고 행동의 변화를 이끄는 방법을 제시한다.

 

 불안이나 번아웃, 스트레스와 같은 불쾌한 감정은 대개 자기 돌봄이 필요하다는 신호이다. 자기 돌봄은 일과 대인 관계, 그 밖의 삶의 영역에서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 책에서는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스스로 점검하고 실천하도록 하는 방법과 양식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이 책의 원제는 'The Imposter Syndrome Workbook'이다. 이 책은 워크북(연습장)이다. 앞서 내용에서도 몇몇 체크리스트나 양식을 언급했다. 워크북으로 구성되어 독자가 직접 작성하면서 학습할 수 있는 지면을 적절하게 제공한다.

 

  이 책은 10개의 장으로 구성한다. 앞쪽 3개의 장은 가면증후군에 대한 이해를 돕는 내용이다. 나머지 7개의 장이 워크북 형태이다. 스스로 질문에 답하고,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설문에 응답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상황과 상태를 점검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원인을 분석하고 해법을 실행하는 내용도 모두 직접 글로 적어보도록 편집되었다. 아마도 이 책의 구성에 따라 체크하고 표시하고 글로 작성해 나간다면, 심리 상담을 직접 받는 것 이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듯하다. 마지막 10장에는 실천을 위한 핵심인 자기 자비, 취약성 드러내기, 자기 돌봄을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점검할 수 있는 종합적인 워크시트를 제시한다. 가면증후군은 꾸준한 연습을 해야만 극복할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구성이 적용되었다.

 

>> 가면증후군을 극복하는 과정은 성공과 실패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과 같다. 어떤 날에는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가도 다음날이면 가면 감정에 휩쓸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 들 수 있다. 자신에게 실망하고 낙담하더라도 계속해서 자기 자비, 취약성, 자기 돌봄을 스스로에게 선물하라. 포기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

자신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도 사랑받을 수 있는 존재이고, 무언가를 이루어 낼 만한 유능한 사람이라고 믿게 될 것이다. 나아가 더욱 보람차고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다. >> 263p

   

  가면증후군의 치유는 지속적인 과정이다

  이 책을 요약하자면 가면증후군은 부정적 내면의 목소리(자기 비판, 자기 대화)로 인해 자신을 괴롭게 하고, 성장이나 성취를 방해한다부정적 내면의 목소리의 원인은 완벽주의 성향이다. 완벽주의의 원인은 주로 부모가 양육 과정에서 아이에게 지나치게 하는 질책이나 간섭이다. 과잉보호 혹은 무관심으로 주체성을 갖추지 못한 아이는 부모의 부정적인 목소리를 내재화해서 자신에게 들려주게 된다가면증후군의 해법은 부정적인 내면의 목소리를 잠재우는 것이다. 그 방법으로는 자기 자비, 취약성 드러내기, 자기 돌봄 등이다.

 

  이 책은 워크북 형태로 제작되어 책에서 제시한 물음에 글로 적으면서 답할 수 있도록 한다. 책에서 제시한 다양한 체크리스트, 설문, 캘린더에 스스로 기입하면서 자기 치유하고, 계획적으로 지속한다면, 가면증후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이 책에서 자기 자비를 실천하기 위한 팁 중 하나로 제시한 '친절 알리미'로 쓸만한 문구를, 각 장의 끝에 핵심 정리으로 제시한 내용의 제목 위주로 발췌해서 참고토록 한다.

 

>> 자신을 향한 혹독한 비난을 멈춰라.

>> 너그러운 마음으로 자신을 대하라.

>> 트리거를 파악해서 차분하게 대응하라.

>> 나는 이해받을 자격이 있다.

>>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 나를 돌보는 시간은 반드시 필요하다.

>> 자기 돌봄을 위한 마음의 공간을 만들자.

 

"이제는 내면의 비판자에게 작별 인사를 고하고 영원히 빛나는 존재가 될 차례다. 당신은 충분히 용기 있고 유능하며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 265p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한눈에 보는 심리학 | 기본 카테고리 2023-04-27 15:03
테마링
https://blog.yes24.com/document/17910980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심리학

시부야 쇼조 감수/김민경 감역/이영란 역
성안당 | 2023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실생활에 유용한 심리학을 한눈에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어요.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이 책은 성안당에서 펴낸 잠 못 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시리즈입니다. 일본 실용 서적을 볼 때마다 간결하게 핵심만 추렸다는 데 놀랍니다. 이 책 <<심리학(시부야 쇼조)>>도 일정한 틀에 맞춰서 처음부터 끝까지 통일성 있게 제시하는 일본 실용 서적의 특징을 잘 살렸습니다.

  이 책은 한눈에 보는 심리학이라고 말해도 좋을 듯합니다. 책의 편집을 보면, 왼쪽 페이지에 심리학 용어와 간결한 설명이 있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글로 설명한 내용을 그림과 도식을 제시합니다. 즉 간략 요약 1페이지와 그림(이미지) 1페이지가 한 세트로 한눈에 들어옵니다. 책 중간 중간에는 '마음속의 나무', '상사가 보고 있다'와 같은 심리테스트를 추가해서 구성의 단조로움을 피하고 흥미는 더해줍니다.

  이 책은 6개의 장으로 구성합니다. 각 장의 키워드만 뽑아본다면, 1.심리학이란? 2.진짜 나, 3.의사소통, 4.연애 테크닉, 5.성격과 마음, 6.심리 테크닉'입니다. 각 장의 인상 깊은 내용과 실생활에 활용할 만한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해 봅니다.


제1장 심리학이란 무엇인가
  심리학은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방법입니다. 심리학은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뿐만 아니라, 무의식 속에 감춰진 진짜 자신, 가치관, 심층 심리 등을 다룹니다. 심리학은 진짜 자신과의 만남을 통해 '고통에서 벗어나는 힌트'를 얻을 수 있다고 소개합니다. 타인에 대해서는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해석해서 본심을 알 수도 있다고 합니다.

>> 핵심은 비언어적 의사소통이다. 인간은 말뿐만 아니라 표정, 몸짓, 행동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하며 이는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진다.
  기쁨, 슬픔, 혐오, 공포, 놀람과 같은 감정으로부터 생겨나는 표정은 제어할 수 없는 불수의 운동으로 나타난다. 이를 잘 해석함으로써 타인의 본심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 14p


  이처럼 심리학은 마음의 원리를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마음의 원리는 실험과 관찰, 면담과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검증합니다. 최근에는 뇌 과학의 발달로 신경심리학이라는 분야도 생겼습니다. 신경심리학은 대뇌피질, 편도체 등이 감정이나 마음에 끼치는 영향을 뇌의 기능 관점에서 해석합니다. 심리학은 마음의 병을 고치거나 나와 상대의 심리를 이해해서 인간관계 호전시키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제2장 심리학을 통해 진짜 자신과 만난다
  2장은 나도 잘 모르는 나에 대해 알게 하고, 자신을 잘 다스리는 법에 대한 힌트를 줍니다. 누구나 피해 갈 수 없는 것이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는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진 결과입니다. 자율신경은 나의 의도대로 조절되지 않습니다. 스트레스는 신경학적으로 보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을 잃는 것으로 설명합니다. 목욕이나 가벼운 운동으로 몸을 이완시켜 부교감신경이 우위에 있도록 하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진짜 자신을 만나기 위해 기억해야 할 용어 중 하나는 '조하리의 창'입니다(36p). 조하리의 창은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기 위한 자기분석 도구입니다.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해 '안다', '모른다'로 구분하면 4개의 창 조합이 나옵니다. 이렇게 구분해 보면 나도 모르고 다른 사람도 모르는 나의 어떤 부분(면)이 존재합니다. 이 부분을 개발하기에 따라 무한한 가능성이 열립니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하는 행동이 나의 인생을 좀먹거나 망칠 수 있습니다.
  그런 예는 '쇼핑 중독'과 같은 의존증이 해당합니다(32p). 의존증은 성격이 아니라 마음이 보내는 SOS 신호라고 합니다. 의존증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스트레스나 현실의 괴로움을 잊기 위해 빠져듭니다. 의존증은 심해지면 우울증, 알코올 의존증, 약물 의존증으로 다양하게 나타나거나 심해질 수 있습니다.
  자신에 대해 알 수 있는 '20답법(Who am I? 테스트)'(38p)과 분노의 감정을 물리치는 소통법 등 자신을 알고 마음을 다스리는 다양한 심리학 용어도 소개합니다.


제3장 인간관계의 난제를 해결하는 의사소통 기술
  사회생활의 가장 큰 어려움은 인간관계입니다. 인간관계의 문제는 상대가 있기 때문에 혼자서만 잘한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3장에서는 심리학 용어로 익히 들어온 '자기 충족 예언', '피그말리온 효과' 같은 심리학 용어가 직장생활에서 부하직원의 능력을 끌어올리는 칭찬 기술은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간결한 설명과 이미지로 이해를 돕습니다. 교섭을 잘하는 토크 기술로는 '클라이맥스법'과 '안티 클라이맥스법'이라는 용어로 설명합니다.

>> 클라이맥스법이란 설명을 먼저 하고 나서 마지막에 결론을 전달하는 방법이며, 안티 클라이맥스법은 결론을 먼저 전달하고 나서 설명하는 방법이다.
  어느 쪽을 선택할지는 교섭 상대가 여러분의 말을 적극적으로 들으려고 하는지 아닌지에 달려 있다. 만일 상대가 발표 내용에 관심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검토하려는 것 같으면 설명 -> 결론 순의 클라이맥스법이 좋다.
  반대로 처음부터 발표에 관심이 없는 상대에게는 결론 -> 설명 순의 안티 클라이맥스법으로 대화를 진행해 보라. >> 62p

 

  같은 내용을 전달할지라도 결론을 어디에 배치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됩니다. 교섭에서도 심리학을 응용하여 조금만 방법을 바꾼다면 성공의 확률을 높일 수 있음을 알게 합니다.
  이 밖에도 '농땡이를 방지하는 인원 구성', '야단치는 방법으로 알 수 있는 상사의 인격'처럼 조직관리와 생활에 심리학을 적용할 경우,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원만한 인간관계를 가능하게 하는 팁들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제4장 마음에 드는 사람의 마음을 붙잡는 연애 테크닉
  '밀당 연애의 숨은 기술'(74p)은 칭찬이나 비판의 순서에 따라 호감도를 달라지게 한다고 합니다. 비판 후에 칭찬이 호감도를 가장 높일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이라고 합니다.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둠이 도움이 된다는 '데이트 시간대는 저녁 이후의 철칙'(78p)'도 심리학적 근거를 제시해서 흥미롭습니다.
  인상 깊은 내용 두 가지를 더 소개합니다. 


  첫째, '부탁으로 생겨나는 사랑의 가능성'(76p)은 인지부조화 이론'을 적용합니다. 부탁받고 들어준 상대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어, 만약 그다음에 요청을 거절한다면, 자신이 품었던 호감과 행동의 부조화로 마음이 불편해지기 때문에 계속 호감을 유지하는 쪽으로 자신을 납득시키려 한다고 합니다. 즉 '나는 이 사람을 좋아하니까 도와준다'라는 한번 먹은 마음이 생기면 바꾸기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누군가와 친해지기 위해 별 의미가 없는 호의를 베풀기 보다 부탁해서 도움을 받는 방법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걸 심리학을 알려줍니다.


  둘째, 최근에 데이트 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데이트 폭력 중에서는 헤어지자는 말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분노를 폭발시키는 사례도 있다. 헤어지는 상황에서 심리학을 이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이런 내용은 '자신과 상대 둘 다 상처받지 않는 이별 방법'(92p)으로 소개합니다. 능숙한 이별 방법은 '상대에 대한 배려'를 강조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더 이상 만나고 싶지 않다', '좋아하지 않으니까 헤어지고 싶다'와 같이 직접적인 말을 쓰는 대신 '네 인생을 생각하면 나는 필요 없는 것 같아', '너에게 더 이상 부담을 지우고 싶지 않아'와 같이 어디까지나 상대를 위한 이별이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 중요한 것은 '싫어진 것이 아니다'라는 서론을 잊어버리지 말도록, 이로써 상대도 '그런 이유라면 어쩔 수 없지. 나도 당신도 잘못한 건 아니야'라고 자신 안에서 정당화하여 받아들이게 된다는 것이다. >> 92p

  이처럼 심리학을 이용하면 서로 자존심을 유지한 채로 헤어질 수 있고, 상대가 받아들이기 쉽게 상대에 대한 배려를 보임으로써, 서로 친구로 남는 등 이별로 생기는 어려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제5장 마음과 성격은 몸의 움직임과 버릇으로 알 수 있다.
  심리학은 사람의 본심을 나타내는 비언어적인 신호를 해석해 줍니다.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것은 비언어적 신호는 자율신경 신호라고 합니다. '긴장하면 식은땀이 난다', '레몬을 보면 침이 고인다' 이런 것들은 스스로 제어하기도 감추기도 어렵습니다. 5장에서는 이런 신호들을 손, 눈, 입, 머리, 발, 보디랭귀지 등으로 구분해서 어떻게 해석하고 대처하면 좋을지 알려줍니다.
  '눈은 입만큼 말을 한다'라는 말처럼 눈의 방향으로 거짓말을 간파할 수 있습니다. 눈의 위치에 따라 의도하고 생각하고 있는 특징이 드러납니다. 대개 거짓말을 할 땐, 눈동자가 오른쪽 위를 향합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것은 이런 신체의 변화나 보디랭귀지가 심리적인 신호를 보낸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역으로 신호를 이용해서 속이려 할 수 있다는 점은 기억해야 한다. 친밀감을 나타내는 바디랭귀지를 악한 의도로 일부러 표현할 수 있습니다. 바디랭귀지는 이용해서 자신을 선하게 포장하고, 이익을 취하거나 상대를 조정할 수 있음을 알고 경계해야겠습니다.


제6장 자신의 평가를 쑥쑥 올리는 심리 테크닉
  약점도 보이는 것이 인상을 좋게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자기 개시'라는 용어로 설명합니다. 내가 약점을 보이면 상대도 긴장을 풀고 똑같은 수준으로 자기 개시를 하기 쉬워집니다. 이를 '자기 개시 반보성'이라고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친근감이나 호감이 커집니다. 이 밖에도 첫인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매리비언 법칙', '초두 효과'와 처음 붙은 나쁜 인상을 바꾸는 '최신 효과'와 '후광 효과' 등도 자신의 평가를 높이는 방법으로 소개합니다.


  누구나 거절을 어려워합니다. 거절할 때 상대를 납득시키는 방법으로 '주관적 반응'이라는 좀 생소한 용어를 소개합니다. 부탁받았을 때 대응하는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직접적 반응'은 자신의 의견을 일방적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비주장적 반응'은 싫어도 참고 들어주는 반응입니다. '주장적 반응' 방법도 있습니다. 거절하는 이유를 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방법입니다. 상대를 무시하지 않는 쿠션 표현을 곁들여 거절하면서도 상대를 배려하여 자신을 주장하기 때문에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게 하는 심리적 기법입니다.


  이 책 <<심리학(시부야 쇼조)>>는 심리학 전반의 흐름과 분야를 간략히 소개하고,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법들을 핵심 위주로 소개합니다. 간략하기 때문에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자신에게 적용하면 좋을 내용들만 추려 볼 수도 있습니다. 이 책으로 심리학을 개괄하고, 자신에게 긴요한 내용 위주로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심리학에 대해 더 궁금해지는 내용은 좀 더 깊이 있게 다룬 책을 참고한다면 심리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나를 알고 인간관계를 원할하게 하는 힌트를 얻는 등 인생을 살아가는 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겠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가짜 감정_불편한 감정을 환영하라 | 기본 카테고리 2023-04-09 17:47
테마링
https://blog.yes24.com/document/17824440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가짜감정

김용태 저
미류책방 | 2023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내 감정이 왜 이럴까? 이해가 안 된다면, 가짜 감정 깊숙히 있는 심층감정에 답이 있습니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불편한 감정을 환영하자

 

  책 <<가짜감정(김용태)>>는 가짜감정으로 고통받는 부부 등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겪는 다양한 사람들의 상담 사례를 통해 부정적 감정의 실체를 밝힙니다. 가짜감정을 극복하는 해법으로 감정 조절의 7단계감정과 사이좋게 지내기 위한 10가지 실천법을 제시합니다.

  "불편한 감정을 환영하라"10가지 감정과 사이좋게 지내기 위한 실천법 중 가장 인상에 남는 방법입니다. 불편한 감정을 환영하려면 불편한 감정의 뿌리를 알아야 합니다. 그 감정의 뿌리는 '심층감정'입니다. 심층감정의 위에 '이면감정'이 있고, 그 위에 현실에 드러나는 '표면감정'이 있습니다. 현실에 드러나는 최상위층에 있는 감정이 '표면감정'이고, 가짜감정입니다. 마치 극지방 바다 위에 떠 있는 빙산과 비슷합니다. 빙산의 보이는 부분은 작지만, 수면 아래에 빙산의 거대한 부분이 진짜 모습인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감정 문제를 가짜감정으로 풀고, 진짜감정은 회피하기 때문에 감정을 제대로 해소하지 못하고 왜곡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진짜감정인 심층감정을 알려면 어린 시절을 되돌아봐야 합니다. 특히 부모와의 관계에서 생겨난 심층감정은 '수치심'이 핵심이라고 알려줍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핵심 내용을 다음 질문으로 짚어보겠습니다.

. 가짜감정은 무엇인가?

. 가짜감정은 왜 문제인가?

. 가짜감정으로 어떤 문제가 생기는가?

. 가짜감정은 어떤 종류가 있는가?

. 가짜감정은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 가짜감정은 무엇인가?

  가짜감정은 감정의 진짜 문제를 마주하지 않을 때 느끼는 표면적인 감정입니다.

  >> 다른 사람이 자주 거슬리는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봐야 한다. 거슬리는 감정이 하찮은 것 같지만, 실제는 자신의 인생을 관통하는 문제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거슬린다는 것은 화의 약한 단계다.(...) , 거슬림()은 표면감정이고, 두려움과 외로움은 이면감정이다.

  그런데 거슬리는 감정의 근원을 따라가 보면 궁극적으로 내 안의 수치심에 이르게 된다. 이를 심층감정이라고 한다. 수치심이란 자신이 보잘것없고 형편없다고 생각해 자기 자신을 부끄러워하는 마음이다. 모든 인간이 필사적으로 피하고 싶은 감정이다. 작아진 자신, 초라한 자신을 직면하는 일은 몹시 괴롭기 때문이다. >> 6p

  가짜감정으로 자신을 속일 때, 진짜감정(심층감정)은 회피, 무시, 억압 등의 방법으로 모른 체 합니다. 그런다고 감정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감정은 느끼고 표현되지 않으면 절대 사라지지 않습니다. 해소되지 않은 감정은 우리의 무의식 속에 쌓여 호시탐탐 밖으로 나올 기회를 엿보거나, 제발 자기를 알아 달라고 떼를 씁니다. 가짜감정은 감정이 어느 순간 폭발하거나, 타인 혹은 자신을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 가짜감정은 왜 문제인가?

  가짜감정은 심층감정을 모르거나 맞닥뜨리기 두려워해서 외면하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심층감정을 치유하지 않으면 감정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마치 나무의 뿌리가 썩으며 말라가고 있는데, 나무에 물만 뿌려주는 것과 같습니다. 나무의 뿌리가 썩고 있다면 토양을 바꿔주거나 옮겨 심어야 합니다. 심층감정인 수치심의 원인을 파악하고 대처하는 것이 토양을 바꿔주거나 나무를 옮겨 심는 것에 해당할 수 있겠습니다.

  수치심은 주로 부모와의 관계에서 생깁니다. 수치심이 생기고 인간관계에 예민해지는 원인에 관해 서술한 내용은 좀 길지만 중요하기 때문에 인용하겠습니다.

>> 부모와 안정된 애착을 갖지 못한 아이는 마음속 깊이 자기애적 상처가 생긴다. 엄마와 분리돼 불안한 아이는 다시 엄마와 하나 돼 불안을 해소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엄마는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의 환상적 욕구를 다 충족시킬 수 없다. 따라서 아이는 엄마로부터 거부당하기도 하고 지배당하기도 한다.

배가 고파 계속 우는데도 엄마가 거들떠도 안 보고, 안아 달라고 보채는데도 무시한다면, 아이는 자신의 존재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자신을 부끄러워하는 수치심이 생긴다.

이렇게 인생의 초기에 발생한 수치심은 마음 깊은 곳에 자리를 잡고 아이의 생각과 행동을 지배한다. 수치심은 아이로 하여금 엄마가 자신에게 무엇을 원하는지에 민감해지도록 만든다. 엄마로부터 거부당하거나 지배당하는 상황을 피하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보다 엄마가 자신에게 무엇을 원하는지가 더 중요해진다. 이렇게 수치심은 아이들로 하여금 타인 지향성이 생기게 한다.

타인 지향성을 가진 아이는 성장하면서 다른 사람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다른 사람에게 비난받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아울러 다른 사람의 지지와 인정을 얻을 수 있는 성공을 위해서 모든 노력을 경주한다. >> 55p

  부모에게 정서적 학대를 당했거나, 애정을 충분히 받지 못한 경우 심층감정에 자기애성 성격장애 등이 자리 잡아서 다양한 감정 문제가 생깁니다. 어린 시절에 이러한 환경에서 자랐다면, 자신도 모르게 인간관계에 여러 가지 문제를 안고 살게 됩니다.

   

. 가짜감정으로 어떤 문제가 생기는가?

  이 책 <<가짜감정>> 에서는 최근 방송에서 자주 다루는 <<결혼지옥>>과 같은 부부 상담 프로그램 포맷으로 기천과 진영이라는 부부의 감정 문제를 드라마처럼 생생한 사례를 제시합니다. 기천과 진영의 감정의 뿌리인 심층감정도 역시 부모를 중심으로 한 가족관계에서 시작됩니다. 이를 상담에서는 가계도라는 도식으로 기천과 진영의 감정 뿌리 분석을 시작합니다.

 >> 진영이 폭 빠졌던 기천의 부드러움과 배려는 건강한 마음 상태에서 태동한 것이 아니라 불안과 두려움을 해결하려고 발달된 눈치에서 나왔던 것이다. 기천이 마음에 들어 했던 진영의 알아서 자기 일을 하는 모습 역시 외로움을 벗어나고자 했던 몸부림이었다.

  서로에게서 각자의 바람이 만들어 낸 허상을 보고 결혼했으니, 그 위에 지어진 집도 견고하지 않았다. 신혼이 지나고 아이를 낳으면서 결혼 생활이 삐걱거리기 시작했고, 각자가 피하고자 했던 감정을 다시 느끼게 되는 상황이 잦아졌다. 진영은 다시 외로워졌고 기천은 다시 불안해졌다.

  진영은 외로움을 직면하지 않으려고 화를 내기 시작했고 기천은 평소의 부드러움을 깨고 분노를 폭발시키며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냈다. 화내는 아내와 폭력적인 남편의 전형적인 드라마다. 부모에게서도 배우자에게서도 충족되지 않은 자기애의 욕구는 진영에게는 우울증으로, 기천에게는 외도로 변형됐고 다행히 그 시점에서 상담이 시작됐다. >> 112p

  감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의 부부 모습을 TV 방송으로 보는 것과 책으로 읽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TV 방송을 시청하는 것이 수동적인 참여라면, 글로 읽는다는 것은 이미지를 그려가며 생각하게 되기 때문에 능동적으로 참여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독자는 생각하면서 이해하려 노력하게 됩니다. 독서는 자신이 이해하는 속도에 맞춰갈 수 있기 때문에 나를 대입시켜볼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TV 방송은 휘발성이 강합니다. TV 방송은 볼 때는 고개를 끄덕이는 정도이지만, 책은 밑줄을 긋고, 떠오르는 내 생각을 적어가며 머릿속으로 차근차근 정리를 할 수도 있습니다.

  TV 방송은 대부분 단편적으로 보여주지만, <<가짜감정>>은 기천과 진영 부부의 모습뿐만 아니라, 부정적 감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0여 명의 상담 사례를 제시해서 이해를 돕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이건 내 부모 혹은 현재 내 모습이구나!' 하는 구절도 만나게 됩니다.

  상담 사례의 중심인물인 기천과 진영은 상담을 통해 부모나 가족 관계에서 형성된 충족되지 않은 자기애의 욕구와 수치심으로 고통받는 어린 자아를 대면하게 됩니다.

 >> 사람들은 모두 자기애에 상처를 입는다. 어느 부모도 아이의 자기애를 온전히 만족시킬 수 없다. 부모 역시 불완전한 인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간에게 수치심은 피할 수 없는 감정이다. 뒤늦게 부모의 인정을 받아도, 혹은 건강하게 자기애가 충족된 배우자의 도움을 받아도 수치심이 온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 부모도 배우자도 불완전한 인간이고 그들 또한 자기애의 욕구가 완전히 충족되지 않았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수치심은 역설적으로 이런 인간의 불완전성과 한계를 받아들일 때 해결할 수 있다. >> 118p

 

 . 가짜감정은 어떤 종류가 있는가?

  <<가짜감정>> 3부는 표정 감정이나 이면감정이 표출되는 방식을 감정별로 상담 사례와 함께 들려줍니다.

  부정적인 감정으로는 화, 억울함, 불안, 외로움, 연민, 열등감 등의 원인과 해법을 설명합니다. 각 감정을 요약한 내용에 설명을 덧붙여서 다소 깁니다. 관심이 가는 강조한 내용만 읽고 지나가셔도 좋겠습니다.

화는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라는 표면감정의 표출입니다.

  저자 김용태는 자신의 어머니가 홀로 자식을 돌보면서 평생 불안과 두려움으로 지나치게 간섭하고 잔소리했기 때문에 생긴 문제를 털어놓습니다. 그런 어머니에게 냉정하게 분명하게 이야기하는 습관 때문에 자신은 정서적 대화를 하지 못하고, 언제나 논리적으로만 대화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자신 속에는 언제나 부드럽고 따뜻하게 말을 하는 사람을 그리워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신분석가인 이 책의 저자도 현재까지 감정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걸 알게 되어 그의 솔직함에 감사하며, ‘누구나 감정 문제는 안고 살아가고 있구나하는 위안도 받습니다.

화는 이분법의 함정에 빠지게 합니다.

  화가 나면 자신이 옳다고 믿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고치려 하고 다른 사람들의 단점을 보완하려 합니다. , 단점 중심의 인간관계를 하게 되어 부부 관계일지라도 배우자와 지적 위주로 대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부간의 대화가 항상 엇나가기만 한다면, 화로 표출되는 가짜감정의 이면에 있는 심층감정을 살펴보고 풀어 줄 필요가 있겠습니다.

억울함은 슬픔과 화가 공존하는 상태입니다.

>> 화가 나는데 오랫동안 표현하지 못하는 환경에 있게 되면 억울한 감정이 생긴다. 억울함이란 슬픔과 화가 공존하는 상태다.

 화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당장 현실에서 실현하려는 감정이다. 슬픔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현실에서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할 때 생기는 감정이다. 이 둘은 서로 모순적이다. 하나는 당장 현실화하려 하고 다른 하나는 현실화할 수 없다고 한다. 이런 모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억울한 사람들은 우울 감정을 갖는다. >> 137p

  화를 표현하지 못한 환경이 억울함으로 그리고 우울 감정으로까지 치닫습니다. 이러한 사례를 시어머니에게 시달리는 중연 부인 M의 사례를 들어, 억울한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현실에서 실현하지 못해 우울한 상태에 빠진다는 걸 알려줍니다.

불안은 안 좋은 일이 일어날까 봐 걱정하는 상태입니다.

  불안에 대처하기 위한 방식으로 '역할 수행하기'라는 심리학 용어를 들고 있습니다. 불안은 세 종류의 사람을 만들어 냅니다.

  첫째, 구원자는 갈등을 모두 내가 해결해야 한다는 강박을 가집니다.

  둘째, 불안이 싫어 일로 회피할 때 '일중독자'가 됩니다.

  셋째, 구원자나 일중독자 모두 주변인 증상으로 사람들과의 관계가 불편해서 주변을 서성거립니다.

  이런 불안을 가진 사람들은 모두 자기애적 욕구가 좌절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사람들과 관계에서 낯설고 어색한 느낌을 없애려고 문제 해결이나 일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려고 합니다.

외로움은 '아무도 날 좋아하지 않을 거야'란 잘못된 신념을 갖게 합니다.

  외로운 사람은 집착하거나, 환상 속에서 삽니다.

>> 부모에 의해 오랜 시간 방치된 아이들은 아무도 자신을 좋아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뿌리 깊게 자리 잡아,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나타나도 의도를 의심한다. 잘해 주는 행동은 표면적일 뿐 속으로는 자신을 싫어하고 있다는 신념에 가까운 생각을 가진다. 그래서 누군가 자신을 좋아하면 그걸 증명해 주길 바란다. 항상 자신을 일순위에 놓고 무슨 요구를 해도 들어 주길 바란다. 그래서 집착하거나 우울한 사람이 된다. >> 154p

우울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환상 속에서 구하는 감정입니다.

  외로움으로 집착하는 사람들이 행동하는 반면, 우울한 사람들은 많은 생각을 합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며 생각하고, 생각 속에 갇혀서 결국 무엇이 실체인지 모르는 상태로 삶을 살게 됩니다.

일중독자는 일을 무언가 성취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감정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삼습니다.

  따라서 일에 성취감도 즐거움도 찾을 수 없고, 형식적으로 하게 되고 쉽게 지치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됩니다. 이 책에서는 일중독자의 정체에 대해 신랄한 분석을 보여줍니다. 일중독자는 일을 알아서 잘하기 때문에 독립적인 사람으로 보이지만, 정서적으로 볼 때 오히려 의존적인 사람이라고 합니다.

>> 일을 형식적으로 하는 사람이나 중독 경향이 있는 사람들은 부담감을 떨쳐버리는 방식으로 일을 하기 때문에 일을 즐길 줄 모르게 된다. 이런 사람들은 일에 치여서 살게 된다. 사람이 일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일이 사람을 지배하는 형국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일로 인해서 지치고 힘들게 산다. 일을 하지 않으면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일을 인정해 주지 않으면 절망감을 느끼거나 심지어는 살고 싶은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일에 매달리는 사람들은 감정적으로 메말라진다. 외로운 감정을 누르면서 일만 하기 때문에 감정을 느낄 여유가 없어진다. 자신 내부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거나 들었다 하더라도 받아 줄 여유가 없는 삶을 살게 된다. 그러니 외로움과 공허감은 더 커지고 자신이 너무나 작게 느껴지는 존재적 수치심, 지나치게 통제를 하면서 살기 때문에 하나라도 빈틈이 생기면 무너질 것 같은 두려움 등등 여러 가지 심리적 문제를 안고 살게 된다. >> 164, 165p

  부모를 돌보며 사는 아이들은 미성숙한 부모들이 아이들을 통해서 자신의 감정적 욕구를 충족하려 할 때 문제가 생긴다고 합니다. 부모와 자식 간 그릇된 감정 관계는 '심리적 착취' '부모화 아이' '감정 노예' '성인 아이'라는 용어로 설명합니다.

연민은 자신의 부정적 감정을 감추기 위한 감정입니다.

  우울한 감정 때문에 생기는 연민으로 지배하는 유형이 있습니다. 연민을 통해 자신이 괜찮은 사람 같다는 느낌이 생긴다고 합니다.

>> 연민을 가진 사람들은 피해자와 가해자라는 이분법적 정신 구조를 갖는다. 연민은 피해자를 위로하는 감정이다. 대신 가해자나 강자를 향해서는 분노를 느낀다. 이들은 이런 분노가 정당하다고 믿는다. 그래서 강자에게는 거침없이 말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자신을 피해자로 여길 때는 자신을 한없이 불쌍히 여기면서 위로한다.

  연민에 사로잡히면 환상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피해자가 전혀 없는 세상, 모든 사람이 친절하고 배려가 많은 세상, 아픔이나 고통이 전혀 없는 세상을 꿈꾸게 된다. 연민을 유지하게 하는 생각은 곧 이런 환상들이다. 자신이 이런 세상에 잠깐씩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그런데 현실이 그렇지 않다고 느껴질 때마다 슬프다. 연민이 많은 사람들은 눈물을 잘 흘린다. 현실에 없는 환상적 세계를 살고 싶기 때문이다. >> 166p

열등감이 있는 사람들은 분주한 삶을 삽니다.

  소외, 질투, , 창피, 부적절감, 불안과 두려움 등 다양한 감정을 느낍니다. 자신의 존재를 부각하려 잘 쉬지도 못한다고 합니다.

>> 열등감이 많은 사람들은 정서적 관계를 어려워한다. 정서적 관계는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보여 주는 관계다. 그런데 열등감이 있기 때문에 자신을 노출하면 창피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자신을 노출하는 대신 상대방에게 관심을 보인다. 상대방에게 맞추는 방식으로 관계를 맺는다. 그러면 상대방은 배려받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다. 특히 일방적으로 배려받고 싶은 유아기적 욕구를 가진 사람들이 이런 관계를 좋아한다.(...)

  열등감이 있는 사람들은 강함에 대한 목마름이 있다. 자신이 강하지 못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강해지고 싶어 한다. >> 174p

   

. 가짜감정은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감정 조절이란 괴로운 감정에서 도망가지 않고 어떤 감정인지 알아차리고 그것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감정 조절을 위한 7단계 과정을 제시합니다.

  1 단계는 느낌 알아차리기, 2 단계는 느낌 표현하기입니다. 이 두 단계만 잘해도 우리는 감정 조절에 반은 성공한 것이라 합니다.

 1단계_ 느낌 알아차리기

  왠지 기분이 가라앉는다면 마음을 곰곰이 들여다본다. 느낌에 이름을 붙이고 밖으로 표현만 해도 가라앉는 기분에서 벗어날 수 있다. 감정 일지 쓰기가 도움이 됩니다.

 2단계_ 느낌 표현하기

  감정을 표현할 때, 꼭 남에게 표현할 필요는 없다. 자기 자신에게 표현하기만 해도 감정은 훨씬 누그러진다.

 3단계_ 내 인생의 주체 찾기

  어떤 감정을 자주, 반복적으로 느끼고 있다면 좀 더 깊이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 그 감정에는 해결을 바라는 문제가 들어 있다. 제발 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감정이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이것이 주제 찾기다. 이것을 찾아 해결해 줘야 궁극적으로 그 무거운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

 4단계_ 나를 깊이 이해하기

  자신의 주제를 찾으면 그렇게 된 마음의 논리를 이해하도록 한다. 이렇게 자신의 주제를 깊이 이해하고 나면 원하지 않던 자기 모습과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다.

 5단계_ 원치 않는 내 모습 수용하기

  나를 이해하기를 통해 스스로 괜찮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아닌 모습을 보게 될 수 있다. 수용하기는 이런 나의 모습을 수용하고, 초라하게 보이지 않으려고 세웠던 무의식적 전략의 실패를 받아들이는 단계다.

 6단계_ 나를 성장시키는 긴 싸움

  자신도 자신이 원하는 이상적인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단계로 긴 시간 자기와 싸워야 한다.

 7단계_ 새로운 가치관의 탄생

  변화된 자신을 지속시켜 줄 업그레이드된 가치관을 갖는 단계다. 어린아이의 마음을 버리고 성숙하면서 자유로워지는 단계다.

  일상생활에서 부정적 감정을 느낄 때마다 이렇게 일곱 단계를 밟으며 감정을 조절해 간다면 감정에 압도돼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보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자신의 현실에 집중하며 자유롭게 살아갈 가능성이 커집니다. 다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감정 조절은 6단계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한순간에 극적으로 변화하는 것이 아닌 긴 싸움이라는 사실입니다.

  감정 조절이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새로운 가치관을 확립하는 단계적인 과정이라면, 이러한 감정 조절을 실천하는 방법은 이 책 5부의 제목이기도 한 '감정과 사이좋게 지내기 위한 방법 10가지'로 제시합니다.

 1. 오늘 내 기분이 어떤지 물어보자

  '묻는 나', '대답하는 나'로 설정하고 감정 상태를 자문자답합니다.

 2. 불편한 감정을 환영하자

  부정적인 감정을 부정하려면 많은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오히려 감정에 얽매여서 왜곡된 삶을 살게 됩니다. 어떤 감정이든 환영해주고 돌봐 줘야 합니다.

"아. 내가 지금 기분이 나쁘구나, 나쁜 기분 웰컴!"

  이런 태도는 앞에서 살펴본 다양한 심리적 분석, 자신의 어린 시절 감정적 문제와 감정의 원인을 알았을 때 가능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자신을 대입시켜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3. 부정적 감정일수록 표현하자

  감정은 억압하거나 소화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은 분노를 무의식에 저장하고 있다가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때 폭발시킵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방법으로는 '나 전달법(I-message)'을 소개합니다.

 4. 내 감정의 원인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지 말자

  감정을 내 것으로 받아들이면 얻는 것은 3가지입니다.

  첫째, 남의 인생이 아닌 내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둘째, 더 쉬운 삶을 살게 됩니다.

  셋째, 감정을 조절하면 균형 있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5. 이분법적 표현보다 통합적 표현을 쓰자

  극단적인 언어 대신 사실을 표현하는 단어를 쓰고, 당위적인 말은 소망적인 말로 바꾸면 감정 조절이 쉬워집니다.

 6. 감정이 주는 신호를 알아차리자

  부정적인 감정도 역으로 생각하면 우리를 성숙시키는 자원이 될 수 있습니다.

 >> 짜증이 자주 나는 사람들은 인내심이 많은 사람이고, 화가 자주 나는 사람들은 에너지가 많은 사람이다. 우울한 사람들은 이상이 높은 사람이며,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보호 본능이 뛰어난 사람이다. 의심이 많은 사람들은 이해력이 높은 사람이고, 강박적인 사람들은 실천력이 뛰어난 사람이다.

 부정적 감정들이 주는 메시지를 잘 읽으면 자신의 강점과 자원들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감정들이 우리가 누구인지를 말해 준다.

 예를 들어 우울한 감정이 찾아왔다고 하자. 우울한 감정은 불가능한 것을 추구하고 있다는 메시지다. >> 264p

 7. 감정 조절의 7단계를 훈련하자

  감정 조절이 된다면 우리를 불편하게 했던 감정은 우리를 성장시키는 통로가 됩니다.

 8. 자신이 작은 존재임을 인정하자

  경쟁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비교하지 않아도 됩니다.

 9.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자

  인간은 유한한 존재인데, 불편한 감정이 생기면 한계가 없는 것처럼 행동한다고 합니다. 부정적인 감정별로 보면화는 자신이 전능한 하나님처럼 행동하려는 감정입니다.

  우울한 사람들은 불가능한 것들을 하려고 합니다.

  슬픈 사람들은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이 원하는 것들이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강박적인 사람들은 조금도 해가 없는 세상을 바랍니다.

  냉소적인 사람들은 부당함이 없는 세상을 꿈꾸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10. 부족한 나를 포용하는 새로운 가치관을 세우자

  새로운 가치관으로 변화된 사람들은 생각하는 범주가 넓어집니다. 주변 사람들과의 갈등도 현저히 줄어듭니다.

  이 책 <<가짜감정>>은 부정적인 감정이 계속 자신을 괴롭히거나, 인간관계에서 소통의 어려움이 겪고 있거나, 불편하고 거북한 감정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면 한번쯤 읽어 볼만합니다. 자신을 지배했던 감정의 역사적 사실을 찾도록 돕고, 억눌린 감정을 표현해 줄 기회를 갖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 삶의 문제를 더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에너지와 여유가 생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감정을 억누르려 소모했던 에너지를 성장의 에너지로 삼고, 불편한 감정도 환영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그러기 위해 이 책을 곁에 두고 감정적 어려움이 생길 때마다 들춰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2        
세컨드 브레인_도구가 아닌 시스템에 주목하라 | 기본 카테고리 2023-03-25 18:38
테마링
https://blog.yes24.com/document/1775857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세컨드 브레인

티아고 포르테 저/서은경 역
쌤앤파커스 | 2023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정보, 지식 관리의 본질과 핵심을 생각하게 해주는 책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정보를 대하는 기본 태도는 삶의 모든 면에 영향을 끼친다_329p

  

'세컨드 브레인'이란 책 제목이 흥미롭다. 내가 가진 뇌를 하나 더 가질 방법이 있는 걸까? ''라 하면 직관적으로 물리적인 뇌를 떠올리기 쉽다. 세컨드 브레인에서 소개하는 두 번째 뇌는 이런 고정관념을 깬다. 실제 뇌의 물리적인 부분은 형태일 뿐이다. 뇌가 작동하는 건 관념적인 활동이다.

세컨드 브레인에 대해 오해하지 말아야 할 부분이 '도구'가 아니라, '시스템'으로써의 뇌이다. 뇌를 외부에 구축하는 방법론에 가깝다. 이런 관점을 표현한 부분이 있다.

 

  >> 기술의 활용 방식이 변하려면 사고방식도 변해야 한다. , 세컨드 브레인의 힘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정보와 기술, 심지어 자기 자신과의 관계로 새로 설정해야 한다. >> 32p

 

  부연하자면, <<세컨드 브레인>>'어떤 곳에?, 어떻게?'라기 보다 '무엇을?, ?' 저장하고 활용하느냐에 대해 설명한다. 이런 관점에서 핵심을 추려본다.

무엇을? : 프로젝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지식을

? : 적시에 적절하게 활용하기 위해서

 

>> 정보처리의 우선원칙 : 장소가 아니라 쓰임을 생각하라

  아이디어가 어디서 왔는지에 따라 정리하지 말고, 아이디어가 향하는 곳, 구체적으로 말하면 그 아이디어의 도움을 받아 당신이 실현할 결과에 따라 정리하는 편이 좋다. 어떤 지식이 가치가 있는지 알아보는 진정한 시험은 그것이 완벽하게 정리되고 이름이 적절하게 지어졌느냐가 아니라, 당신에게 중요한 누군가 혹은 무엇인가 영향을 미칠 수 있느냐이다. 158p

 적용하기 : 미래의 자기 자신을 염두에 두어라

  단계별 요약에 들이는 노력의 목적은 단 한 가지다. 미래에 메모를 쉽게 찾아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 우리에게 가장 부족한 자원은 시간이다. 세컨드 브레인에 이미 저장된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다시 찾아내는 능력을 우선시해야 한다. 210p >>

 

세컨드 브레인의 필요성, 구축, 활용 방법을 질문에 답하면서 알아보자.

 

. 세컨드 브레인은 왜 필요한가?

. 세컨드 브레인에 무엇을 저장할 것인가?

. 세컨드 브레인에 보관할 내용의 핵심을 어떻게 추릴 것인가?

. 세컨드 브레인은 어떻게 보관하는가?

. 세컨드 브레인은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 실제로 세컨드 브레인을 구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질문 목록은 일반적이라면, ‘세컨드 브레인 브레인이 무엇인가?’ 시작할 것이다. 그러나 그러지 않았다. 이유가 있다. 시스템은 몇 단어로 정의되지 않는다. 시스템은 전체를 이해할 때 확인된다. 세컨드 브레인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이 글의 끝에 이 책에서 제시하는 세컨드 브레인에 대한 몇 가지 표현으로 이해를 돕고자 한다.

 

. 세컨드 브레인은 왜 필요한가?

  세컨드 브레인은 활용하기 위한 정보와 지식을 축적하기 위해 필요하다. 구체적으로는 효과적으로 기억하고 연결하고 창조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저자는 세컨드 브레인의 네 가지 핵심 기능으로 설명한다.

 

 >> 세컨드 브래인이 수행하리라 기대할 수 있는 네 가지 핵심 기능이 있다.

  1. 아이디어를 구체화한다.

2. 아이디어 사이의 연관성을 새롭게

3. 시간을 두고 아이디어를 발전시킨다.

4. 나만의 독특한 관점을 정교하게 다듬는다. >> 54p

 

이러한 기능을 하는 것이라면, 도구는 현재 사용하는 메모 앱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해서 사용해도 된다고 안내한다.

 

. 세컨드 브레인에 무엇을 저장할 것인가?

  세컨드 브레인을 구성하는 핵심은 프로젝트에 활용할 내용의 저장이다. 'CODE 방법'은 중요한 것을 선택하고 기억하는 4단계이다.

 

>> 1. 수집 : 공명하는 내용을 수집하라

무엇이 가슴 깊이 와 닿는다면 그것은 직관적인 수준에서 당신의 마음을 움직일 것이다. 71p

   2. 정리 : 실행을 목표로 정리하자

이 정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까?”라고 질문하며 당신에게 유용한 정보인지 숙고하라. (...)

놀랍게도 행동으로 옮기는 일에 집중하면 엄청난 양의 정보가 급격히 간소해지고 단순해진다. 73p

   3. 추출 : 핵심을 찾아 추출하라

메모를 할 때마다 자기 자신에게 질문하라. “어떻게 하면 미래의 나 자신을 위해 이 일이 쓸모 있도록 만들 수 있을까?” (...)

당신은 지금 미래의 자신에게 찾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지식을 선물하고 있다. 75p

    4. 표현 : 작업한 결과물을 표현하라

개인적이고 구체적이며 검증된 정보는 실제로 사용할 때 비로소 지식이 된다. 당신은 자신이 알고 있다는 것이 효과가 있다는 걸 알게 되어야 자신감을 얻는다. 그전까지는 이론에 불과하다. (...)

그래서 나는 소비보다 창조하는 일에 시간과 노력을 더 많이 투자하라고 권한다. 77p >>

 

. 세컨드 브레인에 저장할 내용의 핵심을 어떻게 추릴 것인가?

  저장할 내용에 앞서 어떤 분야를 걸러낼지 생각해봐야 한다. 어떤 것이 저장할 가치가 있는 지 결정하는 방법으로, 리처드 파인먼에게 영감을 받은 '좋아하는 열두 가지 문제'를 제시한다.

 

>> 파인먼은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전략을 공개했다.

   좋아하는 열두 가지 문제를 끊임없이 마음에 새기고 있어야 합니다. 그 문제들이 대체로 휴면 상태에 있더라도 말입니다. 새로운 연구나 결과에 대해 듣거나 읽을 때마다 그 질문들에 하나씩 대입해서 테스트하고 해결에 도움이 되는지 살펴봅니다. 가끔 이거다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 겁니다. “어떻게 해낸 거지? 그는 천재가 틀림없어!”

  파인먼이 쓴 접근법은 답이 정해지지 않은 열두 가지 문제 목록을 계속 유지하는 방식이었다. >> 97p

 

파인먼의 방식을 적용하려면 관심 있는 질문 목록을 작성한다. 이 질문 목록은 정보나 시식을 접할 때 필터가 된다. 필터는 내가 필요한 지식을 걸러 주고 나머지는 과감하게 버리게 한다.

이제, 정보과 지식의 핵심을 추릴 차례다. 메모의 핵심을 추리기 위해서는 단계별 요약 방법을 쓴다.

 

  1. 메모 수집(토양) 2. 굵게 처리(석유) 3. 하이라이트 처리(황금) 4. 핵심 요약(보석)

 

  이 책에서는 핵심을 요약한 단계별 사례를 다양하게 보여준다. 괄호 안의 비유는 저자가 이해를 돕기 위해 쓴 키워드이다.

   

. 세컨드 브레인은 어떻게 보관하는가?

  아마도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지식이나 정보의 보관 방법, 즉 도구에 가장 관심이 클 것이다. 보관 도구는 디렉터리를 구성하는 방법론이다. 이 시스템을 'PARA 시스템'이라 부른다. PARA 시스템은 모든 정보를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보관한다.

 

  >> PARA 시스템을 사용하면 저장하고 싶은 모든 정보를 다음 네 가지 유형 중 하나로 배치할 수 있다.

  1. 프로젝트: 일이나 생활에서 현재 진행 중이며 단기간 노력이 필요한 일

  2. 영역: 오랫동안 관리하고 싶고 장기적으로 책임지는 일

  3. 자원: 향후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 혹은 관심사

  4. 저장소: 전에는 위 세 가지 유형에 속했지만, 지금은 비활성화된 항목 >> 155, 136

 

  세컨드 브레인과 PARA 시스템의 핵심은 실행 가능성이다. 앞으로 쓸모 있는 정보와 지식을 중심으로 수집하고 보관한다. 저장할 때 어느 공간에 저장할지에 대한 질문 목록을 제시한다.

 

  >> 다음과 같이 맨 위에서 아래까지 순서로 확인하면 메모를 어디에 저장할지 결정하는 데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체크리스트가 된다.

  1. 이 메모는 어떤 프로젝트에서 가장 유용하게 쓰일까?

  2. 1에 해당 사항이 없다면: 이 메모는 어느 영역에서 가장 유용하게 쓰일까?

  3. 2에 해당 사항이 없다면: 이 메모는 어느 자원에 속하는가?

  4. 3에 해당 사항이 없다면: 이 메모는 보관소에 보관하라. 155p

  실행 가능성을 기준으로 정리하면 언제가 될지 모를 미래로 우리의 열망을 계속 미루고 지체시키는 성향에 대응할 수 있다. (...)

지식이란 실행해야 가장 잘 적용될 수 있다. 이 말은 프로젝트를 진척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건 프로젝트를 방해하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156p >>

 

  인용한 마지막 문구가 인상적이다. 우리는 무심코 정보나 지식을 접하지만, 목표가 없거나 실행하는 프로젝트와 연관이 없다면, 그것에 투자한 시간만큼을 지체했다고까지 본다. 세컨드 브레인에서 강조하는 계속 것은 실현 가능성이다. 이는 정보를 선택하거나 저장할 때의 가장 순위가 높은 기준이다.

 

  >> PARA 정리 방식은 파일링 시스템이 아니라 생산 시스템이다. 어떤 메모나 파일이 속할 완벽한 장소를 찾으려 애쓰는 일은 불필요하다. 애초에 그런 곳이 존재하지도 않는다. 전체 시스템은 당신의 변화무쌍한 삶에 맞춰 끊임없이 달라지고 변화한다. >> 159p

   

. 세컨드 브레인은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세컨드 브레인으로 수립, 정리, 저장한 자료 활용에 대해서는 창의적 실행을 위한 세 가지 전략과 효율적 실행을 위한 세 가지 습관을 제시한다.

창의적 실행을 위한 세 가지 전략은 다음과 같다.

 

  1. 아이디어 군도 : 징검다리를 마련하라

     - 뭔가를 시작할 때, 세컨드 브레인을 보는 것만으로도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 있다.

  2. 헤밍웨이의 다리 : 어제의 추진력을 오늘 사용하라

  >> 그는 늘 다음에 어떤 내용을 쓸지 알고 있어야만 글쓰기 작업을 끝냈다. 마지막까지 아이디어를 짜내느라 얼마 남지 않은 에너지마저 소진하지 않고, 다음 줄거리가 명확해지면 글쓰기를 멈추곤 했다. 이 말은 그가 다시 글을 쓰려고 책상에 앉을 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정확히 알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 다음날로 연결하는 다리를 놓아 오늘의 에너지와 추진력을 내일의 집필 활동에 매진할 연료로 사용했다. >> 274p

  3. 범위 조금씩 축소하기 : 작고 구체적인 것을 이동시켜라

     - 구상 단계에서 최대치를 계획하지만,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해서 뒤로 미루거나 축소해서 프로젝트 완료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한다.

 

효율적인 실행 습관도 세 가지를 제시한다.

 

  1. 체크리스트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세컨드 브레인에서 무엇을 취하고, 끝낼 때 어떻게 정리할지 점검하는 질문 목록이다.

  2. 주간·월간 리뷰

      주간 리뷰는 자료가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쌓이지 않게 리셋하는 과정이다. 월간 리뷰는 큰 그림, 즉 목표와 우선순위,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고려할 기회이다.

  3. 알아차리는 습관

     평범해 보이는 기회를 알아차리고 이를 활용하여 다른 때라면 무심코 지나칠 것들을 수집하거나 메모하거나 정리하게 한다.

   

. 실제로 세컨드 브레인을 구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세컨드 브레인을 구축하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12가지 실용적인 단계를 소개한다.

 

   1. 무엇을 수집하고 싶은지 결정하라.

   2. 메모 앱을 선택하라.

   3. 수집 도구를 선택하라.

   4. PARA(프로젝트, 영역, 자원, 보관소)부터 준비하라

   5. 당신이 좋아하는 열두 가지 문제들을 찾아내 영감을 얻어라.

   6. 전자책에서 하이라이트 처리한 부분을 자동으로 수집하라.

   7. 단계별 요약을 실행하라.

   8. 중간 패킷 하나만 먼저 시도하라.

   9. 산출물 한 가지를 진행하라.

   10. 주간 리뷰 일정을 잡아라.

   11. 메모 기록 능력을 평가하라.

   12. 개인 지식 관리 커뮤니티에 가입하라.

  

끝으로 세컨드 브레인을 설명하는 여러 표현으로 이해를 돕도록 한다.

 

  - 세컨드 브레인이란 학습 노트와 다이어리,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스케치북의 조합과 같다. 세컨드 브레인은 시간이 흐르며 바뀌는 요구사항에 따라 변화하는 다목적 도구이다.

     세컨드 브레인은 한 번만 사용하고 버리는 게 아니라 학습과 성장에 평생 도움이 되도록 설계된 개인 지식 모음이다. 36p

  - 세컨드 브레인은 끊임없는 정보의 흐름에 불필요한 걸 거르고 쓸 만한 아이디어만 엄선하여 믿을 만한 장소에 보관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85p

  - 세컨드 브레인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환경이다. 또 눈에 익숙하고 구불구불한 길뿐만 아니라 비밀스럽고 한적한 구석이 곳곳에 자리 잡은 지식의 정원이다. 모든 길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관점을 얻기 위한 출발점이다. (...)

     세컨드 브레인은 세상과 잠시 단절하여 자기만의 세계를 상상하고 싶을 때면 언제든지 들어갈 수 있는 마음의 성당과도 같다. 130p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2        
자기 돌봄, 나와 대화하듯 내면과 환경을 살펴보다 | 기본 카테고리 2023-02-22 09:51
https://blog.yes24.com/document/1761694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THIS IS FOR YOU

엘렌. M 바드 저
가디언 | 2023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THIS IS FOR YOU, 자기 돌봄 101의 기적(앨렌 M. 바드 / 오지영, 가디언)


우리는 자신을 얼마나 관찰하고 있을까? 그런 시간을 갖는다면 무엇을 관찰할 것인가? 이 책은 자신의 취향과 내면, 환경까지 차근차근 대화하듯 적어가며 관찰하고, 돌아보고, 점검하게 한다.

그간 자신에게 소홀했다고 느끼거나, '내가 지금 잘 살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 때, '나의 내면에서 내게 뭔가 신호를 보내오는 것 같은데 대체 그게 뭔지 모르겠다'고 느낀다면 한번쯤 차분히 앉아서 이 책을 펼쳐봐도 좋겠다.

저자 엘렌 M. 바드는 직업심리학자다. 자신을 제대로 돌아보는 것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실용적이고 긍적적인 자기 돌봄의 방법을 연구한 결과를 내놓았다. 기분이 좋아지고, 건강해지고,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저는 '나를 책임지고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바로 나 자신뿐'이라는 깨달음을 얻고, 자신에게 집중하고 치유하는 시간을 갖었다고 한다. 우리도 이 책의 인도를 받는다면 어쩌면 그 힌트를 얻을 수 있을 듯하다.

이 책이 이끄는 '자기 돌봄'이란 '나의 감정적, 정신적, 육체적 요구를 이해하는 것'이다.

>> 자기 돌봄은 내 인생에 반드시 필요한 책임감 있고 성숙한 행동이다. 또한 자기 욕구를 잘 관리하는 것은 최상의 내가 되기 위한 핵심 과정입니다. >> 20p

이 책은 3개의 챕터로 구성한다. '나를 사랑하기', '나를 알아가기', '나를 바꾸기'이다.

'나를 사랑하기'는 몸과 마음, 감정을 살펴본다.
몸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신체 접촉의 중요성을 제시한다.

>> 정기적으로 긍정적인 신체접촉을 할 때 우리 뇌에서는 만족과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옥시토신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됩니다. >> 30p

'몸에 귀 기울이기'와 깊게 호홉하기'를 질문에 따라 살피고 따라서 하다보니 내 몸이 좋아하는 감각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이 책을 통해서 생각해봤기 때문에 적어본다.
나는 가끔 발가락 사이가 간지러운 듯한 기분 좋은 느낌을 준다. 이 느낌은 의식적으로 만드는 게 아니라 몸이 이완되거나 마음이 편안할 때 예고없이 찾아온다. 발가락과 발가락 사이의 감촉이 느껴진다. 그때 기분이 좋다.
입에 침이 고이고 그것을 느낄 때도 기분이 좋다. 식사 후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침이 자연스럽게 고인다. 이때 혀로 잇몸을 침과 함께 쓸면 식후의 충만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 책에서 '깊게 호흡하기'가 안정감을 관장하는 신경계를 자극한다는 구절에서 이렇게 내 몸에서 느껴지는 좋은 느낌을 다시 확인했다.

'삶의 질이 올라가는 수면법'에서는 잠들기 전에 매일 할 수 있는 행동 다섯 가지를 정해 긴장을 푸는 의식을 만들로 실천해보도록 한다.
내게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잠들기 30분 전부터 가만히 앉아 있기'이다. 요즘 이것 하나면 충부하다. 하루를 돌아보고 그때그때의 내 감정을 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이다.
이 시간에 새벽에 일찍 일어나기 위한 '잠들기 전 확언의 말'도 낭송한다. 잠들기 전에 편안한 마음을 유도하고 새벽에 기대감을 갖고 잠에서 깨는데 도움이 된다.
이전에는 책 읽기를 졸릴 때까지 했다. 요즘은 잠들기 전에 책읽기보다 가만히 앉아서 내 내면에 집중하는 게 더 좋다. 다섯 가지 방법이 아니더라도 만족한다.

마음을 살펴보는 장을 읽고 질문에 답해보는 것은 이 책에서 제일 신나고 즐거운 부분이다. 인간의 심리는 '부정 편향'이 있어서 '비교병 치료하기'처럼 부정적 생각 방식을 긍정적 형태로 바꾸는 방법도 알려준다.
'내게 힘이 되는 말'은 스스로 자신의 조력자가 되어 나에게 편지를 써보게 한다.편지를 쓰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
'소확행 리스트 적기'도 있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 작은 행동 20개를 적어본다. 20개를 다 채우다보면 내게 이런 작은 행복들이 있었구나 하고 기쁜 마음이 든다.
소확행은 사실 힘든 달기리를 한 후 맥주 한 모금처럼, 뭔가를 참았다가 할 때 느끼는 것이라는 말도 있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을 듯하다. 말 그대로 작지만 나를 행복하게 하면 그만일 듯하다. 그런 것들을 확인하는 것도 또다른 소확행이다.

감정을 살펴보는 장에서는 불편한 내모습과 감정과도 직면하게 한다. 여러 종류의 감정을 다루지만 나를 힘들게 하는 감정을 어떻게 조절하고, 더 긍정적인 감정으로 이끌어 내는 목적이라고 하니, 어느 정도 꾹 참고 질문에 답을 해본다.

'길티 플래저'라는 새로운 단어도 알게 되었다. 이 용어는 '죄책감을 느끼거나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심리적 만족감을 느끼며 즐기게 되는 행동'이라고 한다. 10가지 정도 목록을 적도록 권하지만, 3개를 못 넘기겠다. '자기 검열'이 심한 성격탓이겠다.

'웃음 리스트 적기'에는 최근에 읽은 이기호의 '갈팡질팡하다 내 이럴 줄 알았지'라는 소설을 적는다. 조용한 도서관에서 나도모르게 킥킥대면서 눈치보며 읽은 소설이다. 이런 경험을 다시 떠올리는 것도 웃음 리스트 중 하나겠다. '미소 짓기'는 미소 짓는 나의 모습을 그려보라 한다. 세월을 제대로 맞은 모습을 그려놓고 혼자 다시 미소 짓는다.

'나를 알아가기' 챕터에서는 관계, 시간, 집과 환경을 다룬다. 나를 둘러싼 환경과 시간은 나의 정체성의 일부다. 하나씩 돌아보며 내가 건강한 관계를 맺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는지 세세한 부분들을 목록으로 짚어보게 한다.

마지막으로 '나를 바꾸기' 챕터다. '일', '창의성', '변화'를 정리하도록 한다.
일에 대해서는 '완벽주의 내려놓기', '가면 증후군' 처럼 우리를 힘들게 하는 부분을 짚어보고 '나만의 강점 활용하기', '휴가 계획' 처럼 일에서 만족감을 얻고, 생산성을 높일 방법에 대해서 스스로 점검하게 이끈다.
창의성에서는 '알림 설정 끄기'를 안내한다. 여러가지 일과 일정에 치여서 캘린더에 쌓아놓은 채 외면한 할일 목록과 일정들을 다시 돌아보고 정리하게 도와준다.

이 책의 저자 앨런은 책 끝부분에 '잊지 말아야 할 것'으로 '자신에 너그러워지세요' 라고 강조한다. 이 책에 대해서도 의무감 때문에 모든 질문에 답하지는 말라고 한다. 이 책에서 나에게 효과가 있는 것을 선택하고, 나머지는 반드시 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이 내용은 책의 앞부분에 제시되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나를 점검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다양한 항목과 질문들이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다. 모든 질문에 답하겠다고 하다가는 부담을 느낄 수도 있겠다.

이 책은 여유를 갖고 편안한 마음을 우선 갖추고 읽으면 좋겠다. 여유는 우선순위에서 나온다. 여유 있을 정도로 중요한 것에 집중하되, 나머지는 미루는 것도 여유를 갖는 방법이다. 때론 '안 되면 그만이지'라는 말도 여유를 갖는데 도움이 되겠다.

이 책을 모두 소화할 수 없을지라도 잠시 멈춰서 나를 위해 시간을 내서, 내 취향과 환경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가 충분하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자기돌봄101일의기적 #앨런M.바드 #THIS IS FOR YOU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1 2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