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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上雜夫] 갑자기 출장 : 발꾸락 뭐냐고 댓글이.. ㅡㅡ;; 하긴 | 天上雜夫_사업본부 (시즌3) 2023-09-1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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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주째 facebook 메일이 온다. 해킹이 되고, 해커가 모바일 인증을 바꿔서 할 수가 없는데 이걸 하라고 자꾸 메일을 보낸다. 바보스럽다. 짜증이 나는 이유다. 개인적으로 network에는 비실명이란 존재하지도 않고(등록할 때 개인정보를 완벽하게 입력해야 아이디가 생성됨), 완벽한 보안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사람이 묶은 건 다 풀린다. 시간이 걸릴 뿐) 무식해 보이지만 알리바바에 나오는 도둑놈 창고처럼 만드는 게 확실하지 아무렴. 이렇게 사업을 만든 걸 보면 동이 김선달이 웃을 일이기도 하다. 어떻게 보면 똑똑하고, 어떻게 보면 엄청 멍청한 짓이 아닐까?

 

 갑자기 심천에 가야 한다고 해서 비행기를 타게 됐다. 도착해 보니 Shezhen에 가자고 하더니, 구글맵을 보니 마카오가 더 가깝다. 아이고.. 고속도로의 차와 건물을 보면 엄청나게 건물을 짓고, 차들도 다양하게 바뀌고 있다. 두바이의 주도로는 보통 디자인으로 허가도 어렵지만 여기는 마천루와 같은 빌딩을 마구 떼려 졌고 있다. 오래전 해본 심시티 같은 느낌이다. 

 

 새벽에 일어나 창문으로 바라보는 전시장 너머로 크레인이 보인다. 산 정상을 감싸는 운무가 눈에 띈다. 저런 근두운하나 있으면 참 좋을 텐데. 

 

 하고 있는 일 외에 벌어지고 있는 일이 점점 커지고 있다. 업체와도 미팅과 계약이 잘 된 것 같다. 이젠 점점 커지는 일을 더 커지게 만들면.. 글쎄다 누가 정하겠지. ㅋㅋㅋ 아몰랑. 돌아오는 길엔 우연히 배은망덕 클럽을 만났다. 안부도 묻고, 그들도 뭐가 됐던 잘 살아가길 바랄 뿐이다. 지난 일은 지난 일이다. 

 

 나이 먹고 새롭게 도전하는 분야가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만, 종종 너무 무모한가 그런 걱정도 한다. 지인 엉아는 신이 나서 자꾸 일거리를 만들고 있다. 이러다가 본업이 바뀔 지경이 될까 걱정이다. 영업일을 하며 국내나 해외나 상관없이 始終如一, 和而不同이란 말을 되새겨본다. 그것이 나름이 원칙이 되고, 특정한 원칙은 보다 빠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유지하게 한다. 종종 그럼에도 다른 생각과 더 좋은 결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나는 그걸 분수라고 생각할 뿐이다. 

 

 멀리 보면 산이 보이고, 크레인도 보이고, 하루종일 사용해도 몇 번 안 보이는 발을 보다를 반복한다. 멀리 하고 싶고, 가보고 싶은 것이 있지만 그리하려면 발이 움직여야 할 뿐이다.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또 한 발을 떼는 것이고 그렇게 가다 보면 산 위에서 운무를 만날 수 있겠지. 뭐.. 옆길로 새면 또 새로운 경험이라고 할 수도 있고, 정신을 못 차리고 난장판 디스코텍을 들어가 볼 수 도 있고., 불구덩이 불판쇼를 만날 수도 있고 그렇지. 별로 놀라지 않아서 걱정이다. 

 

 사진을 올려놨더니 발꾸락 뭐냐고 댓글이 달렸다. '내 발이지'라고 쓰려다 'very focused'라고 써놨다. 주말에서 커지는 일 때문에 컴퓨터 자판을 투닥거리고 있는데.. 아이고 마우스를 심천 공항 라운지에 기부하고 왔네. 이런. 10월엔 2번이나 중국엘 가야 하네.. 이러다 흠..

 

#Shenzhen #난대없는_출장 #멍떼리기 #사업 #해외사업 #kh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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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上雜夫] 하다 보면 하게 되고 뭐가 되긴 하는데 - 이러다 죽는 거 아녀? | 天上雜夫_사업본부 (시즌3) 2023-09-10 12:57
https://blog.yes24.com/document/1854773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난대 없이 아랫집 어르신이 물이 샌다는 말에 이것저것 점검하고 누수된 곳을 찾았다. 공사 잘하고, 130만 원이 넘는 돈을 지불했다. 어르신이 돈 너무 많이 써서 어떻게 하냐고 걱정하신다. 하지만 이웃들이 불편 없이 잘 화목하게 지내면 좋은 것 아닌가? 물가가 참 많이 올랐다.

 

 하고 있는 일은 바람이 조금씩 시원해지며 나아지고 있다. 불경기라고 하지만 모든 산업은 seasonality가 존재한다. 똑같지는 않지만 주기적으로 하는 행위의 결과가 패턴을 만든다. 사람의 차이만큼 오차도 함께 축적된다. 금년에 계획한 bottom은 무난할 것 같고, 도전적으로 해보려던 부분에는 못 미칠 것 같다. 하지만 아직도 4개월이나 남아 있어서 잘 모르겠다. 2023년 BEP를 넘겨놨으니 시원한 바람만큼 마음이 편한 건 사실이다. 그러나 8월 한은 경제전망을 보며 중국 관광객이 많이 와서 좋아진다는 말을 해야 할 정도로 경기가 썩 좋은 것이 아니다. 이런 여건을 고려하면 잘 살아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요즘은 이런 걱정을 할 틈이 없다.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엉아, 누나 지인은 역시나 예측을 피해 가지 않는다.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하지만 엉아, 누나 손 많이 간다. 왜냐하면 뭘 자꾸 시킨다니까. 그리고 그게 점점 커지고. 안 그래? 경들은 어떠하신가? 아니라고 하면 그짓말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사람 나랑 무릎을 맞대고 하나하나 점검해 봅시다.

 

  돌아보니 8월 16일에 "I don't have a word", 9월 1일에 "점입가경"이라고 소회를 남겨두었는데, 오늘 제목을 "아~~!!! 몰라 몰라, 어떻게 되겠지"라고 쓰려다 아침부터 3시간 동안 노가다를 하고 기록을 남기고 있다. 환갑 넘어 무릎 맞대고 하나씩 따져봐야지. 기력이 좀 떨어져야 유리한데 그건 나도 알 수가 없다. ㅋㅋㅋㅋ

 

 10일 동안 무슨 일이 있었냐 하면.. 사실 궁금한 사람도 없겠지만.. 회사를 하나 만들어 보겠다는 엉아의 통찰력(OTL), 조금 있다가 하나 더 만들겠다는 의지(OMG) 진짜 사무실을 샀다고 구경 오라는 통보(WHAT!!), 도와드리던 일이 결과적으로 잘 됐는데 수익이 0원이라는 사실(WTF), 어제 훈령이 와서 비행기 표를 끊었다는 청천벽력(예전 Gigs란 책을 보면 장난하니라고 했는데 이게 뭐야.. 헐) 그리고 흐르는 생각을 따라 여기, 저기, 고기, 아니 저 쪽으로 해서 여기저기 다 들러본 생각 꾸러미를 던지시길래 이거 위험하다 했더니 역시나 그걸 장표로 좀 만들어보라는....(엄훠.. 마인드맵이 네이버 클로버처럼 타이핑도 하고 막 그려주는 그런 프로그램이 없냐?? 개발자들 일 좀 하자!!) 그래서 어제 장표를 줬더니 그게 아니란다. 나도 기억이 다 안 난다고요! 여기저기고기 거시기... 아침 먹자마자 댓바람부터 장표질을 했다. 안 굴러가는 거시기한 머리를 과하게 썼더니 숫돌에 박박 갈은 느낌? 녹슨 철길 수세미로 닦는 체력고갈 뭐 이렀다. 이렇게 만들어서 보냈다.

 

 '갈량아 훌륭해'라는 메시지가 왔다. 뭐지? 곧 죽을 고양인가? 나 팻이 됀 거야? ㅎㅎ 갈냥이랑 발음이 비슷하다. 뭐라고 하시는 거냐고 여쭤봤더니 '이젠 네가 내 제갈량이 돼야지'라는 말도 안 되는 대답에 현타가 온다.  '아~ 아냐 아냐'라는 소리가 올라왔다 내려갔다. 능력도 안 되는데 설레발을 치면 가랑이가 찢어지는게 아니라 가랑이를 찢어서 보폭을 늘려야하는 상황이 온다니까. 해보면 암. 그러다 골로감. 분수를 아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는 가랑이가 한 번 쫙 찢어져보면 아는데 다시 못 일어날 수가 있기도 함.

 

 한 때 동경했긴 했지만 제갈량 손절한 지 오래됐다. 사실 역량이 한참 들떨어지기 때문이다. 삼국지를 보면 볼수록 유비 만나서 과로에 과로를 쌓고, 매일 짜고 또 짜고 마른 수건 한 번 더 짜고 그렇게 살아가기 때문이다. 사람들을 위한다는 측면에서야 위대한 일이지만, 폭삭 맛이 가서 골로 가는 길이란 생각 때문이랄까? 그런 유사한 일을 한 번 경험해 본 강렬한 학습효과지. 이런 학습효과는 묘하게 웬만한 일에 잘 안 놀래는 장점이 생기고, 묘한 불판의 향을 탐지하는 장점이 있다. "아~~ 이건 아냐 아냐, 안 맞아 안 맞아". 이런 생각 자꾸 해도 자꾸 인지율만 올라간다. 딴생각, 딴생각!!

 

 어제는 살아보겠다고 가족들과 장어구이씩이나 먹고 왔는데. 아우 못살겠다. 내가 이것저것 하라고 하면서 불가마에 밀어 넣고 문 잠글 거 같아서 조심조심했는데, 엄훠 찜질방을 만들고 계시네. 게다가 요즘 열심히 분주하게 하고 계신일이 퇴로 차단을 막 하고 계심. 전 배수진은 치지 않사옵니다!! 다 살자고 하는 일인데, 골로갈 길을 왜 만드시고. ㅡㅡ;;;;; 

 

 어쩔 수 없이,  사장 친구한테도 이야기를 해두었다. 현재 사업은 그대로 잘 돌아가게 관리하고, 일은 불가피하게 재택이나 감옥 같은 대서 회사 하나 더 만들어서 한다고 이야기했다. 재벌 될 일도 없고 가족들 잘 보살피면 되는데 이게 무슨 일이냐.. 지금 사업도 자갈밭 갈아보니 잘 갈려서 작황 결과가 좋은 상황이다. 운이라면 누가 포크레인을 빌려줘서 쉽게 갈았다고 할까? 그런데 이번엔 어마어마한 자갈밭을 받은 거 같다. 삽신도 아니고 삽 한 자루 들고 저런 자갈밭을 마주한 느낌인데 뒤에서 자꾸 곧 포쿠레인 온다, 불도저도 불렀다, 더 필요한 게 뭐냐 그런 환청이 자꾸 들려서 걱정이다. 아이고.. 그런데 왤케 피곤한 거야 이상해 이상해.

 

 한 편으로 '그럴 나이가 아니대'라는 생각과 '언제 해봐?'라는 생각이 교차한다. 아무리 봐도 이게 문제다. 한쪽에는 경험과 읽어봤던 저질러 성공한 사례와 한쪽에서는 골로 가는 지름길을 속성구축한 사례가 생각난다. 미래는 알 수 없다. 이것은 플러스도 마이너스도 아닌데 그때 그때 다른 느낌이다. 

 

 지인 엉아한테 '양자역학적으로 생각은 현실이 된다', 피터 드러커를 인용해서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창조하는 것이다' 이런 말을 하면 미친 소리 한다고 잔소리를 했었는데, 돌아보면 미친 짓이 맞는 것 같다. 미친 짓이라고 하던 양반이 언행불일치적으로 지금 나한테 이런 거 같은 느낌적 느낌이 확실하게 온다니까. 팀장 동생 녀석에게 이차저차 설명을 해줬더니 자기가 잘해볼 테니 하라고 난리다. 얘는 어디서 뭘 먹고 와서 그러지? 쥐약 먹은 거야? 암약하는 밀정이야. 뭐랭.. 위로는 개뿔 말을 말아야지.

 

 얼마 전엔 하다 보면 하게 된다는 생각을 했는데, 글쎄? 어제 지하철 화장실에서 보이지 않는다고 길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말을 보았다. 글이 있는 액자는 뱃길을 사진이 있다. 어휴 이 양반도 생각이 많으시구먼. 산에 길이 없으면 걷다 보면 길은 나지. 그동안 개고생 18 계단이 고장 난 에스컬레이터나 무한궤도처럼 음청 빠르게 장벽으로 와서 그렇지. 이러다 죽는 거 아닐까? 그러고 보니 우리 회사 지하철은 입구를 철통같이 막고 좁아터진 계단 한 군대만 열어놓고 몇 달째 사람들 운동을 시키고 있다. 

 

 담주에 비행기 타고, 10월에도 비행기 타고, 며칠 전 협력사 초대한 비행기표가 11월인 것 같던데. 뱅기 지겹다. 20년 넘게 마이 탔다. 영구회원 돼 봐야 별거 없더구먼. 아, 오후에 뭘 또 조사하라고 했지. 아우 몰라 몰라 쉬어야지. 아 그놈의 facebook은 해킹으로 죄다 날아가서 이것도 몰라 몰라.

 

#지인 #사업 #창업 #휴먼네트워크 #미래 #천상잡부 #khori #天上雜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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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년 후의 역사를 우리가 만들고 있다 - 담덕 6 | 독서기록 2023-09-0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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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광개토태왕 담덕 6

엄광용 저
새움 | 2023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과거를 통해 현재를 알고, 현재에 집중해 미래를 만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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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오랜만에 친구 녀석을 만나려고 기다리며 콜드브루 한 잔을 하며 책을 읽었다. 기다리려고 앉아서 책 표지를 보고 한 참 생각에 머물렀다. '백 년 후면 역사가 된다'라는 문구 때문이다. 6권을 읽으며 이 문구가 지금에야 눈에 들어오다니. 얼마나 큰 포부인가? 사람의 말은 길어야 당대에 머물고, 사람의 글은 천 년을 넘게 인간세상에 흐른다. 결과를 만들어 낸 정신과 혼은 사실 영원한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다 요즘 시끄러운 세상의 이야기가 생각났다. 육군사관학교정보면 광개토대왕 정도는 포부를 갖고 따라야 하는 것이 아닐까? 암울한 역사의 상흔이 여기에서도 남아 있고, 살아온 자기부정을 할 수 없으니 만주군과 일본육사 출신의 뿌리와 명맥을 옹호할 수도 없고. 뿌리가 없는 것은 근본이 없는 것과 같다. 비겁하게 상황이 바뀌면 판단이 바뀐다는 말은 아무 때나 쓰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걸어온 길이 곧 자기 정체성이다. 삐뚤빼뚤 걷고, 똑바르다고 우기다 보면 멀쩡한 사람들이 미친놈이 된다. 내가 뉴라이트를 혐오하는 이유는 근본이 없고, 역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짧은 역사의 시간을 갖고 하는 농간이기 때문이다. 아직도 그런 잔재들이 글을 남기고 역사로 기록되길 바라는 처참한 이때라서 그런지 담덕을 읽다 보면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담덕이 왕이 되고, 이젠 백제 아신왕을 굴복시킨다. 후연과 북위의 긴장이 고조된다. 그리고 책을 읽고 있지만 벌써 만주와 요동으로 나아가는 광개토대왕을 상상해 본다. 그것만으로도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일에 충분한 활력이 된다. 소설의 이야기를 나불거려야 스포밖에 안 되기에.

 

 우리의 기억 속에 동북공정이란 말이 있다. 현재의 중국으로 그 속의 역사를 자국화하는 행위다. 어쩌면 중국은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지금의 논쟁이 아니라 먼 훗날의 역사를 위해서 만들어가는 일이란 생각을 한다. 국가의 영토가 바뀌면 역사가 바뀐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 하지만 스탈린도 수많은 민족을 강제이주하고, 그들의 정체성을 바꾸고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간 것이라 생각을 한다. 그 속에서 지워지는 역사도 존재한다. 

 

 역사학자들을 그 시대를 고증하고, 그 시대의 눈으로 해석하려는 노력을 할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단편적이고 인상적인 기억으로 남는다. 누구나 역사에 대해서 한마디를 하지만 깊이 있게 말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요즘 같은 혼이 나간 시대에 이런 소설이 시대를 작게나마 대변하고 나간 넋을 둘러보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책에서 그려진 부국강병의 노력과 현실이 아주 대차게 어긋나는 이질감이 주위에 맴돈다.

 

#광개토대왕 #담덕 #부국강병 #소설 #독서 #kh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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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한한 일이네요.. | 일상의 기록 2023-09-0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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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에 베트남 말이 뜨기 시작하더니 로그이이 안되네요. 아하..이런게 해킹..

열심히 해서.일단 비밀번호를 한글로 바꿔놨음..

잡히기만 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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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살짝 오려나 (선풍기 때문인가?) | 일상의 기록 2023-09-0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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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살짝쿵 오려나보네. 그래도 아직 덥다.

한비자 이번주는 쉬고, 담덕이나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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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주요 제조업 생산 및 공급망 지도 - 한국은행 | 天上雜夫_사업본부 (시즌3) 2023-09-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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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한국은행 사이트에 접속을 한다. 일상생활을 하는데 한국은행은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있다. 오래된 습관 때문이기도 하고, 한국은행에 대한 월간 경제전망, 통계자료를 잘 볼 수가 있다. 각 종 지표들이 의미하는 바를 보면 2023년 9월의 경제 전망은 구름이 잔뜩 끼어있다. 

 

 자료를 들러보면 8월 경제전망을 보면 자료를 작성하시는 분들 답답하고, 보는 나도 답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중국침체와 날씨 탓을 하는 분석, 에너지 가격의 불확실성(원유 급상승, 다들 말을 안 해서 그렇지 기름값 보면..)을 이야기한다. 정작 향후 제안이라고 할 수 있는 결론을 보면 중국 경제가 좋아지고, 미국등 금리인상 기조가 절감되어야 하는 바람도 담겨있다. 그 보다 하반기에 중국 단체 관광이 늘어나면 좋아진다는 말을 보면 제정신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우리나라가 관광대국인가? 교역수지대비 서비스수지는 좋지 않을 텐데. 최소한 대책은 구멍 난 수준은 메울 정도는 되어야 하는 것 아닐까? 보고서 작성자들의 답답한 마음이랄까 친환경 정책 동향과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자주 보는 원전이 친환경이란 주장, 경제가 좋아진다는 주장이 무색하다. 데이터는 현실의 결과다. 가계부채가 늘고, 기업부채가 늘고, 설비투자가 늘어난다. 아래의 업종별 고용창출력을 볼 수 있는데 반도체, 자동차 미국에 공장을 짓고 있으니 이 또 한 답답하다. 일부 학자들이 섣부르게 중국과 한국 관계를 루비콘 강을 건넜다고 하는 마당에 중국과 앞에서 불편한데 뒤에서 친해질 그런 정책이 있는가? 조사통계월보는 3월부터 자료가 없다. 정부도 숫자가 안 좋으니 안 올리려는 것일까? 그럼에도 볼 자료들이 많다. 경제를 이해하거나, 투자를 하거나, 미래를 준비한다면 그냥 말보단 데이터를 보고 판단해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잘 나와있는 자료를 다시 엑셀로 옮겨서 계산도 해보고, 부가가치 대비 고용, 생산가치 대비 고용, 부가가치 대비 사업체수로 숫자를 더 만들어 봤다. 이를 통해서 내가 종사하는 업종이나 투자하는 업종의 현황을 좀 더 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위 보고서 전부와 엑셀을 아래에 붙여두었다.

 

(게시) 우리나라 주요 제조업 생산 및 공급망 지도(2023).pdf

조우리나라 주요 제조업 생산 및 공급망 지도 2023.8(한국은행 출처).xlsx

 

 더 많은 자료들이 있고 일반 사람들이 카트너와 같은 자료를 사서 보긴 어렵다. 산업조사 보고서나 통계 자료는 몇 억은 줘야 일 년 내내 받아볼 수 있다. 그래서 국가 통계자료가 중요하다. 관세청, 국세청 자료를 더하면 선적서류, 관부가세 납부이력, 판매와 부가가치세, 품목등 모든 자료가 총망라할 수 있다. 관세청 EDI와 국세청이 연결되어 있고, 조달청도 연결되어 있다. 그 데이터의 결과가 현재를 이해하고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큰 일을 하지 않는 우리는 그 자료 중 우리가 먹고사는 일에 관련된 부분만 봐도 이해하기가 쉽다. 22년 반도체 수출을 보면 중국이 줄었을 텐데 미국 수출의 7배에 가깝다. 아이고라는 소리밖에 할 말이 없다. 이걸 미국에 공장 짓고, TSMC는 미국, 일본에 공장 진다고 대세 흐름을 역전시킬 수 있을까? 손자병법에 따르면 공성을 하려면 10배의 병력이라도 조심해야 한다고 할 수 있다. 지금은 돈키호테처럼 풍차에 달려들 때가 아니라 흑묘백묘의 혜안과 지혜가 필요할 때가 아닐까?

 

 자료들을 한 번에 정독하고 이해하려고 하는 것은 좀 무리다. 어떤 자료들이 있는지 확인해 보고, 필요할 때 종종 보면 좋을 듯하다.

 

 이 자료를 보다 웃음이 난다.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은 중국, 베트남과 같은 정부입장에서 공산국가에만 수출하나? 30년 전 적을 이롭게 하면 상대적으로 국가가 위태로워진다면 국가보안법으로 민주화 운동을 탄압하던 시절이 생각난다. 또 그러려나? 70년대 신자유주의 물결로 일본이 동남아등에 생산기지를 이전하듯, 우리는 중국 이제는 베트남으로 점점 서진하며 생산거점을 옮겨가고 있다. 당연히 그 동네 부품을 많이 보내서 재수출해야 하니 교역량이 증가한 부분이 크다. 그런 생산기지 국가와 쌈박질을 해봐야 자학행위에 불과하다. 러시아에서 거의 수용(나라님이 뺏어감)당하는 수준의 현대차를 보면 속이 쓰릴 수밖에. 누가 보상을 해주는 것도 아니고.

 

 더 답답한 것은 대부분의 수출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다는 사실이다. 두 번째로 중국 수출이 낮은 업종은 상당 부분 중국의 부품을 사용한다는 사실이다. 그나마 석유정제 쪽만 수출에서도 중국 미중이 낮고, 수입에서도 비중이 낮다. 중국과 정치적 협력은 안 하는 것은 정부 정책이 될 수 있지만, 옆집에서 우리 집에 차압이 들어오는 사태는 만들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 100년 전에도 많은 사람들이 실사구시를 말하던 시대가 있었다. 지금은 다른가? 

 

 

 쭉 훑어보니 석유정제를 제외하고 중국과 한국의 관련성이 수출시장, 원자재/중간재 공급시장으로 40~50% 이상 연결되어 있다. 이걸 정치의 문제로 뜯는다면 팔다리를 뜯는다는 소린데. 그렇다고 우리나라 로봇과학이 신체를 대체할 수준까지 발전한 것도 아닐 텐데. 하여튼 이런 데이터와 정부 정책이란 변수를 감안해서 생존활로를 개척해야 한다. 주식투자를 하시는 분들에게도 보기 좋은 자료가 되지 않을까한다.

 

#공급망지도 #한국은행 #통계자료 #매월통계자료를국민에게배포하라 #경제 #khori #산업지도

https://brunch.co.kr/@khorikim/1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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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나만 치는것도 아니네. 왜이래? | 天上雜夫_사업본부 (시즌3) 2023-09-0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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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이 시작됐다. 7-8월 여름 한낯의 더위만큼 지루하고 태풍처럼 요란한 여름이 가고 있다.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시원해지고, 내가 좋아하는 계절이 오고 있다. 9월 첫날부터 월평균 수주의 30%를 받으니 기분이 좋은 것도 사실이다.

 

 휴가 다녀온 팀장 녀석은 까무잡잡하게 탔다. 뜬금없이 베트남에 가서 숙취 해소제(누구 먹으라고?), 파스(나 쓰라고?), 면역용 의약품(왜에?) 이런 걸 주섬주섬 꺼내준다. 하긴 일주일 동안 살림하랴, 고객 대응하랴 정신이 없긴 했다. 그래도 없는 동안 수주도 많이 받고 없는 사람 표 안 나게 일을 열심히 해놨지. 요즘은 기고만장해서 '나 없으면 어렵죠?'라고 놀리던 녀석에게 '너 없어도 내가 잘하지?'라고 해 주려다 말았다. 이런 말을 하면 그런 쓸데없는 나쁜 생각을 하면 안 된다고 종일 잔소리를 하기 때문이다. 명절도 오고 조금은 풍성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보다 지인 엉아 일을 커지고 있어서 걱정이다. 해외영업 할 사람이 없어서 조금씩 도와준다고 틈틈이 하던 일이 너무 열심히 했나? 나도 이유를 잘 모르겠다. 전장 관련 사업이라 내가 하고 있는 일과 한 다리 건너서 비슷한 분야도 있고 잘 이해하는 부분도 있지만 거리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럴 땐 잘 모른다는 사실을 스스로 잘 알아야 한다. 대신 그렇기 때문에 용감해져야 한다. 초짜가 틀리는 것이 당연하고 그것이 배우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용감하게 시장개척을 한 달 정도 해줬는데.. 운이 좋았다.

 

 논의 업체를 통해서 Tesla에 입찰기회가 주어졌다. 난리가 났다. 정말 나는 모르는 일이다. 해당 분야 세계 10위 업체 중에 1곳에는 견적을 낸 셈이고, 한 곳은 협력사 등록을 진행검토 중이고, 다른 한 곳에는 미팅을 이야기하고 있다. 잠깐 저길 가자고 하면 어떻게 하는 거냐? 하다 보니 일이 저질러져서 고민 중이다. 10월 출장에 따라온다고 할 때부터 알아봤어야 하는데, 내일 조금 하고 자봉단 24시간일 거 같다. 내가 봐도 한 달 만에 일이 너무 벌어진 것 같다. 물론 지인 엉아가 자기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하더니 진짠가?? 아냐 아냐 알 수 없지.

 

 내 실력이냐고? 그건 아닌 거 같다. 일이 이렇게 쉽게 될 리가 없는데, 용감하게 물어봤는데 이상하게 쉽게 됐다고 해야 하나? 딱히 설명할 방법이 없다. 무턱대고 유수 기업 임원에게 look at me once 했더니 오호 그래, 내가 도와줄게 이런 일이 발생한 일을 뭐라고 하나. 그게 무섭다. 사실 폭망하면 그 원인을 정확하게 알고(안 봐도 비디오란 소리가 나옴), 얼결에 잘 되면 애 성공했는지 알 수가 없다. 이게 잘못하면 불행의 씨앗이라고 해야 할까?

 

 사업적으로 대문이 열렸다고 사업관계가 구축된 것은 아니다. 들어갔다가 멍석말이를 할지 나도 알 수가 없지. 하긴 이 일 때문에 24년 만에 지인도 다시 만나게 됐다. 그분도 연락사무소에서 어였한 한국지사 대표이사님가 되어 계셨다. 이렇게 저렇게 잘 이야기를 하고 있다. 희한하게. 오늘 낮에 엉아네 회사에서 나보고 어떤 놈이냐고 물어본단다. 자봉단인데 나한테 왜 이래. 요즘은 자봉단이 아니라 119처럼 아무 때나 연락이 오신다. 허허 나도 회사를 다닌다고요. 사실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저녁에 연락이 또 오셨다. 일찍 주무시는 양반이 1, 2, 3, 4 번호 매겨서 메시지라기 보단 훈령이 왔다. 지난번엔 우리 집 앞에 사무실 사겠다고 해서 막 웃었는데, 진짜 사무실 사러 나가신단다. 헐 ㅡㅡ;;;;;;;; 나 회사 못가나??? 우리 팀장 녀석 쓰러질 텐데. 그리고 협력사와 고객사도 난리가 날 텐데, 큰일이다. 회사를 해고한 뒤, 오라는 회사들 다 물리치고 팀장 녀석 하고 이제 2년 지지고 볶아서 이제 20억 규모의 사업을 만들며 보람도 있었다. 애정이 갈 수밖에 없다. 그런데 난 사무실 사러 나간다는 양반을 보면, 난 그림 다 그렸다는 말인데 아이고.. 이걸 둘 다 전력으로 해야 하면 가랑이가 찢어지는 게 아니라 가위로 찢어서 해야 하는데 그럼 정말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하고.. 어떻게 보면 해볼 만도 하고... 주인님한테 물어보니 '할 수 있을 때해라, 네가 나이가 적은 게 아니다'라니 이건 무슨 말이냐? ㅡㅡ;;;; 마치 '머슴교육헌장' 이런 건가? 아리까리하네.

 

 허허 밤은 깊어가고 1이 점점 커지고 있다. 1

 에라 모르겠다. 아이고 그새 뭘 또 보내신다. 더 커졌네 더 커졌어. 아~ 몰라 몰라. 

 

#점입가경 #설상가상 #왜이래? #천상잡부 #Kh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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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땐 그랬지 (feat 달봉이) | 일상의 기록 2023-08-2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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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봉이로부터 다음편 무빙을 수요일 같이 정주행 하자는 제안을 받았다. 수요일 어떻게든 시간을 내봐야겠다. 분위기가 80-90이라 그러지 궁금한걸 자꾸 물어본다. 시간이 흘러 이젠 내가 "그땐 그랬지"를 설명해야 하는거네. 

 

 본인은 다 보고, 나는 밀린 편을 보고 있는데 자꾸 얼쩡거리며 10/11편이 재미있다, 어쩌고 저쩌고 떠들어 댄다. 마나님이 "야! 그만 스포해라"라고 핀잔을 준다. 역시!! 그런 생각을 하는데 한 마디 더 붙는다. "어쩜 둘이 그리 똑같냐"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라는 메아리가.. 10/11편을 보고나니, 달봉이가 청춘이 되가나보다. 오묘한 러브스토리가 와닿나보니. 80-90은 이런 아련한 러브스토리와 헐벗은 영화의 향연 아니었나? 액션은 홍콩, 미국이고. 강력재생 구룡포를 보며 공통의 관심사는 "죽기는 하는거냐?"로 일치하니 이게 묘하게 뉴트로네. 

 

 그 와중에 김일성 사망장면이 나오는데 또 쫑알쫑알 이야기를 한다. 안기부가 뭐냐고 물어본다. 이걸 뭐라고 이야기해야 하나? "응.. 그게 말이다. 한국 CIA라고 보면 되겠다"라고 알려줬다. 그랬더니 또 "민차장 정도면 얼마나 높은거에요?" 물어본다.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어떻게 보면 어벤저스 정부 담당 팀장인데 이걸 뭐라고 해야하나?? 질문을 받다보면 '그 땐 그랬지'로 안 끝난다. 아이고.. DC로 보면 살짝 부족한 슈퍼맨, 소머즈, 강력해진 6백만불의 사나이 등등 많은 만화가 연상되기도 한다. 

 

 과거 김일성이 죽은 날, 그날엔 카투사랑 고속 버스 터미널에서 당구치다 "이야 진짜 죽었다보다. 부대 복귀 안하냐?", "응 난 정시에 퇴근했다", "오늘 말년 휴가 나온다는 000도 나오나?"이런 이야기를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한국부대 말년 휴가 나온다던 녀석 어머님은 오던 중에 바로 복귀했는데, 전쟁이 나면 어떻하냐고 걱정이 많으셨다. 제대하고 이런 저런 이유로 휴가를 계속 못가게 하더니 막판까지 도움이 안된다고 어찌나 욕을 하던지..

 

 아이가 재미있다는 편이 왜 그럴까?라는 생각과 이야기 스토리를 따라가며 보게 된다. 부담없이 보개되는 이유는 시대적 배경지식이 현재의 부모세대에 맞다아 있다. 판타지, SF성의 초능력자들의 모습이 한국적 드라마의 재구성을 통해 요란하지 않다. 아이들에게도 정서적인 거리감이 적은가보다. 집 밖에서 보는 현상과 집안에서 보는 아저씨 아줌마의 콜라보를 보는건가?  80-90의 시대에 익숙한 청소년,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가 함께 굴러가며 묘하게 세대 공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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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 한비자 읽기 (4) : 韓非子 17편~19편 | 독서기록 2023-08-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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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한비자

한비자 저/김원중 역
휴머니스트 | 2016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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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한여름에 왜 이걸 잡고 씨름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가 대견했다가 한심했다가 한다. 19편이면 전체 55편 중에 30%를 초과한 셈인데, 읽기가 싫은지 자꾸 페이지를 본다. 대략 270페이지까지 왔는데 940페이지를 바라보니 '내가 죽일 놈이야 죽일 놈'이란 생각이 든다. 날은 덥고, 마음은 답답하고, 정신은 혼미해진다. 이 번주엔 읽고 있던 담덕 6, 7편이 새로 나와 구매를 하며, 읽다 보면 나중에 쓸모가 있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안데르센 동화전집을 샀는데 받고 나니 이건 천 페이지도 더 된다. 문제는 한꺼번에 온다더니 점입가경이다. 이제 날 더울 땐 책 선택을 하지 말아야겠다. 

 

 책을 읽고 책대로 해야 하는 책과 과정이 있고, 책을 읽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시기와 과정도 있다. 한비자를 이 여름에 읽고 있는 실수는 세상에 대한 기시감이랄까? 혼돈은 다시 안정을 찾아가는 과정이고, 안정은 혼돈의 씨앗을 품는 시간이 된다. 2010년 정도부터 미국과 중국의 분쟁이 예견되고, 2018년 잠재된 힘의 격돌이 일어나고 코로나가 아직도 만만치 않은 힘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 사회는 개인의 자유를 강조하는 신자유주의적 확장, 그리고 법치를 강조하던 시대가 탄핵으로 종결되고, 통일과 친중의 분위였던 정권은 부동산에 실패하며 용두사미가 되고 다시 법에 의한 공정의 시대라고 불리고 있다. 

 

 시대를 살아가며 '나한테 왜 이래?'라는 실험실 쥐와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 고등학생이 대학제도에 민감하듯, 사회에 존재하는 법과 제도의 해석이 너무 큰 폭으로 변화하는 시대를 살기 때문이다. 하물며 기성세대가 되어가는 나도 그런데, 그런 시대의 교육적 영향과 사회환경을 수동적으로 학습하던 세대가 좋게 말하면 다변화고, 나쁘게 말하면 반목과 대립의 가능성이 너무 커진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중요한 것은 '그래서 다들 잘 살게 된다는 거야?'라는 질문이다. 등소평의 흑묘백묘의 주장, 미국제일주의가 다르지 않다. 그런데 이 땅의 사람들은 어떤 원칙을 갖고 살아가는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그래서 한비자란 고전을 읽어보며, 시대를 관조적으로 읽어보려는 노력인데 글쎄 읽을수록 현타만 누적되는 것 같다. 시대의 철학도 알 수가 없고, 더 낮은 수준의 부국강병이란 방향도 각자 알아서 어떻게 되겠지라는 막연한 것일까? 그렇다고 노력이 없는 것도 아니다. 말과 글로 약속된 것이 행동과 편차가 커지는 시대를 살고 있다는 자괴감이 많이 든다. 그 와중에 생존이란 명제 앞에 다들 이리저리 날뛰기 바쁘다. 

 

 한비자는 군주와 신하의 논리로 이야기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리더와 구성원으로 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무엇보다 리더는 말과 행동의 일치를 하나의 원칙으로 삼고, 말과 행동은 법술이란 근원에 구속시킨다. 현대 사회로 보면 사회적으로 합의된 법과 제도란 시스템이란 범위에서 리더는 상황에 맞는 올바른 주장과 행동을 일치시킴으로 더 좋은 진일보의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요약된다. 나머지의 이야기들은 그런 예시와 다양한 사례에 가깝다는 생각은 들지만... 언제 다 읽나! 아이고. 게다가 한 편씩 읽고, 나름의 소견을 정리하다 보니 더디다. 어제처럼 읍내에 나갔다가 종이가 떨어지면, 얼씨구 잘됐다 생각하며 얼른 책을 놓고 구경을 하게 된다.

 

17편 비내(備內) 내부를 방비한다

 군주의 입장에서 바라본 시각이다. 한비자의 성격을 알 수 있는 편이 아닐까? 굳이 잘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너무나 솔직한 의견은 사람의 거리를 꼭 좁혀주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듣고 읽는 사람의 절실함과 필요, 상황적 준비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군주의 죽음으로 이익을 얻는 자에 대한 논의라니 대담하다.

 

 한비자가 논하는 법술은 현대적으로 보면 일종의 시스템이란 생각을 한다. 각 역할과 책임, 권한의 범위 대한 규정이나 약속에 가깝기 때문이다. 군주의 위험을 가까운 친족, 신하들로 보는 단순하고 확실한 통찰이라고 할 수 있다. 믿지 않는 놈과는 죽을 일 빼면 사실 큰일이 있기 힘들다. 믿음이 중요하고 또 믿음이 문제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복잡한 부분보다 이익의 관계로 규정한 내용을 보면, 아담 스미스보다 훨씬 앞선 사고라고 해야 할까? 사람이 부귀해져야 수레를 타고, 사람이 죽어야 관을 팔 수 있다. 이런 이해관계 즉 이익이 수레를 만드는 사람과 관을 만드는 사람에겐 중요한 명제다. 그 대상의 부귀와 죽음이 아니라 그 결과에 집중한다고 하니 조금 야박해 보이나? 하지만 많은 기업들도 결과중심적인 평가와 결론을 내린다. 과정이란 정성적 평가는 사실 평가에 대한 기준이 자의적이기 때문이다. 2천 년이 지나도 우리가 극복하지 못하는 것이나 마음으로 또 알 수 없는 것도 아니다. 이 편을 읽으며 '사람들은 증오하는 자를 방비하지만, 재앙은 사랑하는 자에게 싹튼다'라는 생각이 든다. 어려운 일이다. 

 

 물과 불의 관계를 통해서 물이 불을 제압하지만 중간에 가마솥은 물이 끓어오르게도 한다는 구절이 나온다.(나는 불이 물을 제압하는 일도 있다고 생각한다. 오펜하이머를 보시라) 이 극단의 사이를 잘 가르면 가능한 말이다. 더 실랄한 말은 '군주는 마음속에 법률을 품어도 간사함이 제압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것을 그리 잘 안다면 그 간극 속에 지혜, 생존, 현명함, 슬기로움도 더불어 있다는 것이란 생각을 한다. 군주도 신이 아니고, 우리 모두 평범한 인간이다. 그러나 마음을 갈아 어떤 분야에서 빛나게 하지 못하는 길은 모두에게 열려있다. 무엇을 반짝이게 갈고 있는가는 마음 자세의 문제다.

 

18편 남면(南面) 군주

남쪽을 바라보는 사람이 군주이자 리더고, 북쪽을 바라보는 사람이 신하이지 구성원이다. 책을 읽다 미친놈 같은 생각이 드는 이유를 나도 모르겠지만, 북망산이란 단어가 떠오른다. 생로병사에 나약한 인간의 입장 같기도 하다는 생각에서 멈추면 좋으련만 '남면을 하는 자리, 나 같은 일반인지 바라보는 북쪽은 골로 가는 자리인가?'이런 확신이 든다. 군주와 같은 최고경영자의 자리란 사실 외롭고, 물어볼 대도 없고, 내가 결정하고 책임져야 하는 골 때린 자리다. 대신 조금 넉넉하게 보상하고, 남들보다 여유롭게 해 주지만 책임이란 굴레에서 자유롭지 않기 때문이다. 요즘 뉴스를 보면 직권남용, 배임이란 말이 많이 나온다. 이런 말이 흔해진다는 말은 불만이 증가한다는 조짐이고, 행위들은 실제로 존재한다는 반증이다. 짧은 시기에 그 빈도가 늘어나는 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대한 거울같이 근심이 생긴다. 

 

 이 편에서 '군주가 처음과 끝을 내다보지 못하는 상태에서 의도를 드러내면 해가 된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 구절을 여러 번 읽고 생각해 본다. 군주가 포춘텔러, 역술인 또는 무당(19편의 사악함의 첫 째)도 아닌데 어떻게 끝을 내다볼 수 있을까? 시간을 초월하는 양자역학의 개념처럼 동시간에 여러 곳에 존재할 수 있는 것처럼 상상과 생각이 현실과 동일하다는 개념이라고 해야 할까? 생가기 현실이 되는 과정은 엄청난 미친 노력에 비례한다. 무엇보다 왜 군주에게 해가 되는가? 이 문제를 생각해 보면 이것은 인간의 문제다. 원래 시킨 놈이 말하는 기준은 최소한 그 정도이고, 부림 당하는 자의 기준은 최대한 그만큼이란 생각의 격차가 있다. 안 알려줘야 뭔지 모르고 생각지도 못한 일을 할 수 있으니까. 조금 얍삽하다는 생각이지만 포커페이스를 사람들이 말하는 이유가 다 일리가 있다. 그렇게 변화를 이끌어 상황의 변화에 맞춰가야 한다니 쉬운 일이 아니다.

 

19편 식사(飾邪) 사악함을 경계하라

 한비자에서 규정된 사악한 행위란 1) 미신, 2) 외세에 의지(제후에 의지), 3) 상벌의 남용이라고 말하고 있다. 읍내에서 이 구절을 읽다 보니 '내가 사악한 시대를 사는가?' 이런 생각이 든다.

 

 '약하고 어지러운 나라는 망하는 것이 인간 세상의 본질이고, 강하고 잘 다스려지는 나라가 왕노릇을 하는 것은 법칙이다'라는 구절을 읽고 나니 더 마음이 무겁다. 전자의 예는 역사에서 현재까지 무수히 많다. 후자는 드물지만 시대마다 존재한다. 이 중에 히틀러, 무솔리니, 일본등 2차 세계대전 시대에도 힘으로 강하게 막무가내로 사람을 다루던 시대도 포함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럼 반공시대에 동남아시아부터 한국까지 힘으로 수많은 양민을 학살하며 통치자가 자기 맘대로 하는 것도 잘 다스려진다고 말하기 어렵지 않은가? 물론 그것이 잘 다스려진다고 생각하던 놈들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은 아니다. 이런 글을 읽다 보면 현대 사회에 민주주의 제대로 인류의 큰 진보이자 발전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럼에도 갑갑하지만. Post Demacrocy의 시대가 올까? 이런 것은 매트릭스의 신과 같은 컴퓨터, 아이언맨의 자비스 같은 시스템일까? 어쨌든 인간은 변하고, 인간이 만든 것은 버그를 벗어날 수 없다. 그래서 인간들은 항시 바쁘다.

 

 이런 문제 때문일까? 한비자는 '도는 만물의 원칙이요, 법을 근본으로 삼는다'라는 말을 한다. 노자의 도를 보면 끊임없이 변화과 상황에 착착 맞아 들어가는 무엇인가인데 인간은 그것을 항시 아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비관적으로 보면 너도 모르고, 나도 모른다. 그렇다고 한비자의 말처럼 온정이 아니라 법대로만 하자는 것도 문제가 많다. 법이 잘못된 시대 보단 법을 해석해서 적용하는 사람들이 항상 문제를 대량생산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사람들이 포청천이란 드라마에 왜 열광하겠는가?

 

 한비자가 지적한 인간세상의 어려움과 문제점도 이해가 되지만, 여전히 인간관계는 그 보다 훨씬 복잡하다. 그가 말한 3가지 사악함이 지금도 끊이지 않지 않은가?

 

#한비자 #비내 #남면 #식사 #군주의사악함 #독서 #kh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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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대를 역사는 new normal..새로운 식민시대라고 부를지도 | 일상의 기록 2023-08-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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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세상을 보면 또 뒤죽박죽이다. 100년 전의 혼돈이 새롭게 재탄생하는 것은 아닐까? 

 

 오늘 뉴스에 홍범도·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과 이회영 선생의 흉상을 없앤다는 뉴스를 보면 '도랏'이란 말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항일 독립운동에서 무력투쟁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는 이들과, 전 재산을 팔아 만주로 가서 신흥무관학교를 만든 사람들을 배척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일국의 국방부 장관은 재해에 자식 같은 사병을 위험 속에 떠밀어 죽음으로 몰은 책임을 모면하기 위해 확신을 갖고 결재하지 않았다는 구차하고 부끄러운 변명을 했었다. 그런 장관이 나와서 공산당 전력을 열심히 설명하는데.. 대체 무슨 일을 하시는 분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잘 하는 건 뭔가?

 

 해방전후의 시대는 사회주의 사상, 공산주의 사상이 전 세계적으로 퍼지던 시기다. 그 와중에 우리는 나라를 왜놈들에게 잃어 더욱 혼란스러운 시대다. 당시의 주적은 나라를 잃은 입장에서 일본일 수밖에 없다. 항저우의 임시정부 거처를 가보고 참 초라한 모습에 여러 생각을 갖게 한다. 상해 프랑스 자치구에서 있던 임시정부지만 나라를 찾기 위한 노력은 여러 형태로 시도된 것이 사실이다. 

 

 서로군정서, 북로군정서의 무력투쟁은 독립운동의 한 부분이 틀림없다. 다만 지금도 철 지난 사장투쟁에서 보면 우리가 말하는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들이 독립투쟁사의 한 축을 담당했다는 사실은 거부할 수 없는 사실이다. 특히 신흥무관학교를 만들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은가? 

 

 역사란 그 시대의 눈으로 보고, 현재 그 교훈을 어떻게 사용할까의 문제다. 

 

 또 다른 사실은 독립운동을 하던 조선의용군의 많은 사람들이 마오쩌둥과 같이 만리장정을 하고 다시 북한으로 넘어갔다는 사실이다. 대한민국의 입장에서 한국전쟁에 참전한 팽덕회는 주적이지만, 그렇게 생사를 같이했던 북한과 중공은 국가대 국가의 의미도 존재하겠지만 목숨을 같이한 전우라는 측면도 존재한다. 더욱 아이러니한 것은 결국 한국전쟁은 독립투쟁을 같이 하였지만 사상적 차이점을 같은 독립군 간의 전쟁이라 해도 무방한 일이 아닐까?

 

 그런데 철 지난 빨갱이 논쟁을 하며 흉상을 치운다니 그 근간에 임시정부 돈이나 해 먹고 탄핵까지 당한 이승만, 빨갱이 논쟁에서 전향을 넘어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는 뉴라이트가 근간에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식민시대에 경제적 성장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있다. 그럼 사회가 퇴보하는 것이 발생해야 식민지인가? 중요한 것은 사회가 발전한 경제적 부의 가치가 어디로 갔는가? 국가가 없어진 것이 축하할 일인가? 집안이 망한다고 옆집 종으로 살아가겠다는 것이 자부심인가? 일본이 철로를 까는 투자가 현재의 대한민국이 되라고 한 일인가? 그 투자와 끌려가 부역한 노동력의 가치는 무시되도 되는 일인가? 자본주의는 유노동 유임금인데 동물 세계처럼 힘있으면 내 맘대로 하고 떼먹어도 되는가? 직장을 다니면 사람에 대한 감각상각은 퇴직금으로 보상한다. 그 시대엔 자유민주주의 사회의 기준에서 보면 죄다 도둑놈들 아닌가? 이를 통해서 이익을 획득한 것은 누구인가? 이런 나라와 역사를 되찾는 근원적 문제를 회피하고 역적의 사고관이 참 개탄스럽다.

 

 차라리 한국전쟁 당시 전부대가 몰살당해도 혼자 도망간 중장을 역사의 교훈으로 흉상을 세워야 할까? 북진 중이니 걱정 말라고 해놓고 다리 끊고 도망간 이승만을 역사의 죄인으로 흉상을 만들어 자손만대의 교훈으로 삼아야 할까? 

 

 어디나 홍위병 같은 자들이 더 잔인하고 지랄 맞다. 한국사회에 토착왜구란 말이 없어지지 않는 이유가 존재하는 것이다. 현상에는 그에 따르는 이유가 존재한다. 

 

 일본을 보면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처음 대외 전쟁을 일으킨 셈이다. 천민에서 태합(귀족은 아님)까지 오르고 한 일이다. 그리고 메이지 유신이 일어난 조슈 번, 싸스마 번은 이 잔당들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 메이지 유신은 일종의 쿠데타라고도 할 수 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처럼 전국을 통일한 것처럼 이 무리들의 뿌리들이 근대에 이르어 정한론이니 이런 만행을 다시 한번 저지른 것이라 해도 무방한다. 그들의 뿌리엔 천민이 높은 자리에 올랐으나 족보가 없는 것을 탓하는 듯한 자격지심이 원동력이 아닌가 한다. 그런 사고가 확장되면 퇴보된 문명에서 한반도에서 이어주는 문명의 찌그러기를 받아먹고살던 왜놈들이 서구개방으로 급격한 발전 후 과거를 지우기 위한 또 다른 시도라고도 생각될 때가 있다. 하여튼 우리의 역사 속에 거지 같은 왜놈들은 삼국시대에도 고려시대에도 지금까지 암처럼 도둑질을 일삼는 것을 그치지 않는다. 

 

 리틀보이와 팻맨을 떼려 맞은 왜놈들은 어쩌면 도른 짓을 그치지 않는 것에 대한 자유민주주의의 응징이라고 할 수 있다. 탈아입구 같은 개소리를 하며, 우리는 아시아가 아니라는 자기의 과거와 정체성을 부인하는 족속이 제정신이라고 할 수 있을까?

 

 다 망한 왜놈들이 한국전쟁의 특수로 살아났다. 전쟁배상도 제대로 하지 않고 요리저리 핑계를 대면 반성하지 않는 왜놈들에게 어찌 되었던 돈을 받았다. 경제를 살리기 위한 내부적 수단이 필요한 점도 존재한다. 당시의 한일협정까지의 과정을 보면 그 초안은 정말 잘되어있었다. 마친 제헌헌법이 당시에서 잘 만들어졌던 것과 같다. 하지만 현실과의 타협 속에서 우리의 뜻이 전부 반영되지는 않았지만, 그 당시 이 땅에서 한일협정을 준비하던 사람들이 독립운동가 수준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토착왜구 같은 사람들이 없었던 것도 아니다. 

 

 이런 우리나라의 논쟁도 복잡한데 왜놈들이 다시 방사능 오염물을 태평양에 무단 폐기하고 있다. 국가를 떠나 인류에 큰 죄를 짓고 있다고 생각한다. 후쿠시마 발전소가 터진 날, CNN으로 뉴스를 보고 일본에 전화를 한 일이 생각난다. 적십자 후원금도 냈다. 그것은 역사적 앙금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자연스러운 감정의 발로다. 하지만 왜놈들은 이런 감사함을 죄로 갚고 있다.

 

 독극물을 죽지 않을 양만큼 매일 먹이면 살인이 아닌가? 미래에 태어나서 살아갈 후손들에게 방사능 샤워나 피폭될 위험에 노출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다른가? 차라리 전 세계에 구걸을 해서라도 시설대책을 세워야지 아무나 죽든 말든 모르겠다는 식으로 생태계를 파괴하는 일이 정당한가? IAEA 보고서를 운운하면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농담처럼 고질라라도 나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왜 안전하다고 하며 자기들 나라 상수도관에는 연결을 못하나? 지금은 파렴치한 놈들이 여기저기 설레발을 치면 친구, 이웃, 후손의 안전과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는지도 모른다. 

 

 체르노빌 영화를 보면 수많은 광부들이 죽음을 불사하고 방사능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뛰어들어 정리를 한다. 그렇게 40년 가까이가 지났어도 아직 그 근처에 가지를 못한다. 그런데 왜놈들은 물통 채우는 거 빼고 어떤 노력을 했지? 한일협정 때의 기만적 자세를 동일하게 보이며 괜찮다, 아무 일 없다면 이런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 이순신 장군이 왜를 대하는 자세에 대해 한 말이 기억난다. 아마 이순신 장군이 지금의 장군이라면 일본에 선전포고를 하고도 남지 않았을까?

 

 일련의 사건들이 얼기설기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다. 그런 와중에 변사또 같은 날리면이 돈이 없으니, 돈이 조금 있는 이방 같은 개시다랑 붙어서 누군가를 관노비처럼 부리고 수탈하니 이게 또 다른 colonial eara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 이런 시대를 살아가게 만들고 있는 사람들은 큰 죄를 짓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것도 자식과 손자와 같은 후손에 대역죄가 아닐까 걱정이다. 아니지 이젠 목숨의 안전도 아리까리 하다. 지금 시대의 안전은 안전할 가능성이지 안전을 보장한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이 시대를 또 역사는 어떻게 기억할까? 오늘만 사는 사람들이 아무말이나 막 하는 법이다.

 

 집에오는 길에 사거리에서 서명운동과 피켓을 든 사람들이 있다. 이 근처에서 이런 일을 본 적이 없는데.. 사람들 뚜겅이 열려서 좋을 일이 하나도 없는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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