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 / 데이원 / 2023.10.14 / 책읽는 아빠학교 독서 토론
1. 책 소개
재야의 명저로 알려진 책, 필명 세이노를 쓰는 순자산 천억 원대 자산가가 ‘요즘 생각’을 덧붙여 정식 출간하였다. 그간 독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제본서는 물론, 전자책과 앱까지 나왔던, <<세이노의 가르침>>은 2000년부터 발표된 그의 주옥같은 글들을 모은 책으로, 여러 판본을 모으고 저자의 확인을 거쳐 최근 생각을 추가로 수록하였다. 더 많은 사람이 이 책을 보고 힘을 얻길 바라기에 인세도 안 받는 저자의 마음을 담아, 700쪽이 넘는 분량에도 7천 원 안팎에 책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정식 출간 전자책은 무료이다.
2. 저자 소개
필명 ‘세이노(Say No)’는 당신이 믿고 있는 것들에 ‘No!’를 외치고 제대로 살아가라는 뜻이다. 세이노는 지난 20여 년간 여러 칼럼을 통해 인생 선배로서 부와 성공에 대한 지혜와 함께 삶에 대한 체험적 지식을 나누어 주었다. 그래서 그의 글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를 ‘세이노 스승님’이라 부른다.
3. 책 읽은 감상 (첫인상, 전체적인 느낌 등)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도끼 같은 책이다. 나는 그동안 너무 나약하게 살아온 게 아닌가 하고 돌아보게 한다.
이 책은 열심히 사는데 성과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 부자가 되고 싶은데 되지 못해서 불만인 사람들에게, 치열하게 살아온 자수성가한 부자가 일침을 가하는 책이다.
호된 질책과 욕설이 난무하기도 하지만, 이런 질책과 욕설이 시원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지금까지 누구도 이렇게 직설적으로 신랄하게 질책하거나 훈계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인 듯하다. 세이노가 살아온 이력을 보면 그럴만한 자격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자살을 시도할 정도로 좌절했지만,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극한의 절약을 하면서 20억 원을 벌 때까지 돈을 쓰지 않는 지독함에는 숙연해지기까지 한다.
세이노는 진짜 부자는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살고 있는지에 대한 편견을 깨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세이노는 무엇이든 제대로 알 때까지 집요하게 파고든다. 법률의 허점을 이용하면서도, 정의롭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타협을 거부한다. 타당하지 않은 제도나 공무원의 갑질에 대해서는 굴복하지 않는 강인함으로 싸우길 마다하지 않는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세이노는 원칙과 소신을 지키는 부자이기 때문에 이런 책을 쓸 수 있었고, 직설적이고 거친 언어에도 위선적이지 않아서 공감을 얻는 듯하다.
4. 밑줄 부분 (인상적인 부분)
부자가 되어 가는 단계에서만큼은 Living과 Life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완벽하게 잡으려고 하지는 말라. 일단은 Living에 신경을 쓰고 시간을 투자하라
나는 경제적 자유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마음가짐부터 가다듬을 것을 권유한다. (...) 내 글은 차갑고 싸늘한 내용들이고 독자의 삶을 찌르려는 바늘이다. 그 바늘에 찔려 독자들이 피와 땀과 눈물을 흘릴 때 비로소 내가 말하는 재테크가 도움을 줄 것이다.
외부적 상황 때문에 스트레스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그 외부 상황을 어떻게 해야 헤쳐 나가는지를 모르고 있는 당신의 두뇌 속 무지 때문에 생긴다. 그리고 그 무지함의 뿌리는 바로 게으름이다. 스트레스를 해소한답시고 빈 맥주병을 쌓아 가지 말고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라. 절대 회피하지 말라. 책을 읽고 방법론을 찾아내라. 그게 바로 스트레스를 없애는 제초제이다. (...) “아인슈타인은 많은 문제 해결이 무의식 중에 해결되며 마인드브레인mindbrain이 이미 해결한 것을 의식적으로 인지하고 구성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믿고 있는 원칙은 단 하나, 모르면 괴롭고 알면 즐겁다는 것이다. 결국 어떤 일에 대한 재미는 그 일에 대하여 얼마나 관심을 쏟고 관련된 지식을 얼마나 많이 갖고서 경험하는가에 따라 좌우되는 문제이다.
야망을 갖지 마라. 누구나 성공의 꿈을 품고 살아가는 데 왜 성공한 사람은 극소수라는 말인가. 그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꿈은 야무지고 원대하게 품지만, 그 꿈을 실현시키는 아주 작은 단계들은 하찮게 여기고 무시하기 때문이다.
10분 이상 고민하지 마라. 고민과 문제를 혼동하지 마라. 고민은 마음속으로 괴로워하고 애를 태운다는 뜻이고, 문제는 해답 혹은 해결이 요구되는 상황을 의미한다. 고민이 어떤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고민은 중지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어야 한다.
성격에 맞는 일을 하라. B: 기록된 것을 상대로 하는 일, 일을 잘하려면 학구열과 응용력이 있어야 한다.
차림새를 바꾸면 행동이 바뀐다는 것도 알아 두어라. (...) 그러므로 내성적인 성격을 바꾸려면 옷에 변화를 시도하여라. 휴일에 양아치 같은 옷을 일부러 입고 다니는 것도 좋다.
돈을 운영할 수 있는 지식은 단순한 금융 지식이나 투자 지식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은 쏟아지는 정보를 이용하여 돈의 흐름을 볼 줄 아는 눈이며, 인간 심리를 알고 문화를 이해하는 능력이며, 시장 경쟁의 치열함 속에서 승리하는 방법을 법의 테두리 안에서 모색하는 힘이다. 부자가 되려면 ‘돈이 되는 시간’이 많아야 한다.
행복은 상대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우리는 독립적인 행복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다른 사람들보다 더 행복해지기를 원한다. ‘비교심리’이다. 언제나 우리 눈에는 남들이 더 행복해 보이고 남들이 더 행복할 것이라고 가정하기 때문에 스스로를 상대적으로 불행하게 여기게 된다.
나는 불멍이나 물멍보다도 시멍이 훨씬 좋다.
인간관계에서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Fuck You Money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Fuck You라고 내뱉을 수 있는 태도, 즉 당신의 생각을 말로 전달하려고 하는 태도를 두려움 없이 갖고 있는 것이다.
5. 함께 이야기 나누기
1) 세이노처럼 치열하고 치밀하고 집요함을 가지고 살아야만 부자가 된다고 하면 당신은 부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2) 세이노의 의견 중에서 가장 공감 가는 주제 1~2가지와 공감하기 어려운 1~2가지를 꼽는다면?
3) 세이노가 제시하는 방법 중에서 꼭 실천해 보고 싶은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