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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김치 | 만든 요리 / 찍은 사진 2023-03-2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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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1개가 천원. 약간 큰 건 두개를 넣어놓고 2200원. 3개 넣은 건 3000원. 3봉지를 샀다. 이 계절에 오이를 팔기 위한 분들의 노고를 생각하면 싼 거다 싶지만. 많이 따내지 않은 첫물일 수도 있을 오이는 달큰한 맛이 있었다. 연하고. 오이는 꼭지 있는 부분이 영양이 많다는 기사를 읽었기에 그 부분을 많이 도려내지 않았다.

 


얼갈이 배추 1봉지에 대략 날씬한 6포기~8포기 정도. 1900원. 4봉지. 하우스에서 키운 게 분명한데 연해 보이는 제품은 너무나 이뻐. 단 한 장도 버릴 게 없는 상태라 농약범벅인가 했더니 엄마 말씀이, 날이 더워지기전에는 벌레가 잘 생기지 않아 농약을 많이 안 해도 된다는 말을 들었다. 4봉지를 샀지만 큰 두 단도 되지 않는 부피.

 

열무 1단은 3천원인데 어려 보였는데 씻으며 보니 고동도 서 있다. 나이배기였어. 노지 같은데 물을 못 먹었어도 나이는 먹었던가봐. 크느라 애썼다.

 


치과 다니는 엄마는 드시는데 앞니로 오물오물. 오이소박이는 저 양의 반 정도, 얼갈이열무 겉절이는 저 정도 드리고 왔다. 이 걸 조금 나눠서 아들에게 보낼까 생각만 한다. 요즘 입맛이 없을 철이라 먹어보라고. 아들은 총각 김치를 특히 좋아하는데 어제 퇴근 후 옆 건물 농협마트에 가니 없더라. 오이랑 얼갈이배추, 열무만 샀다. 쪽파랑 부추는 엄마네 있다고. 엄마네 동네 농협마트 로컬푸드에도 알타리 총각무가 없어, 마트 밖의 채소전도 없더라. 

 

엄마 드시라고 갓 나온 참외 한 봉지를 샀다. 주먹보다 큰 거 세 개는 11000, 주먹보다 작은 6개는 11000이라 작은 거로. 한라봉을 골라서 6개에 세일해 9500원. 새송이버섯 1400원. 그리고 내가 근무하는 직장 건물의 반찬 전문점에서 닭볶음탕 1팩 2만원과 잡채 1팩6천원. 밥 남았으면 밥 하지 마세요. 풀 쑤워 놓고요. 알타리가 없어서 못 샀어요.

 

일단 엄마네 도착해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얼갈이배추랑 열무를 씻어 놓고, 오이를 씻어 가능한 한 입 크기로 잘랐다. 다듬어 놓으신 쪽파랑 부추도 씻었다. 엄마는 어린 머위를 뜯어 놓고 풀을 쑤고 계셨다. 동네 어른이 돌아가셨다며 부고 봉투를 써달라고. 너 와서 못 가고 이장 편에 전달하신다고. 아버지가 돌아가셨어도 여전히 엄마 이름은 잘 모르니 엄마 이름을 쓰고 아버지 성함을 써야한다. 다 절여놓고는 머위 나물 할 새 없어요. 얼른 밥 먹고 김치 담궈야 집에 가요. 

 

이사하기 전의 직장 근처에 반찬전문점에서 닭볶음탕을 대여섯 번은 샀는데 처음 두 번만 맛있고 얍삽해, 잡채만 여러 번 사다드렸던 기억이 가물하다. 이사한 곳의 직장 건물 1층은 서너 번 이용했길래 닭볶음탕을 믿고 샀는데 역시. 맛있게 맵더라. 엄마가 연로하셨다는 게 호박죽을 밥솥에 넣어놓곤 밥인 줄 아셨다고. 죽통에 넣은 밥 한 개는 냉장고에 있어서. 밥 한 개를 데워서 반씩 나누곤 닭볶음탕의 고기를 뜯으니 안성맞춤. 맛있다를 서로 연발하며 워녕 맛있게 해놔야 팔리지 하신다. 한라봉을 까서 드리니 평소 신걸 잘 못 드시는 분이 맛있다고 하신다. 참외를 얇게 저미다시피 드리니 맛있다고. 옥수수차를 한 잔 타서 마시고 본격 버무리는데 보조하고 맛보고. 엄마한테 고마움을 전하고 집으로 오니 10시15분. 건강하게만 계시면 맛있는 거 자주 사다드린다고 했다. 맛있는 엄마김치 잘 먹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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