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EnTjmYf2oZo
이 곡 앞 부분이 다소 끌어당기는 힘이 없는 것 같아 주목하지 않다가
오늘 엠카를 통해 자세히 듣게 되었다. 그런데 다소 어이가 없었다.
이건 뮤비로 들을 때는 미묘하게 비슷한 정도라 별 생각없었는데
무대를 보니 완벽한 표절 같이 느껴졌다.
하이키의 이 곡 무대와
나카시마 미카의 아이시떼루 라는 곡의 코러스 떼창 부분을
들어보시기 바란다.
작곡가들이 표절 판정을 피하기 위해 해당 소절을 교묘하게 작업했지만
듣는 귀로는 이 곡이 완벽히 독자적인 창작곡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으실 거다.
이 곡은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를 잇는 나름 분위기 잇는 곡임에는 분명하지만
이 곡을 가장 풍성하게 해주는 해당 소절이 표절 내지는 유사 소절로 들리기에 다소 아쉽다.
멤버들은 아마 나카시마 미카의 그 곡을 따로 들어본 적도 없을 것이고
소속사측에서도 비슷하게는 들리지만 별 문제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무대에서 부를 때와 관중석에서 들을 때는
나카시마 미카의 아이시떼루를 제대로 표절한 걸로 들릴 것이다.
멤버들 잘못이라기 보다는
작곡가의 양심이나 역량 문제였다고 보인다.
작곡가들이 표절곡으로는 만들지 않으려고 힘쓴 것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그래서 더 교묘하고 치사하게 돌려치려던 표절 곡 같이 느껴진다.
뮤비에서 보다 무대에서 부를 때 완전
나카시마 미카의 코러스들을 따라 부르는 느낌이다.
이 곡으로 표절 논란이 만약에라도 있다면 정말 안타까울 것 같다.
멤버들이 좋은 곡으로 주목 받고 뜨는 와중에 이 뭔가 싶고 말이다.
별 타격은 안받겠지만 논란이 국제적이지 않을까 싶다.